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약국자율정화TF(팀장 김대업)는 10일과 12일, 24일, 26일 4차례에 걸쳐 재점검에서도 무자격자 판매가 개선되지 않은 약국 59개를 대상으로 청문회를 실시했다.
4차례 진행된 청문에는 청문 대상약국 중 32개 약국이 출석하여 비약사의 의약품 판매 사실 확인과 개선방안 등에 대해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유서를 제출한 26곳은 불참사유서와 약국 개선 확인서와 증빙서류 그리고 서약서 등을 제출했다.
청문을 실시한 후 청문위원들은 불참한 1곳을 포함해 개선노력이 미흡한 약국 3곳은 관계기관에 바로 이첩할 것을 결정하고 나머지 56곳의 약국에 대해서는 최종점검을 실시한 후 재차 문제가 확인될 시 관계기관 명단 이첩 등 강력하고 단호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대업 TF팀장은 “청문을 진행한 결과, 대상 약국들이 위법사실을 인정하고, 이번을 기회로 약국 운영을 개선하겠다는 다짐이 있었다. 약국 운영의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하였지만, 약국에 대한 국민의 변화된 요구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약국상을 정립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가졌다고 생각한다”고 이번 청문을 평가했다.
한편, 6차에서 7차 점검기간 동안 시정요청 대상은 44곳인 것으로 나타났고 시정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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