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여성병원(원장 황윤영)이 6일부터 산부인과의 저녁진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평일진료 시간을 오후 5시 30분까지에서 저녁 7시 30분으로 2시간 연장한 것.
병원 측은 "대학병원은 진료시간의 제약 때문에 사회생활을 하는 여성들의 산부인과 외래진료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연장 진료 이유를 전했다.
특히, 불임이나 반복유산 등으로 인해 대학병원 진료를 봐야 하는 고위험 산모이거나 부부가 함께 내원하는 경우에는 평일 진료가 거의 불가능해 토요일 진료 쏠림 현상과 진료 대기시간 증가 등 불편함을 줄이기 위함이다.
황윤영 분당차여성병원장은 "산부인과의 평일 저녁 연장진료를 통해 진료시간을 맞추기 어려웠던 여성 고객들이 느꼈던 여러 불편함을 해소하고, 더불어 토요일 외래진료 대기시간의 단축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평일 저녁진료를 원할 경우 분당차여성병원 진료예약센터(☎1577-4488)를 통해 예약 가능하고, 접수는 저녁 7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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