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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염·항산화 뛰어난 '씨놀', 병의원서 만난다

안창욱
발행날짜: 2011-07-18 06:20:12

"FDA NDI 승인받은 천연물 만성환자 삶의 질 향상 기대"

제주 연안에 서식하는 감태에서 추출한 '씨놀' 성분이 항염,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BT 벤처기업인 라이브캠은 KGC라이프앤진을 통해 씨놀(SEANOL) 성분이 함유된'플렉솔' 크림 제품을 개발하고, 18일부터 병의원과 약국에서 판매한다.

새로운 천연물질인 씨놀은 천연 해조류에서 추출한 해양성 폴리페놀.

씨놀 성분의 우수성은 미국의 대체의학 전문잡지인 'Second Opion'이 2009년 6월 부작용 없이 강력한 효과를 가진 강력 크림이라고 소개한 바 있으며, 국제암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 미국 MSNBC, NBC 등에서도 다룬 바 있다.

특히 2008년 10월 미국 FDA로부터 국내 최초로 NDI(New Dietary Ingredient) 승인을 받은 해양 폴리페놀이다.

씨놀이 주목받고 있는 것은 골관절염이나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과 근육통을 완화하는 효과가 우수하기 때문이다.

그 어떤 폴리페놀보다 강력한 최대 8개의 고리를 형성, 만성 염증상태를 풀어주는 항산화 효과가 탁월하다. 'Second Opion'은 "엑클로니아 카바 추출물은 활성산소 소거 능력이 뛰어난 물질로, 기존 폴리페놀류보다 10~100배 강력하다"고 소개할 정도다.

씨놀은 항염 효과도 우수하다.

씨놀은 디벤조-p-디옥신 유도체로, NF-KB 및 AP-1 활성을 억제해 염증의 원인을 제거하며, 디벤조-p-디옥신 유도체를 리포좀에 함유, 피부 흡수를 유도한다.

이를 통해 염증 원인을 줄여 통증 감소와 안정적 치료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씨놀은 하이알루론 분해효소 억제 효과도 있다.

하이알루론산은 관절의 윤활과 쿠션 작용을 하는 연골의 주요 성분으로, 이 성분 분해효소를 효과적으로 억제해 연골 생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임상시험에서도 씨놀의 항산화, 항염 효과가 입증된 상태다.

가톨릭의대 의정부성모병원 전희경 교수는 2008년 병원 IRB 승인을 거쳐 50명의 고지혈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정식 임상을 한 바 있다.

전 교수는 "3개월간 임상시험 결과 항산화, 항염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대사증후군에서도 의미있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환자들은 신약 임상시험에 참가할 경우 부작용을 우려하지만 씨놀은 의약품이 아닌 천연물이기 때문에 거부감 없이 접근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전 교수는 현재 씨놀 동물실험도 진행중이다.

전희경 교수는 "유방암 항암제는 심장독성이 심각한 부작용인데, 씨놀이 강력한 항염 효과가 있어 심장독성을 예방하고, 항암치료의 부작용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라이브캠은 "씨놀은 염증을 개선하는 임상적 효과가 있고, 만성질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면서 "이를 통해 병의원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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