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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특별한 증상 없는 만성신부전…원인 질환 교정 중요"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국내성인 중 신장기능이 저하된 만성신부전은 9명중 1명꼴로 높게 나타난다. 최초 진단 시 질환이 악화될 수 있는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원인질환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만성 신부전(콩팥병)은 콩팥의 손상으로 정상적인 콩팥의 역할을 수행하는 능력이 감소된 상태로 신질환이 악화되면 노폐물이 쌓이게 돼 여러 가지 증상을 보인다.합병증으로는 혈압이 상승, 빈혈, 뼈가 약해지고 신경의 손상 등이 발생하며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대구가톨릭대  칠곡가톨릭병원 내과 곽경민 과장하지만 초기단계에서는 특별한 증상이 없거나 일상적인 피로와 혼동하기 쉬워 이미 질환이 나빠진 상태에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 침묵의 병이라고 불리기도 한다.대구가톨릭대 칠곡가톨릭병원 내과 곽경민 과장은 최근 당뇨병,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으로 신부전이 악화될 수 있는 만큼 적절한 관리와 검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만성 만성콩팥병 환자 수는 460만 명으로 우리나라 성인 9명당 1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성별에 따른 유병률은 큰 차이가 없으며 진료 받고 꾸준히 관리하는 환자 수는 추정 환자 460만 명 중 4.4% 20만 명가량에 불과하다.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30세 이상의 만성 콩팥병 유병률은 10%를 상회하며, 60세 이상 고령에서 더 흔히 발생한다.특히, 인구의 고령화 추세와 비만·당뇨병·고혈압 등 고위험 질환자가 늘어나면서 매년 만성 콩팥병 환자 수도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곽 과장은 "만성신부전이 생기는 가장 흔한 원인은 당뇨병으로 그 다음으로는 고혈압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며 "70%가량의 신부전 환자가 당뇨병과 고혈압이 원인이 되는 만큼 두 질환의 치료를 잘하면 대부분은 신장병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당뇨병와 고혈압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신부전과 연결 지을 수 없다는 게 그의 설명. 기본적으로 당뇨와 고혈압을 철저하게 관리하면서 신부전 질환을 늦출 수 있는 치료제를 적절하게 환자 상태에 맞춰 쓰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치료제와 관련해서는 최근 SGLT-2 억제제가 신부전 적응증을 허가 받으면서 임상현장에서 기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실제 지난 6월 공개된 한국형 일차의료용 근거기반 만성콩팥병(CKD) 임상진료지침에는 최근 신장 영역으로 적응증을 확대한 SGLT-2 억제제 및 심혈관질환 유익성이 밝혀진 GLP-1(글루카곤유사펩티드-1 수용체작용제)도 CKD 환자 치료의 주요 옵션으로 제시된 바 있다.이에 대해 곽 과장은 "SGLT-2억제제는 처음에는 당뇨약으로 나왔지만 최근에는 신장내과에서도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 같다"며 "치료를 위한 마땅한 무기가 없던 차에 큰 무기가 하나 생겨 옵션이 늘어났다는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다"고 밝혔다.또 그는 "SGLT-2억제제 단독으로만 쓰는 것은 아니고 기존에 사용하던 치료제와 조합해 추가로 쓰는 중"이라며 "환자의 약물 순응도의 문제만 없다면 효과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다"고 언급했다.끝으로 곽 과장은 만성신부전을 관리를 위해서 신독성이 있는 상황을 피하는 등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곽 과장은 "만성신부전 관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신독성이 있는 상황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지만 병원 접근성이 좋아 여러 약제를 사용하면서 약물상호작용으로 더 나빠지는 경우가 많다"며 "당뇨병, 고혈압 등의 유무와 상관없이 만성신부전 관리 방침이 크게 차이나지 않는 만큼 이런 부분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만성신부전 진행을 막기 위해서는 음식을 짜게 먹지 않는 등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다"며 "당뇨병과 고혈압이 원인이 되는 신부전이 높은 만큼 정기적으로 검사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2-11-09 05:30:00아카데미

대학병원 건보보장률 천차만별...강남차병원 74곳중 최저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문정부에서 국립대병원과 사립대병원 간 건강보험 보장률 격차가 최대 14%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 보장률 최고 병원은 화순전남대병원(국립)의 79.2%이고, 최저 병원은 차의과대 강남차병원(사립)의 47.5%로 1.7배 차이를 보였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22일 오전 단체 강당에서 '74개 국립 및 사립 대학병원 건강보험 보장률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경실련은 22일 74개 대학병원 건강보험 보장률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대상은 총 74개 대학병원을 대상으로 국립대병원 14개와 사립대병원 60개이다. 건강보험 보장률은 총 진료비에서 건강보험이 부담하는 진료비 비중으로 환자의 의료비 부담 정보를 파악한 수치이다. 각 대학병원이 보건복지부에 신고한 의료기관 회계자료 의료수입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지급액 자료를 분석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총 4년간 자료를 활용했다. 문재인 정부는 국민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62%인 건강보험 보장률을 70%까지 올리기 위해 건강보험 재정 지출을 매년 12% 증액하고 있다. 경실련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도 불구하고 비급여 진료 통제 장치 부재와 대형병원 쏠림 현상 심화로 건강보험 보장률은 연 0.5% 상승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74개 대학병원 분석결과, 건강보험 보장률은 평균 64.7%로 나타났다. 국립대병원의 평균 보장률은 68.2%, 사립대병원의 평균 보장률은 63.7%로 약 5% 차이를 보였다. 보장률 하위 10개 병원과 상위 10개 병원을 비교하면 격차가 심화됐다. 건강보험 보장성 하위 10개 병원의 평균 보장률은 55.7%이며, 상위 10개 병원의 평균 보장률은 70.1%로 양 그룹 간 약 14.4% 차이가 났다. 건강보험 보장률 상위와 하위 10개 대학병원 현황. 74개 대학병원 중 보장률이 가장 낮은 차의과대 강남차병원은 47.5%이며, 보장률이 가장 높은 화순전남대병원은 79.2%로 환자 부담률에서 약 2.5배 차이를 보였다. 보장률 수치로 보면, 강남차병원의 경우 환자가 50% 이상의 의료비를 부담하고 있으며, 화순전남대병원은 환자가 20% 의료비를 부담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보장률 하위 병원 10개는 강남차병원 47.5%를 비롯해 칠곡가톨릭병원 47.6%, 경희대병원 49.2%, 강동경희대병원 54.8%, 강남세브란스병원 58.6%, 원광대 산본병원 59.2%, 서울백병원 59.4%, 고려대 안암병원 59.8% 한림대 성심병원 60.2%, 고려대 안산병원 60.6% 등 모두 사립대병원이다. 반면, 보장률 상위 10개 병원은 화순전남대병원 79.2%를 포함해 칠곡경북대병원 70.3%, 양산부산대병원 69.9%, 서울대병원 69.5%, 충북대병원 69.4%, 부산대병원 69.1%, 고신대 복음병원 69.1%, 경북대병원 68.3%, 대전성모병원 67.8%, 제주대병원 67.8% 등이다. 경실련은 "보장률이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일부 사립대병원의 경우 교육과 의료라는 공익적 역할을 적절하게 수행하고 있는지 정부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국립의대와 병원이 없는 전남과 경북, 울산시에 공공의료 부재에 따른 불평등이 발생하므로 개선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건강보험 보장률 최고와 최저 병원 차이 비교. 특히 "최근 의사 중대범죄 시 면허를 취소하는 의료법 개정에 백신 접종 협력 거부를 시사하는 의사단체의 집단행동 움직임에 좌초될 위기에 놓였다"고 지적하고 "국민 생명보호 의무마저 저버린 채 의료를 사적영역과 영리수단으로 인식하는 현 민간의료 중심 공급체계 개선 없이는 의료계 이기적 행태를 막을 수 없고, 국민을 위한 의료정책 추진도 불가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경실련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공공의료 역할과 확충 필요성이 확인된 만큼 5%에 불과한 공공병원 확충에 보건의료 정책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권역별 공공의대 및 부속병원 신증설과 건강보험 보장률 강화를 위한 의료기관 비급여 신고 의무화 등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2021-02-22 11:44:43병·의원

인턴 3712명-레지던트 3406명 책정

메디칼타임즈=박진규 기자병원협회의 내년 전공의 정원 안이 인턴 3,712명, 레지던트 3,406명으로 각각 확정됐다. 또 화순전남대병원 등 7개 병원의 수련병원 신규 지정이 추진되고 성형외과, 외과 등 9개과에 대해 정원 상한선이 설정된다. 대한병원협회는 30일 병원신임위원회 2차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주요 뼈대로 하는 내년 수련병원 지정 및 전공의 정원정책(안)을 심의 의결, 복지부에 승인을 요청키로 했다. 이날 회의결과에 따르면 병협은 내년 전공의 정원을 인턴 3,712명(신청 4,053명), 레지던트 3,406명(신청 4,267명)으로 각각 책정했다. 인턴 수련병원으로 ▲강서미즈메디병원 ▲김해중앙병원 ▲철원 길 병원 ▲칠곡가톨릭병원 ▲세웅종합병원 등 5개를, 인턴 및 레지던트 수련병원으로 ▲화순전남대병원과 ▲홍익병원을 각각 새로 지정했다. 또 ▲강원의대 ▲관동의대 ▲을지의대 ▲중앙의대를 예방의학과 산업의학 전공의 수련기관으로 인정키로 했다. 복지부의 전공의 정원정책 기본방침에 따라 4~7% 이상 감원 대상인 비뇨기과 산부인과 성형외과 외과 등 9개과에 대해 외과 9명, 성형외과 4명 등 상한선을 두기로 했다. 가정의학과 응급의학과의 신규 정원은 2명 이내로 책정하고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산업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는 상황에 따라 기준을 탄력 적용키로 했다. 전속전문의 기준 조정과 관련해 상향 조정을 요청한 7개과 중 방사선종양학과는 현행 수련병원 탈락률과 전공의 감원율이 10%미만인 점을 인정해 2005년부터 N-0에서 N-1로 조정했다. 비뇨기과 성형외과 소아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진단방사선과의 경우는 유예기간을 두고 해당 기준에 적합할 경우 2005년부터 상향조정하되 성형외과는 전문의 확보 추이를 지켜본 후 다시 논의키로 했다. 신·증설 병원중 분당서울대병원은 레지던트 3년차 병원으로 인정하되, 진료실적을 환산하지 않는 현행 방식을 적용해 1년차 25명(인턴 27명)을 책정했으며, 화순전남대병원은 내년 3월1일 개원을 전제로 인턴 15명, 레지던트 1년차 13명을 각각 배정했다. 구미 차병원, 관동대명지병원, 을지대병원, 건국대병원에도 레지던트 1년차를 각각 5명, 21명, 35명, 15명씩 책정했다. 전공의 전형과 관련해 신임위는 올해와 같이 전국 레지던트 필기시험을 중앙공동관리위원회 주관으로 1회 실시하고 성적을 전기, 후기, 추가 모집시 활용키로 했다. 한편 신임위원회를 참관한 복지부 진행근 보건자원과장은 전체 의료인력에 대한 정확한 추계를 위해 정부와 의료계가 합동 조사 연구사업을 벌일 것을 제안하고 이를 토대로 합리적인 정원책정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03-10-31 11:37:32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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