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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로 출동한 전문의들 "NMC 제대로 짓던가, 문 닫아라"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신축 병원 축소에 반대하는 국립중앙의료원(NMC) 봉직의사들이 국회 앞에 모여 목소리를 높였다.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협의회(회장 이소희)는 31일 오전 11시 30분 국회의사당 앞에서 '국립중앙의료원 현대화 사업 예산 삭감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31일 오전 NMC 전문의협의회의 국회 앞에서 신축병원 예산 삭감 반대 기자회견  모습.이날 기자회견에는 의료원 총동문회 조필자 회장이 참석해 병상 축소 반대에 힘을 보탰다.전문의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기획재정부에서 축소한 예산으로 국립중앙의료원 미충족 필수의료 기능을 수행할 수 없다"면서 "감염병 위기 등 의료적 재난상황 시 필수의료 대응을 제대로 하고 국가중앙병원으로 지역격차를 해소하는 중심기관으로 적정진료를 하기 위해서는 총 1000병상 이상(본원 800병상) 규모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앞서 기재부는 본원 526병상을 포함해 총 760병상 규모의 신축 이전 병원 축소를 의료원 측에 통보한 바 있다.전문의들은 "기재부에서 축소한 현대환 사업 규모로는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적정 의료제공도 불가하다. 새로 짓는 병원마저 규모의 한계로 취약계층에게 적정진료를 할 수 없다면 우리나라의 의료 안전망은 포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기재부의 국립중앙의료원 현대화 예산 삭감은 대체 누구를 위한 것"라고 반문하고 "감염병 위기 등 재난 상황 시 의료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진료권 내 병상 수라는 산술적인 기준으로 규모가 결정되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전문의들은 혹한의 날씨에 불구하고 의사 가운을 입고 ▲국립중앙의료원 제대로 짓던가, 문 닫아라 ▲제대로 된 모병원 없는 중앙감염병병원 의미없다 ▲공공의료 백년대계,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에 달렸다 ▲제대로 된 모병원 없는 중증외상센터 기대마라 ▲망해가는 국립중앙의료원, 제대로 살리던가 차라리 죽여라 ▲코로나19 취약계층 진료 누가 해 왔는가 등 격한 문구의 피켓 시위를 병행했다.의사 가운을 입은 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들은 피켓을 들고 신축 이전 병원 예산 삭감 철회를 촉구했다.  전문의협의회 이소희 회장(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은 "그동안 없었던 제대로 된 국가병원이 필요하며 제2의 코로나와 같은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지금 만들어야 한다"며 "국립중앙의료원 현대화 논의가 20년 넘게 지지부진한 가운데 제대로 된 투자도 없고, 메르스와 코로나 사태 때 입원환자를 억지로 내보내 가며 감염병 대응을 하게 한 요인을 고려해야 한다"고 병상 계획 원상 복귀를 촉구했다.이 회장은 "산술적 기준으로 예산을 삭감한다면 제2, 제3의 코로나는 누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면서 "정부는 예산 삭감을 철회하고 국민에게 약속한 대로 국립중앙의료원을 중심으로 국가 감염병 대응 체계를 하루 빨리 세울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전문의협의회는 국회 기자회견에 이어 온라인을 통해 국민 지지 성명을 받아 대통령실에 전달할 예정이다.
2023-01-31 12:39:34병·의원

뿔난 NMC 총동문회 "신축 이전 병원 축소, 분노와 배신감"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국립중앙의료원(NMC) 동문들이 신축 이전 사업 축소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며 적정 병상 확보를 촉구하고 나섰다.국립중앙의료원 총동문회 이사회 모습. 국립중앙의료원 총동문회(회장 조필자)는 16일 성명서를 통해 "국립중앙의료원 신축 이전 사업이 당초 정부가 약속했던 내용에서 후퇴해 병상 규모가 대폭 축소됐다는 언론보도에 실망을 넘어 분노와 배신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총동문회는 지난 12일 제1차 이사회를 열고 국립중앙의료원 신축 이전 사업 축소 계획 관련 성명서 채택을 의결했다.앞서 기재부는 국립중앙의료원 신축 이전 사업 총 사업비 조정을 통해 본원 526병상, 중앙감염병병원 134병상, 중증외상센터 100병상 등 총 760병상을 통보했다.이는 당초 요구안인 본원 800병상, 중앙감염병병원 150병상, 중앙외상센터 100병상 등 총 1050병상보다 291병상을 축소한 것이다.의료원의 관련 긴급 기자회견 예정과 돌연 취소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국립중앙의료원 적정 병상 요구 등 윤정부 공공의료 후퇴의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동문회는 "신축 이전 사업은 메르스와 코로나19 등 공중보건 위기 상황을 겪으면서 정부가 세계 수준의 감염병 병원을 건립하고, 특히 모병원을 필수중증의료 중앙센터와 3차 공공병원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구체화시킨 청사진"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예산당국이 신축 이전 공동추진단이 수립한 기본 원칙을 무시하고 총사업비를 조정해 사업규모를 대폭 축소한 것은 경제논리만 앞세운 결정으로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조정 협의 결과 철회를 주장했다.동문회는 "모병원 병상수를 대폭 축소한 것은 그동안 정부가 주장한 국가 공공의료 컨트롤타워로서 기능과 역할 증대를 포기한 것이자, 열악한 환경에서 꿋꿋이 소임을 다하는 국립중앙의료원 가족과 동문들의 사기와 자존을 무너트리는 처사"라고 유감을 표했다.총동문회는 신축 이전 사업 적정화와 거시적 안목에서 병상 규모와 총사업비 산정, 예산당국의 총사업비 조정 결과 철회 등을 요구했다.총동문회는 "국립중앙의료원 동문들의 순수하고 정당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향후 강력한 투쟁도 불사할 것임을 밝혀둔다"며 정부의 전면 재검토를 주문했다. 
2023-01-16 11:43:29병·의원

NMC 총동문회 신임 회장에 조필자 원장 선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국립중앙의료원 총동문회 신임 회장에 조필자 원장(선우&조 신경과의원)이 선출됐다. 왼쪽부터 김화숙 회장과 조필자 신임 회장. 국립중앙의료원(NMC) 총동문회는 지난 20일 노보텔엠배서더호텔에서 제33차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에 조필자 원장을 선출했다. 임기 2년. 이날 정기총회에는 이성낙 가천대 명예총장,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 박인서 전 국립의료원장,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 등 원내외 동문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했다. 4년간의 임기를 마친 김화숙 총동문회장(김화내과 원장)은 "임기동안 총동문회가 주관이 되어 국립중앙의료원의 개원 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여 국립중앙의료원의 역사와 전통을 대내외에 알리고, 이 행사를 통해 발전기금을 조성하는 한편 NMC의 역사 되살리기 운동을 전개할 수 있었던 것을 보람으로 여긴다"고 말했다. 그는 "국립중앙의료원은 우리나라 현대의학의 실질적인 발상지로 지난날의 영화를 되살리도록 동문회가 울타리로서 기능해 나가야 한다면서 "스칸디나비안클럽의 복원을 비롯하여 개원 초기 NMC 주요 시설물을 유지하고 보존부터 전통을 살려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2021년도 사업 결산 등 회무보고와 2022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집행부 원안대로 처리하고, 제19대 김화숙‧제20대 조필자 회장 이취임을 진행했다. 조필자 신임 회장은 고려의대 출신(1977년 졸업)으로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수련을 시작해 여성 신경과 전문의 1호로 2011년 정년까지 35년을 재직했다. 조필사 신임 동문회장의 인사말 모습. 조필자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동문회 조직문화와 국립중앙의료원과의 돈독한 협력관계 구축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새로 구성될 임원진과 협의하여 회무의 연속성을 가지고 동문회 사업발전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총회에 앞서 특강은 정기현 원장의 '국립중앙의료원 비전'을 주제로 새 병원 건립 추진 경과와 상황 등이 발표됐다. 국립중앙의료원 총동문회는 동문회 발전에 도움을 준 동문 봄요양병원 이상완 원장과 관악이비인후과의원 최종욱 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2021-11-22 14:04:49병·의원

가톨릭의대 총동문회, 전임의‧전공의 'Career Fair' 개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제6차 전임의, 전공의 진로탐험 & Career Fair 아젠다 가톨릭의대 총동문회가 동문 전임의와 전공의의 진로 탐험을 위한 제6차 Career Fair를 오는 9월 30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비대면인 온라인 줌(Zoom)으로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제6차 전임의, 전공의를 위한 진로탐험 & Career Fair는 '언택트 사회가 앞당긴 디지털 헬스케어의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 디지털헬스케어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가톨릭의대 윤건호 교수가 우리나라 4차 산업정책에서 의료분야의 현주소에 대한 강연을 시작으로 에이치디정션 장동진대표가 의료정보의 흐름과 클라우드 전자의료기록(EMR)에 대한 현재 상황을 점검한다. 이어 전 대한심장학회회장인 노태호 심장클리닉 원장이 개원가의 원격진료 및 원격 모니터링의 경험을 공유하고, 아이쿱-iKooB 대표인 가톨릭의대 조재형 교수가 헬스케어 IT의 현재와 미래비전, 그리고 의사의 역할에 대해서 조망할 예정이다. 마지막 순서로 참가 패널과 청중의 토의를 통해 청중과 패널의 교감을 넓힐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가톨릭의대 동문뿐 아니라 동문이 아니더라도 관심이 있는 분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9월 17일 금요일까지 가톨릭의대 총동문회 사무국(신청 및 문의전화 : 010-9053-7915)으로 신청하면 된다.
2021-09-01 13:31:59병·의원

심평원, 6개월 진행된 심사‧평가 최고위자과정 마무리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2일 최고위자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2일 JW 메리어트 호텔(서울 반포동 소재)에서 '제17기 건강보험심사평가 최고위자과정(H.E.L.P., HIRA Executive Leadership Program)’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는 H.E.L.P. 제17기 수료생, 총동문회 동문, 심평원 임원 및 실장단 등 80여명이 참석해 수료를 축하했다. 제17기 수강생들의 수료패 수여와 17기 대표인 서동삼 세원셀론텍 본부장 등 임원진의 공로상, 우수 수강생의 시상이 이어졌다. 김선민 원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등 어려운 상황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 제17기 수료생들의 열정과 화합에 박수를 보내고, 오히려 함께 극복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심평원의 가족으로서 발전적이고 긍정적인 관계가 지속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17기까지 67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심평원의 건강보험심사평가 최고위자과정은 5월 7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6개월 14차수의 과정 동안 보건의료정책, 약제관리,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외부인사 특강 등 다양한 보건의료 주제와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심평원은 코로나-19 확산 등 추이를 지켜본 후 2021년 제18기 H.E.L.P. 과정을 더욱 유익한 내용으로 구성해 모집 및 개설 일정을 안내할 예정이다.
2020-11-13 12:04:43정책

"국내 최대 22개 단과대 동문들 경희 울타리로 모으겠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경희대학교는 의학, 치의학, 한의학, 간호학, 약학 등 의료계열 5개 단과 대학을 모두 가진 대학이자 국내 최대인 22개 단과대학을 가진 유일한 대학입니다. 이 동문들을 하나로 모은다면 엄청난 시너지는 당연한 수순이죠." 이송 경희대 의과대학 동문회장(성심병원장)이 13일 경희대 총동문회장에 취임했다. 의대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경희대 총 동문회를 이끌게 된다. 의대 동문회장때 부터 경희대의 동문 파워를 부르짖던 그는 총동문회 또한 시너지를 강조하고 있다. 국내 최대 단과대를 가진 저력을 살린다면 손꼽히는 명문 대학으로 발돋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이송 회장은 "올해로 개교 71년을 맞은 국내 대학의 상징과도 같은 경희대 총동문회장을 맡았다는 점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엄청난 발전과 성장을 지속해온 경희대가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돋음하는데 동문들의 힘을 모으는 구심점이 되고자 한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그는 경희대가 발전할 수 밖에 없는 첫번째 이유로 '클린 경영'을 꼽았다. 학사와 인사에서 무엇보다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발전에 거리낄 것이 없다는 자신감이다. 또한 그는 5개 의료계열 학과를 비롯해 22개 단과대학이 존재한다는 점을 저력의 근간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만큼 다양한 분야의 동문들이 사회 각계 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이 모일 구심점만 생긴다면 동문 파워를 과시할 수 있다는 복안이다. 이 회장은 "국내에서 22개 단과 대학을 가진 대학은 경희대가 유일하다"며 "또한 의대, 치대, 한의대, 간호대, 약대 등 5개 보건의료계열 학과도 경희대만의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각 분야에 기라성 같은 동문들이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에너지를 한 곳에만 모든다면 경희대가 국내 3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그는 우선 젊은 동문들을 동문회로 이끄는데에 주력할 계획이다. 그간 동문회가 성공한 동문들의 모임이라는 인식을 깨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우선 이송 회장은 취임 직후부터 유튜브를 통한 소통에 들어간다. 경희대의 뛰어난 동문들을 알리고 젊은 동문들과의 연결 고리를 만들기 위해서다. 또한 안국동에 위치한 동문 회관을 전면 리모델링해 1층을 갤러리로, 5층을 문화, 예술 공간으로 바꿔 찾아오는 동문회관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학 발전을 위한 재정 마련에도 힘을 쏟는다. 경희대의료원이 제3 의료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를 뒷받침할 후원금을 모으는 등 경희대 발전에 동문들의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이송 회장은 "동문회의 올드한 이미지를 벗어버리고 젊은 동문들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소통과 화합을 최우선으로 총 동문회를 이끌어갈 계획"이라며 "경희인의 밤과 동문 홈 커밍데이 등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해 스마트한 동문회가 되도록 플랫폼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20-10-13 10:24:24병·의원

루트로닉 소액주주 “황해령 회장 부도덕한 경영 규탄”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루트로닉 소액주주 약 30명은 8일 오전 11시 30분 루트로닉 본사 앞에서 회사 측의 잘못된 경영방식과 부도덕한 황해령 회장의 경영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루트로닉 소액주주 약 30명은 8일 오전 11시 30분 루트로닉 본사 앞에서 회사 측의 잘못된 경영방식과 부도덕한 황해령 회장의 경영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박민구 소액주주 대표는 이 자리에서 성명서를 통해 황 회장의 주주면담 수용 등 4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덧붙여 요구사항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2차로 황 회장 자택 시위를 비롯해 황 회장이 동문회장을 맡고 있는 한국예일대총동문회 사무실 앞에서 시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루트로닉 소액주주 일동이 발표한 성명서 전문 2016년 11월 루트로닉은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루트로닉 황해령 회장은 2016년 11월 유상증자 전 언론을 통해 여러 번 발표한 여러 가지 회사의 성장 시나리오를 발표했다. 또한 미국유학 당시 조국을 사랑하는 애국심 때문에 태극기를 가슴에 품고 유학했고, 예일대 재학 시 기숙사 본인의 방에 태극기를 걸어놓고 생활했으며, 귀국 시 다시 가지고와서 지금은 자신의 집무실에 걸어놓고 매일 보면서 국민과 국가를 위해 일한다고 말했다. 2017년에는 중국 지방정부와 합작으로 중국자회사를 설립해 중국에 진출하고, M&A를 통해 글로벌 에스테틱기업으로 성장하며 안과의료기기 ‘알젠’으로 황반변성을 치료하고, 미국의료보험에 등재하기 위해 상업임상을 시작하기에 회사가 퀀텀점프 할 것이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우리는 순진하게 언론에 나오는 황 회장 인터뷰를 믿었고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것이 국가와 나라를 위하는 일이며 또한 개인적으로 우리에게도 이익이 되는 일이라 판단해 빚을 내고 대출을 받아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하지만 황 회장은 유증자금을 손에 쥔 후에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됐다. 금방 계약될 것처럼 말하던 M&A는 현재 3년이 다 되어가도 아무런 소식이 없다. 현재는 M&A 인수팀조차도 존재하지 않는다. 중국 지방정부와 합작으로 자회사를 설립해 중국에 진출한다는 말은 온대간대 없어졌고 미국에서 알젠 상업임상을 통해 미국의료보험에 등재하겠다고 말하며 2017년 4월 임상이 시작됐다는 2017년 언론사 인터뷰 내용을 내보낸 후 현재까지 어떤 진행상황에 대해 아무런 코멘트도 없다. 2017년 3월 열린 정기주총에서 주주들은 주가하락과 시장에서 소통하지 않는 황 회장에게 항의했다. 이에 황해령 회장은 정기주총 장에서 주주들에게 “회사는 지금 글로벌 제약사와 계약이 돼있어서 공식적으로 알젠 미국임상에 대해 발표하지 못한다.” “하지만 2017년 말쯤 되면 논문이 나오기 때문에 현재 주가 뒤에 동그라미가 몇 개가 붙을지 모르겠다.” “그러니 연말까지만 기다려 달라”고 주주들에게 간곡하게 요청했다. 이후 우리 소액주주들은 황 회장의 애국심과 진정성을 믿고 지지하며 묵묵히 기다렸다. 하지만 1년이 지난 2017년 말이 됐지만 나온다던 알젠 논문은 나오지 않았고 주가는 한없이 폭락을 거듭했다. 그래서 우리는 소액주주 모임을 결성하고 임시주총을 소집하려 의결권 3%를 확보한 후 회사에 임시주총을 소집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회사에서는 당시 문경미 IR팀장을 보냈고, 아시아경제TV 본사가 있는 목동 KT본사에서 소액주주 대표들과 면담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회사는 당초계획보다 약간 늦어졌지만 미국임상은 예정대로 잘 진행되고 있으니 2018년 2사분기까지만 기다리면 알젠에 관한 로드맵과 투자유지, 회사 운영상황, M&A에 관한 모든 것을 발표하겠다고 밝히며 그때까지만 기다려 달라고 요청해 우리는 다시 6개월을 기다렸다. 루트로닉 소액주주 박민구 대표가 성명서를 읽고 있다. 당시 소액주주 대표를 지냈던 노태율 씨는 이후 회사와 관계가 좋아진 것으로 판단해 회사에서 홍보대사로 위촉을 받고 2주일에 한 번씩 소액주주 대표 및 루트로닉 홍보대사로서 회사를 방문해 황현택 사장을 만났고, 경영상황이나 임상진행 상황 등을 소액주주들과 소통하는 가교역할을 했다. 그러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로드맵이 발표되면 주가가 폭등할 것이고 7월말쯤 노태율 씨를 통해 황현택 사장은 주주들과 간담회 자리를 만들어서 그동안 섭섭했던 부분을 다 털어놓고 회포를 풀자고 했다. 하지만 이런 말은 또 거짓이었고, 나온다던 로드맵은 빈껍데기로 채워졌으며 7월에 열자던 간담회는 온대간대 없어졌다. 이후 주주들의 항의와 황 회장 면담요청은 전부 묵살됐다. 이에 소액주주들은 회사 앞과 황 회장 집 앞에서 시위를 준비해 회사에 통보했다. 그러자 해외 출장이 거의 없던 황해령 회장은 지난해 7월 돌연 미국으로 출국해 귀국하지 않고 5개월을 미국에서 보냈다. 그리고 지난 12월 황 회장이 귀국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다시 면담요청을 했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기에 비서실로 전화해 다시 면담요청을 했고 회사 측은 결과를 알려주겠다고 해 기다렸다. 연락이 없어 2일후에 연락하니 2019년 1월 5일 다시 미국으로 출국한다는 답변을 받았다. 그래서 그전에 만나줄 것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또한 주주들은 IR팀에게 세계 최초로 전 세계 유병인구가 1억2000만 명인 건성황반변성(AMD)을 치료해 성공했다는 노영정 교수의 연구결과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망막학회에서 논문이 발표됐기에 이것을 기사화해 달라는 요청을 수없이 했지만 전부 묵살됐다. 당시 논문내용은 AMD 초기가 아닌 습성으로 전이되기 전 단계인 중기이상의 20명 환자 20안를 대상로 연구했고, 이제까지 어떠한 약물이나 의료기기로도 AMD 원인인 두르젠을 감소시키지 못했던 것을 40% 이상 환자에게서 감소시켰다. 이 결과는 2015년 한국에서 10명, 독일에서 10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해 성공했다는 회사 발표와 일맥상통하는 결과이고, 또 다른 국내 및 미국 임상상황과도 같은 연구이다. 노영정 교수 논문은 AMD 중기 및 말기환자들에게 치료혜택을 줄 수 있다고 결론을 내린 것을 왜곡축소까지 저지르는 만행을 일삼고 있다. 우리의 요구사항 1. 유상증자에 참여해 회사 자금을 지원한 주주들을 배신하는 행위를 즉각 멈추고 황해령 회장은 주주들의 면담요구를 수용하라. 2. 알젠으로 건성황반변성(AMD)치료에 관해 유럽허가를 받은 것과 AMD·중심성장액맥락망막변증(CSC)·당뇨병성황반부종(DME) 등에 관해 미국 5개 병원과 가톨릭대여의도성모병원, 누네안과, 분당서울대병원, 김안과병원을 비롯해 스위스에서 진행 중인 임상내용을 공개하라. 3. 3년간 진행하고 있다는 M&A는 멈추고, 유증자금으로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라. 4. 2018년 4사분기 실적에 관해 예상 공시하고 적자가 3사분기부터 늘어난 이유, 즉 알젠 임상비용이 포함돼있기 때문임을 적시하고 2019년 신제품 출시계획을 발표하라. 우리의 요구조건이 수용되지 않을시 1차 시위에 이어 2차로 황 회장 집, 3차로 황 한국예일대총동문회 사무실 앞에서 지속적으로 시위할 것을 선언한다.
2019-01-08 13:37:35의료기기·AI

서울대병원 제5대 AHP 총동문회장에 조인성 원장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차기 서울대병원 의료경영고위과정 총동문회장에 조인성 원장이 선출됐다. 서울대병원 의료경영고위과정은 제9차 총동문회 정기총회에서 지난 10월, 정기이사회에서 과반수 이상의 득표를 얻은 조인성 후보를 정기총회에서 AHP 총동문회 제 5대 회장으로 최종 의결했다. 조인성 원장은 전 경기도의사회장이자 현재 서울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으로 1기 AHP를 수료한 바 있다. 총동문회장의 임기는 2년간이다.
2016-11-23 17:25:26병·의원

길병원-가천대 총동문회 상호 협력 MOU 체결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은 가천대학교 총동문회(회장 김진열)와 지난 30일 병원 암센터 다학제회의실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과 가천대학교 총동문회가 협약을 체결함으로서 '가천인'으로서 실질적인 교류 협력이 가능해졌다. 총동문회는 앞으로 병원 이용 시 가천대 길병원을 우선 이용하고, 가천대 길병원은 동문회원의 병원 이용 시 전담창구 마련 등 각종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이근 병원장은 "가천대 졸업생들로 구성된 총동문회가 길병원과 협약을 체결함으로서 학교 졸업 후에도 지속적으로 재단, 병원과 교류할 수 있는 연결고리가 생긴 만큼 상호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6-03-31 08:38:56병·의원

"제약 제품설명회·보완대체요법 보수교육 평점 불인정"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제약광고 설명회를 비롯해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보완대체요법 의료인 보수교육(연수교육)에 대해 평점이 인정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일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최근 의사협회와 치과의사협회, 한의사협회 및 간호협회 등 의료인 중앙단체에 의료인 보수교육 인정 가이드라인을 전달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서울 양천구 다나의원 1회용 주사기 재사용 사태를 계기로 의료인 보수교육 강화 후속조치로 풀이된다. 복지부는 의사협회의 보수교육 가이드라인을 타 의료인단체에 일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의사협회는 연수교육 장소와 제약광고 및 의료제품 설명회 불인정, 인증서 발급 등 상업적 연수교육 불인정, 한의사 강사 제한, 과학적 근거가 미약한 보완대체요법 및 병원 내 직원 정규교육 불인정 등 7항의 가이드라인을 복지부에 전달했다. 여기에는 불특정 다수가 참여하는 연구강좌에 총동문회 정기총회 등이 포함된 연수교육의 경우 연수교육과 행사를 분리해 진행할 것을 주문했으며 의료윤리와 의료법 그리고 세무회계 등 의료단체의 빈번한 연수 프로그램을 2평점으로 제한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현재 의사협회는 대한정주의학회와 대한밸런스의학회, 대한기능의학회,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등 4곳 학술대회 연술평점을 기준 미달로 기각한 상태이다. 의료자원정책과(과장 임을기) 관계자는 전문기자협의회 소속 기자들과 만나 "의협 가이드라인이 합당하다고 판단해 이를 인정했다. 연수평점 기각 단체를 전달해오면 내부 검토를 거쳐 승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료계 일각에서 제기하는 다나의원 사태를 전체 의사로 확대 적용한다는 지적에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의료인에게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는 것은 확대 해석이다. 공무원도 엄격한 복무규율 지침을 적용하고 있다"면서 "다나의원 사태를 계기로 일회용 재사용 기관이 더 있다는 사회 전반의 비판적 시각이 강하다"고 답했다. 그는 "보수교육의 엄격한 관리를 통해 의료인 스스로 국민적 신뢰를 강화하는 데 노력해야 자율징계권 요구도 설득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복지부는 원주 H정형외과와 충북 제천 Y의원의 주사기 재사용 사태와 관련 해당 의료기관 및 의료인 처분을 검토 중인 상태이다. 의사협회 연수교육 계획신청 승인 체크리스트.
2016-03-03 05:05:50정책

한양대의대 동문, 발전기금 6천만원 쾌척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한양대학교 의과대학 16회 동기회가 지난 11월 9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4 한양의대인의 밤’ 행사에서 의과대학 발전기금으로 6천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양대학교 김종량 이사장, 박충기 의무부총장겸의료원장, 노영석 의과대학장,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총동문회 최광호 회장 등 주요 보직자와 의료원의 교수 및 동문의사 25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최광호 동문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김종량 이사장의 격려사, 박충기 의무부총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박충기 의무부총장은 축사에서 “한양대학교의료원은 국내의 벽을 넘어 글로벌 100대 병원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이 목표를 위해서 의료원과 의과대학이 하나로 뭉쳐 교육, 연구, 진료에 매진하고 있으니 동문 여러분이 든든한 후원자가 돼 달라”고 말했다.
2014-11-10 15:53:02병·의원

서남의대 동문회 "신입생 모집정지 처분 비적법 판결 환영"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 서남대학교 의과대학 총동문회가 서남의대에 대한 교육부의 신입생 모집정지 처분은 적법하지 않다는 서울행정법원의 판결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남의대 총문동회는 '행정 소송 결과에 따른 서남 의대 총동문회 입장'를 통해 교육부나 의학교육평가원 모두 평가 규정과 일정상 사전에 제대로 준비를 못하고 시행한 평가는 재학생들의 교육을 위한 진정한 평가가 아닌 서남의대의 폐과만을 목적으로 한 평가라고 강조했다. 총동문회는 "2013년 1월 교육부 감사결과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2년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사태 초기부터 지금까지 평가와 처분을 주도했던 교육부는 어떤 의도였는지 서남의대에 대한 처분의 결과로 인한 모든 피해가 원인제공자인 구재단인 서남학원이나, 그 이전까지 제대로 된 감사를 하지 않았던 교육부도 아닌 서남의대 졸업생들에게 모두 짊어지게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에 대한 책임의 모면을 위해 서남의대의 폐과를 진행을 하다가 상황이 어려워지자, 그동안 법적으로 인정을 하지 않고 있던 평가 기관을 끌어들여 협력병원인 예수병원에서 평가를 시행하면서 예수병원이 아닌 서남의대를 평가하러 왔다고 했다"고 밝혔다. 서남의대 사태 초기에 문제가 됐던 임상 실습 교육을 정말 해결코자 했다면, 의대의 폐과를 미리 정하지 않고 학생들의 피해를 없게 하기 위해 임상실습 교육을 주관하는 예수병원에 협조를 요청했어야 한다는 것이 총동문회의 주장이다. 교육을 담당하는 주무부서로서 모든 일의 우선순위가 재학생들의 올바른 교육을 위해 먼저 최선을 다하고 그 후에 적법한 절차와 규정에 따라 평가했어야 한다는 것. 의평원을 비롯한 교육단체들에 대한 비난도 이어졌다. 총문동회는 "의평원의 주도 하에 많은 의학교육단체들이 학생들의 교육권을 위한다며 당장 폐과만을 주장했지만 그들은 2년이 지난 현재까지 재학생들에게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았다"며 "그들이 진정 교육자로서 일차적인 피교육자인 서남의대 재학생들의 교육과 안녕을 생각하고, 다시는 서남의대 사태가 발생하지 않기를 원했다면, 사태가 벌어진 초기부터 재학생들의 고충을 듣거나 협력병원인 예수병원과 사전 조율 및 해결 방안을 모색하면서 학생들의 교육에 도움을 주려고 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설립자를 비롯한 구재단인 서남학원에게 직접적이고 일차적인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총동문회는 "그동안 교육부는 졸업생들의 학점취소나 의대의 폐지에 있어서는 재판결과에서 봤듯이 초법적인 자세를 취하면서 설립자나 구재단의 처벌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을 강조하며 뒤로 빠지는 모순을 보여주고 있다"며 "향후 이번 사태에 대한 구재단의 구체적인 책임과 처벌 과정이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단체와 기관에서는 보다 공정하고 중립적인 입장을 갖춰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총동문회는 "공정한 평가 외에 주변단체들의 여론이나 이해관계, 각 단체들의 이익과 입장에 따라 상황을 이용하는 태도는 반드시 수정돼야 한다"며 "법과 규정에 따른 평가에서 문제가 있다면 지적하고 처분을 내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그 과정과 기준이 사전에 고지가 되고, 평가도 문서상의 법과 규정을 따라서 공정하고 중립적이여야 한다"고 했다. 총동문회는 "이번과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지켜볼 것이며 규정과 원칙에서 벗어난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4-11-04 09:17:49병·의원

중앙의대 동문들 "경기도의사회장 조인성 후보 적격"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총동문회가 차기 경기도의사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조인성 후보(의협 대외협력이사, 시흥시의사회장)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중앙의대 총동문회는 지난 4일 저녁 운영위원회를 열어, 이 같이 결정하고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 고광덕 중앙의대 총동문회장은 "조 후보는 오래전부터 의료계 리더 재목으로 평가해왔다"면서 "조 후보가 당선된다면 회원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경기도의사회장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안중근 중앙의대 총동문회 명예회장(대한외과개원의협의회장)도 "회원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일 줄 알고 옳다고 믿는 것은 뚝심 있게 밀어붙여 성과를 내는 조 후보야 말로 진정한 의료계 리더감"이라고 말했다.
2012-01-05 12:04:54병·의원

"일반인 병원개설, 과잉진료 유발"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 "일반인 병원 개설 허용 등을 통한 지나친 이익 극대화는 과잉진료행위가 유발되고 소득에 따른 의료 불평등 결과가 초래될 우려가 있는 의견도 경청해야 합니다." 18대 국회 후반기 보건복지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된 이재선 위원장은 8일 메디칼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문자격사 선진화 방안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비전문자격사의 영업을 허용하면 의료시장에 자본유입을 촉진하고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주장이 있지만 지나친 이익 극대화가 가져올 부작용을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위원장은 영리병원 허용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 제도 도입을 주장하는 쪽에서는 의료시장의 장벽을 제거해 시장의 효율성과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를 촉진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지만, 의료이용의 빈부격차와 이윤극대화로 인한 의료의 상업화도 발생할 수 있다는 반대논리도 설득력을 가진다는 것. 다만 일반의약품 슈퍼판매와 관련해서는 "의약품 취급범위의 결정은 접근의 편리성도 중요하지만, 소비자의 안전을 제일 먼저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3가지 사안 모두 서로간에 이해가 상충하는 중요한 사안으로 쉽게 결론이 나기는 어렵다"면서 "향후 위원회 회의를 통해 폭넓게 견해를 교환해 대안을 만들어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15대, 16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한 바 있는 이 위원장은 당시 경험을 바탕으로 의약분업 등 현재 의료체계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짚어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16대 당시 당(자민련) 차원의 '의약분업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의약분업 실시에 따른 부작용과 문제점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자는 주장을 제기했었다"면서 "위원장직을 맡은만큼 의료체계 중 국민들의 불편을 야기하고 사회·경제적 비용의 증가를 야기한 부분은 없는지 살피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보건복지위원장으로서 앞으로 상임위원회를 공정하게 이끌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그는 "집권여당도 제1야당도 아닌 자유선진당 소속 유일한 상임위원장"이라면서 "보다 자유로운 위치에서 국민의 입장에서 공정하게 정책을 심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건강보험, 보건의료, 기초생활보장 등 국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사항을 심사하는데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면서 "앞으로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들과 생산성 있는 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신임 이재선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1956년 12월19일 -대전자양초교 졸업 -대전동신중교 졸업 -대전 대신고교 졸업 -한남대학교 지역개발학과 졸업 -한남대학교 대학원 졸업(경영학 박사) -한국청년회의소 대전지구 초대회장 -한국복지재단 대전지부 후원회장 -제15대, 제16대 국회의원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한남대학교 객원교수 -한남대학교 총동문회 회장 -대전광역시 사회복지협의회장 -대전광역시 생활체육협의회장 -자유선진당 대전광역시당위원장 -난치병 학생돕기운동 본부장(현) -자유선진당 최고위원(현) -제18대 국회의원(현) -제18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현)
2010-06-09 08:38:56정책

연세의료원장·학장 선거전 본격화

메디칼타임즈=박진규 기자 이철 세브란스병원장 연세의료원 교수평의회(의장 이병인)이 10일 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 및 의대 학장 후보자 선거 공고를 냄에 따라 사실상 본격적인 선거전에 도입한다. 교평은 이날 공고를 통해 오는 17일~20일까지 후보등록을 받은 후 내달 9일 투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의 최대 관심사인 의료원장 선거에는 이철 세브란스병원장, 정남식 의대학장, 조우현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이 3파전을 벌인다. 정남식 연세의대 학장 이 철 원장(소아청소년과, 73년 졸업)은 경기고를 나와 세브란스병원 기획관리실장, 제2진료부원장, 의료원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정남식 학장(심장내과, 76년 졸업)은 전주고를 나와 심장내과장, 심혈관연구소장, 연세대 총동문회 운영부회장을 지냈다. 조우현 원장(예방의학, 77년 졸업)은 용산고 출신으로 세브란스병원 기획관리실장, 의료원 기획조정실장,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추진 본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우현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의대학장 선거에는 소화기내과학교실의 정재복 교수(76 졸업),종양내과학교실의 김주항 교수(76 졸업)와 이비인후과학교실에 윤주헌 교수(82 졸업),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에 안용호 교수(79 졸업)등이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의료원장의 경우 오는 31일과 6월 1일 신촌과 강남에서 소견 발표회를 갖고 내달 7일 후보자간 교차 토론회를 갖는다. 학장은 6월 3일과 4일 신촌과 강남에서 소견발표및 교차토론회가 열린다. 연세의료원장과 학장 선거는 교수와 직원들의 직접 선거로 치러지며, 의대교수평의회가 다득표자 2명을 총장에게 추천 최종 낙점자를 총장이 임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의료원장 선거인단은 의대 500여명, 치대 70여명, 간호대 20여명, 보건대 10여명등 총 600여명이다. 당선권은 250표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0-05-11 06:47:40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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