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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정총서 인력 확대 논의 안할 것”...복지부 요청에 불가 답변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의사인력 확대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을 것"보건복지부는 오는 23일 예정된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의사인력 확충에 대해 논의해달라고 공개적으로 요청했지만 의협 대의원회는 이처럼 분명히 선을 그었다.박성민 대의원회 의장은 지난 12일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의사인력 증원 문제에 대한 복지부의 뜻은 충분히 알겠지만 대의원회 총회에서 논의하지 않을 것 같다. 안건으로도 올리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앞서 복지부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은 "정총은 1년에 한 번 의협 정책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라고 생각한다"라며 "올해 정총에서 의료인력 양성을 위해 전문가 단체로서 심도 있는 논의를 해달라"고 제안했다. 필수의료 확대를 위해 의사인력 증원을 필요불가결한 조건이라는 게 정부의 입장인 만큼 의료계의 협조가 어느때보다도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박성민 의협 대의원회 의장이 같은 정부 요구에도 박 의장은 '확충'에 초점을 두고 있는 논의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박 의장에 따르면 현재 대의원총회에 의사인력 관련 안건은 총 2건이 올라온 상태다. 부산시의사회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을 저지하자고 했고, 광주시의사회가 무분별한 공공의대 정원 확대 반대라는 안건을 상정했다.박 의장은 "대의원총회에 안건을 상정하는 통로는 시도지부, 집행부, 운영위원회 등 3개"라며 "현재 의사 수를 늘리는 것을 모두 반대하는 안건만 올라와 있다. 확대해야 한다는 취지의 안건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즉, 의사인력 확대를 저지하기 위한 논의를 할 수는 있어도 반대로 확대하겠다는 안건에 대한 논의는 불가능한다는 것.대신 2020년 집단행동 당시 이뤄진 의·정합의에 따라 의사인력 증원 문제는 원점에서 논의를 할 일이라고 했다.그는 "9·4 의정합의에 따라서 의사인력 관련 논의는 이뤄져야 한다. 코로나 안정화 이후 원점에서 논의한다는 문구가 분명히 있지 않나"라고 반문하며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증원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정원을 늘려서 필수의료를 하라고 무조건 강제할 수도 없는 문제다. 실태조사가 필요하다면 해봐야 하고 그 결과에 따라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23일 정총 개최, 1년 한시적 참여 분석심사 향방은?그렇다면 오는 22~23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다뤄질 현안들은 뭘까. 박 의장은 수가개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구조개편 등 늘 올라오는 안건들 사이에서 의협 회장 간선제 전환, 의협 신축회관 대관 등 활성화가 눈에 띈다고 소개했다.지난해 열린 의협 정기대의원총회 의장단 모습현재 의협 회장 선거는 '직선제'로 이뤄지고 있으며 현재 이필수 회장까지 총 세 명의 회장이 직선제로 탄생했다.박 의장은 "14만명의 의사 회원이 모두 투표를 하는 게 아니라 기껏해야 5만명 정도가 투표권을 갖고, 이 중에서도 실제 투표에는 2만여명이 참여하고 있다"라며 "그렇다 보니 6000명의 지지를 받으면 회장 당선으로 이어지니 정당성 확보를 할 수 없게 되고 번번이 탄핵에 휘말리고 부정적 이야기에 노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직선제와 간선제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지금쯤은 간선제를 논의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며 "간선제를 한다면 대의원 숫자도 당연히 늘어야 한다. 현재 240명으로서는 회원 민의를 모두 반영하기에 부족하다"고 덧붙였다.또 "의협 회관이 새롭게 지어졌는데 대강당을 비워놓기에는 너무 아깝다"라며 "젊은의사, 의대생에까지 개방해서 세미나나 학회를 하고 전공의 결혼식장으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여러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해 보면 좋겠다"고 말했다.지난해 정총에서 올해만 한시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던 '분석심사' 계속 참여에 대해서도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당시 분석심사 참여에 대한 대의원들의 찬반 의견은 팽팽한 편이었다. 147명 중 82명이 찬성했고 63명은 반대 의견을 냈으며 2명은 기권했다. 반대 표도 절반에 육박했기 때문에 1년 동안 제도에 참여한 이후 의료계 방향성을 결정하는 데 영향은 예측이 힘든 상황이다.박 의장은 "분석심사에 대한 다양한 안건이 올라와 있는데 결정이 어떤 방향으로 날지는 잘 모르겠다"라며 "PRC, SRC에 참여하지 말자는 안건도 있고, 제도에 긍정적인 안건도 있다. 보험분과에서 충분히 논의를 할 텐데 긍정적으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2023-04-14 05:30:00병·의원

의협, 신축회관 준공식 개최…"새 터전에서 미래의료 선도"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대한의사협회가 신축회관 준공식을 개최하고 미래의료를 선도하는, 새롭고 희망찬 의협으로의 발돋움을 약속했다.8일 대한의사협회는 이촌동 신축회관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 국민의힘 서정숙·최재형 의원, 더불어민주당 한정애·강선우·신현영·최혜영,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 등이 참석했다.대한의사협회 신축회관 준공식에서 각계 대표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의협 신축회관은 지하 4층, 지상 5층 규모로 대지면적 541.112평, 연면적 2798.28평에 이른다. 지상 연면적은 1225.60평, 지하는 1572.68평으로, 지하주차장을 제외한 연면적은 기존 의협회관 대비 약 1.3배 증가했다. 건폐율은 49.47%, 용적률은 226.50%이다.  조감도는 건축 설계와 캐치프레이즈 공모 등을 통해 마련했으며, 화강석 버너구이, T28 로이복층유리, 알루미늄 쉬트로 외부를 마감했다.의협 이필수 회장은 의협 신축회관은 14만 의사의 위상이며, 대한민국 미래의료 청사진을 그려나갈 수 있는 보금자리라고 말했다.이 회장은 "회관 건립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민원 제기부터, 건축허가, 용산구청 철거허가 승인 등 치밀한 준비와 협상력, 임직원들의 헌신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특히 지금까지 회관 신축에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 덕분에 재정적 부담을 일부 덜고 무사히 입주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이어 "이촌동 신축회관이 의협 역사의 근간인 동시에 의료계 백년대계의 토대가 될 것인 만큼, 의협과 의료계 발전을 위해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힘을 모아주길 부탁드린다"며 "의협의 비전은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의협이다. 항상 국민과 눈높이를 맞추며 환자들을 배려하면서 국민과 함께하는 의협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의협 대의원회 박성민 의장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선진 의료시스템의 구축 과정에서 정작 의료인은 과도한 업무와 낮은 보상으로 인해 시간이 지날수록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비현실적인 규제와 잦은 의료법의 개정, 억압적인 정책의 남발로 의료시스템의 발전은 더뎌지고 언제 붕괴할지 모르는 위험 경고가 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회관 신축은 의사협회가 다시 출발점에 서는 새로운 이정표라고 생각한다. 회원과 협회에 놓인 수많은 난제를 풀어 미래 의료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에 대한 깊은 고민과 성찰이 필요하다"며 "신축 회관 건립이 단순한 건축물의 완공을 넘어 회원과 의료계 나아가 국가에 큰 족적을 남기는 계기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의협 회관신축추진위원회 박홍준 위원장은 "의협 100년 역사를 대변할 수 있는 신축회관이 완성도 감개무량하다"며 "많은 분들의 수고가 있었지만, 특별히 신축기금 재원 마련에 도움을 준 많은 의료계 단체와 납부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의협 회관신축 소요비용은 252억 원 규모며, 이 중 100억 원을 회원 및 의료단체 모금을 통해 조성하고 있다. 현재까지 234개의 단체와 443명의 개인이 총 48억 5959만 5600원을 기부해 모금 목표액 대비 48.60%를 달성했다. 또 준공식에서 대한가정의학회가 5000만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2023-02-08 16:32:13병·의원

울산시의사회 회관 건립…"긍정적인 힘으로 어려움 극복"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울산광역시의사회가 회관을 마련했다. 2021년 9월 회관건립추진회 구성 이후 1년 반만의 성과다.6일 울산시의사회는 신축회관 개관식을 지난 4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회관 건립을 위한 기금은 총 3억 6700만 원이 모였다.울산광역시의사회 신축회관 전경회관은 울산시 북구 명촌동 소재 186평의 4층 건물이다. 한층 평수는 76평으로 총 건평은 304평이다. 1층은 사무실·회장실 및 소회의실·문서고·창고가, 2층은 회의실·회원 휴게실이, 3층은 임대용 공간, 4층은 84석 대강당으로 조성했다.울산시의사회 이창규 회장은 이번 회관 건축에 있어 전반적인 국제 경기 침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의 급등, 운송 물류 파업 대란, 고금리 등 어려움이 많았다고 전했다.이와 관련 이 회장은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각 구군회장들이 포함된 회관건립추진위원회 위원들과 임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서로를 격려했다"며 "긍정적인 힘으로 모든 걸 극복하고 오늘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울산시의사회 변태섭 대의원회 의장은 "회관 건립은 회원 한 분 한 분의 정성 어린 회비와 회관 건립기금 모금에 참여해 준 모든 분의 관심과 성원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회원의 피와 땀으로 이룬 회관인 만큼 오롯이 회원만 보고 회원을 위한 희생과 봉사의 큰 회무를 진행해 주길 부탁한다"고 전했다.의료계 인사들이 울산광역시의사회 회관 개관식에서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대리 참석한 이현미 총무이사를 통해 "현재의 울산시의사회 위상을 이룩하고, 숙원사업인 회관 건립까지 이룬 회장님 이하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며 "의협은 14만 의사 회원들이 안전하고 소신껏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기 위해 정부·국회·정치권과 긴밀히 소통·협력하면서, 다양한 의료정책과 제도를 주도적으로 제안·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의협 대의원회 박성민 의장은 "이번 회관 건립과 더불어 울산광역시의사회가 120만 울산시민의 건강수호와 1800여 명의 울산회원의 권익신장을 실현시키는 계기와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행사에서는 현판 제막식과 테이프 커팅이 진행됐고 화환 대신 받은 각 계의 축하 백미 600kg을 의료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북구청 박천동 청장에게 기증했다.또 회관 건립 감사패를 일산새마을금고 김중득 전무, 디앤동남건설(주) 박진영 대표이사, ㈜종합건축사사무소 제이앤지 구양회 대표, 비엘건축디자인 윤성인 대표, 메디컬부동산 김규섭 대표에 전달했다.개관식 식전행사에서는 울산시의사회 김양국 부회장 겸 의료봉사단장이 울산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의 재원진료 3000례 기념 발표를 진행했다. 덕산그룹 이준호 회장은 1000만 원을 의료봉사단 의료취약계층 지원금으로 기탁했다.
2023-02-06 18:38:41병·의원

의협 신축회관 잇따른 민원…박홍준 위원장 해결 자신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대한의사협회 신축회관이 완공됐지만 하자보수 및 시공사의 공사비 증액 요청 등 마무리가 남은 상황이다. 회관신축추진위원회는 관련 문제는 상정 범위 내로 완만하게 해결하겠다고 밝혔다.1일 대한의사협회 회관신축추진위원회 박홍준 위원장은 의협 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대부분 회원이 회관 신축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의협 측에도 이번 완공이 회원에게 희망적이고 새로워지자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다.대한의사협회 회관신축추진위원회 박홍준 위원장이 의협 기자단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그는 이전 이촌동 회관에서의 40년을 1기 의협, 용산 회관에서의 5년을 2기 의협에 비유했다. 신축회관 입주를 기점으로 3기 의협이 도래한 만큼, 그에 맞는 미래지향적 사고로 국민과 함께하는 기관이 돼야 한다는 설명이다.이와 관련 박 위원장은 "5년 간 격변의 시기를 지나 새 비전을 제시할 때가 왔다. 의협이 대표성만 가지기보다는 모든 회원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수렴하는 곳이 됐으면 한다"며 "시대적으로도 아날로그에서 디지털을 넘어 AI로 향하고 있다. 젊은 세대가 들어올 수 있고 진정으로 국민을 껴안는 의협이 돼야한다. 100년을 목표로 회관을 지은 만큼 집행부도 그랬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하자보수와 시공사와의 갈등은 해결해야 할 문제로 짚었다. 다만 박 위원장은 공사과정에서 인근 입주민과의 갈등을 해결한 경험이 있는 만큼, 관련 문제도 완만하게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조망권 침해를 이유로 인근 입주민의 반발이 거셌는데 그들의 입장을 최대한 고려하면서도 협회의 입장을 굽히지 않은 결과 양쪽이 납득할 만한 합의점을 찾았다는 설명이다.박 회장은 현재까지 발견된 대표적인 하자로 누수와 지하주차장 연석을 꼽았다. 화단 누수로 지하 1층에 물이 스며들고, 연석 때문에 지하주차장 입구가 좁아 접촉사고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는 것.다만 화단 누수는 1차적인 보수를 완료했으며, 지하주차장은 설계변경 등의 문제로 다소 지연되고 있지만 해결 가능하다고 강조했다.박 위원장은 "지켜봐야겠지만 시공사가 보수를 약속한 만큼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한다. 누수 문제는 1차적인 보수를 마쳤고 장마철 재발 여부를 봐야한다"며 "준공식을 앞두고 있어 마음이 급하지만 일에는 순서가 있다. 지하주차장은 설계변경이 필요해 다소 시간이 걸리는데 최대한 빨리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밖에 공간마다 사소한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라며 "하자를 해결하는데 1년 정도가 걸리는 게 일반적이고, 어려운 시국에 공사한 것 치고는 충분히 합격점을 줄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대한의사협회 신축회관 전경시공사의 증액 요구는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폭염에 더해 화물연대 파업,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자재수급 어려움 등으로, 6개월가량 공기가 지연되면서 공사비가 늘어난 탓이다. 특히 자재비가 계약 당시보다 20%가량 올라 협력업체의 어려움도 크다는 게 시공사 측 주장이다.박 위원장은 시공사의 증액요구를 일정 부분 인정하면서도 총액결제를 통해 공사를 진행한 만큼 서로가 납득 가능한 수준에서 협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그는 "발주처와 시공사 간의 갈등은 흔하다. 그쪽에선 그쪽이 옳고 우리는 우리가 맞다. 이를 조율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지만 상대 입장을 다 들어줄 수는 없다"며 "객관적으로 인정할 부분은 인정하되 우리의 타당성을 강조하고 있다. 증액이 되더라도 의협의 의사결정 과정에 문제가 되지 않도록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직원 복지시설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신축회관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5층에 여성 휴게실과 노조 사무실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또 지하 3층 헬스장과 3층 업무 공간 곳곳 휴게공간을 조성했으며 1층에도 휴게실을 계획 중이라는 설명이다.대관사업 진행 상황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계획 단계라고 답하면서도, 의협 회관을 일반 회원이 문턱 없이 다가올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함이라는 취지를 밝혔다. 결혼식·소모임 등에 회관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젊은 회원이 의협에 관심을 가지도록 하는 게 목표라는 설명이다. 다만 이를 실천할지는 의협 집행부에 달렸다고 부연했다.마지막으로 박 위원장은 신축회관 모금에 참여한 회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100억 원의 목표를 절반 가량만 채운 상황과 관련해선 준공식을 기점으로 모금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했다.박 위원장은 "지역, 전공, 나이에 상관없이 많은 회원이 참여하는 모습이 뜻 깊었고 그 결실이 지금의 모금액이다. 그 액수가 결코 적지 않고 회비에 더해 성원을 보내준 것인 만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뜻하지 않게 2~3기 위원장을 맡으면서 여러 일이 있었지만 지금은 좋다는 말밖에 대신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2023-02-02 05:30:00병·의원

의협, 신축회관서 23년 시무식 개최…회원·국민 접점 강조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대한의사협회가 이촌동 신축회관에서 시무식을 열고 2023년에도 의료계 발전과 회원의 권익 향상을 위한 회무에 집중하겠다고 2일 밝혔다.의협 이필수 회장은 제41대 집행부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하며 회무추진에 있어 회원과 국민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접점을 강조했다. 또 진정성 있는 대화를 이어간다면 이를 실현할 의료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대한의사협회 2023년 시무식 현장올해 주요 회무로 회원 권익 보호를 강조하며 이를 위해 보건의료관계법령·정책 등에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전했다.이 회장은 성공적인 회무를 위해 사무처 직원들의 생각·지식·경험·열정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또 이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회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그는 "제가 좋아하는 말이 있다. 의사가 행복하면 환자도 행복하다. 환자가 행복하면 의사도 행복하다"며 "이것은 마찬가지로 직원 여러분께도 해당된다. 의사, 회원, 직원 모두 행복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말했다.이어 "겸손·배려·섬김은 제가 좋아하는 말이다. 이를 가슴에 새기며 회무에 임하면 분명히 더욱 더 우리협회가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은 2023년의 첫 회무시작일인 만큼, 힘차고 당당하게, 오늘 하루 국민 건강을 위한 일과를 펼쳐주시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한편, 이날 진행된 시무식에서는 의협회관 신축 과정에 큰 기여를 한 공로로 사무처 총무팀 이종선 팀장, 이준호 과장이 상을 받았다.
2023-01-02 12:18:12병·의원

안과의사회, 의협회관 신축기금 2000만원 '쾌척'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대한의사협회 신축회관 건립을 위한 의료단체들의 신축기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3일 오전 대한안과의사회가 스위스그랜드호텔 정기학술대회 석상에서 의협회관 신축기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왼쪽)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대한안과의사회 황홍석 회장이날 신축기금 전달식에서 대한안과의사회 황홍석 회장은 "의협은 회원권익을 지켜내기 위해 지금도 수많은 보건의료 현안에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성공적으로 신축회관을 완공할 수 있도록 안과의사회 회원 한분, 한분의 뜻을 정성스럽게 모았다"고 전했다.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의협회관 신축에 큰 관심을 가져줘 매우 감사하다"며 "안과의사회의 바람만큼 의사를 상징할 수 있는 안전하고 멋진 의협회관 건립으로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2022-02-14 18:01:40병·의원

내년 6월 완공 '의협 신축회관' 건립기금 잇따라

메디칼타임즈=이준상 기자|메디칼타임즈=이준상 기자| 내년으로 다가온 대한의사협회 신축회관 완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기금 전달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진단검사의학과개원의사회와 한양의대 신경과 동문회는 25일 신축기금 전달식을 갖고 각각 1천만원씩 의협회관신축추진위원회 박홍준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의협 신축회관 공사 현장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대한진단검사의학과개원의사회 현재란 회장은 "우리 의사회는 개원의사회 중 회원수는 가장 적지만 의협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은 누구보다 크기에 회관신축에 힘을 보태고자 기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한양의대 신경과 동문회 오동호 회장은 "한양의대 신경과 동문회도 의사협회의 일원으로서 13만 의사들의 상징인 의협 신축회관 공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기금을 납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홍준 위원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회관신축에 관심을 가져주고 모금까지 해줘 감사하다. 의료계에 새 희망을 불어넣어줄 회관신축에 더 많이 관심을 갖고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회관신축기금 전달식에는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 윤석완 부회장 진단검사의학과개원의사회 현재란 회장, 지현영 총무이사 한양대학교 신경과 동문회 오동호 회장, 성원재 총무 등이 참석했다.
2021-08-26 14:21:04병·의원

"PA간호사, 원해서 된 것 아냐…불법 내모는 상황 끝내자"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PA간호사를 마치 생일에 쓰는 고깔모자를 씌워주고 너는 특별해 그러니깐 이것을 해야돼라고 하지만 그것은 잘못됐다. 간호사는 간호사로서의 본연의 업무를 잘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한해도 의사 보조인력 PA간호사의 업무범위를 둘러싼 논란은 이어졌으며, 간호사의 심초음파 검사 논란은 의료계 내부에서도 뜨거웠다. 특히, 보조인력에게 의료행위를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지는 논의 중이지만 첨예한 사항으로 아직 답보상태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 신경림 회장은 지난 14일 열린 신년간담회를 통해 간호사가 PA에 대해 거절하기 어려운 구조를 지적하며 문제해결 의지를 밝혔다. (왼쪽부터)대한간호협회 함만호 정책전문위원, 신경림 회장, 조정숙 홍보위원 먼저 신경림 회장이 지적한 부분은 병원에 속해 지시를 받는 간호사 입장에서 PA간호사를 거절하기 어렵다는 점. 신 회장은 "PA라는 제도는 우리나라에 없는 제도지만 간호사들을 불법으로 몰고 가고 있는 상황으로 간호사들이 PA를 원해서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간호사들이 PA역할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 여부를 물었을 때 할 수 없다고 말하고 병원을 나갈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 수 있을 것인지 생각해 봐야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신 회장은 "결국 PA간호사는 병원, 의료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이들의 선택이지 간호사 개개인의 선택이 없다고 본다"며 "의료기관에서 간호사는 간호사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고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할 지 머리를 맞대야한다"고 밝혔다. 특히, 신 회장은 PA제도와 관련해 정부가 노력하는 것과 별개로 해결책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 신 회장은 "PA와 관련해 병원에서는 시키는 입장이고 다른 쪽에서는 고발하는 상황에서 간호사가 왜 불법으로 몰려야하는지 명료하게 정리해야 된다"며 "법 개정일 필요하다면 법을 고쳐서라도 PA에 대해서는 더 이상 이 상태로 끌고 갈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부분은 정부가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의사협회, 병원협회, 전공의협회가 같이 머리를 맞대고 합리적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며 "정부 협의체와 별개로 PA제도의 해결을 위해 간협이 2차적으로 나설 필요도 있다는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다만, 간협은 PA제도 논의가 PA제도의 합법화를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간협 함만호 정책전문위원은 "방법론 적으로 PA제도에 대한 간협의 입장이 합법화를 하겠다는 것이 아니다"며 "곧 시행령을 마련할 전문간호사에 대해 업무범위를 논의하는데 일정수준의 역할을 상호합의하에 배분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경림 회장, "여전히 간호법 1순위"…신축회관 계획 언급도 한편, 이날 신경림 회장은 PA제도 외에도 지속적으로 간호협회가 강조한 간호법의 제정과 협회건물 신축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간협의 핵심 사업을 딱 하나 꼽는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간호조산법이 제정돼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간호협회 100주년이 2023년인데 법체계에서 간호사의 역할이 더 전문성 있게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신 회장은 "간협이 회관 신축을 위해 사논 땅이 있지만 앞으로 100년을 내다본다면 공간이 더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있었다"며 "지난 2년간 간호법 준비로 새로운 집을 지을 여유가 없었지만 대의원총회를 통해 건물매입을 허락받고 신축회관을 지을 수 있는 위원회를 구축해 단계별로 준비를 해야 된다는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2020-01-15 05:45:56병·의원

약사회장, 회관 신축 결정도 전에 운영권 거래 논란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약사회관 신축 논의가 한창 진행만 되던 때,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이 약사회관에 입점할 상가 운영권을 거래한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조찬휘 회장의 서명이 들어있는 상가운영권 가계약서가 최근 언론을 통해 드러나면서 논란은 시작됐다. 가계약서에는 신축 약사회관에 입점하는 레스토랑, 예식장, 옥상 스카이라운지 운영권을 현금 1억원에 특정 약사에게 넘긴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계약기간은 10년. 조 회장은 약사회관 신축이 무산되면서 1억원을 돌려줬다고 해명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회관 신축이 확정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회관의 상가 운영권을 절차도 거치지 않고 뒷거래 했다는 것에 비난이 일고 있다.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이하 약준모)은 15일 성명서를 내고 "조 회장이 신축회관 운영권 무단판매를 시도한 것은 불법적이고 비상식적 행태"라며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1억이라는 금액은 사적으로 처리할만큼 적은 금액이 아니다"라며 "공식석상에서 어떤 안건 논의나 회계처리 없이 진행될 수 없다는 것이 상식"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약사회 감사단은 20일 긴급 특별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7-06-15 13:43:03병·의원

경기도의, 30년만에 용인에 새 둥지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경기도의사회 신축회관 경기도의사회가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980년도 수원시 장안구에 자리를 잡은지 정확히 30년 만이다. 경기도의사회는 30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신축회관에서 건립기념식을 실시하고 31일부터 새로운 회관에서 회무를 시작한다. 경기도의사회가 회관건립을 추진한 것은 약 5년 전. 당시 회관건립을 추진하던 고 정복희 회장의 별세로 잠시 사업이 중단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지만 윤 회장은 그의 바통을 이어받아 새 회관을 완성시켰다.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경기도의사회관은 3층(총 건평 240평)규모로 접근성 뿐만 아니라 기능성면에서도 구 회관에 비해 월등히 앞선다. 일단 기존의 회관은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 교통이 불편하고 접근이 어려웠다. 그러나 신축회관은 용인과 양재 고속도로와 근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접근이 용이해졌다. 이촌동에 위치한 의사협회까지는 한시간 내외 소요되며 강남에서는 20여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는 게 의사회 측의 설명. 또한 회관 내 강당은 18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앞으로 대의원총회 등 각종 의사회 행사를 회관에서 진행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볼 때 비용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회관 내 회의실에 화상회의 장비를 구축함으로써 언제 어디에서라도 임원들이 회의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경기도라는 지역적 특성상 31개 시군의사회와의 활발한 소통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던 것을 한번에 해결했다. 윤창겸 회장은 "새 회관을 '소통의 장'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내년도 경기도의사회날 행사와 대의원총회 등 큰 행사를 시작으로 각 시군의사회의 작은 행사도 회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장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축회관은 제약회사 등 일체 외부의 지원을 받지않고 회원들의 후원금과 의사회 예산만으로 완성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윤 회장은 "회원들이 모금에 적극나서면서 약 1억원의 후원금이 모아졌고 여기에 부족한 1억 5천만원은 은행 융자를 받아 부족한 재원을 보충했다"며 "이 또한 앞으로 회원들의 후원이나 의사회 다양한 사업으로 무리없이 상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마치 리베이트 이슈가 부각되면서 지원을 받지 않은 면도 없지않아 있지만 이를 계기로 회원 한명한명의 후원으로 회관을 완성했다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전체 회원들에게 개방, 보다 많은 회원들이 회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10-05-31 06:00:06병·의원

의협-장동익, '의협회관 이전' 놓고 갈등

메디칼타임즈=박진규 기자장동익 후보는 24일 자신의 회관 이전 공약을 의사협회가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선데 대해 "몇 백억이 날아갈 뻔한 중요한 사실을 발견한 사람에 대하여 고마움을 표시하기는 고사하고, 인신공격을 하고 있다"며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의협회관 이전문제는 장동익 후보의 신축회관 필요성 및 의협의 정보력 부재제기-의협의 정면 반박-장동익 후보 재반박으로 이어지면서 의협회관 문제가 선거판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장 후보는 현 집행부가 중립을 지키지 않고 후보에 대한 인신공격을 서슴지 않고 있다며 김재정 회장과 노만희 상근부회장을 중앙선관위에 제소할 것이라고 밝혀 파문이 예상된다. 의협은 24일 장동익 후보의 회관 이전 공약과 관련, "회관 이전은 후보가 공약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닐 뿐만 아니라, 노무현 정부의 수도이전 주장과 같다"고 비판했다. 또 "현 회관은 역사미관지구가 아니라 아파트지구이며 업무지구가 아닌 주구중심으로 변경할 계획"이라면서 "주구중심지역이 될 경우 130억을 손해 볼 것이라는 주장은 터무니 없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장동익 후보는 즉각 재반박 성명을 내어 "물에 빠진 사람을 어렵게 구해주니까 내 보따리 내놓으라는 식의 대응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사건은 전적으로 의사협회의 직무유기와 같은 행동"이라고 비판을 가했다. 그는 이어 "날짜가 며칠 틀렸다는 등, 엉터리 근거에 의하여 이상한 용도의 용어를 썼다는 등의 지엽적인 문제를 물고 늘어지지 말고, 솔직히 잘못했으면 잘못했다고 시인을 해야 하며, 사안의 중요한 포인트가 무엇인지를 빨리 알아차리고 남은 임기동안 정신을 차리기를 바란다"고 꼬집었다. 의협과 장동익 후보간 싸움에 대해 회원들은 "후보 발언에 대한 검증장치가 필요하다" "의협이 선거 중립을 지키기 않고 있다"는 엇갈린 반응을 보이면서 어느 수위까지 확대될지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2006-02-25 07:30:00병·의원

"IMS는 한의계의 완벽한 승리"

메디칼타임즈=박진규 기자 27일 자보심의회의 결정에도 불구, IMS자보수가 결정과 관련한 논란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안재규 전(前) 한의협 회장이 이날 결정에 대해 "한의협의 완전한 승리"라고 공식 선언하고 나서 주목된다. 안 전 회장은 30일 회원들에게 보낸 퇴임의 변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한 가열찬 투쟁의 댓가로 27일 77회 자보심의회에서 IMS 진료수가는 해당 건에 대해서만 유효하며, 향후 IMS 관련 심사청구건은 복지부 결정이 있을 때까지 본 심의회에서 결정을 유보한다고 발표했다"며 "이는 사실상 IMS 진료수가의 철회로서 한의계의 완벽한 승리"라고 밝혔다. 한의협 집행부는 27일 현안에 미온적으로 대처한 책임을 지고 일괄 사퇴했었다. 그는 또 같은 날 있은 신축회관 개관과 관련해 "우리 한의사들의 위상 제고는 물론 향후 한의학의 발전과 권익신장의 전초기지로서 훌륭한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평가했다. 재임 기간동안 이룬 성과와 관련, 안 전 회장은 대통령 주치의로 한의사가 위촉된점, 한의사 제도 탄상 이래 최초로 한의약학의 독자적인 발전방안을 다룬 '한의약육성법'이 제정된 점등을 꼽았다. 이와 함께 환자의 질병치료에 필요한 마자인의 사용을 가능케한 마약류관리법 개정, 한 양약의 이원화 정착을 위한 약사법 개정 추진, 한의사전문의제도의 개선등도 회원들의 성원과 함께했던 뜻 깊은 순간들이었다고 회고했다. 안 전 회장은 "그러나 우리에겐 아직도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 남아 있으며, 그 길은 멀고도 험하다"며 "산적한 장애물 하나하나를 걷어 내며 앞으로 전진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불신과 분열을 씻어 내고 한 마음 한 뜻으로 화합하고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IMS 사태와 관련해 "집행진을 비롯해 모든 회원들의 목표점은 하나였음에도 불구하고 대처방법, 의사소통 등의 문제로 인해 우리 내부간 오해와 이해의 부족이 생겨났다"고 지적하며 포용과 화합을 거듭 강조했다. 안 전회장은 한의협의 향후 과제와 관련해 복지부에서의 IMS 신의료기술 미결정행위 완전 철회와 독립 한의약법 제정, 한약관리법 제정, 의료기사지도권 확보, 한의약청 설립, 서울대 한의과대학 신설, 한의약임상센터 건립등을 꼽으며 "이같은 과제는 그 누구도 우리를 위해 대신해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안 전 회장은 "새로운 집행부를 중심으로 전국의 모든 회원이 합심해 우리가 원하고자 하는 것, 우리가 목적하고자 하는 것, 국민과 함께하는 한의학, 세계속의 한의학을 이뤄낼 것이란 희망을 갖고 떠나가고자 한다"며 새집행부에 전폭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2005-05-30 12:09:43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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