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이 제18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박근혜 당선인에게 한의약을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발전시키는데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20일 한의협은 "그동안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정부 시책에 적극 협력하며,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힘써 왔다"면서 "국정 수행에 있어 한의약을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발전시키는데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에서 한의약이 차지하는 비율은 4%에도 못 미치는 등 건강보험 보장성 부분에서 한의약은 늘 소외받아 왔고, 각종 불합리한 정책과 규제 등으로 국민들이 한의약 진료를 받고 싶어도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 한의협의 판단.
한의협은 "박근혜 당선인은 한의약을 비롯한 보건의약분야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면서 "국민들이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한의원과 한방병원을 경제적 어려움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해결방안을 제시해 줄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의협은 "박근혜 당선인은 한의사협회 창립 114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한의학이 스마트 한의학으로 크게 발전해 세계의 의술로 발전하도록 만들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면서 "세계 명품의약으로서의 한의약의 위상을 확고히 정립하는데 적극 노력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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