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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학병원 순위권 경쟁 치열 '엎치락뒤치락'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코로나19 확산은 지역 강호병원들의 순위에도 영향을 미쳤다.2018년에 이어 2019년까지 요양급여 청구액이 감소한 상급종합병원은 전국 45곳(21년 기준) 중 단 한곳도 없었지만 2020년 이후에는 속출했다.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도 성장세를 유지한 병원과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병원은 순위가 뒤바뀌었다.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에 제출한 '최근 4년간(2018~2021년 3분기) 상급종합병원 요양급여 청구액 현황'에 따르면 고대구로병원은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2021년 기준 9위를 차지했다. 10위권 첫 진입이다.최근 눈부신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는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 2014년 상급종합병원 중 21위를 기록했지만 2015년 12위로 껑충 성장하더니 2020년 11위, 2021년 10위로 또 한 계단 올라섰다.흥미로운 점은 고대구로병원과 양산부산대병원 모두 분원이라는 사실이다. 두 병원은 분원 설립 당시만해도 이처럼 성장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지만 어느새 '형보다 잘난 아우'로 성장해 성장 동력 역할을 하고 있다.고대구로병원은 2020년 요양급여 청구액 3428억원으로, 고대안암병원 3313억원을 뛰어 넘은지 오래다. 양산부산대병원의 청구액은 2020년 3346억원으로 17위를 차지한 부산대병원의 청구액 3278억원보다 앞섰다.양산부산대병원 신용일 기조실장은 그 원인을 의료 본질에 집중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봤다. 즉, 지역 내에서 믿고 갈 수 있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한 것이 주효했다는 얘기다.그에 따르면 양산부산대병원은 올해로 개원 14년차. 개원 초기부터 간, 췌장, 심장, 폐, 신장 등 5대 장기이식 수술을 이어오고면서 지역 내에서 중증진료를 잘하는 병원으로 통한 것이 계속해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는 비결이다.신 기조실장은 "21년 입원환자 수는 2019년 대비 12%감소했지만 외래는 1.7% 증가했다. 실질적인 외연 확대라고 볼 순 없다"면서도 "그럼에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코로나19 여파로)병상을 축소 운영하는 만큼 (경증 대비 수가가 높은)중증환자 진료에 집중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양산부산대병원은 상급병원 진료비 청구액 순위에서 꾸준히 성장 중이다.또한 계명대동산병원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지난 1970년대 지어진 낙후된 병원 시설의 한계를 느낀 계명대동산병원은 지난 2019년, 1012병상 규모로 새 병원을 건립하면서 구 병원건물을 대구동산병원으로 전환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이후 2019년 4월, 이전 개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즉시 성과가 나타났다. 2019년도 상급종합병원 요양급여 청구액 순위가 16위로 껑충 올라서더니 2020년 15위, 2021년 14위를 차지하면서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시작했다.계명대동산의료원 김권배 전 의료원장은 "2019년도 약 한달간의 진료 공백이 있었지만 외래 환자 수는 감소하지 않았다"면서 "특히 직후 2020년 1월, 코로나19 확진자는 기존 병원인 대구동산병원으로 집중하면서 새 병원은 비코로나 환자가 안심하고 올 수 있는 병원으로 인식해 더 몰려왔다"고 전했다.과거 병원은 912병상에서 1012병상으로 약 100병상을 확장한 것도 청구액 규모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됐다.김 전 의료원장은 "대구동산병원도 현재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서의 역할이 정리되면 리모델링을 통해 공간을 개선해나갈 예정인 것으로 안다"며 "앞서 912병상 규모의 병원으로 운영했던지라 2차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계명대동산병원은 2019년 4월, 이전 개원하면서 제2의 성장기를 맞이하고 있다.반면 코로나19의 위기로 병원 경영에 타격을 받은 병원도 있다.메디칼타임즈가 심평원이 국회 제출한 최근 4년간(2018~2021년) 요양급여 청구액 현황을 파악한 바에 따르면 2020년 요양급여 청구액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병원은 상급종합병원 45곳 중 16곳에 달했다. 해당 병원은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아주대병원, 충남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 인하대병원, 부산백병원, 순천향 천안병원, 건국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대구가톨릭병원, 경희대병원, 단국대병원 등이다.특히 충청권 지역 강호병원인 충남대병원이 수년 째 유지해왔던 10위 자리를 고대구로병원에 내주면서 2020년 13위로 밀려났으며 지역 터줏대감 역할을 해왔던 경북대병원 역시 순위에서 타격이 컸다. 경북대병원은 지난 2018년 요양급여 청구액 2733억원으로 17위를 지켰지만 2020년 23위로 뚝 떨어졌다. 병원계 인사들은 충남대병원과 경북대병원의 부진에 대해 분원 설립(세종충남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에 따른 환자 이탈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인하대병원도 코로나19를 기점으로 20위권에서 밀려났다. 2019년도까지만해도 20위를 유지했지만 2020년, 24위까지 후퇴하면서 지역 강호병원들에게 자리를 내줬다.과거 2015년 메르스 당시 진통을 겪었던 건국대병원은 코로나19에도 타격이 컸다. 지난 2018년, 2019년 각각 29위, 27위를 차지했지만 2020년, 2021년 33위까지 내려오면서 다시한번 고개를 떨궜다.코로나19 전담병원 역할 때문일까. 순천향 부천병원과 순천향 천안병원도 2020년을 기점으로 순위권에 큰 변화가 발생했다. 순천향 부천병원은 2018년 20위에서 2019년 25위로 떨어지더니 2021년 30위까지 밀려나면서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왔다. 순천향 천안병원 또한 2019년 21위에서 2021년 28위로 밀려났다.순천향부천병원은 2020년 12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80병상을 운영, 요양급여 청구액에 타격을 입었다.순천향부천병원은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에 참여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1년 6월까지 80병상을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내놨다. 즉, 기존 930병상이었지만 850병상으로 운영한 것.순천향부천병원 신응진 병원장은 "80병상을 코로나19 전담병상으로 운영하고자 4개월간 공사 기간까지 포함하면 사실상 약 1년간 80병상이 날아간 셈"이라며 "그 여파가 청구액 감소로 나타났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전담병원을 선언하면서 각오했던 일이다. (청구액)은 줄었지만 청구액이 감소한만큼 전담병원에 지급되는 개산금으로 약 90% 보전이 됐다. 이외 의료질 평가 등급도 한단계 상향조정 됐으며 인턴 정원도 1명 늘었다"면서 "당장 금전적으로 손해를 본 것 같지만 의미있는 일"이라고 봤다.신 병원장은 2021년 12월부터 청구액을 회복하기 시작, 조만간 제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2021년 상종 진입한 병원들 현주소는?한편, 2021년부터 상급종합병원 간판을 획득한 병원들의 위치는 어디쯤일까.상급종합병원 지정에 자신감을 드러냈던 울산대병원의 요양급여 청구액은 21년 3분기 기준으로 바로 15위를 차지하며 그 위상을 드러냈으며 강릉아산병원과 삼성창원병원은 각각 38위, 39위에 안착했다.21년도 신규 상급종병 진입 병원 순위(21년 3분기 기준)지난 2017년 신생아 사망 사건으로 상급종합병원 지정 평가에서 '지정 보류' 판정을 받은 이대목동병원도 2021년 재입성하면서 41위를 차지했다.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2018년 상급종합병원 중 요양급여 청구액이 가장 낮았지만 이번에 재입성하면서 뒤로 5개 병원을 제쳤다.이들 병원은 어렵게 '상종' 타이틀을 획득한 만큼 지역 내 절대강자로 거듭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앞서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자신감을 드러냈던 울산대병원 정융기 병원장은 상급병원 진입과 동시에 20위권 안에 위치할 수 있었던 배경은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정 병원장은 "지역 내 암환자부터 외상, 심뇌혈관 등 중증환자까지 진료할 수 있는 병원이다보니 지역에서 신뢰가 쌓여온 덕분"이라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재택치료부터 생활치료센터, 중증환자병상까지 원스톱으로 케어하는 병원은 찾아보기 힘들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현재 998병상 규모의 울산대병원은 앞으로 도약을 위한 중장기 발전 계획을 고민 중이다. 
2022-02-09 05:30:00병·의원

순천향부천 외국 의료연수생 3명 배출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 해외 의료 연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원장 홍대식)이 최근 의료연수생 3명을 또 배출했다. 키르키스스탄 출신의 의료 연수생 눌란 마마세브(Nurlan Mamashev), 티렉 우메탈레브(Tilek Umetaliev) 씨, 그리고 중국인 의료 연수생 잉자오콴(Ying Jiao-Qian)씨 등 총 3명은 최근 순천향부천병원 외과에서 연수를 받은 후, 수령증을 받았다. 눌란 마마세브(Nurlan Mamashev) 씨는 수료식에서 "교수님들이 컨퍼런스나 학회에도 같이 참석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는 등 많은 부분에 신경을 써 주셨다"며 아울러 "덕분에 한국 의료 술기를 많이 배워갈 수 있어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올해 총 5명의 연수생을 배출했으며, 내년 초에는 9명의 해외 의료 연수생들이 추가로 입국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재단 내 캄보디아 의료봉사를 진행하는 한캄봉사회를 통해서도 매년 6명의 캄보디아 의사들을 받아 일년 동안 연수를 진행해오고 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향후에도 해외 의료 연수생들을 지원해 한국의 선진 의료술기를 전한다는 방침이다.
2010-11-28 22:09:50병·의원

국립암센터, 종합병원 청구액 순위 1위 올라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 국립암센터 국립암센터가 종합병원 청구액 순위 1위 병원에 새로이 이름을 올렸다. 11일 심평원이 국회에 제출한 종합병원급 청구액 순위 상위 10개 병원에 따르면 국립암센터는 월평균 114억원의 진료비를 청구해 종합병원 중 청구액이 가장 많았다. 국립암센터는 지난 2008년에는 청구액 순위 3위를 차지했는데, 각각 1, 2, 4위를 차지했던 분당서울대병원과 순천향대부천병원, 한림대성심병원이 상급종합병원 인정평가를 통해 3차병원으로 진입하면서 1위에 등극하게 됐다. 2008년 나란히 6, 7, 8위를 차지했던 건국대병원, 가톨릭성빈센트벼원,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해 각각 월평균 92억원, 90억원, 90억원을 청구하면서 청구액 순위 2, 3, 4위를 차지했다. 반면 5위를 차지했던 울산대병원은 월평균 88억원을 청구해, 순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6위는 분당차병원(78억원), 7위는 가톨릭의정부성모병원(75억원), 8위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73억원), 9위는 강릉아산병원(67억원), 10위는 경희대동서신의학병원(62억원)이 이름을 올렸다. 종합병원 청구액 순위 10개 병원의 월평균 전체 진료비는 지난 2008년 847억원에서 2009년 833억원으로 진료비 증가추세와는 무관하게 14억원이 줄었다. 이 역시 청구액이 많았던 분당서울대, 순천향부천병원 등의 이탈이 영항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2010-03-11 06:48:10병·의원

'동시 양측 인공와우이식 사례' 발표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 국내에서 처음 시도된 '동시 양측 인공와우이식' 사례가 발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순천향부천병원 김시찬 교수팀은 오는 25일 열리는 제 14차 이비인후과 종합학술대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기존의 인공와우이식은 한쪽에만 하는 것이 보통이었는데, 이런 경우 한쪽 귀로만 듣게 되어 주위 소음에 노출될 경우 말을 알아듣기 어렵고, 소리가 어디서 나는 지 방향을 분별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양측으로 시행하는 수술이 적용되었는데 이 경우 한 쪽 수술을 하고 나서 수개월에서 수년 후 반대편 귀를 다시 수술하는 순차적 수술이었다. 하지만 이 방법 역시 첫 번째 수술과 다음 수술간의 시간의 공백이 길어질수록 이에 따라 추가적인 교육과 재활이 더 필요하다는 점과 전신 마취와 그에 따른 입원을 두 번씩 해야 한다는 문제가 있다. 그러나 김 교수팀이 실시한 '동시 양측 인공와우이식술'은 수술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인공와우이식 후 재활 치료 기간을 단축해 조기에 양이청(binaural hearing)으로 들을 수 있게 된다는 장점이 있다. 소리 방향성 검사(테스트)에서도 한 쪽 귀로만 검사했을 때는 33~50% chance(소리나는 방향을 맞출 가능성)가 있었으나, 양측 인공와우를 모두 switch-on하는 경우에 100% 방향분별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과장은 "동시 양측 인공와우이식을 시행하는 경우에는 마취 시간이 한 쪽만 하는 경우에 비해 길어지므로 빠른 시간에 양측 인공와우이식을 끝낼 수 있는 이식 경험이 풍부한 기관을 선택해야 한다”고 김시찬 과장은 지적했다.
2008-10-21 14:21:03학술

순천향부천병원장에 황경호 구미병원장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 황경호 구미병원장이 지난달 27일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3대 병원장에 취임했다. 황경호 병원장은 “우리 모두 2001년 개원 당시의 초심을 잊지 말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저와 함께 다시 힘을 모으자"면서 의료기관평가에 최선을 다할 것과 경영수지의 안정적 회복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황경호 병원장은 1979년 부산대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부교학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부원장,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문성 순천향부천병원 소화기내과장은 부원장에 취임했다. 이문성 부원장은 1985년 한양대 의과대학을 졸업하였으며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화기내과장과 종합건강진단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2007-10-04 09:44:01병·의원

"묻지마 민원, 합법적 권리찾기로 대처"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보건의료단체의 세력결집으로 ‘묻지마식’ 병원 민원이 증가하는 가운데 의료기관의 합법적 권리를 강력히 주장하는 민원관리자들의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어 주목된다. 대학병원민원관리자협의회(이하 대민협, 회장 이인영, 사진)는 지난 15, 16일 양일간 동아대학교병원에서 전국 사립대병원 40여명의 민원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정기교육을 갖고 증가하고 있는 환자들의 민원접수 현황과 대처법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지난 2003년 창립된 대학병원민원관리자협의회는 고려대의료원, 순천향대의료원, 인제대의료원, 가톨릭의료원, 중앙대의료원, 조선대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가천의대 길병원, 한양대병원, 동국대병원, 아주대병원, 분당차병원 및 동아대병원 등 26개 사립대병원이 참가하고 있다. 이번 교육일정 중 이인영 회장은 메디칼타임즈와 가진 인터뷰에서 “모든 대학병원 실무자들이 민원에 대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며 “얼마전 시민단체의 ‘진료비 바로알기 운동본부’ 발족 등으로 언론과 인터넷을 통한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평상시보다 3배 이상의 민원이 접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이인영 회장은 “얼마전 민원인이 모 대학병원의 작은 문제를 청와대 등에 제기해 복지부 실사로 해당병원이 곤혹을 치룬 적이 있다”고 전하고 “해당병원으로서는 황당한 일이나 돌아오는 것은 처벌과 과징금이라는 아픔 뿐”이라며 점차 과감해지고 있는 민원인들의 움직임에 우려를 표했다. 이인영 회장은 이어 “현재 건강보험공단이 직원 고가점수에서 민원부분을 1.5점으로 정해 임의비급여를 중심으로 접근성이 용이한 환자를 대상으로 실적내기에 다양한 방법이 동원되고 있다”고 말해 공단의 치졸한 방침으로 확산되고 있는 환자와 요양기관간 불신을 단적으로 표현했다. 그는 특히 “환자를 위한 시민단체의 결집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민협 차원에서 대학병원의 권리를 행정적으로 받아내기 위해 국회와 복지부를 대상으로 입법과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하고 “3년으로 국한된 의료기관의 미청구 기간 연장과 더불어 최근 4년간 100대 100으로 심사된 진료내역 공개를 요청한 상태”라며 단선적인 의료시스템에 대한 제도개선을 강력히 주문했다. "민원, 의료현실과 급여규정 경계면 위치" 이 회장은 “환자들이 제기하는 민원 중 대다수가 본인부담금과 급여적용 여부 등 의료현실과 급여규정의 경계선상에 있다”며 “대민협 차원에서 복지부와 심평원에 관련 질의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나 민사소송 등 병원과 환자가 알아서 처리하라는 식의 답변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말해 복지부의 떠넘기기식 자세를 질타했다. 성모병원 사태와 관련, 이인영 회장은 “사립대병원장들이 현실적인 대처를 하지 않아 실무자들이 계속 당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언급하고 “규정과 기준의 불합리성을 제기하는 중장기적 대책보다 현실적이고 즉시 대처해 받아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며 임의비급여 사태에 대한 미흡한 대처법에 안타까움을 전했다. 끝으로 이인영 회장(고려대 안산병원 보험심사팀)은 “고객에 대한 욕구를 파악하지 안은채 제기된 문제를 숨기고 가리려고만 하면 더 큰 문제를 양산시킬 수 있다”며 “이제 대학병원들이 솔선수범해 잘못된 부분을 도려내고 환자에게 다가서는 모습을 보여야만 의료기관의 권리와 역할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빠르게 변모하고 있는 민원부서의 중요성을 재차 역설했다. 한편, 대민협의 이번 교육은 △진료비 바로알기 운동본부 발대식 후 민원접수 현황 및 처리방향(심평원 민원상담팀 장정애) △최근 민원관련 사례 발표(분당차병원 장홍덕 외) △민원대처와 방안(한양대병원 손진석) △고객만족을 위한 서비스마인드(순천향부천병원 신종건) 등으로 진행됐다.
2007-06-18 07:01:35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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