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이 오는 27일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ABMRC) 유일한홀에서 제2회 세브란스 글로벌 페이턴트 페어(특허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해외 유수의 전문가와 함께 의료산업화의 나아갈 방향을 공유하는 국제 심포지엄도 함께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우리나라 헬스케어 연구개발이 연구를 위한 연구에만 머물지 않고 국민 체감형 연구개발을 통해 진정한 산업화로 나아가기 위한 의료현장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 심포지엄으로 진행되는 박람회 1부 행사에서는 이스라엘 히브리대학, 일본 국립 뇌심혈관병센터, 싱가포르 A*STAR ETPL, 영국 임페리얼 대학의 기술사업화 전략과 성과가 발표된다.
또한 다국적 제약회사인 사노피아벤티스의 라이센싱 전략과 국내신약 연구개발의 방향성 제안, 의료기기 산업화를 위한 병원 연구 전략 및 방향성이 발표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연세의료원의 주요 우수기술 중 해외 포트폴리오가 확보된 12개의 기술을 의약․바이오와 의료기기 분야로 나눠 개발자가 직접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아울러 미공개 특허 중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특허 70개를 선별해 포스터구연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박람회 홈페이지(www.severancepatentfair.org)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연세의료원은 박람회 사전 행사로 당일 11시에 종합관 6층 교수회의실에서 보건대학원 지선하 교수와 심장내과 장양수 교수의 기술을 (주)바이오에이지와 일본 굿맨(Goodman) 사에 각각 이전하는 체결식도 진행한다.
바이오에이지에 기술 이전되는 지선하 교수의 기술은 2건으로, 개인의 건강상태 노화정도를 측정하는 생체나이와 사망나이 연관성 분석모델과 개인의 연령, 비만도, 흡연력, 중성지방과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이용해 당뇨병 위험도를 예측하는 모형이다.
바이오에이지에서는 지선하 교수의 기술을 이용해 건강 검진 데이터를 이용한 당뇨 발병 예측과 생체 나이 예측 서비스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일본 굿맨 사로 이전되는 장양수 교수의 숏 트랙 풍선 카테터(short track balloon catheter; PTCA balloon catheter having a guide wire lumen only distal to a balloon) 특허는 기존 풍선도자에 비해 기능을 개선한 기술로 아시아 지역에서 많이 사용되는 요골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중재술에 사용될 전망이다.
송시영 연세의료원 의과학연구처장은 "이번 기술 이전은 2012년 11월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개최한 제1회 특허 박람회를 통해 축적된 경험과 2013년 3월 연세의료원 산학협력단 분원 설립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의료산업화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세브란스는 최근 3년여 동안 출원한 428개의 신규 특허기술을 포함해 800여 개의 특허기술을 산업계와 지속적으로 공유해 의료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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