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대학병원

전국 의대 교수들 "파업 선택한 의료현실 참담하다"

발행날짜: 2014-03-11 06:51:13

성명서 통해 개탄…"의-정 대화 기대, 향후 상황 예의주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회장 정훈용)가 의사협회의 총 파업과 관련해 11일 성명서를 내고 안타까운 심경을 발표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정훈용 회장
의대교수협의회는 "의사들이 파업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현실에 대해 의사를 양성하는 교수로서 참담함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의사협회는 지난 10일, 원격진료와 현 정부 의료제도에 문제를 제기하며 파업에 나섰다.

이번 파업에는 개원의뿐만 아니라 전공의까지 강력한 참여 의지를 내비치며 의료대란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의대교수협의회는 "파업이라는 중대한 결론이 도출되기까지 의료계 내부에서 일어났던 많은 갈등과 논의는 환자와 의사간 치료적 관계를 포함해 우리나라의 모든 의료환경을 규제하고 있는 정부 정책과의 갈등이 일차적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사회 구성원 모두 함께 풀어가야 할 숙제"라면서 "모두의 합의를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건전한 발전과 함께 진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대교수협의회는 수가결정 등 중요한 의료정책을 결정하는 데 있어 의료계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은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의대교수협의회는 "정부는 의약분업 등 의료계가 반대한 수많은 정책을 시행하면서 실패한 정책에 대한 반성과 합리적 재검토가 부족했다"면서 "의료계를 둘러싼 제도 변화 과정에 있어서 의료계와 함께 건전한 비판과 합리적 의견 수렴의 과정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정부와 의료계의 발전적인 대화를 기대하며 앞으로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가톨릭의대, 건국의대, 경북의대, 경희의대, 고려의대, 단국의대, 동아의대, 부산의대, 서울의대, 순천향의대, 아주의대, 연세의대, 연세대원주의대, 울산의대, 원광의대, 을지의대, 인제의대, 인하의대, 전남의대, 조선의대, 중앙의대, CHA의대, 충남의대, 충북의대, 한림의대, 한양의대 등 총 26개 의대 교수들로 구성돼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