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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응급의학회, 이삼범 영남의대 교수 신임회장 선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대한응급의학회(회장 박정배 경북의대 교수, 이사장 김인병 명지병원 의무부원장)는 2024년도 정기 대의원회를 지난 27일 서울 중구 소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개최했다.박정배 회장의 인사말 및 김인병 이사장의 회무 보고 이후 제 27대 학회장 선거를 진행, 단독 후보로 출마한 영남의대 응급의학교실 이삼범 교수를 대의원들의 만장일치로 선출했다.이삼범 교수(62세)는 영남의대를 1988년 졸업하고, 2004년 경북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전공의 수련부터 현재까지 영남대학교병원에서 근속하며, 응급의학과장, 응급의료센터장 등 원내 보직을 맡으며 응급환자 진료 일선을 지키고, 대한응급의학회 부회장, 삼남응급의학회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히 활동해 왔다.이삼범 신임 회장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대내외적인 응급의료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여러 선배 동료 후배 응급의학과 전문의 선생님들의 지혜를 모아 이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며, 우리 응급의학과 전문의 선생님들에게는 긍지와 자긍심과 보람을 줄 수 있는, 대한응급의학회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이삼범 신임 회장은 2025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1년 동안 학회를 이끌게 된다. 대한응급의학회는 1989년 창립되어 2024년 올해 35주년이 되는, 응급의학 전문의 총 2,766명이 소속된 우리나라 응급의학 분야 최고 전문가 학술 단체이다.
2024-09-30 11:20:51학술

취임 100일 윤성찬 한의협회장 "우리도 의대증원 여파 이해당사자"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의대증원 1만명이 늘어나면 의사도 힘들지만 한의사도 힘들어진다. 한의사 또한 의대증원의 직접적 영향을 받는 이해 당사자로 그에 따른 정부 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안타깝다."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신임회장은 23일,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한방의료 시장 영역이 좁아지면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과 함께 향후 중점 회무 과제를 밝혔다.윤 회장이 꼽은 최우선 과제는 실손의료보험 내 한방 비급여 진료 포함과 한의사의 진단기기 활용 행위 급여화.한의사협회 윤성찬 신임회장 윤 회장에 따르면 지난 2009년 10월, 한방치료 비급여 의료비를 실손보험에서 제외한 지 5년 후인 2014년 본격적으로 한의원 내원 환자 수가 감소했다는 지적이다. 2세대 실손보험 제도에선 1세대 실손보험과 달리 한방 의료를 제외한 것은 공정하지 못하다는 얘기다.국민권익위원회가 전체 한방 비급여 치료를 실손보험에 포함시키지는 않더라도 '치료 목적이 분명한 한방 비급여'에 대해 실손보험에서 포함해줄 것을 권고했지만 현실에선 여전히 적용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윤 회장은 "이는 국민 의료비 부담을 낮추고 진료 선택권 보장 차원에서도 독점으로 인한 불공정한 의료시장, 비급여 과잉 등 의료왜곡을 해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와 더불어 한의사 진단기기 활용에 대해서도 급여를 적용해줄 것을 요구했다.한의사의 혈액·소변 검사기·초음파 진단기기·체외진단키트·헌재 5종 의료기(안압측정기 등)·뇌파계 사용 등을 복지부 유권해석이나 법원의 판결에 따라 합법으로 인정받았다.하지만 한의사 진단기기 활용에 대해선 여전히 급여적용에 제한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봤다.윤 회장은 "의료공백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한의사 진단기기 사용 급여화가 필수적"이라며 "의료기관 이중방문에 따른 불편해소, 의료비 절감, 치료효율 증대 등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또한 신임 회장은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한의사 치매 주치의 참여 ▲한의사 장애인건강주치의 참여 ▲한의사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 참여 등 정부의 일차의료 강화 정책에 한방 분야를 적극 반영해줄 것을 요구했다.지난 2021년 8월, 시행 중인 '한의 방문진료 서비스'의 경우 의료계의 경우 월 100회 방문진료가 가능하지만 한의계는 월 60회로 제한 중인 점을 꼬집었다.의료계 의원은 892개소에 그치는 수준이지만 한의원은 2676개소로 한의계 참여가 높지만 오히려 종별 수가 산정기준에 따라 한의원이 차별받고 있다고 봤다.또 올해 하반기 시행예정인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에서도 한의사도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해줄 것을 제안헀다. 치매질환 상당수가 고령층으로 치매 관리 사업에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지난 2018년 이후 수년 째 검토 중인 '장애인 건강주치의'와 함께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에서도 한의사를 포함해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2024-07-23 15:30:29병·의원

의협 전면휴진 철회 요구안 발표…내과의사회도 지지 선언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대한의사협회가 전면휴진 철회를 위한 3대 요구안을 발표했다. 의사단체들도 정기총회 등에서 이에 대한 지지 선언을 발표하고 투쟁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심기일전하는 모습이다.16일 대한의사협회는 대정부 요구사항을 발표하고 오는 18일 전국 의사 휴진에 앞서 이에 대한 정부의 답변을 요청한다고 밝혔다.서울시내과의사회는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의협 대정부 요구안에 대한 지지 선언 및 결의문을 채택했다.이는 ▲의과대학 정원 증원 재논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쟁점 사안을 수정·보완 ▲전공의·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처분 즉각 소급 취소 및 사법 처리 위협 중단 등 3가지다. 지난 13일 의협 브리핑에서 언급된 의대 교수단체들과 마련하겠다고 밝힌 안이다.만약 정부가 이 같은 요구를 받아들일 경우 18일 전면 휴진 보류에 대한 전 회원 투표를 17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그렇지 않다면 18일 집단 휴진 및 무기한 휴진 등 전면 투쟁에 들어간다고 경고했다.전공의 7대 요구안과 별개로 전면 휴진 철회에 대한 조건인 만큼, '원점' 재논의를 재논의로 선회하는 등 수위 조절이 이뤄진 모습이다.같은 날 열린 서울시내과의사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도 이에 대한 지지 선언과 함께 투쟁 결의문이 채택되는 등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이와 관련 서울시내과의사회 조승철 공보이사는 결의문을 통해 ▲일차의료 압박 고시 철폐 ▲소신진료 보장 특례법 제정 ▲의대 증원 졸속 추진 책임자 파면 ▲저수가 정책 폐지 등을 요구했다.서울시내과의사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기자간담회 현장정부 정책은 지역·필수의료를 살리는 것이 아닌, 오히려 파탄 낸다는 우려다. 폭발적으로 늘어난 지역 의대 졸업생들이 의사 면허 취득 후 수도권으로 몰려 쏠림 및 지역 의료 공백이 심화할 것이라는 관측이다.또 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 예산 삭감으로 이공계가 위축된 상황이어서 의대 쏠림 현상 역시 심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의학 교육 현장은 이를 감당할 여건이 되지 않아 부실 교육이 이뤄질 것이라는 우려다.일차 의료의 경영 위기 상황도 조명했다. 인건비·물가 등이 계속해서 오르면서 경영난이 심화하고 있음에도, 내년도 의원 유형 수가 협상이 1.6% 인상률로 결렬되는 등 비합리적이라는 것. 유형별 환산지수 차등적용 역시 진료과목 간 갈등을 유발해 문제가 크다고 지적했다.이와 관련 조승철 공보이사는 "필수의료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방안 중 비고의적 의료과실에 대해서는 형사처벌을 면제하는 특례법을 하루빨리 제정해야 한다"며 "특례 적용 범위에 사망사고도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행정적·제도적 뒷받침에 더해 아낌없는 재정적 지원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서울시내과의사회 곽경근 회장은 의대 증원, 필수의료 패키지 등 정부 정책은 타당성이 없고 국민 전체에 입히는 피해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울시내과의사회 15기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곽경근 회장은 의대 증원, 필수의료 패키지 등 정부 정책은 타당성이 없고 국민 전체에 입히는 피해가 크다고 강조했다. 의사들이 전면 휴진을 결정한 이유는 이를 우려한 간절함 때문이라는 설명이다.그는 "이런 정책에서 우리나라가 더 퇴화하고 후진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의사들의 판단이 잘못됐길 바라지만 그런 근거가 없다. 그렇다면 의대 증원 재논의하면 된다"며 "어떤 것이 타당하고 더 좋은 정책인지 논의했어야 하는데 그럴 기회가 없었다. 이에 의협의 요구안과 이를 정부가 받아들였을 때의 휴진 철회를 적극 지지한다"고 강조했다.정부가 개원가 휴진 신청률이 4%에 불과하다고 발표하는 등 실제 참여율이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선, 실제 회원 반응과 온도 차가 있다고 짚었다.곽경근 신임회장은 "본 의사회는 의대 교수와 전공의들의 행보에 적극적인 지지를 표하며 이는 회원들도 마찬가지다"라며 "이 같은 의료 정책에 대한 의료계 반감과 의사들의 목소리가 하나로 모여졌다. 이에 따라 휴진이 진행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여러 면에서 모금 운동 등 재정적인 뒷받침이라도 참여하고 싶어 하는 회원이 많다"며 "환자를 떠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회원들도 있지만 많은 이들이 열의를 가지고 참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의료계·정부 갈등으로 오는 8월 본사업으로 전환되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지장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엔, 회의체가 중단되긴 했지만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본사업 시행 이후 본인부담률 경감 등을 개선할 계획이다. 
2024-06-16 16:57:59병·의원

임상순환기학회 새 수장된 류재춘…순환기질환 전문성 강화 방점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이달부터 대한임상순환기학회를 이끌어갈 류재춘 회장이 네 가지 주요 아젠다를 발표하고 순환기질환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세웠다.대한임상순환기학회는 류재춘 신임회장 집행부의 약력과 주요 아젠다를 발표했다.3일 대한임상순환기학회는 류재춘 신임회장 집행부의 약력과 주요 아젠다를 발표했다. 류 회장은 지난 11일 대한임상순환기학회 평의원회에서 제4대 신임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6월부터 2년간이다. 임상순환기학회는 2018년 4월 창립 후 현재 2357명의 회원과 331명의 평생회원을 보유하고 있다.류 회장은 첫 아젠다로 일차의료에서 필요한 순환기질환 교육을 강조했다. 순환기질환 예방·치료를 최우선으로 최신 지견 공유 및 교육을 신속히 할 수 있도록 소책자 개발을 활성화하겠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의료인 교육 및 대국민 홍보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에 근거 기반 진료지침 교육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만성 질환의 효과·통합적 관리에 기여하겠다는 설명이다.순환기질환의 통합적 관리는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을 고려해 다양한 만성 질환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접근법이다. 특히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심장대사질환 등과 같은 만성 질환은 서로 연관돼 발생할 수 있으며, 종합적인 치료 및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의료진과 환자가 협력한 통합적 관리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촉진하고, 적절한 약물 치료를 통해 질병의 예방과 치료를 동시에 다루겠다는 구상이다.타 학회와의 협력을 통한 교류를 확대도 주요 아젠다로 강조했다. 이를 통해 순환기 내과의 전문성을 높이고,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겠다는 목표다.구채적으로 ▲대한심장학회 ▲대한고혈압학회 ▲한국심초음파학회 ▲대한부정맥학회 ▲대한심부전학회 ▲심장대사증후군학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등과의 협력을 통해 교육 프로그램 개발한다.이와 함께 다학제간 협력, 연구 활동을 강화하여 순환기질환의 종합적인 관리와 치료 지침을 개발·확산하겠다고 밝혔다.마지막으로 심장초음파·경동맥초음파 인증의 제도를 통해 전문성을 입증하고,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진료를 제공해 순환기질환 진료의 품질을 향상하겠다고 강조했다. 순환기질환 진단에 필요한 심장초음파·경동맥초음파 지식·기술 확인 및 강화한다는 목표다.인증의 과정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부족한 부분을 인식할 수 있고, 이후 개선 방향과 지식·기술을 보강하기 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절차를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면 환자의 안전을 보장하면서 더 나은 진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기대다.이와 관련 류 회장은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가 학회의 성장과 발전에 필수적이다. 앞으로 2년 동안 여러 선·후배들의 의견을 경청하겠다"며 "이를 최대한 반영해 임상순환기학회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 많은 조언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류 회장은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 의학박사, 순환기내과 분과 전문의며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로 있었다. 현재는 류재춘 내과의원 원장, 임상순환기학회 4기 회장, 대한심장학회 진료지침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있다.이와 함께 ▲삼성서울병원 심장혈관센터 전임의 ▲부천세종병원 내과 과장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내과 교수 ▲일산백병원 특별진료위원회 위원장 ▲일산백병원 비전21 심장혈관센터 과장 ▲미국 Oregon Health Science University 심장혈관센터 교환교수 ▲대한임상순환기학회 학술·교육·총무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2024-06-03 12:02:50병·의원

임현택 신임회장 첫 회무…4억원 전공의 생계지원 검토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이날 출범한 대한의사협회 제42대 집행부의 첫 상임이사회 주요 안건으로 사직 전공의 생계 지원이 논의됐다. 의료계 내부에서 이를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 이번 집행부의 첫 회무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2일 대한의사협회는 제42대 임현택 회장 취임식을 열고 집행부 출범을 공식화했다. 이날 오전 열린 첫 상임이사회에선 정부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대한 대책 논의가 이뤄졌다. 주요 안건으로 범의료계 협의체 구성과 사직 전공의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이날 출범한 대한의사협회 제42대 집행부의 첫 회무로 전공의 생계지원이 추진될지에 의료계 관심이 쏠린다.이중 사직 전공의 지원은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상황이다. 이제 해산한 의대 증원 비상대책위원회 참여 위원들은 물론, 직역·시도의사회 모두 여기 한목소리를 내는 상황이다.전공의들이 제출한 사직서가 3달 가까이 수리되지 않아 이들이 무직 상태에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생활고를 겪는 전공의들이 적지 않아 이들의 생계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것. 이에 지난달 28일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6억 원의 투쟁사업비 회원지원대책비가 의결된 바 있다. 이를 통해 전공의에 4억 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또 비상대책위원회가 해산함에 따라 잉여 투쟁기금을 각 시도의사회에 반환하기로 했는데 이 역시 전공의 지원에 사용해야 한다는 컨센서스가 형성된 상황이다. 다만 구체적인 지원 방식은 아직인데, 그 범위와 경로에 대해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이와 관련 의협 성혜영 대변인은 "이날 상임이사회는 1시간 정도 짧은 회의로 토의 안건으로 결론 난 것은 없다"며 "다만 범의료계 협의체 구성에 대해 이제 이거 이제 한목소리를 내는 방향으로 진행했다. 상임이사회에 각 단체에 수장들이 들어와 있어 여기서 구성 방식이나 운영 방안 등을 얘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어 "또 사직으로 생계가 곤란한 전공의들이 있어 이들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한 법률적 검토를 진행했다"며 "이와 함께 지원 방식을 선별적·보편적으로 할지에 대한 내용과 경로를 단일화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했다. 회원지원비는 논의 중이며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면 상세히 브리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보건복지부가 이를 전공의 집단행동 교사로 볼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공존하는 상황이다. 현재 생활고로 복귀하는 전공의들이 있어 이들에 대한 생계지원이 사직을 연장하는 것이라는 판단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현재 관련 혐의로 의사면허를 정지당한 전 비대위 김택우 위원장과 박명하 조직강화위원장과 관련해, 정부는 이들이 전공의의 집단 사직을 지지하고 법률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집단행동을 교사·방조한 것으로 봤다.이에 전공의 생계지원은 이뤄지겠지만, 시도의사회에서까지 대대적으로 이뤄지는 데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이와 관련 한 의료계 관계자는 "현재 시도의사회 컨센서스를 보면 잉여 투쟁기금을 전공의 지원에 사용될 것 같다"며 "하지만 정부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고 각 시도의사회가 결정해야 하는 사안이어서 실제 지원 여부나 방식을 각자 논의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몇 가지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어서 전공의 지원이 당장은 아니겠지만 어쨌든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는 일종의 회원 구제 사업으로 집단행동 교사로 보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만약 생활고 관련 민원이 들어올 경우 협회 입장에서 이를 해결해주는 것이 당연하다는 지적이다.이와 관련 비대위에 참여했던 대한일반과개원의협의회 좌훈정 회장은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낸지 몇 달이 지난 상태여서 개별적인 어려움이 있을 게 분명하다"며 "이들 역시 의협 회원인데 협회가 나서는 게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다. 선후 관계를 봐도 이미 사직해 어려운 회원을 돕는 일"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들을 일괄적으로 돕는 것 역시 문제는 없겠지만 정부가 억지 주장을 할 수는 있을 것 같다. 그럼에도 이는 회원 구제 사업으로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본다"고 강조했다.의협 대의원회 역시 복지부 고발 등으로 전공의 생계지원을 조심스러워하는 여론이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이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이와 관련 의협 대의원회 김교웅 의장은 "투쟁기금은 반드시 투쟁에만 써야 하는 식으로 되다 보니 기간 내에 소진하지 못하고 다음 비대위로 이월되는 게 일반적이었다"며 "하지만 의대 증원과 관련해 변한 것이 없고 전공의 생계나 업무개시명령에 대한 행정 소송 등 예상되는 비용이 큰 상황"이라고 전했다.이어 "관련 재원을 집행부가 따로 마련하긴 힘들다 보니 이를 투쟁기금에서 충당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하지만 이를 집단행동 교사로 문제 삼을 수 있어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투쟁기금으로 복지부 감사도 이뤄지고, 언론도 이를 부정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론 아무도 구속되지 않아 이를 너무 겁내기보단 지금은 써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2024-05-03 05:30:00병·의원

경북의사회 이길호 회장 선출 "회원 위한 의사회 될 것"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경상북도의사회가 지난 23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 즐거운홀에서 제73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제46대 이길호 신임회장을 선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길호 신임회장의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2027년 3월 31일까지 3년간이다.경상북도의사회가 제73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제46대 이길호 신임회장을 선출했다.신임 이길호 회장은 1964년생으로 1991년 계명의대를 졸업하고, 2016년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경주시 원화로 소재 큰마디큰병원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대외적으로 민주평통 경주시협의회 자문위원, 경주경찰서 안보자문위원, 경주소방서 행정자문단 부단장, 경주시장학회 서포터즈회원으로 활동했다. 또 경주시의사회장, 경상북도의사회 부회장을 역임했다.이길호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제46대 집행부의 회무추진 목표를 '존경과 신뢰로 어제보다 더 행복한 경상북도의사회'로 정하고 먼저 회원을 위한 서포터즈 의사회가 되도록 하겠다"며 "전 직역을 아우르는 화합과 소통을 최우선으로, 지금까지 잘해왔던 사업은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인기영합적인 사업은 과감히 탈피해 젊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회비 납부율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4-03-25 17:31:36병·의원

대전협 박단 신임회장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힘쓸 것"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신임 회장을 필두로 한 새로운 대전협 집행부가 지난 16일 이·취임식을 갖고 새 출발을 알렸다.대전협은 지난달 제27대 회장 선거를 진행, 단독 출마한 박단 후보가 4343표의 찬성표(지지율 90.4%)를 받고 당선됐다. 회장 선거에는 투표권을 가진 전공의 8568명 중 절반이 넘는 4805명(56.1%)이 참여했다.대전협은 지난 16일 대한의사협회관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박단 신임 회장(33, 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2년차)은 포항제철고를 졸업하고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를 졸업한 뒤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했다. 의전원 2학년 때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장을 역임했으며 세브란스병원에서 인턴을 거쳐 지난해부터 응급의학과 레지던트로 근무하고 있다.박 회장은 취임사에서 "대전협의 존재 목적은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및 권익 보호"라며 "지난 집행부는 36시간 연속 근무 제도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했고 관련 법안이 국회에 발의까지 됐다. 그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운을 뗐다.그러면서 "근로시간 외에도 교육, 임금, 법적 보호 등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을 위해 힘쓸 것"이라며 "필수의료, 전공의 수련체계 개편, 진료지원인력, 의대 정원 등 여러 현안이 동시다발적으로 논의되고 있어 어려움이 크지만 올바른 의료 환경을 이루기 위해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박 회장을 도와 대전협을 이끌어갈 임원으로는 ▲박명준 부회장(동국대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연우 정책이사(오산한국병원 인턴) ▲이혜주 정책이사(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고현석 정책이사(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최세진 수련이사(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김민수 대외협력이사(고려대의료원 인턴) ▲김경중 복지이사(고려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가 합류했다.지난 1년 대전협을 이끌어 온 강민구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앞으로 장시간 노동, 과도한 1인당 환자수, 36시간 연속근무 등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 제안이 필요할 것"이라며 "전공의 근무 환경 개선은 의료기관 내 인력 재배치와 밀접하게 연관돼 향후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인간다운 수련환경 구축은 대전협의 포기할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며 "현재 국회에 발의된 전공의법 개정안의 최종적인 국회 통과는 이뤄지지 않아 앞으로 과제로 남았다. 대전협은 전공의를 위한 단체로 수련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9-18 15:11:06병·의원

간협 김영경 신임회장 "간호법 제정, 시행령 다듬겠다"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보건의료계와 간호법으로 최고조 갈등 상태인 간호협회 수장에 김영경 부산가톨릭대 명예교수가 선출됐다.간협 김영경 신임 회장. 대한간호협회 주최로 27일 오후 7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90회 정기대의원총회 제39대 신임 회장 인선에서 단독 출마한 김영경 명예교수가 참석 대의원 275명 중 259표(94.2%)를 얻어 회장에 당선됐다.신임 김 회장은 부산대 간호대학 졸업 후 부산가톨릭대 간호대학 학장과 간호대학원장, 부산시간호사회장을 역임했다.김영경 회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올해는 간호협회가 설립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새로운 100년을 위해 지금부터 무엇을 준비하지 깊이 고민하고, 후배들이 개선된 간호환경에서 간호전문직에 대한 자긍심을 체감하면서 일해 나갈 수 있도록 탄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올해 간호법이 제정되면 시행령의 법체계가 잘 완성되고 다듬어지도록 준비해서 그동안 법과 정책 달성을 위한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본회의에 부의된 간호법안 국회 통과를 자신했다.이날 임기를 마치는 신경렴 회장은 "간호사 회원 자격으로 백의종군해 간호법이 제정되는 그날까지 혼신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며 "간호사 회원 자격으로 간호법 제정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간호협회 대의원들은 27일 정총에서 간호법 제정을 외치며 국회를 압박했다.그는 "의사 등 간호법을 반대하는 단체들이 비판하는 것을 얼마든지 수용하고 개선할 수 있지만, 가짜뉴스는 이제 중단해 달라"며 마지막까지 의료단체를 겨냥한 비판을 고수했다.대의원들은 탁영란 제1부회장(한양대 간호대 졸업)과 손혜숙 제2부회장(강릉영도대 간호대 졸업) 등을 선임하고 이사 8명과 감사 2명을 확정했다.간호협회는 28일까지 정기대의원총회를 이어가면서 올해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정관 개정안 등을 논의해 의결할 예정이다.
2023-02-27 20:27:36병·의원

경산시의사회 정기총회서 이건희 신임회장 선출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경산시의사회가 지난 6일 2022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건희 신임회장을 선출했다고 8일 밝혔다.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회무 및 결산 보고와 감사 보고가 이의 없이 통과됐다. 임원개선에서는 경산시의사회 이건희 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임명하고 김태영‧조철규 회원을 감사로 선출했다. 또 경산시 이웃돕기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으며 이승현‧조봉기 회원이 경산시장 표창을 받았다.경산시의사회 이건희 신임회장경산시의사회 채한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임기 동안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함께해준 임원 여러분 덕분에 중부권역 본인의 능력 이상으로 많은 사업을 성황리에 진행할 수 있었다"며 "이 자리를 빌려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경산시의사회 이건희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경상북도에서 회원단합이 가장 잘되는 경산시의사회의 발전을 위해 진력하겠다"며 "지역의사회로 회원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만큼 회원 목소리에 가장 빨리 응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의사회를 꾸리겠다"고 밝혔다.이건희 신임회장은 1969년생으로 경북의대를 졸업해 경산시의사회 부회장과 경상북도의사회 재무이사로 활동했으며 현재 파티마연합통증의학과의원 원장으로 있다. 임기는 2023년 1월 1일부터 2년 간이다.
2022-12-08 18:15:59병·의원

임민식 신임회장 재활의학과의사회 14대 집행부 맡는다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 제 14대 신임 회장으로 임민식 부회장이 당선됐다. 내부 조직 강화와 재활의학 브랜드화 등의 사업을 병행한다는 목표다.29일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는 지난 26일 열린 2022년도 정기총회에서 제 14대 신임 회장 및 감사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차기 회장 선거에서는 임민식 부회장이 당선됐으며, 감사로는 나인수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이 선임됐다.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  2022년도 정기총회 현장임민식 당선자는 4대 정책을 차기 집행부 역점 사업으로 강조했다. 주요 내용은 ▲재활의학 브랜드화 ▲세무·재무 등 대회원 서비스로 회원 만족도 향상 및 조직 강화 ▲신의료기술 발굴 등이다.나인수 감사 당선자는 회칙과 각종 규정에 의거해 의사회가 투명하게 운영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집행부는 2023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인 회무에 돌입하게 된다.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2022년 결산보고, 2023년 사업 및 예산안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또 회칙 개정, 유공 회원에 대한 감사패·공로패 수여식이 진행됐다.이에 따라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제4대 세계재활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박창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가 감사패를 받았다.재활의학과의사회 강종권, 권순용, 이재환, 임민식 부회장, 박성익 이사, 박진석 감사 등 임원들과 사무국 김하윤 팀장은 공로패를 받았다.
2022-11-29 13:31:20병·의원

비만 신약 국내 도입 촉각…비만연구회 "시장 확장 선도"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미국에서 개발된 새 비만 치료제들이 우리나라에 도입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대한비만연구의사회가 이를 개원가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비만 치료 질 제고를 위한 비만 인증의 제도를 시행하겠다고 전했다.13일 대한비만연구의사회는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임회장 취임 소식과 함께 ▲비만진료 인증제 ▲미국 신약개발에 따른 비만 시장 확장 선도 ▲사회공헌 사업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대한비만연구의사회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안상준 정책이사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발표를 맡은 비만연구의사회 안상준 정책이사는 비만 치료의 위험성을 조명하며 관련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비만 치료제는 부작용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최근 출시된 주사제는 비교적 안전하다고 해도 중추 신경 계통에 작용하면서 사고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다. 이 때문에 사용법 등을 제대로 교육받은 상태에서 진료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비만연구의사회는 이에 맞춰 비만 치료 인증제를 시행하면서 기초 지식 및 임상 현장 사례를 공유하고 전문가 의견에 기반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전했다.대한비만연구의사회 이철진 회장이와 관련 비만연구의사회 이철진 회장은 "인증제가 진료에 제약이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이를 시행하는 것에 고민이 많았다"며 "다만 시대적인 흐름도 있고 다 단체에서 이에 드라이브를 거는 상황이다. 이 제도가 통제로 느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본 학회는 개원가에 맞춰 실제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툴을 가르친다는 자부심이 있다"며 "회원 역시 비만 인증의 명패를 당당히 진료실에 걸어놓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전했다.티제파타이드, 위고비 등 신약이 우리나라에 도입되는 것에 비만연구의사회가 선도적으로 나서 하겠다고도 강조했다.이번 신약은 삭센다 등 기존 의약품보다 용량이 적고 투여 주기도 길어 부작용을 줄일 수 있으며 환자 편의성도 높다는 설명이다.해당 의약품에 보험을 적용하기 위한 증거 확보와 한국인 대한 유효성 등을 연구해 강의를 진행하겠다는 것. 또 개원가에 이 같은 소식이 자세히 전달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홍보 역할을 도맡겠다고도 전했다.이와 관련 안 정책이사는 "신약이 우리나라에 도입되는데 이바지해 국민의 비만 치료에 도움이 되고 좋은 약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또 비만 관련 신약 소식을 발 빠르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겠다. 이와 함께 비만은 질병으로 치료가 필요하다는 인식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됐던 사회공헌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목표도 내놨다. 기존에 비만연구의사회는 소외계층 환자를 의사와 연결해주는 비행기 사업 및 저소득층 고도비만 환자에게 무료로 엔드볼을 삽입해 주는 등의 사업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 관련 사업을 중단됐는데 이를 재개하겠다는 설명이다.비만이 질병이라는 인식을 확대하기 위한 캠페인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비만이 여러 혈관 질환과 부정맥을 유발하고 관련 당 독소로 치매가 생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 비만 예방 및 치료 등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학술적 발전을 위해 교수 임원진을 충원하는 방향도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대한비만연구의사회 김민정 이사장신임회장 취임과 관련해 비만연구의사회는 이번 인사가 본 학회의 학술적인 발전을 견인하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또 김민정 전임 회장은 이사장으로 남아 학회 운영에 도움을 지속한다고 전했다.이와 관련 비만연구의사회 이 회장은 "비만 치료에서 개원의에게 적용되는 법적인 제약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를 발전시키고 이를 위해 새 이사진에 계속해서 교수를 초빙할 것"이라며 "환자에게 임팩트를 줄 수 있는 툴을 마련하는 역할을 계속하며 강의 질이나 형태, 사회공헌 사업 및 연구 등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비만연구의사회 김 이사장은 "본 학회가 다시 한번 도약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어 기대된다. 정통 개원가 비만학회라는 평가에 걸맞게 개원의의 학술적인 기반과 실질적인 치료를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연구와 사회공헌 사업 등 앞으로도 학회를 발전시키는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2022-11-14 05:33:00병·의원

간무협, 곽지연 신임회장 선출…간호법 저지 힘 받나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대한간호조무사협회 제21대 집행부를 이끌 신임회장으로 곽지연 후보가 선출됐다. 그는 서울시간호조무사회 회장이었을 때부터 간호법 저지에 적극적이었던 만큼 간무협에서도 관련 활동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지난 27일 열린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제48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제21대 회장으로 곽지연 후보가 당선됐다. 임기는 오는 4월 1일부터 2025년 3월까지다. 부회장 러닝메이트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간무협 정관에 따라 함께 출마한 정은숙, 노경환, 오순임, 위현순 후보가 부회장으로 선출됐다.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신임회장회장 선거는 기호 1번 하식 후보와 기호 2번 곽 후보의 이파전으로 이뤄졌다. 곽 후보는 투표 참여 대의원 271명중 66%(총 179표)의 득표율로 92표를 획득했다.곽 신임회장은 "먼저 함께 선거를 치룬 하식 후보도 수고 많았다"며 "83만 간호조무사를 위한 성과를 창출해 응원과 지지에 보답하겠다"는 당선 소감을 밝혔다.이어 "차별과 불공정에 대한 개선, 변화를 위해 움직이겠다고 약속한 만큼 반드시 지키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임기가 마무리 될 때 오늘의 약속을 지켰던 회장이라고 기억될 수 있게끔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포부를 다졌다.곽 신임회장은 지난해 4월 간호법이 발의 됐을 당시 이를 저지하기 위해 서울시간무협 회원에 간호조무사 자격증 반납 동참을 당부한 바 있다. 또 그는 현 간무협 간호법안 대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하다.임기는 오는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까지며 간호조무사 권익향상과 처우 개선을 위해 직무를 수행한다.이날 총회에선 '간호법 제정 결사 저지', '전문대 양성과 법정단체 인정 쟁취'. '전국간호조무사노동조합 설립 및 대규모 조합원 가입운동 전개' 등의 결의문도 채택됐다.특히 현재 국회에서 계류 심의중인 간호법을 결사 저지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으며, 간호조무사가 처해 있는 열악한 노동환경과 부당대우를 개선하기 위한 전국간호조무사 노동조합 설립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참석자는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 정의당 여영국 당대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민석 위원장, 보건복지위 소속 고영인 의원, 허종식 의원, 서정숙 의원,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행정안전위원장, 조정식 의원, 이해식 의원, 권인숙 의원, 이수진 의원 등이다.이와 함께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대한병원협회 정영호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대한의료기사총연합회 및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장인호 회장,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이근희 회장 등 보건의료단체장,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나순자 위원장,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허명 회장, 행복한재단 정하균 이사장, 대한의료법인연합회 류은경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코로나19 발생 이후 간호조무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대와 헌신에 대한 공감대가 커진 만큼 주요 내·외빈이 참석했다는 게 간무협의 설명이다.간무협 홍옥녀 회장은 "간호인력 한 축으로써 국민건강을 지키고 있는 간호조무사를 배제한 채 제정되는 간호법은 간호조무사 권리를 침해하고 간호조무사를 더욱 힘들게 할 것"이라며 "의료법이나 간호법에서 '간호조무사 전문대 양성'과 '간호조무사 법정단체 인정'은 당연히 담겨야 할 사항이며, 간호법 제정과 연계해 거래할 대상이 아니다"고 강조했다.이어 "간호조무사 처우개선을 위해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간호조무사 직종노조 설립에 함께 힘을 모아서 계속 외쳐야 한다"며 "코로나19 종식을 대비한 간호조무사 활동과 역할에 대해서도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대한간호조무사협회 제48차 정기대의원총회 현장.2부에선 지난 회차 대의원총회와 2021년 정기감사 결과, 2021년 주요사업 추진실적 보고, 2022년 주요사업 계획(안) 및 예산안에 대한 회의와 안건 의결이 진행됐다.이에 따라 간무협은 2022년 ▲간호조무사 법적 지위 향상 ▲간호조무사 활용 및 역할 확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 개선 ▲간호조무사 처우개선 및 취업지원 활성화 ▲간호조무사 조직화 ▲직무교육 활성화 및 교육제도 개선 ▲안정적 보수교육 운영 및 자격신고 운영 ▲간호조무사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사업 강화 ▲사무처 업무 중심 조직 구축 및 임직원 역량 강화 ▲협회 전산정보 시스템 개선 및 강화 등 10개 사업목표에 대한 사업계획을 추진할 것을 결정했다.또 272명의 간무협 대의원은 결의문을 채택·발표하면서 ▲전문대 양성과 법정단체 인정 없는 간호법 제정 결사반대 ▲간호조무사 전문대 양성과 간호조무사협회 법정단체 인정 반드시 쟁취 ▲전국간호조무사노동조합 설립과 대규모 조합원 가입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2022-03-28 11:36:12병·의원

이상덕 신임회장 "전문병원 뭉쳐야 산다…보상책 제도화"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전문병원계가 의료전달체계 개편에서 제도적 보상책 마련 등을 공표해 주목된다. 대한전문병원협의회 이상덕 신임 회장(하나이비인후과병원 원장)은 26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9차 정기총회에서 "의료전달체계 개편은 더 이상 미루기 힘든 아젠다이다. 전문병원이 투자하고, 노력하고, 평가받은 만큼 제도적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문병원협의회 이상덕 신임 회장 취임사 모습. 이날 정기총회에서 참석 임원들은 이상덕 부회장의 회장 추대 안건을 박수로 의결했다. 임기 3년. 신임 이상덕 회장(고려의대 1988년 졸업, 이비인후과 전문의)은 2011년 전문병원협의회 출범부터 임원을 맡아 '전문' 용어 배타적 사용권 보장과 불법 온라인 전문병원 광고 금지 가이드라인 제정 등에 기여해왔다. 이상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임 집행부에 누가 되지 않도록 회무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전임 회장들의 전통을 계승해 회무의 연속성과 전문병원 단합에 힘 쓰겠다"고 운을 띄웠다. 앞서 정규형 회장(한길안과병원 이사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6년간 전문병원 위상 제고와 지원 수가 마련에 노력했지만 공짜가 없다는 것을 절감했다. 복지부 지원수가 신설이 이렇게 어려운지 몰랐다"면서 "신임 이상덕 회장이 정부 정책을 유념하고 잘해 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격려했다. 이상덕 회장은 "회장직 추대 이후 협의회 회무 방향을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 의료환경 변화에 초점을 맞춰 지역별 순회 방문과 분야별 대표자 만남을 통해 의견수렴을 거쳐 향후 회무 방안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시대 전문병원 역할도 협의회가 풀어야 할 과제이다. 이상덕 회장은 "모든 것이 디지털로 전환되는 시점이다. 전문병원이 시대 흐름에 맞춰 데이터 중심병원, 스마트 병원, 비대면 진료 등에 빠르게 적응하고 선도할 수 있도록 협의회가 구심점이 되겠다"고 역설했다. 이 회장은 "올해부터 시작된 제4기 전문병원은 101개소이다. 전문병원이 하나로 뭉치면 넘지 못할 산은 없다"면서 "미래병원을 선도할 수 있는 롤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전국 전문병원의 협조를 당부했다. 전문병원협의회는 정기총회에서 중장기 의료전달체계 개편 대비 정책 연구 강화, 의료질 평가 및 수가 개선 노력 지속, 전문병원 대국민 인지도 향상과 홍보 방향 다각화, 전문병원 간 친목 강화 등 올해 사업에 따른 예산안 5억 5300만원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2021-03-26 18:38:20병·의원

대구시의사회 정홍수 신임회장 선출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대구광역시의사회 신임 회장에 정흥수 후보가 무투표 당선됐다. 임기는 2021년 4월 1일부터 3년간이다. 대구광역시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문흠)는 8일 저녁 7시 의사회관에서 정홍수 회원(정홍수내과의원, 현 대구시의사회 부회장)에게 당선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정홍수 회장 당선인은 지난 5일 제14대 대구광역시의사회장 후보자 등록결과 단독으로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됐다. 정 당선인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의사회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한 시기"라면서 "중요한 시기에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대구광역시의사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6,000명 대구시의사회 회원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어떻게 지원을 해드릴지, 무엇이 더 나은지 열심히 고민하고 슬기롭게 대처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의사들을 위해서도 대구시의사회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성심껏 일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홍수 회장 당선인은 1990년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1999년 정홍수내과의원을 개원했다. 2000년 서구의사회 임원 활동을 시작해 2015년 서구의사회 회장을 역임하고 2018년 대구광역시의사회 부회장(현), 대구광역시의사회 봉사단장(현), 2020년 대구광역시의사회 코로나19 백서발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21-02-09 11:05:55병·의원

닻 올린 대전협 집행부 필요한건 균형과 중심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 신임회장으로 한재민 인턴이 당선되면서 집행부가 교체됐다. 회장 임기가 1년인 탓에 매년 이뤄지는 연례행사지만 젊은의사 단체행동이 있었던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신임 집행부에 대한 주목도가 높은 상황이다. 실제 한재민 회장 당선 후 실기한 지난 5일 첫 기자회견에는 여러 일간지와 방송사의 취재를 확인 할 수 있었다. 앞서 3번의 대전협 집행부가 교체를 지켜봤지만 비슷한 상황조차 접하지 못한 입장에서는 대전협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반증이다. 한재민 회장이 첫 기자회견에서 여러 부분을 언급했지만 핵심은 단체행동 기조의 유지. 기자회견 당일 국시원 국정감사와 복지부 종합국감에서정부가 인턴수급 불균형에 대한 명확한 대책이 없을 시 단체행동을 고려해보겠다고 밝혔다. 빠르면 11월 중에라도 단체행동의 수위를 높일 수 있다는 의미로 투쟁에 대한 입장확인이 가능했다. 한 회장이 대전협 신비상대책위원회 활동을 했고 이를 바탕으로 회원들이 인턴이라는 위치에도 힘을 실어줬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투쟁노선을 외면하긴 어려웠을 것이라는 게 의료계의 해석이다. 신임 집행부가 만들어지게 된 계기인 단체행동을 언급했지만 집행부 입장에선 중심을 어떻게 잡고 가져갈지에 대한 부분도 과제로 남기게 됐다. 딜레마는 대전협 집행부의 주요 현안인 의정협의와 단체행동이 사실상 양 극단에 있는 점. 지지기반인 회원층을 만족시키기 위한 단체행동 기조를 유지하면서 의정협상에서도 제 역할을 하기 위한 정치적 균형 감각이 필요한 시점이다. 내부적인 수습도 과제로 남아있다. 한 회장은 후보시절 전 집행부의 소통과정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공수가 교대된 상황에서 앞서 언급한 비판의 목소리가 발목잡지 않도록 유연한 대처도 필요해 보인다. 멀리 갈 것도 없이 가까이 대한의사협회의 최대집 회장이 대표적인 예로 있다. 최 회장은 투쟁을 외치며 회장에 당선됐지만 회원의지지 이유였던 그 '투쟁'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모든 행보마다 발목을 잡히는 빌미로 작용했다. 대전협 신임회장 선거 당시 투표 결과는 52대 48. 절반가량의 전공의는 다른 후보를 선택했던 상황에서 이들을 설득하고 포용하지 못한다면 자칫 신임 집행부의 행보가 내로남불의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의미다. 대전협 신임 집행부의 상황이 녹록치만은 않다. 회장선거가 연기되면서 집행부를 제대로 꾸리기도 전에 회장 임기가 시작됐고 현재 의정협의, 의사국시 등 주요현안은 산적해 있다. 셰익스피어의 글 중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라는 글귀가 있다. 당면한 현안에 젊은의사의 역할은 커졌고 그만큼 어깨는 더 무거워졌다. 신임 대전협 집행부가 단체행동이라는 기틀 위에 유연한 사고를 더한 슬기로운 행보를 기대해본다.
2020-10-19 05:45:50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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