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평가인증 6대 핵심 노하우 무료로 전수합니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원장 이상덕)은 전국의 전문병원들이 조기에 의료기관평가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마련해 화제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이상덕 원장은 22일 "2014년부터 전문병원으로 재지정받기 위해서는 의료기관평가인증을 반드시 획득해야 하기 때문에 발등의 불이 떨어진 상태"라고 환기시켰다.

그러나 올해 7월 현재 전국의 전문병원 99개 가운데 의료기관평가인증을 획득한 의료기관은 10개에 불과하다.

이 원장은 "전문병원의 특성상 의료기관평가를 받은 경험이 전무해 인증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라면서 "이런 의료기관들이 인증 준비를 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지난해 12월 평가인증을 획득한 상태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의 의료기관평가인증 획득은 ▲병원급 서울 최초 ▲이비인후과 전문병원 최초 ▲50병상 미만 병원 최초 ▲전국 네번째 전문병원 ▲전국 네번째 병원급에 해당할 정도로 선도적이었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의 벤치마킹 프로그램은 8월부터 2, 4주 수요일마다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간 동안 현장 중심으로 진행하며, 1회당 최대 방문 인원은 8명으로 제한한다.

프로그램을 보면 ▲병원 현황 및 인증 진행 소개 ▲규정 및 서식 소개 ▲전체 투어 및 부서별 방문(수술실: 마취과장, 병동부: 수간호사, 행정 및 시설: 행정인력) ▲자유 투어 및 사진 촬영 ▲질의 응답 및 규정집 소개 등이다.

특히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이번 벤치마킹 프로그램에서 실무적인 노하우 뿐만 아니라 평가인증 획득의 핵심적인 성공 비법까지 전수해줄 방침이다.

이상덕 원장이 꼽은 6대 핵심 성공 요소는 ▲Top-down 방식의 강력한 리더십 ▲전체 직원, 특히 의료진의 참여 ▲실행 가능한 규정 제정 ▲교육에서 시작해 교육으로 마무리 ▲좋은 아이디어를 통한 비용 절감 ▲직원들에 대한 끊임 없는 동기 부여 등이다.

이 원장은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경영자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못 박았다.

이어 그는 "전문의들이 감염, QI, 시설관리 등의 책임자를 맡게 하고, 전체 직원들에게 교육수당을 지급하되 일정한 목표를 설정하는 등 당근과 채찍을 병행해야 한다"면서 "이런 인증과정의 핵심 노하우도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문병원협의회 정흥태 회장도 회원병원들이 조기에 의료기관인증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근 두차례 실무자 심화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이 원장은 "의료기관평가인증 획득은 병원 시스템을 체계화하고, 시설 관리를 업그레이드하는데 도움이 된다"면서 "직원들의 자부심, 업무처리 자신감 등도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벤치마킹 프로그램 참여 문의 및 신청: 경영지원팀 서희경 팀장, 전화번호 02-6925-1111(내선 2710) ▲팩스 02-3452-1338 ▲이메일 kyung649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