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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제약 글로벌 점안제 CDMO 공장, 베트남 GMP 인증 완료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삼일제약은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글로벌 점안제 CDMO 공장이 베트남 의약품청(DAV)으로부터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인증으로 삼일제약의 베트남 점안제 CDMO 공장은 공식적으로 의약품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는 설명이다.삼일제약의 베트남 글로벌 점안제 CDMO 공장삼일제약의 글로벌 점안제 CDMO 공장은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SHTP(사이공 하이테크 파크) 공단에 공장부지 25,000㎡, 연면적 21,000㎡에 생산동 3층, 사무동 4층 규모로 건립됐다.주요 생산설비로는 연간 약 1.3억관(dose)을 생산할 수 있는 독일 롬멜락 社(Rommelag)의 BFS 충전기 2기와 연간 약 4천만병을 생산할 수 있는 독일 그로닝거 社(Groninger)의 멀티 충전기 1기가 설치되어 연간 약 3억개의 점안제를 생산할 수 있다. 현재 기준으로는 3개 라인에서 생산이 이뤄지지만, 향후 5개 라인을 추가로 증설해 모두 8개 라인을 설치할 수 있는 확장성도 갖추고 있다는 것.또한 독일 울만 社(Uhlmann)의 고속 자동 포장라인, 독일 바이스 社(Weiss)의 웨이잉 부스(Weighing Booth), 이탈리아 커머스 社(Comecer)의 아이솔레이터(Isolator)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있다는 입장이다.특히 멀티 충전기의 경우 무균 안정성을 높이고 생산원가를 낮추기 위해 독일 프렌질 社(Franziel)와 VHP 멸균 시스템을 이용한 피딩 장치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도입했다고 강조했다.회사 측은 이번 베트남 GMP 인증 외에도 국내 식약처의 KGMP 인증 절차도 진행하고 있으며, 2026년말을 목표로 미국 cGMP와 유럽 EU-GMP 인증 절차도 곧 착수한다고 설명했다.삼일제약은 안질환 전문 제약사로 안과 의약품 생산 노하우 및 오랜 경험과 '엘러간(Allergan)', 프랑스 '떼아(THEA)' 등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파트너십이 강점이다. 이를 토대로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고, 베트남의 풍부한 노동력을 바탕으로 한 가격 경쟁력 등을 강점으로 베트남 글로벌 점안제 CDMO 공장을 통한 성장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복수의 기업들과 파트너십 및 CMO 수주를 논의하고 있다. 향후 한국과 베트남은 물론 동남아시아, 남미 등 다양한 국가들에 가격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품질의 점안제를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적인 의약품 가격인하 이슈와 이로 인한 CMO에 대한 글로벌 의존도가 확대되고 있어 사업성을 밝게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BMI리서치(BMI Research)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 의약품 시장 규모는 65억달러(약 9조480억원)였으며, 향후 5년간 연 평균 성장률은 10.3%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2024-09-26 12:19:15제약·바이오

"기대와 우려 공존하는 위고비 체계 개선 선결 과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효과적인 치료제가 등장했기 때문에 올바르게 방향으로 치료해야 한다."전 세계적 품귀 현상을 일으킨 비만 치료제 '위고비'가 국내 상륙을 예고한 가운데 적정 사용을 위해서는 비만인식 및 진단기준을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대한비만학회 박철영 이사장은 가이드라인 상 비만병 진단 및 분류기준이 정부 정책에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25일 대한비만학회 박철영 이사장(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은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이 개최한 행사에 참석해 국내 비만치료 체계 개선 필요성을 설명했다.앞서 노보노디스크는 비만치료제 '위고비 프리필드펜(세마글루타이드, 이하 위고비)'을 오는 10월 중순 한국 정식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노보노디스크는 치료제 출시에 앞서 비만치료의 필요성을 적극 알려나가는데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날 행사도 이 같은 의미에 따라 개최한 것으로 풀이된다.참석한 박철영 이사장은 효과적인 치료제가 출시되기에 앞서 국내 치료 환경부터 제대로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비만단계를 측정하는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이하 BMI)를 정립, 이를 바탕으로 진단과 치료 등이 이뤄져야 한다는 뜻이다.박철영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전 국민 건강검진을 제공하면서 BMI 25kg/m2 이상 30kg/m2 미만인 사람을 과체중으로 정의하고 있다. 심각한 상황"이라며 "비만에 따른 심각한 문제를 국민들에게 무방비 상태로 제공했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국가 건강검진을 통해 건강을 망치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 의견을 제시했지만 결정 권한 등을 이유로 쳇바퀴가 돌고 있다. 가이드라인 상 비만병의 진단과 분류기준을 정책에 담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피력했다.이에 따라 임상현장에서는 위고비 출시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양상이다.구체적으로 위고비가 출시된다면 삭센다 출시 당시보다 더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신드롬' 현상이 벌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물량이 한정적으로 공급될 시 치료제를 원하는 환자들 사이에서 이를 구입하기 위한 다양한 불법 거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의견이 적지 않다.특히 비급여로 국내 임상현장에 공급될 예정인 탓에 고도비만 환자 등 임상적 필요성이 높은 환자보다는 건강관리 및 미용 목적으로 활용될 것이란 의견이 적지 않다. 대한비만학회 회장인 가톨릭의대 부천성모병원 김성래 교수(내분비내과)는 "전 세계 10번째로 국내에 위고비가 출시된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비급여로 출시된다는 점에서 올바르게 치료제가 사용될 것이라는 의견에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며 "사실 동일 성분 당뇨병 치료제인 오젬픽의 경우 국내 출시 이후 급여 등재과정에서 중단됐다. 우리나라 약가 체계상으로는 신약이 급여로는 들어올 수 없는 것으로, 이런 문제를 더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김성래 교수는 "개인적으로 국내 비만 통계를 보면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국민들의 비만율이 더 높다. 하지만 치료제가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다 보니까 결과적으로 제대로 된 비만 치료에 활용될 수 있겠느냐는 생각이 들게 한다"며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일정량은 실제 비만치료를 해야 하는 환자들에게 보험 혜택이 적용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2024-09-25 18:44:32제약·바이오

유럽당뇨병학회 달군 비만약 대전...신약 연구 대거 쏟아져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지난해 미국당뇨병학회가 각종 비만치료제 신약을 집중 조명한 데 이어 올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유럽당뇨병연구협회(EASD 2024)에서도 비만약이 이슈의 중심으로 떠올랐다.제2형 당뇨병의 발병에 있어 과체중과 비만은 매우 중요한 위험 요소로 작용할 뿐더러 주요 비만약의 태생이 당뇨병 치료제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당뇨병 전문가들의 비만약 연구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것.리라글루타이드 성분 품목 삭센다가 소아 비만에서 최초로 효과를 입증했다.현지시각으로 9일부터 13일까지 열린 EASD 2024에서는 주사 제형의 불편함을 개선한 경구형 비만치료제 임상 결과부터 리라글루타이드의 소아 체중 감소 효과, 새 당뇨병·비만 신약 후보물질 마즈두타이드(mazdutide) 임상 결과 등이 공개되며 관심을 끌었다.먼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 1(GLP-1) 수용체 작용제 리라글루타이드의 소아 체중 감소 효과를 살핀 3a상 SCALE-KIDS는 비만약제 중 최초로 소아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효과를 입증해 주목을 받았다.미네소타 의대 소아비만의학센터 클라우디아 폭스 박사 등은 총 82명의 소아를 대상으로 56명은 리라글루타이드로, 26명은 위약으로 무작위로 배정해 치료했다.체중이 45kg 이상인 경우 첫주 동안 리라글루티드 0.6mg/일을 시작으로 최대 8주 동안 주당 0.6mg씩 늘려서 최대 투약량인 3mg에 도달했다.체중이 45kg 미만인 어린이는 0.3mg을 시작 용량으로, 10주 동안 0.6mg씩 늘려서 최대 3mg 용량까지 늘렸다.1년 간의 치료 후 리라글루타이드 주사를 맞은 소아의 체질량지수(BMI)는 5.8% 감소한 반면, 위약군의 체질량지수는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라글루타이드 투약군의 거의 절반에서 BMI 최소 5% 감소를 달성했다.이어 리라글루타이드 투약군에서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이 각각 1.7mmHg, 1.2mmHg 감소했고, A1c가 약 0.2% 감소했다.■편의성에 효과까지 잡아…경구형 비만약에 관심 집중세마글루타이드, 리라글루타이드 등 주요 비만약은 뛰어난 효과에도 불구하고 주사제 제형을 가졌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경구형 비만약 아미크레틴은 편의성은 물론 13%에 달하는 체중 감량치를 기록하며 효과까지 잡았다는 평가다. EASD 2024에서는 이중 경로 경구 체중 감량 약물인 아미크레틴(Amycretin)의 최초 인체 대상 임상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아미크레틴은 위고비가 모방하는 것과 동일한 장 호르몬인 GLP-1을 표적으로 삼지만, 배고픔에 영향을 미치는 아밀린이라는 췌장 호르몬도 표적으로 하는 이중 경로 작용제다.임상 1상은 당뇨병이 없는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BMI 25~39.9)를 대상으로 하루에 한번 아미크레틴(n=95) 또는 위약(n=29)을 최대 12주까지 투약케하고 체중의 변동을 살폈다.12주간 치료 후 아미크레틴 50mg 투약군의 체중 백분율 평균 변화는 -10.4%, 아미크레틴 2x50mg 투약군은 -13.1%, 위약은 -1.2%였다.전체 부작용은 총 242건 보고됐지만 심각도는 경미하거나 중등도에 그쳤다.치료로 인한 이상 반응은 아미크레틴 50mg군의 75%, 아미크레틴 2×50mg군의 93.8%, 위약군의 33.3%에서 보고됐다.대부분의 부작용은 위장 불편감(메스꺼움과 구토)과 관련이 있었고 복용량에 비례해 발생했다.■새로운 비만신약 마즈두타이드 상용화 임박 '청신호'2형 당뇨병과 비만이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마즈두타이드를 평가하는 두 가지 3상 임상이 공개되면서 새 비만 신약의 상용화가 임박한 것으로 평가된다.마즈두타이드는 GLP-1과 인간 글루카곤 수용체(GCGR)의 이중 작용제로 현재 2형 당뇨병, 비만 또는 둘 다를 앓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5개의 3상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이번에 공개된 GLORY-1 3상은 과체중 또는 비만인 610명의 중국 환자를 등록해 각각 4mg 및 6mg 마즈두타이드를 투여해 기준선에서 체중의 변화를 백분율로 측정했다.분석 결과 마즈두타이드 투약군에서 체중은 용량에 비례해 10.97% 및 13.38%이 감소했고, 48주차에 고용량 마즈두타이드를 투여한 환자의 절반 이상(50.6%)이 체중의 최소 15% 감소를 달성했다.마즈두타이드를 투여받은 환자들에서는 위약과 비교해 수축기 혈압,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및 저밀도 지단백(LDL) 수치가 개선되고 혈청 요산 및 알라닌 아미노트랜스퍼라제 수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심혈관 및 신장 기능의 개선 가능성도 제시됐다.이어 DREAMS-2 임상은 2형 당뇨병이 있고 메트포르민, SGLT-2 억제제, 티아졸리딘디온으로 치료를 받는 중국인 환자 731명을 대상으로 마즈두타이드를 추가했을 경우 효과를 평가했다.분석 결과 28주 후 마즈두타이드 4mg 및 6mg 그룹의 환자는 기준선에서 각각 평균 1.69% 및 1.73%의 HbA1c 감소를 보였으며, 이는 같은 계열의 치료제 트루리시티에서의 1.36% HbA1c 감소 폭 보다 상대적으로 컸다.마즈두타이드 4mg 및 6mg을 투여받은 환자의 71.2% 및 74.2%가 HbA1c가 7% 미만을 달성한 반면, 트루리시티의 경우 62.1%가 달성했다.체중 감소는 28주차에 마즈두타이드 4mg와 마즈두타이드 6mg을 복용한 참가자의 50.1%와 64.3%가 최소 5%의 체중 감소와 7.0% 미만의 HbA1c를 달성한 반면, 트루리시티를 복용한 참가자는 19.4%만이 이를 달성했다.
2024-09-16 05:30:00학술

한미약품, 신개념 비만치료제 11월 미국비만학회서 첫 공개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한미약품은 오는 11월 미국비만학회(ObesityWeek)에서 현재 비공개 파이프라인으로 개발 중인 차세대 비만치료제의 비임상 연구 결과가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한미약품이 지난해부터 가동한 'H.O.P' 프로젝트의  차세대 비만치료제의 비임상 연구결과가 오는 11월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해당 후보물질은 한미약품이 지난해 9월 본격 가동하기 시작한 'H.O.P(Hanmi Obesity Pipeline)' 프로젝트 내 과제 중 하나다.이는 체중 감량 시 근육 손실(감량 체중의 최대 40%)을 동반하는 기존 치료제들의 한계를 극복하는 해당 물질은 인크레틴과는 전혀 다른 작용 기전으로 체중 감량 시 근육을 증가시키는 '신개념 비만치료제'로 디자인됐다.해당 비공개 파이프라인의 경우 인크레틴 병용은 물론 단독요법으로도 체중감량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와 함께 한미약품은 H.O.P(Hanmi Obesity Pipeline) 프로젝트를 통해 경구용 비만치료제, 비만 예방 및 관리에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치료제 등 비만 환자의 라이프스타일 및 복약 순응도 교정이 가능한 제품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한미약품 관계자는 "비만 신약 출시 시점 뿐만 아니라 비만 및 대사질환 치료제 개발에 대한 연구나 노하우 측면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가장 앞서 있는 기업이 한미약품이기에, 그만큼 시장의 기대가 큰 것으로 안다"며 "한국 제약회사가 처음부터 끝까지 독자 기술로 개발하는 최초의 비만 신약 탄생이 신속하고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미약품 최인영 R&D센터장은 "올해 하반기는 그간의 연구성과들을 글로벌 무대에서 선보이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특히 미국비만학회에서 처음 공개될 신개념 비만치료제 후보물질은 단독요법으로도 비만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기존 치료제와의 병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H.O.P.의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할 수 있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9-09 13:50:02제약·바이오

KMI한국의학연구소, 보건복지인재원과 업무협약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KMI한국의학연구소는 한국보건복지인재원과 K-의료 활성화와 건강관리교육 공동사업화 등 협력사업 추진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KMI한국의학연구소 ESG운영총괄단 이태근 상임위원(오른쪽에서 네 번째)과 한국보건복지인재원 배금주 원장(왼쪽에서 네 번째)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지난달 29일 진행된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앞서 KMI는 지난해 3월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헬스케어타운 의료서비스센터에 KMI제주검진센터를 개원했으며,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은 올해 4월 같은 장소에 제주교육관을 개관해 두 기관이 한 지붕 아래에서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게 됐다.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외국인 환자 유치 등 K-의료 활성화를 위한 협력 ▲국민과 보건복지종사자의 건강관리를 위한 지원 활동 ▲두 기관이 보유한 전문적인 지식과 다양한 인프라 교류 등 국민의 건강한 삶과 국가 발전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지난달 29일 제주헬스케어타운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한국보건복지인재원 배금주 원장, 문창인 광주교육센터장과 KMI한국의학연구소 이태근 ESG운영총괄단 상임위원, 김창동 KMI제주검진센터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재원 배금주 원장은 "우리나라가 아시아 의료관광의 중심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역할과 사명을 다하고, 보건복지 종사자들의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종사자들이 행복한 삶과 건강한 직장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MI 김순이 명예이사장은 "20년 경험과 노하우 및 인프라를 갖춘 인재원과 함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두 기관의 강점을 활용해 국민건강 증진과 K-의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9-02 11:59:28병·의원

SGLT-2i 예방효과 확인...심부전 환자 당뇨병 발생도 막아줘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당뇨병 약제 및 심부전 치료제로 사용되는 SGLT-2 억제제(SGLT-2i)가 심부전 환자에서 당뇨병 발병까지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타 기전 심부전 약제 대비 SGLT-2i는 사망 위험을 44%, 당뇨병 발병 위험을 42% 낮춰 심부전 환자에서 ACEi/ARB를 대체하거나 ACEi/ARB와 병용요법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는 것.영국 리버풀대 심혈관대사과 알렉스 헤니 등 연구진이 진행한 당뇨병이 없는 심부전 환자에서의 SGLT-2i 투약 효과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7일 게재됐다(DOI:org/10.1111/dom.15833).당뇨병이 없는 심부전 환자에게 SGLT-2i를 투약한 결과 당뇨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추가로 확인됐다.SGLT-2i는 당뇨병 치료제로 처음 개발됐지만 여러 임상 연구를 통해 심부전 및 만성 신장 질환 환자에게도 유익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심부전 및 신장약으로 적응증이 확대된 바 있다.EMPA-REG OUTCOME, CANVAS, DECLARE-TIMI 58와 같은 심부전 효과를 증명한 임상은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했지만 최근 연구에서 고위험 심부전 환자군에서 당뇨병 예방 효과가 나타났다는 점에 착안, 연구진은 리얼월드데이터를 분석하는 방법으로 기타 혜택 여부 판별에 들어갔다.연구진은 글로벌 리얼월드데이터 TriNetX를 기반으로 기저 당뇨병이 없고 심부전을 앓고 있는 환자 중 SGLT-2i를 포함하거나 포함하지 않은 ACEI 또는 ARB 처방 사례를 선정했다(n= 48만 4643).분석 결과 SGLT-2i를 투여한 경우 ACEi/ARB만을 투여한 경우에 비해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42% 줄어들었다(HR 0.58).이어 SGLT-2i 투약은 ACEi/ARB 단독 투약 대비 사망은 44%(HR 0.56), 급성 폐부종은 25%(HR 0.75), 입원은 29%(HR 0.71) 위험이 감소했다.성향 매칭 후 ACEi/ARB+SGLT-2i 병용요법군과 ACEI/ARB 단독요법군 각각 3만 9168명이었다.하위 그룹 분석에서 SGLT2i+ACEi/ARB를 처방받은 전당뇨병 환자는 ACEi/ARB만을 처방받은 환자에 비해 제2형 당뇨병 발생률이 낮았고(HR 0.60), 모든 원인 사망률(HR 0.55)과 입원 횟수(HR 0.77)를 낮췄지만 폐부종(HR 1.26) 위험은 다소 상승했다.성분 별로 살펴보면 다파글리플로진을 사용한 경우 제2형 당뇨병 위험은 54% 감소해(HR 0.46), 엠파글리플로진을 사용한 경우(HR 0.66) 위험 감소 폭이 더 컸다.연구진은 "심부전 환자에서 SGLT-2i를 사용한 치료는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었다"며 "다만 많은 환자 군이 이뇨제를 처방받았기 때문에 이런 교란 요인의 잠재적 영향을 배제하기 위해 더 광범위한 임상이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다. 
2024-08-26 11:56:52학술

산모 BMI 높을수록 영아 돌연사 위험 증가…최대 39%↑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영아 돌연사 사례의 5% 이상이 산모 비만과 연관돼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산모의 체질량지수(BMI)가 높을수록 신생아 돌연사의 위험이 높아져 최대 39%의 위험도 상승을 불러왔다.미국 워싱턴 의과대학 신경외과 잔마리노 라미레즈 교수 등이 진행한 산모 비만과 영아의 돌연사 위험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JAMA Pediatrics에 29일 게재됐다(doi:10.1001/jamapediatrics.2024.2455).산모의 체질량지수(BMI)가 높을수록 신생아 돌연사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대규모 코호트 분석 결과가 나왔다.산모 비만은 사산, 조산, 선천성 기형, 신생아 중환자실 입원 등 여러 부작용과 관련이 있다.흡연과는 대조적으로 산모 비만율이 증가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산모 비만은 전문가 검토 및 공교육 캠페인에서 영아 돌연사의 위험인자로 확립되지 않았으며 미국소아과학회의 영아 돌연사 예방 권고사항에도 포함되지 않았다.연구진은 일부 선행 연구에서 산모 비만이 영아 돌연사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보고했다는 점에 착안, 미국의 전체 모집단 데이터를 사용해 산모 비만과 해당 위험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더 큰 표본을 제공하는 연구에 착수했다.연구진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출생 코호트에 대한 출생-유아 사망 기록이 포함된 국립보건통계센터를 이용해 미국 전국 코호트 연구를 시행했다.임신 28주 이후에 발생하는 연구 연도의 모든 출생자가 대상이었고, 돌연사 사례는 출생 후 7일에서 364일 사이에 발생한 사망, 사망 코드 R95(급아 사망 증후군), R99(잘못된 원인과 원인을 알 수 없음) 또는 W75(침대에서 우연히 질식 및 교살)로 정의했다.분석 대상인 1885만 7694명의 신생아 중 1만 6545명이 돌연사했다.교란 요인을 조정한 후 정상 BMI(18.5~24.9)를 가진 산모와 비교했을 때 비만 산모에서 태어난 영아는 비만 중증도가 증가함에 따라 돌연사 위험이 더 증가했다.클래스 I 비만(BMI 30.0~34.9) 산모의 신생아 돌연사 위험은 10% 증가했고, 클래스 II 비만(BMI 35.0~39.9)는 20%, 클래스 III 비만(BMI ≥ 40.0)은 최대 39% 위험도가 상승했다.BMI 증가는 신생아 돌연사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으며 모든 신생아 돌연사의 약 5.4%가 모성 비만에 기인했다.연구진은 "코호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만 산모에게서 태어난 신생아는 돌연사 위험이 증가하고 산모 BMI가 증가할수록 돌연사 위험이 함께 상승했다"며 "따라서 신생아 돌연사 위험 인자 목록에 산모 비만을 추가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2024-08-02 12:29:34학술

비만세 도입 시사점될까…"가당 음료세-BMI 하락 연관"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가당 음료에 대한 도시 차원의 소비세와 체질량지수(BMI)의 연관성을 살핀 결과 세금 도입 후 BMI가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카이저 퍼머넌트 서던 캘리포니아 연구평가부 데보라 롬 영 드으 연구진이 진행한 도시 수준의 가당 음료세와 청소년 BMI 변화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JAMA Network open에 31일 게재됐다(doi:10.1001/jamanetworkopen.2024.24822).서구화된 식습관 및 과식 문화가 일조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청소년의 과체중 또는 비만 유병률이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가당 음료에 대한 도시 차원의 소비세와 체질량지수(BMI)의 연관성을 살핀 결과 세금 도입 후 BMI가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의 경우 2017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 청소년의 16.1%가 과체중, 19.3%가 비만으로 미래 만성질환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연구진은 설탕이 첨가된 음료의 섭취는 비만과 관련이 있고, 2015년 미국 최초로 가당 음료 소비세를 부과한 캘리포니아 버클리를 시작으로 현재 총 7개 도시가 비슷한 소비세를 시행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 실제 제도 도입 후 BMI 감소와 같은 효과 여부 분석에 들어갔다.코호트 연구는 2009년부터 2020년까지 가당 음료 소비세 시행 전 6년, 시행 후 4~6년을 포함해 진행됐다.가당 음료 소비세를 시행한 캘리포니아의 올버니, 버클리, 오클랜드, 샌프란시스코를 기반으로 인구통계학적으로 일치하는 캘리포니아의 40개 대조 도시를 설정해 연령별, 성별에 따른 BMI 백분위수와 과체중 또는 비만 청소년의 비율을 비교했다.세금이 부과된 도시에는 총 4만 4771명의 청소년이 거주했으며, 34만 5428명의 청소년이 대조 도시에 거주했다.제도 시행 후 소비세 적용 도시와 대조 도시 간의 BMI 백분위수 평균 변화에는 -1.64% 포인트의 전반적인 차이가 관찰됐다.과체중 또는 비만을 가진 청소년 또는 비만을 가진 청소년의 비율은 대조 도시와 비교해 전체적으로 큰 차이가 없었지만 연령대별, 성별, 인종별 효과 차이가 두드러졌다.BMI 백분위수 측면에서 소비세 시행 도시의 과체중 또는 비만 청소년 비율은 2~5세에서 -5.46% 포인트, 6~11세에서 -4.23% 포인트, 청소년 비만율은 2~5세에서 -1.87% 포인트, 6~11세에서 -1.85% 포인트였다.대조 도시와 비교해 평균 BMI 백분위수의 변화는 남성(-1.98% 포인트), 아시아(-1.63% 포인트), 백인(-2.58% 포인트) 청소년에서 유의했다.특히 백인 청소년에서 과체중 또는 비만 비율(-3.73% 포인트)과 비만 비율(-2.78% 포인트)의 개선 효과가 두드러졌다.연구진은 "이 코호트 연구에서 가당 음료 소비세는 청소년의 낮은 BMI 백분위수와 관련이 있었다"며 "정책 입안자들은 특히 12세 미만의 어린이들 사이에서 청소년의 과체중과 비만, 궁극적으로 만성질환을 예방하거나 줄이기 위해 가당 음료 소비세를 시행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2024-08-01 12:32:33학술

마운자로, 허가 1년여만에 만성 체중 관리 적응증 확대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한국릴리(대표 존 비클)는 GIP(glucose-dependent insulinotropic polypeptide)/GLP-1(glucagon-like peptide-1) 이중효능제(dual agonist)인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 Tirzepatide)가 만성 체중 관리를 위한 보조제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마운자로는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한(2024년 7월 기준) GIP/GLP-1 이중효능제다. GIP, GLP-1은 인크레틴 호르몬의 일종으로 인슐린 분비 촉진, 인슐린 민감도 개선, 글루카곤 분비 감소, 식욕 조절, 포만감 유지 등에 영향을 미친다.마운자로는 내인성 GIP 및 GLP-1의 표적인 GIP 수용체 및 GLP-1 수용체 모두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활성화시킴으로써 식전·식후 혈당을 낮추고, 체중과 체지방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이번 허가로 마운자로는 성인 환자의 만성 체중 관리를 위해 저칼로리 식이 요법 및 운동 요법의 보조제로서 주 1회 투여하는 피하주사로 승인됐다. 투여 대상은 △초기 체질량지수(이하 BMI)가 30 kg/m² 이상인 비만 환자, 또는 △한 가지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질환(예,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2형당뇨병, 폐쇄성 수면 무호흡 또는 심혈관계 질환)이 있으면서 초기 BMI가 27 kg/m² 이상 30 kg/m² 미만인 과체중 환자다.마운자로는 앞선 2023년 6월, 성인2형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 개선을 위한 식이 요법 및 운동 요법의 보조제로 최초 적응증을 획득한 바 있다.국내 성인 비만 및 복부비만 유병률은 최근 10년 간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특히 2단계(30 kg/m²≤BMI<35 kg/m²) 또는 3단계(BMI≥35 kg/m²) 비만 유병률은 각각 1.6배, 2.9배로 가장 가파르게 증가했다.비만 환자는 건강한 성인 대비 네 개 이상의 동반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12배 높고 77%가 정서적 웰빙 감소를 경험하며 이러한 비만 및 비만 관련 질환은 비전염성 질환으로 인한 사망의 주요 원인이다.  한국에서 비만으로 인해 발생한 사회경제적 손실은 연간 16조 원에 달한다(2021년 기준).대한비만학회 박철영 이사장(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은 "비만은 국내 성인 약 1,700만 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만성질환으로, 2형당뇨병, 심혈관계 질환 등 200여 종의 합병증 위험을 증가시키며 주요 건강 위험 요인으로 알려진 음주, 흡연보다 막대한 사회경제적 손실을 야기하고 있다"며, "새로운 기전의 항비만 치료제들의 개발되고 있는 만큼, 그 동안 생활습관 중재에도 체중 관리의 한계에 직면한 심각한 비만 환자들에게 비만 약물 치료 등 다양한 의학적 개입을 보다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한편 마운자로의 만성 체중 관리 적응증은 SURMOUNT-1, SURMOUNT-2 두 개의 무작위 배정, 이중 맹검, 위약 대조 3상 임상시험 결과를 기반으로 허가됐다.SURMOUNT-1은 비만(BMI≥30 kg/m²) 또는 2형당뇨병을 제외한 한 가지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상지질혈증, 고혈압, 폐쇄성 수면 무호흡 또는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과체중(27 kg/m²≤BMI<30 kg/m²) 성인 환자 2,539명을 대상으로 72주간 진행된 임상시험이다.SURMOUNT-2는 2형당뇨병이 있는 BMI 27 kg/m² 이상 성인 환자 938명을 대상으로 72주간 진행됐다. 연구에 참여한 모든 환자는 임상시험 기간 동안 저칼로리 식이 요법(하루당 약 500 kcal 저감) 및 운동 요법(주당 최소 150분 권장)을 교육받았다. 두 연구의 1차 평가변수는 기저치 대비 72주차의 평균 체중 변화율(%) 및 5% 이상 체중 감소 달성률(%)이었다.연구 결과, 마운자로의 모든 용량은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체중 감량 결과를 나타냈고, 5% 이상 체중 감소 달성률 또한 마운자로군이 위약군보다 더 높았다. 마운자로 10 mg, 15 mg 투여군은 위약군 대비 10%, 15%, 20% 이상의 체중 감소 달성률도 더 높게 나타났다. 마운자로는 연령, 성별, 인종, 민족, 기저 BMI 수치, 혈당 상태와 관계없이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마운자로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2형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전의 임상시험 결과와 일관되게 나타났다. 가장 빈번하게 보고된 이상반응은 오심, 설사, 변비, 구토를 포함한 위장관 장애 및 설포닐우레아와 메트포르민 및/또는 SGLT-2 억제제를 병용하거나 병용하지 않는 2형당뇨병 환자의 저혈당증이었다.
2024-08-01 10:08:03제약·바이오

비만수술 급여 적용 5년…수술후 BMI 평균 6.5 감소해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2022년 기준 비만대사수술을 받은 인원이 총 2400명, 수술받은 환자의 평균 연령은 36.7세인 것으로 나타났다.수술 방식은 위소매절제술이 77.4%로 가장 많이 시행됐고, 수술 후 평균 체질량지수(BMI)는 평균 6.5 kg/㎡가 감소했다.24일 대한비만학회는 비만대사수술 급여 적용 이후 현황을 분석한 '숫자로 보는 비만 2024년 1호'를 발간했다.자료 분석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서비스에서 제공하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의 자료를 이용했으며 보건복지부 고시 제2018~259호에 따른 비만대사수술 급여가 청구된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비만대사수술은 2019년 1월 1일부터 체질량지수 35 이상이거나 30 이상이면서 동반 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 혹은 체질량지수 27.5 이상이면서 기존 내과적 치료 및 생활 습관 개선으로도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 치료 목적 수술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비만대사수술을 받은 환자는 2022년 2400명으로 성별로 나눠 보면 여자는 1839명, 남자는 561명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약 3배 비만대사수술을 많이 받았다.2022년 비만대사수술을 받은 환자의 평균 연령은 36.7세로 수술 환자 중 청년층(20~39세)의 비율이 60.9%로 가장 높았으며 이는 2019년부터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최근 시행됐던 비만대사수술의 종류에는 위소매절제술, 비절제 루와이형 문합 위우회술, 십이지장치환술, 조절형 위밴드술 등이 있으며, 2022년 기준 위소매절제술이 77.4%로 가장 많이 시행됐으며, 이는 2019년 72.9%에 비해 3년간 4.5%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위소매절제술 다음으로는 비절제 루와이형 문합 위우회술(9.2%), 그 외 기타(7.0%), 십이지장치환술(4.2%), 조절형 위밴드술(2.1%) 순으로 나타났다.비만대사수술 환자의 동반 질환 유병률은 고혈압이 40.2%, 이상지질혈증이 36.0%, 그리고 제2형 당뇨병이 30.2%로 나타났다. 비만대사수술 환자의 수술 전 체질량지수 평균은 36.1kg/㎡이며 수술 후 평균 29.6kg/㎡로 평균 6.5 kg/㎡ 감소했다. 성별에 따라서는 수술 이후 남자는 체질량지수가 7.1 kg/㎡, 여자는 6.2 kg/㎡ 감소했다.마지막으로 2022년 기준 비만대사수술을 시행한 의료기관의 분포는 서울이 61.6%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12.4%, 전남 6.9%, 인천 6.3%, 대구 3.9%, 부산 3.1% 순으로 나타났으며 그 외 지역은 모두 2% 미만이었다.현재 국민건강보험에서 비만대사수술은 급여가 적용되지만, 비만대사수술 전 검사 및 내과적 치료, 수술 관련 비용 등은 모두 비급여로 이는 비만 환자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해 적극적 관리가 어려워질 수 있다.게다가 비만대사수술 이후 추적관리가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관련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은 것도 문제다. 이는 체중 재증가 및 체중 감량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국내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만대사수술 이후 1.5년이 지나면 체중이 재증가하고 약 20%는 체중감량 실패로 이어지는 것으로 확인됐고, 이 때문에 비만대사수술 이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체중 재증가 또는 체중감량 실패를 막기 위해 임상에서는 비만약제와 함께 운동, 식이교육 등 행동치료요법을 사용할 수 있으며, 약제를 사용한 군에서 추가적인 체중 감소 및 유지를 기대할 수 있다.대한비만학회 박철영 이사장은 "비만대사수술에 대한 보험급여가 적용 됐고 적응증이 되는 2단계, 3단계 비만 환자의 국내유병률이 각각 5.9%, 1.9%로 가파르게 늘고 있지만, 아직 비만대사수술 시행 건수는 많지 않고, 수술 전후 관리가 중요하기 떄문에 비만진료에 대한 급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7-24 12:21:19학술

대물림되는 비만 질환...부모 뚱뚱하면 아이도 뚱뚱 77% 확률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부모의 체질량지수(BMI)가 높은 확률로 자손에게 유전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30만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에서 비만 부모에게 태어난 자손들은 정상 체중 부모 대비 비만이 있을 확률이 77%에 달했다.이스라엘 텔아비브의대 예방의학과 가브리엘 초딕 등 연구진이 진행한 가족세대간 BMI의 유전성 분석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JAMA Network에 28일 게재됐다(doi:10.1001/jamanetworkopen.2024.19029).부모의 체질량지수가 정상 체중 대비 높은 경우 자손에게 높은 확률로 유전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전 세계적으로 소아 비만이 증가하면서 비만의 유발 요소 및 누적 비만 시간이 예후에 미치는 영향 연구가 줄잇고 있다.연구진은 유전적 요인이 키와 같은 잠재적인 성장 범위를 결정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에 착안, 체중에 대한 부모의 유전적 요인이 얼마만큼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에 착수했다.이번 코호트 연구는 군 복무를 위해 받아야 하는 이스라엘의 의무 의료검진 데이터를 사용했다.1986년 1월 1일부터 2018년 12월 31일 사이에 조사된 참가자 중 그들의 부모 모두 과거에 BMI 측정 기록이 있는 경우만 추려, 자손의 BMI와 부모의 BMI간 연관성을 따졌다.17세에 BMI를 측정한 총 44만 7883명의 자손을 대상으로 스피어맨 상관 계수 및 로지스틱 회귀 모델로 분석한 결과 부모가 적정 BMI를 가진 경우 자손의 과체중 또는 비만 확률은 15.4%, 부모가 비만일 때는 76.6%로 증가했다.반면 부모가 심한 저체중일 때 자손의 비만 확률은 3.3%로 감소했다.특히 부모로부터의 BMI 유전 영향은 부계 보다는 모계 쪽이 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상관관계 p=0.329 대 p=0.273).이같은 경향은 BMI 측정 연도, 자손 건강 상태 및 형제 자매 수와 같은 변수를 조정한 후에도 견고하게 유지됐다.연구진은 "인구 기반 코호트의 전향적 데이터는 잠재적 교란 요인을 조정한 후에도 모계 비만과 부계 비만이 17세의 자손 비만에 대한 중대한 위험 요인임을 보여준다"며 "앞서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임신 코호트(Raine) 연구에서도 유사한 연관성이 보고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2024-07-01 12:00:08학술

"스타틴 비켜"…심근경색에서도 PCSK9억제제 부각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급성 심근경색 환자의 빠른 LDL-콜레스테롤 감소를 위해 스타틴 보다는 PCSK9 억제제 계열 약제 사용이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그간 심혈관질환 초고위험군의 LDL-C 목표치가 55 mg/dL 미만으로 낮아졌지만 스타틴 요법으로는 달성이 어렵다는 게 임상 현장의 목소리.PCSK9 억제제와 같은 강력한 지질저하제 옵션이 나왔다는 점에서 급성기에서만큼은 스타틴 우선 권고 기조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용철 등 연구진이 진행한 초기 급성 심근경색에서의 에볼로쿠맙 주사의 효과 연구 결과가 대한내과학회 저널 KJIM에 게재될 예정이다(doi.org/10.3904/kjim.2024.080).증가된 저밀도 지질단백질 콜레스테롤(LDL‑C) 수치를 관리하는 것은 급성 심근경색(AMI) 환자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심혈관 사망률의 상당한 감소와 관련이 있다. 시간  경과에  따른   LDL‑C  수준주요 가이드라인은 AMI 발생 시 LDL‑C 목표치 55 mg/dL을 신속하게 달성하기 위해 고강도 스타틴을 요법으로 시작하고, 효과가 없으면 에제티미브 병용 또는 PCSK9 억제제 투여를 권고한다.문제는 스타틴 요법만으로는 55 mg/dL 달성이 어려운 경우가 많지만 초기 스타틴 요법부터 순차적으로 병용과 다른 기전 약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특히 LDL‑C 수치가 높아도 PCSK9 억제제는 실제 임상에서 AMI 사건 발생 후 몇 달 후에야 추가되고 LDL‑C 수치가 55 mg/dL 이상인 환자 중 PCSK9 억제제를 복용하는 AMI 환자의 비율은 1% 미만인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연구진은 에볼로쿠맙(상품명 레파타), 알리로쿠맙(상품명 프랄런트)와 같은 강력한 LDL-C 지질저하제가 출시됐다는 점에 착안, 해당 약제의 조기 투여가 고위험 환자의 LDL‑C 수치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 확인하는 연구에 착수했다.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2022년 2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표준치료를 받은 AMI 환자 111명(평균 연령 61세)을 두 그룹으로 나눠 초기 LDL‑C 수치와 관계없이 PCI 전후 24시간 이내에 단회 용량으로 에보로쿠맙 140mg을 피하 주사한 환자군(n=50), 비투약군(n=45)의 LDL-C 수치 변화를 조사했다.기준선으로부터 1~3주 동안 LDL-C 수준의 백분율 변화는 에볼로쿠맙 투약군이 78.4±13.4% 감소한 반면 비투약군은 45.6±22.6%에 그쳤다. 그룹 간의 평균 차이는 -33.5%p였다.1~3주 동안 55 mg/dL 미만의 LDL-C 수준의 달성률은 에볼로쿠맙 투약군이 비투약군 대비 유의하게 높았다(97.7% 대 60.0%).다만 안전성 결과에서는 정상 범위 상한의 3배 이상으로 정의되는 AST/ALT 이상과 1~3주 및 3~8주 간의 hs‑CRP 수준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두 그룹은 6개월 후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 출혈 사례는 두 군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근육통과 피로 증상도 두 그룹 모두 유사했다.이와 관련 연구진은 "AMI 발생 4주 이내에 PCSK9 억제제를 통해 LDL‑C 수치를 최대한 낮춘 환자에서 장기적인 임상 결과가 더 좋다"며 "AMI를 앓은 환자는 초기 기간 동안 심혈관 사건이 반복적으로 발생할 위험이 높아 비용 및 접근성 문제에도 불구하고 PCSK9 억제제는 이러한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선행연구에 따르면 PCSK9 수준은 심근 허혈의 초기 단계에서 증가하는데 이를 억제하면 심근경색의 크기, 경색 후 염증, 허혈/재관류 손상 후 심장 기능 장애가 감소한다"며 "AMI 후 초기 단계에서 비고강도 스타틴과 함께 PCSK9 억제제 및 에제티미브를 시작하면 환자 순응도와 장기 결과가 향상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2024-06-26 05:30:00학술

USPSTF "소아 비만 6세부터 치료해야" 중재 나이 제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미국 예방 서비스 태스크 포스(USPSTF)가 체질량지수(BMI)가 높은 소아청소년의 중재 개입 기준 나이를 제시했다.행동 상담 및 약물 치료를 시행한 연구들을 종합한 결과 6세 이상부터 포괄적이고 집중적인 행동 중재 개입이 필요하다는 게 USPSTF의 판단이다.USPSTF는 과체중, 비만 소아청소년을 위한 중재 관련 권고문을 18일 국제학술지 JAMA에 공개했다(doi:10.1001/jama.2024.11146).특정 시점의 비만이 일시적인 심혈관 위험 증가와 관련된 것이 아닌 평생에 걸쳐 위험 인자로 작용한다는 사실이 최근 밝혀지고 있다.선행 연구에서 10대나 젊은 성인일 때 과체중이나 비만이 있었던 여성들은 55세 이전에 뇌졸중 위험이 2배 이상 증가한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USPSTF의 과체중, 비만 소아청소년을 위한 중재 관련 권고문. USPSTF는 개입 시점을 6세 이상으로 판단했다.이어 과도한 체중, 비만을 유지한 시간이 누적될 수록 심혈관 위험이 지속 증가해 10년 이상 비만이었던 경우 상대적으로 건강한 BMI를 유지한 사람 대비 심혈관 질환을 경험할 가능성이 최대 60%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소아에서부터 비만이고 그 상태가 유지될 경우 비만 유지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어질수밖에 없다는 것.USPSTF는 미국 인구의 2세~19세 사이의 소아청소년의 약 19.7%가 BMI 백분위수 중 95번째를 가지고 있고, 높은 BMI의 유병률은 나이가 들수록 증가한다는 점에 주목했다.언제부터 적정 치료 시기인지는 불분명해 USPSTF는 소아청소년의 체중 감소 또는 체중 관리를 위한 개입(행동 상담 및 약물 치료)에 대한 증거를 평가하기 위해 체계적인 검토를 진행했다.50개의 무작위 임상시험(N = 8798)에서 행동 개입을 조사한 결과 보통 6개월에서 12개월 후에 삶의 질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고 BMI 및 기타 체중 관련 결과의 감소가 나타났다.지질 수준, 혈압 및 공복 혈장 포도당 수준와 같은 심장대사 위험인자는 16건의 임상시험(n = 1700)에 의해 보고됐는데 26시간 이상의 신체 활동 세션을 제공할 경우 각종 인자가 개선됐다(수축기 혈압 평균 차이 -3.6mmHg, 이완기 혈압 평균 차이 -3.0mmHg, 공복혈당수치 -1.9~~-1.2mg/dL).USPSTF는 이를 종합해 "BMI가 높은 6세 이상의 소아청소년에게 포괄적이고 집중적인 행동 개입을 제공하는 것이 중간 정도의 이익을 제공한다는 것을 중간 정도의 확신으로 결론짓는다"고 권고했다(권고 수준 B).다만 약물치료와 관련해서는 증거의 불충분성으로 사용을 제한했다.USPSTF는 "임상에서 여러 약물이 위약보다 더 큰 체중 감소를 보여줬지만 증거는 불충분하다"며 "약물요법의 중요한 한계는 펜터민/토피라메이트, 세마글루타이드 및 리라글루타이드 성분의 2개월 이상 지속된 효과 임상이 단 한번만 있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약물요법을 중단한 후 체중 유지에 대한 제한된 증거는 중단 후 곧 체중 반등이 시작됨을 시사한다"며 "체중 감소를 유지하기 위해 장기간 약물 사용이 필요할 수 있지만 장기적인 복용의 위해성에 대해서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제시했다.
2024-06-19 12:04:11학술

과체중 10대 여성, 55세 전 뇌졸중 위험 2배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10대나 젊은 성인일 때 과체중이나 비만이 있었던 여성들은 55세 이전에 뇌졸중 위험이 2배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같은 연관성은 남성들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소아청소년기 여성 비만 치료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10대나 젊은 성인일 때 과체중이나 비만이 있었던 여성들은 55세 이전에 뇌졸중 위험이 2배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핀란드 오울루대 의학연구센터 우르술라 미콜라 등 연구진이 진행하 성인 뇌혈관 질환과 관련된 청소년기와 젊은 성인기의 과체중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Stroke에 6일 게재됐다(doi.org/10.1161/STROKEAHA.123.045444).소아 비만은 노년기 뇌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것과 관련이 있지만, 대부분의 연구는 일생 동안의 위험 변동을 고려하지 않고 단일 시점의 체질량 지수(BMI)에 초점을 맞춰 접근한다.연구진들은 특정 시점의 과체중이 향후 장기적인 심혈관 위험의 요소가 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Northern Finland Birth 코호트에 등록된 1만 491명을 40년간 장기 추적관찰했다.참가자들의 키, 몸무게, BMI는 14세와 31세에 측정됐고 14~54세 사이의 허혈성 및 출혈성 뇌혈관 질환에 대한 데이터는 국립병원 및 사망자 등록부에서 검색했다.Cox 비율 위험 모델을 사용해 BMI 또는 그 변화와 뇌혈관 질환 사이의 연관성을 추정했고, 성별, 흡연, 교육 수준, 다른 시점의 BMI 및 여성의 초경 연령을 조정했다.추적 관찰 기간 동안 총 452명(4.7%)이 뇌혈관 질환을 경험했다.분석 결과 정상 체중 대비 허혈성 뇌혈관 질환의 위험은 14세(HR 2.49) 및 31세(HR 2.13)의 과체중 여성과 14세(HR 1.87) 및 31세(HR 2.67)의 비만 여성에서 증가했다.이러한 결과는 이전 또는 이후의 BMI와는 무관했고 남성들 사이에서는 유사한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다.31세에 비만일 경우 허혈성 뇌혈관 질환의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6.96배 높았지만, 출혈성 뇌혈관 질환 위험은 31세 비만 여성에서 3.49배, 남성에서 5.75배 증가했다.연구진은 "14세에 과체중과 관련된 뇌혈관 질환의 위험은 남아보다 여아에서 2배 높았다"며 "여성이 청소년기나 젊은 성인기에 과체중인 경우 향후 BMI와 무관하게 뇌혈관 질환, 특히 허혈성 질환의 위험이 증가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2024-06-13 12:03:53학술

비만 수술이 임신 가능성까지 높여…난소증후군 개선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비만 수술이 다낭성 난소 증후군으로 인한 불임을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내분비학과 수하니야 사마라싱헤 박사 등이 진행한 다낭성 난소증후군 여성의 자연배란을 위한 비만수술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LANCET에 8일 게재됐다(doi.org/10.1016/S0140-6736(24)00538-5).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의 호르몬 이상으로 난소의 남성 호르몬 분비가 증가해 배란이 잘 이뤄지지 않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은 임신 가능 연령의 여성에게 가장 흔한 내분비병증으로 최대 18%의 유병률을 보인다.비만 수술이 비만 여성의 배란 건수를 높여 자연 임신 가능성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PCOS가 있는 여성은 PCOS가 없는 여성에 비해 배란성 불임의 위험이 15배 높고 임신 결과가 좋지 않을 위험이 2~3배까지 높아진다.특히 비만은 PCOS의 많은 증상을 악화시킨다는 점에서 2023년 다낭성 난소 증후군 평가 및 관리를 위한 국제 증거 기반 가이드라인은 PCOS를 가진 여성의 비만에 대한 1차 치료법으로 생활습관 교정을 권장한 바 있다.연구진은 선행 연구에서 비만 수술이 배란 주기와 출산율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 실제 비만 수술이 배란 발생 건수에 효과를 미치는지 확인하는 연구에 착수했다.PCOS 진단을 받고 체질량지수(BMI) 35 이상의 18세 이상 여성 80명을 위 소매 절제술 또는 행동 중재에 1:1 비율로 무작위로 할당해 52주 동안 생화학적으로 확인된 배란 발생의 수치를 비교했다.2020년 2월 20일부터 2021년 2월 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해 각 그룹별로 40명의 참가자를 배정했는데 행동 중재 그룹에서 7명이, 외과 수술 그룹에서 10명이 중도 하차했다.분석 결과 배란 발생 건수의 평균값은 비만 수술군에서 6건, 행동 중재군에서 2건이었다.수술 그룹의 여성은 의료 그룹에 비해 자발적 배란이 2.5배 더 많았고 장기 후유증은 없지만 수술군은 행동 중재군보다 합병증이 많았다.연구진은 "비만 수술은 PCOS를 가진 비만 여성의 자발적 배란 유도에 행동 중재보다 더 효과적"이라며 "따라서 비만 수술은 해당 여성 그룹에서 자연 임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결론내렸다.
2024-06-12 12:24:14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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