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흡연중인 사람들은 폐암에 의한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매년 전산화단층촬영(CT) 근간의 선별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일치된 의견에 도달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국립 폐암선별검사 시험(NLST) 결과를 선두로 하는 일련의 연구결과들이 폐암 선별검사를 받은 고위험도의 현재 또는 과거 흡연자들에서 사망률의 감소가 있었다면서 그간 일차의료에서 공식적으로 여전히 반대의견이 강한 선별검사를 지지하는 하나의 실례를 제공하였다고 국립 유태인 의료원 James Jett 박사가 미국의사협회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
그는 4개의 기관들-미 흉부의학회, 미국 임상종양학회, 국립 포괄적 암 네트워크(NCCN)과 미국암학회-에서 합동으로 증거들을 조사하여 고위험 환자군에서의 선별검사가 가치가 있다고 결정했지만 명확한 권고를 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다고 말했다.
Jett에 따르면 JAMA에서 논의 중인 그들의 보고서에는 저선량 흉부 CT에 의한 선별검사가 폐암 위험도가 높은 사람들에게는 이득이 있지만, 아직 잠재적인 해로움과 그 선별검사의 이득을 일반화 하는데 불확실한 면이 존재한다는 의견이 실려있다고 말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폐암선별검사가 폐암사망률을 20% 낮추었으며 선별검사와 관련 모든 원인의 사망률을 6.7% 감소시켰다는 NLST 시험결과에 뒤이어 NCCN이 고위험도를 가진 사람에서 CT근간 선별검사를 지지하는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고위험군의 사람들은 선별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위양성의 가능성과 그 결과, 불필요한 처치가 따를 수 있다는 위험에 관하여 담당 주치의와 상의한 다음이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고위험군'이란 두 가지 방식으로 정의되고 있는데, 적어도 30갑-년의 흡연력과 이전 15년내 흡연을 했던 병력을 가진 55세에서 74세 사이의 환자군과 또 하나는 적어도 20갑-년 흡연력을 가지고 간접흡연 이외의 다른 위험요소를 가진 50세 이상의 환자를 칭하고 있다.
다른 위험 인자라고 하면 주로 석면과 같은 폐에 발암성 물질에 직업적으로 노출되는 경우를 말한다.
몇몇 위중한 암에서 선별검사로 인한 사망률의 감소가 폐암에서의 선별검사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유발했는데, 문제는 합당한 수준의 민감도와 특이도를 가진 기술이 부족한 것이다.
흉부 X선은 주변의 다른 구조물에 숨겨진 초기의 병변을 놓치기 쉽고 석회화를 보이지 않은 양성결절들과 악성병변을 구별할 수 없다.
저선량 CT는 높은 해상도와 실질적으로 향상된 민감도를 보여준다. 흉부 X선과 비교하여 좀 더 많은 종양, 더 작은 결절과 초기상태의 암을 발견하여 적어도 좀더 효과적인 치료를 가능하게끔 해준다.
하지만 그것 또한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현재 유방과 전립선 암에서 쓸데없는 치료가 문제가 되고 있듯이 저선량 CT에 의해서 공격적인 암과 치료가 필요 없는 완만한 성장의 암을 어떻게 구별할 수 있는가에 관한 것이다.
또한 선별검사에 의한 위양성 결과에 의해서 야기되는 부담도 문제로서 NLST에 의하면, CT에 의해서 유의한 선별검사 결과를 보인 95%가 비악성 병변으로 판정되는 위양성으로 밝혀졌다.
이 결과들로 인하여 대부분이 또 다른 영상검사를 하게 하고 일부에서는 조직검사를, 급기야는 절제 후 양성으로 판정되기도 하였다.
NCCN의 고위험군에서의 선별검사의 지지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학회들의 공식 입장은 "실질적인 임상적 가치가 없다"라는 것이었다.
NLST의 결과 및 다른 대규모 연구결과에 의해서 이제 폐암의 선별검사를 보는 시각이 달라지기 시작했으나, 아직은 어느 정도의 주저와 많은 주의가 따르고 있는 실정이라고 Jett는 말했다.
또 다른 실질적인 선별검사로서의 장벽은 1년마다의 CT검사가 비교적 고가의 검사비용이 들고 대부분의 보험사가 급여로 인정해 주고 있지 않다는 점이라고 부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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