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수술에 대한 새로운 기준이 마련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아시아태평양 백내장굴절수술학회 학술대회(APACRS) 차흥원 조직위원장은 29일 "APACRS 노안세션에서 다양한 최신 지견이 소개되고, 아시아 주요국 관련학회장들이 모이는 심포지엄에서 논의를 거치면 노안수술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백내장과 굴절 수술을 주로하는 안과 전문의 사이에서는 ‘노안’에 대한 연구가 뜨거운 관심사다. 인구 고령화로 관심이 급증하고 있지만 연구가 아직 시작단계이기 때문.
차 위원장은 "백내장과 굴절 수술 적응증 해당 여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나와있지만 노안 연구는 매번 새로운 수술 방법이 나오는 등 지금 막 연구가 시작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노안 관련 심포지엄을 통해 새로운 결과가 나오면 한국 학회 내부에서 논의를 거쳐 새로운 기준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년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APACRS에서는 노안 심포지엄 외에도 다양한 형식의 심포지엄이 마련돼 있다.
'프레지던트 심포지엄'에서는 각국 백내장굴절학회 회장들이 모여 각 학회의 관심사에 대한 토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미국, 유럽, 호주, 중국, 일본, 인도, 러시아, 싱가포르 등 8개국 백내장굴절수술 관련 학회장들이 모인다.
김준명 총무이사는 "각국의 학회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핫이슈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것은 새로운 형식의 심포지엄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필름페스티벌’도 주목받고 있다. 백내장 굴절 수술 과정을 편집을 통해 영화처럼 만든 것이다. 기술을 전파하고 토론을 하는데 아주 좋은 방법으로 꼽힌다.
총 30편의 필름이 출품됐으며 5개 기준을 가지고 심사를 거쳐 최종 3편을 선정해 시상식을 진행한다.
‘래핑 세션’은 4일간 열리는 학회에 참석하지 못한 전문의를 위해 학회기간 동안 주목받고 이슈가 됐던 발표들을 모아 정리해주는 세션이다.
차 위원장은 “프레지던트 심포지엄, 래핑 세션 을 통해 공유된 이야기들로 새로운 학문에 대한 가시적인 결론, 합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24회 APACRS은 다음달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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