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진 신임 회장(좌)과 강영우 전 회장(우)이 학회 발전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신임 회장에 박효진 교수(연세의대)가 취임했다.
지난 10일 힐튼호텔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 회장에 취임한 박 회장은 "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를 작지만 강한 학회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회원과의 소통과 대내외적 네트워크를 넓히는 한편 정책적인 역량을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의사들이 학술적인 부분은 전문적이고 능동적이지만, 비 의료적인 부분에서는 상대적으로 좁은 시야를 갖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의사소통을 학회의 새로운 발전전략이자 비젼으로 삼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회 산하 전산정보위원회를 정보소통위원회로, 보험위원회를 보험정책위원회로 각각 개편하는 등 위원회 중심의 회무를 꾸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정책파트너들과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박 회장은 "내부적으로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정책이나 보험을 담당하는 인력들을 전담, 업무의 연속성을 강화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를 마지막으로 임기를 마친 강영우 회장(건양의대)은 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를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학회로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재임 기간동안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문 의학잡지인 JNM(Journal of Neurogastroenterology and Motility)를 발간했으며, 태국과 일본의 의학자들이 JNM를 통해 논문을 게제할 정도로 발전시켰다.
또 올해에는 4대 소화기 기능성 질환으로 위·식도 역류질환, 기능성 소화불량, 과민성장증후군, 기능성 변비 등을 선정하고 진단 및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도 했다.
강 회장의 이러한 노력은 의학회 선정하는 우수학회 2년 연속 수상이란 열매를 맺었다.
한편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는 1994년 기능성 소화기질환과 소화관운동 질환에 관심이 있는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창립된 학회로 현재 관련분야의 세계 학회와 아시아 학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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