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심평원 수원지원, 민들레봉사단 창단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심평원 수원지원은 지난달 30일 민들레봉사단 창단식을 개최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원지원(지원장 정민용)은 지난달 본격적인 사회공헌 활동의 출발을 알리는 '민들레봉사단'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민들레봉사단은 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받아 30여명으로 구성됐다. 창단기념 첫 행사로 지난달 31일 관내 화서시장상인회 등 10여명이 참석해 지역경제 및 전통시장 내수 진작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고, 전통시장 물품구입 장보기 및 입양도로 환경정비 활동 등을 펼쳤다.수원지원은 1사1촌 농어촌 돕기, 어르신 장수사진 및 독거노인 명절 차례상 지원, 자녀와 함께하는 자원봉사 등 소외된 이웃과 현장에서 소통하는 자원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정민용 수원지원장은 "수원지원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프로그램을 추진 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더불어 성장하는 수원지원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만들것"이라고 말했다.
2023-04-07 19:02:39정책

척추관협착증 진단이 인생 전환점…몸짱으로 거듭나다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핵심 업무인 심사평가를 하다보면 질병이 없는 직원을 찾아보기 어렵다. 연간 수십억건에 달하는 심사평가에 대한 방대한 업무탓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오랜 좌식 업무탓에 상당수가 근골격계질환, 안질환, 소화기질환,  면역질환 등을 만성질환을 겪고 있다.수원지원 근무하는 이지영 심사평가1부 팀장(46)도 예외는 아니다. 그는 젊어서 척추관협착증과 골질환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저릿한 다리 통증에 시달리며 신경차단술만 수차례, 하지정맥류 수술까지 받았지만 도통 통증의 원인을 알 수 없었던 찰나에 나온 진단이다. 약한 체질도 한몫했다.이지영 팀장그의 나이 40세 무렵이었다. 이 팀장에게 40이라는 나이는 인생의 터닝포인트, 즉 전환점이다. 전환의 계기에는 의사 선생님의 정확한 진단도 한 몫했다.대학병원 간호사 출신의 그는 소위 '청춘'이라고 불리는 20~30대에는 오히려 '애늙은이'로 불렸다. 그의 표현을 빌리면 화장을 쥐 잡아먹듯이 떡칠했고, 나풀대는 정장을 갖춰 입었다. 기관지염, 위궤양, 결막염, 방광염, 구내염 등을 앓으며 종합병원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너무 늦은 나이, 뒤늦게 때라는 건 없다"라는 큰마음을 먹고 2017년 헬스클럽 연간 회원으로 등록했다. 운동은 하지 말라, 등산도 하지 말라던 의사 선생님의 말을 거슬러 보기로 했다.이 팀장은 "이래도 한 세상, 저래도 한 세상. 이래도 아프고 저래도 아픈 거 죽을 때까지 이렇게 살 바에는 운동이나 해보자는 마음으로 헬스장에 등록했다"라며 "러닝머신, 사이클이 처음에는 지루했지만 연간 회원이라는 무게에 꾸역꾸역 운동을 했고, 우연히 개인 트레이닝(PT) 기회가 찾아와 하다 보니 몸이 반응했다. 통증이 사라지고, 근육을 느끼기 시작한 것.헬스장에서 PT를 시작, 1년 뒤 코치의 권유로 보디 프로필을 찍었다. 운동으로 만들어진 몸에 성취감을 느낀 경험은 그를 다른 경험으로 이끌었다.그는 "춤을 추고 싶다는 생각에 방송댄스를 염두에 두고 댄스학원을 검색했더니 폴댄스가 나왔다"라며 "발을 바닥에 안 대고 어떻게 폴에서 춤을 출까 하는 궁금증에 체험을 했고, 그대로 빠졌다"고 회상했다. 폴댄스 외에도 클라이밍, 줌바댄스, 플라잉 요가, 필라테스를 섭렵했다. 내친김에 생활스포츠지도사 자격, 플라잉요가 및 폴댄스 지도자 자격까지 땄다.종합병원이었던 20대 청춘이 40대에 이르러서 '운동전도사'로 거듭난 것이다. 얼굴엔 로션만 바르고, 티셔츠 한 장 걸친다. 골밀도와 근육량이 안정궤도를 뛰어넘었다. 심혈관 나이도 지금 나이보다 어린 39세란다. 젊은 층 사이에서 유행인 보디프로필 사진도 일찌감치 찍었다. 폭풍 운동 섭렵기를 넘어 지금은 폴댄스와 필라테스만 꾸준히 하고 있다.일상에서도 그만의 원칙을 만들어 틈틈이 운동을 하고 있다. 빨래를 널 때는 하체와 등근육을 자극할 기회가 되고, 설거지는 복근과 고관절을 느낄 수 있다. 무거운 짐을 나르는 일은 그 자체가 데드리프트(들어올리는 전신 근육 자극)다. 4년 전부터 는 매일 스쿼트, 팔굽혀펴기(푸시업), 크런치는 각각 최소 10회 이상 한다. 이 팀장은 "마흔까지 입에 달고 산 단어는 피곤이다. 매일 커피 두 잔과 에너지 음료로 도핑도 해보지만 피곤에 절은 느낌은 가시질 않았다. 책임감 지구력으로 버텼다"라며 "체력이 좋아지니 피곤은 줄고 집중력이 높아졌다. 활력이 솟으면서 쉽게 지치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지영 팀장은 일주일에 3회는 폴댄스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지영 팀장)"깊이 공부할수록 어려운 게 몸…쉘 위 헬스?"이 팀장은 '이지'라는 필명으로 6년의 운동 경험과 몸의 변화를 꾸준히 블로그 등에 글로 담고 있다. 그 글은 지난 2월 '내 몸은 거꾸로 간다'라는 이름의 책으로 나왔다. 이미 2019년 인생의 반환점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 '턴의 미학'을 발표한 경력 작가다.그는 "몸이 좋아지는 경험을 하고 나니 주변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고, 다른 사람의 아픈 몸이 신경 쓰였다"라며 "가깝게는 딸 몸의 변화를 눈으로 본 부모님도 건강해지려는 노력을 하셨고 실제 변화가 찾아왔다. 이런 과정을 보니 조직이 바뀔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면서 운동 이야기를 전하기 시작했고 글로도 몸과 관련된 이야기를 너무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이 팀장은 매주 일요일 수험생 아들, 조카와 함께 필라테스를 한다. (사진제공=이지영 팀장)약 4년 만에 발간한 책에는 평소 '언어유희'를 즐기는 그의 습관도 고스란히 들어있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일례로 플라잉 요가가 '천'으로 하는 운동이 아니랄까봐서 그야말로 지성이면 감'천'이었다는 식이다. 그러고 보니 그의 필명인 '이지'도 단순히 그의 이름 이지영에서 앞 두 음절만 따온 것이라고 볼 수 있지만 쉽다는 뜻의 영어 단어 '이지(easy)'를 뜻하고 있기도 하다.그는 "이지영이라는 이름이 너무 많아서 필명을 앞 글자만 딴 것도 있지만 단순한 삶을 지향한다는 의미도 내포한다"라며 "단어를 보면 같은 발음의 비슷한 단어들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초등학교 때부터 말장난을 즐겼다. 말장난을 하면 스트레스가 풀릴 정도"라며 유쾌하게 웃었다.운동전도사로 거듭난 이 팀장은 오는 31일 저녁 북 콘서트도 갖는다. 북콘서트에서는 그의 장기인 폴댄스도 선보인다. 아들이 직접 연주한 드럼 소리에 맞춰 공연을 할 예정이라 더 뜻깊다고 한다. 이 팀장은 운동에 빠진 후 바뀐 그의 삶을 더 많은 사람에 보다 전문적으로 전달하고 싶다는 새로운 꿈이 생겼다.그는 "간호대를 다닐 때 해부학을 접한 경험이 있는데 좀 더 깊게 공부해서 근육의 변화, 몸의 변화를 모르는 사람에게 알려주고 싶다"라며 "깊이 공부할수록 어려운 게 몸이다. 지금 하는 것을 더 다져서 사람들에게 움직여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운동의 경험과 중요성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자연 속 한 줌의 티끌과도 같은 게 내 몸이요, 내 맘 같지 않은 게 또 세상이다. 내 몸이 내 몸 같지 않은 '지몸의 종말'이 오기 전에 어떻게든 움직여보자. 내 몸도 내 몸이 아니다. 누군가에게 손 내밀 공유 자산이다. 그런 의미에서, "쉘 위 헬스?" (내 몸은 거꾸로 간다 중)
2023-03-30 05:30:00정책

심평원 수원지원, 줍깅 및 전통시장 가는날 행사 성료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심평원 수원지원은 지난달 31일 줍깅 행사 등을 진행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원지원(지원장 정민용)은 지난달 31일 수원시청역 인근 도로에서 환경 정화 활동 '줍깅' 행사를 실시하고, 권선구 권선11번가 시장에서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줍깅'은 줍다와 조깅의 합성어로 쓰레기를 주우며 조깅한다는 의미다. 수원지원은 '거리는 청결, 마음은 청렴' 구호 아래 입양도로 구역 쓰레기 수거 및 잡초 제거 활동으로 쾌적한 거리 조성에 힘썼다.수원지원은 2015년 수원시 팔달구청과 도로입양사업협약을 체결해 매월 환경 보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이어 수원 전통시장 권선11번가 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와 '청렴·안전·ESG 경영 실천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해 ESG 경영 실천에 동참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입주 소상공인과 시장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청렴 마스크 ▲물티슈 ▲의약품 안전사용 서비스 리플릿 등을 배포하며 캠페인을 펼쳤다.정민용 수원지원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지역과 상생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9-02 11:22:35정책

종별가산·간호관리료 등 수가 가산 일몰제 전환 검토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의료기관 경영 한축인 수가 가산제도가 일정기간 후 폐지되는 일몰제 형식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특히 수가 가산 규모 중 70%를 상회하는 종별 가산과 간호관리료 등의 제도개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의료계 대응이 주목된다. 심사평가원 수원지부 최혜영 심사부장은 14일 경기도병원회 신년회에서 3차 상대가치 개편방향을 설명했다. 심사평가원 수원지원 최혜영 심사부장은 지난 14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2020년도 경기도병원회(회장 정영진) 신년회’ 특강을 통해 3차 상대가치 개편 기본방향과 진행 과정을 설명했다. 상대가치점수(Resource-Based Relative Value Scale, RBRVS)는 소모된 자원소모량을 기준으로 요양급여 의료행위 가치를 상대적으로 비교한 점수이며, 요양급여 가치는 의사의 업무량과 인력과 시설, 장비 등 자원의 양 그리고 요양급여 위험도 등을 고려해 산출된다. 특이점은 보건복지부이 2017년 건강보험법 시행령(제21조)을 개정해 3차 상대가치점수 개편에 ‘사회적 편익’을 요양급여 가치를 추가한 부분. 다시 말해 정무적 수가가 상대가치점수에 반영된다는 의미다. 상대가치점수 구성 모형도. 건강보험 수가는 상대가치점수와 환산지수(건강보험공단과 공급자단체 매년 계약)로 산출되므로 제3차 상대가치 개편은 사실상 의료수가의 새판 짜기다. 최혜영 심사부장은 "현재 진행 중인 3차 상대가치 개편은 2021년부터 적용할 예정으로 입원료와 진찰료 등 기본진료료를 포함한 전면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진료특성에 따라 충분한 진찰이 이뤄지고 의료기관별 전문화된 기능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진찰료 개선 관련 "초진료와 재진료 현행 유지를 전제한 진찰료 개선과 통합진찰료 신설 등 진료과별 입장이 달라 의료계와 협의 과정이 쉽지 않다"고 전했다. 수가가산제도 역시 2021년 시행을 목표로 추진 중인 상태다. 복지부와 심평원의 3차 상대가치 개편 기본 방향. 기존 가산평가와 가산 도입 원칙 및 조정기전 마련 등과 연계해 정비 중이며 종별 가산제도는 향후 의료전달체계 개선과 접목해 탄력적 형태로 전환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용역 연구결과, 의과 수가가산 규모는 총 5.6조원으로 이중 종별가산이 3.5조원(63%), 간호관리료 5780억원(10.4%) 등 73.4%를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 내과와 소청과, 정신과 입원료 가산과 흉부외과 및 외과 가산, 산부인과 분만 가산, 진단검사의학과와 병리과 가산, 핵의학과 가산, 영상판독 가산 등 진료과목 수가가산만 6항목 이상이다. 종별가산과 간호관리료 등 현행 수가가산 항목. 최혜영 심사부장은 "감사원에서 수가가산의 실효성 지적과 개선 요구가 있다"면서 "영상판독 10% 가산의 경우, 오래전 영상의학과 의사와 영상검사 장비가 부족해 신설된 항목으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수가가산 개선 당위성을 내비쳤다. 그는 특히 "수가 가산 도입 원칙과 관리기전 마련을 위해 항목별 가산 유지와 상대가치점수로 편입 그리고 일몰제 적용 등을 논의하고 있다"며 시행기한을 전제한 개념의 수가 가산 변화 가능성을 내비쳤다. 1월 현재 경기도 소재 요양기관 점유율은 전국 대비 21.6%로 심사평가원 수원지원 전담(한수이남) 요양기관은 상급종합병원 5곳, 종합병원 42곳, 병원 199곳, 요양병원 227곳, 의원 5374곳, 치과병의원 3233곳, 한방 병의원 2437곳 및 약국 3773곳 등으로 파악됐다.
2020-01-15 11:14:31병·의원

임영진 회장 "병원 푸대접은 안돼..수가협상 사활걸겠다"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이달말 수가협상 데드라인을 앞두고 병원협회 수장이 정부를 향한 작금 발언을 쏟아내 주목된다.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은 28일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열린 제31차 경기도병원회(회장 정영진) 정기총회에서 "현재 진행 중인 건강보험공단의 수가협상 방법이 너무 일방적, 형식적으로 실망감을 금치 못한다. 정부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병원들에게 인건비는 줘야 한다"고 밝혔다. 병협 임영진 회장 발언 모습. 이날 임영진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는 31일이 수가협상 마지막 날이다. 0.1% 인상보다 카운터 파트너로서 자존심과 사기가 더 중요하다"면서 "정부의 병원비 걱정없는 나라는 의료기관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보장성 강화 정책은 존중한다, 수위와 시간을 조절해야 한다"며 문케어 속도조절을 주문했다. 그는 의료인력 관련, "보건의료인은 환자를 위해 존재한다. 지방병원의 간호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다. 병원 응급실은 무의촌이 되어 간다"며 "환자들이 잘못될까 걱정된다, 타이임을 놓치면 안 된다. 병협이 목소리를 내려면 병원인들이 단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영진 회장은 이어 "의료계가 푸대접 받으면 안 된다.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일자리 창출에 병원들이 가장 기여했다. 정부가 인건비는 줘야 한다"고 말하고 "수가협상이 4일 남았다. 회장으로 목을 걸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내빈으로 참석한 신경림 회장은 간호인력난의 근본적인 해법을 촉구했다. 간협 신경림 회장. 신경림 회장은 "간호인력난을 얘기하면서 정부도 병협도 이 문제를 철저하게 분석한 적이 없다"고 지적하고 "전국 간호대학이 205개인데 왜 간호인력이 부족하냐"고 반문했다. 신 회장은 "간호사들은 수도권으로 몰리고 있고 좋은 병원으로 빠져 나간다"면서 "간호인력이 부족하면 대체 인력으로 하면 된다는 안일한 사고가 아직도 있다. 국민들의 인식이 높아져 실력과 경험을 지닌 의사와 간호사를 요구하고 있다"고 환기시켰다. 신경림 회장은 "전공의법 시행 후 병원마다 오후 5시 이후 의사를 찾을 수 없다, 간호사들이 전담간호사와 PA 등 의사 흉내를 내고 있다. 사고가 나면 간호사가 감옥에 가는 줄도 모르고 의사들의 구두 오더도 다 한다"면서 "간호부장도 책임 있다. 병원장이 무면허의료를 요구해도 간호부장이 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의사 수 부족을 간호사로 메우고 있다. 여기에 약사 조제와 임상병리사 채혈 업무도 간호사들이 하고 있다. 하지만 간호사 수당은 하나도 없다"고 비판했다. 28일 경기도병원회 정기총회에는 대학병원과 중소병원 등 병원 종사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신경림 회장은 "간호사들은 의사 흉내 내면 안 된다"고 전제하고 "의사협회와 병원협회, 전공의협의회는 전문간호사가 어떤 업무를 해야 하는지 제시해야 한다. 간호사들의 무면허 의료행위를 누가 시켰냐. 간호사들이 동네 북 이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 회장은 "병원이 살 수 있고, 적정 의료인력이 투입할 수 있도록 보험수가를 개편해야 한다. 의료단체와 간협, 정부가 손을 맞잡고 간호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도병원회 정영진 회장 역시 문케어와 의료인력 해법을 주문했다. 정영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희망보다 두려움이 앞선다. 정부의 의료정책은 의료인들의 희생과 인내를 강요하고 있다"면서 "보장성 강화로 의료 이용량은 증가하고, 병원들은 의료인력과 시설을 추가 투입하고 있다. 문제는 병원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경기도병원회 정영진 회장은 문케어와 의료인력난 문제점을 지적했다. 정 회장은 "현재 수가협상이 진행 중으로 상생하는 결과를 기대한다"며 "선택진료제 폐지로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서 대형병원 쏠림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빠른 시일 내 의료전달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며 "이를 방치하면 의료계 양극화와 공동화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경기도병원회 정기총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수월 팔달구)을 비롯해 중소병원협회 정영호 회장, 심사평가원 수원지원 김윤희 원장 등을 비롯해 병원인 400여명이 참석했다.
2019-05-28 12:30:28병·의원

심평원, 상급종병 심사 결국 지방으로 내리나…논란 예고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올해 말 원주 이전 마무리에 맞춰 상급종합병원의 심사 및 평가도 전국 지원으로 이관하는 것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만약 계획대로 본원에서 실시하던 상급종합병원 심사‧평가도 내년에 전국 지원으로 이관된다면 향후 심사 일관성이 쟁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본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기사와 직접적 연관이 없습니다. 17일 심평원에 따르면, 최근 내부 고위직을 중심으로 하는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상급종합병원 심사의 지원 이관을 위한 실행방안을 마련키로 결정했다. 앞서 심평원은 원주 혁신도시 본원이 완공되자 이에 맞춰 지난 2017년부터 종합병원을 시작으로 한방병원, 치과대학병원의 심사를 차례대로 지원으로 이관했다. 여기에 다가오는 2019년 하반기 서울사무소에 잔류하고 있는 인원들까지 모두 원주로 이전할 계획에 따라 추가적인 업무의 지원 이관을 추진하고 있는 것. 현재 원주혁신도시 내 건설 중인 제2 사옥의 경우 차질없이 진행되면서 올 하반기 서울 잔류인력의 완전 이전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이 심평원 내부의 시각이다. 즉, 심평원의 원주 이전이 마무리되는 동시에 현재 본원에서 수행 중인 상급종합병원의 심사 기능까지 전국 지원으로 이관시키면서 본원은 의료행위 및 약가 제도 설계에 집중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결국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상급종합병원 등이 집중돼 있는 만큼 심평원 서울지원과 인천, 수원지원 등 인원 재편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본, 지원 간 심사 일관성 문제가 거듭 제기되자 문제 해결을 위해 내부 간담회를 적극 실시하고 있다. 심평원 관계자는 "전략회의를 통해 내년도 원주 완전 이전에 맞춰 본원에서 실시 중인 상급종합병원의 심사를 지원으로 이관시키는 방안이 논의된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도출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도 이관을 목표로 현재 각 파트 별로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해보자라는 의미"라며 "다만, 상급종합병원 지원 이관을 위해서는 관련 규정을 개정해야 하는 걸림돌도 있기 때문에 실행계획을 마련한다고 해서 확정됐다고 말하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제30조에 따르면 심평원장이 지원에 위임시킬 수 있는 요양기관 심사에는 상급종합병원은 제외돼 있는 상황. 또 다른 심평원 관계자는 "건보법 시행령 개정이라는 걸림돌이 있기 때문에 아직 단정 짓기는 힘들다"며 "다만 법 개정 사항이 아닌 시행령을 손질하는 사안이기에 일단 시행계획 마련과 동시에 관련 사항을 챙겨야 하지 않겠나"라고 내다봤다. 한편, 심평원은 올해 264명의 정원을 기획재정부로부터 승인받았으며, 2실 8부의 조직을 새롭게 신설‧확대했다. 이에 따라 전체 정원은 최근 5년 간 1000명 넘게 늘어나며, 3000명 규모의 대형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9-05-17 12:00:59정책

CJ헬스케어, 심평원장배 축구대회 '우승'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0일 아주대학교에서 '제18회 심평원장배 보건의약기관 한마음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14개 참가기관 직원과 가족 600여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심평원도 김승택 원장을 비롯하여 상임이사, 연구소장, 본원․수원지원 직원 등 여러 임직원들이 방문했다. 1부와 2부 리그로 나눠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는 CJ헬스케어와 아주대의료원이 1부의 우승과 준우승을 나눠가졌다. 2부 리그에서는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이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더불어 이날은 축구경기 외에도 참가기관이 십시일반으로 항암 치료중인 환우에게 2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2019-04-22 09:12:29정책

심평원, 보건의약기관 한마음 축구대회 개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제17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배 보건의약기관 한마음 축구대회가 지난 12일 아주대학교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16개 참가기관 직원과 가족 500여명이 경기장을 찾아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심평원도 김승택 원장을 비롯해 상임감사, 임원, 본원․수원지원 직원 등 여러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1부와 2부리그로 각각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는 동아제약이 1부리그를 우승했으며, 경동제약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2부리그는 아주대병원과 서울대병원이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나눠 가졌다. 또한 이날은 축구경기 외에도 참가기관이 십시일반으로 어려운 환우에게 2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승택 원장은 "궂은 날씨에도 한마음 축구대회에 참가해 주신 보건의약 가족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모두가 한마음이 되는 축구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8-05-13 15:27:23정책

송도 랜드마크 입주 심평원 인천지원…희망자 봇물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오는 7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천지원이 개원하는 가운데 이를 둘러싼 내부 직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인천지원의 위치적인 근무편의성과 함께 원주에서 수도권으로 복귀를 원하는 내부직원들이 많아짐에 따른 현상인 것이다. 31일 심평원에 따르면, 인천지원은 인천광역시 송도에 위치한 동북아 타워에 입주하게 되며, 총 5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게 된다. 수원지원이 기존 인천광역시 지역의 병의원 심사를 맡아온 만큼 기준 수원지원 직원들이 인천지원으로 이동할 예정이며, 나머지는 본원 및 지원에 근무희망자 신청을 받을 방침이다. 때문에 인천지역이 연고이거나 원주 본원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출퇴근이 가능한 곳인 송도에 인천지원이 자리를 잡는데다 근무환경이 좋다고 내부적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특히 인천지원이 입주하는 것으로 결정된 송도 동북아타워가 자체적인 출퇴근 버스 운영 및 전철역과 바로 연결되는 등 교통편이 좋은데다 쇼핑센터와 레스토랑 등이 갖춰진 초호화 빌딩으로 알려지면서 근무희망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심평원 서울사무소에 근무 중인 한 직원은 "인천지원이 송도에 위치하기 때문에 서울이나 수도권에서도 출퇴근이 가능한 점이 큰 매력"이라며 "더구나 건물 자체적으로 출퇴근 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많은 직원들이 인천지원 근무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하철과 바로 연결되는 등 상당히 환경이 쾌적하다"며 "더구나 서울로 다시 돌아오기를 원하는 원주 본원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도 상당수라 인천지원 근무희망자는 당초 예상보다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인재경영실은 내부적인 기준을 마련, 근무희망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심평원 인재경영실 관계자는 "조만간 내부적인 기준을 마련해 인천지원 근무희망자를 모집할 예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인사개편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인천에 연고가 있거나 임신한 직원, 가족 간병이 필요한 직원이 우선적인 기준이 되지 않겠나"라며 "7월 1일 개원에 맞춰 근무희망자를 모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05-31 05:00:50정책

복지부 과장 소신발언 "의사 노동력 재평가해야"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하반기 의과 분야 상대가치개편 시행을 앞두고 복지부 주무과장이 의사 노동력 가치 재평가 필요성을 개진해 주목된다. 보건복지부 정윤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10일 경기도병원회 신년하례회에서 참석해 "유럽의 경우 굴뚝 청소부도 먹고 살만큼 급여를 인정한다. 한국 의료인력 등 사회 전반의 노동력 가치를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정윤순 과장은 특강에서 복지부 신년 업무보고 중심으로 보건의료 정책 변화를 설명했다. 복지부 정윤순 과장은 10일 경기도병원회 신년하례회에서 올해 보건의료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복지부는 오는 7월 시행을 목표로 중증수술 등 고난이도 의료행위 보상을 상향하겠다고 황교안 대통령 직무대행에게 보고했다. 이는 제2차 상대가치 개편에 따른 후속조치로 수술과 처치 등의 수가를 인상하고, 검체와 검사 수가 인하를 의미한다. 보건의료 부서를 이끄는 정윤순 과장은 "정부는 의료인력 수가를 올려줄 필요성에 공감한다. 대신 의료장비에 의존한 수가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의사 술기에 입각한 의료행위 수가인상을 사실상 공표했다. 의료계 현안이 의료전달체계 개선은 신중한 입장을 표명했다. 복지부는 의원급은 외래, 병원급은 입원 중심을 토대로 의료전달체계 개선 협의체를 가동 중이다. 정 과장은 "의료전달체계 개선은 좀 더 고민이 필요하다, 수요자와 공급자,소비자 등 다양한 요구가 있다"면서 "2월 중 협의체를 재가동해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순 과장은 "의료질평가지원금에 대해 병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안다. 무엇보다 예측가능성을 높여 병원들이 연도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과장은 "저출산·고령화는 국가 차원에서 고민하는 최대 현안이다. 병원들이 힘든 것은 알고 있지만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을 위해 투자하는 방안을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신년하례식에는 심사평가원 수원지원 김진국 지원장과 지점분 심사평가 3부장이 참석해 새해부터 종합병원 청구심사 지원 이전에 따른 병원들의 협조를 구했다.
2017-01-11 12:00:57정책

"서울에선 삭감, 부산에선 인정? 심사 일관성 보장하겠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의료계에서 그동안 끝없이 지적했던 심사 일관성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섰다. 자체 심사일관성 협의체 마련,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심평원 송재동 기획조정실장은 10일 출입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를 통해 종합병원 심사 지원이관에 따라 최근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심사일관성 유지 방안을 설명했다. 앞서 심평원은 그동안 본원에서 수행해오던 종합병원 진료비 심사 업무를 올해부터 9개 지원으로 이관한 바 있다. 심평원은 지원 이관에 앞서 심사 일관성, 전문성 확보를 위해 의료기관별 진료와 청구 경향을 분석하고 종합병원 진료비 심사 시범사업도 운영하기도 했다. 시범사업을 통해 심사조정 일치율이 98.1%로 각 지원마다 심사조정에 일관성이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 심평원의 설명. 구체적으로 서울지원은 98.1%, 부산지원 97.6%, 광주지원 97.9%, 수원지원 98.4% 등으로 집계돼 본원과 지원간의 심사조정이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송재동 기획조정실장은 "종합병원 지원 심사 이관에 따른 일관성, 전문성 확보를 위해 각 지원에 심사 경력직원 및 상근 심사위원을 집중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심평원은 권역별 분과위원회, 지역심사평가조정위원회의 전국 단위 구성, 운영을 통해 각 지원 간 심사 일관성 및 전문성을 도모할 방침이다. 즉 수도권(서울, 수원, 의정부지원), 충청・전라권(대전, 광주, 전주지원), 경상권(대구, 부산, 창원지원) 등 권역별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 간의 심사조정에 대한 일관성을 위한 상시 논의체계를 구성한 것이다. 송 실장은 "심사모니터링 시스템, 지식기반심사시스템 구축과 전 지원이 참여하는 심사일관성 협의체의 상시 가동을 통해 심사결과 상시 모니터링 및 검증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심사 일관성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각 지역 특성을 감안한 심사가 이뤄지도록 상시 논의 체계를 활성화해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일관성과 지역특성을 감안해 조화롭게 심사를 하겠다고 이해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심평원은 최근 설립이 확정된 인천지원을 위해 현지 부지매입을 추진 중에 있다. 다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인천지원의 위치는 확정된 바 없는 상황. 송 실장은 "일단 3월에 인천지원 설립을 위한 별도 팀을 구성해 본격 추진할 생각"이라며 "3월 이후에 구체적인 지원 건물 매입 등이 추진 될 것이다. 인천시의 인구만 300만명인데 그동안의 인천지원 설립에 대한 필요성은 끝없이 제기돼 왔다"고 덧붙였다.
2017-01-11 05:00:55정책

심평원 수원지원, 비상근심사위원 워크숍 개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원지원은 16일 18시 30분부터 IBS호텔(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소재)에서 수원지원 비상근심사위원 90명을 대상으로 '2016년 비상근심사위원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그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본·지원 심사위원회에서 결정된 제반 심의사례 공유, 업무 추진 방향 안내 및 의견 수렴, 비상근심사위원간 소통 강화 등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비상근심사위원 임기는 2015년 1월 1일부터 2년이며, 위원들은 18개 진료과목별 분과위원회에 소속돼있다. 심평원 김진국 수원지원장은 "최근의 심평원 지원 기능 강화 추세에 따라 비상근심사위원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으므로, 비상근심사위원간 심의사례 공유 등 심사일관성 유지를 위한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16-06-16 08:37:53정책

심평원, 의정부·전북지원 사실상 확정 "9부 능선 넘었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정부 및 전부 지원 신설이 사실상 확정됐다. 기획재정부의 승인을 받음에 따라 내부 이사회 및 보건복지부의 승인 절차만 남았기 때문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3일 "최근 기재부로부터 전북 및 의정부 지원 신설 승인을 받았다"며 "기재부의 승인을 마쳤기 때문에 사실상 신설의 9부 능선을 넘은 셈"라고 밝혔다. 심평원에 따르면 현재 서울지원은 서울과 인천, 강원지역을 관할하고, 수원지원 경기 한수이남과 이북지역을, 광주지원은 전라도 지역 전체를 관할·심사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의료계에서는 전라도를 관할하는 광주지원과 수원지원이 너무 멀리 있어 민원 해결 등에 불편함이 많고, 직원들의 업무가 가중되고 있다며 추가적인 지원 신설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심평원은 최근 이사회을 통해 경남을 제외한 서울, 수원, 광주지원의 관할지역을 재편하고, 추가로 의정부지원과 전북지원을 신설하는 내용의 분사무소(지원) 확대 계획안을 구체화한 바 있다. 기존 서울지원은 서울지역만, 수원지원은 경기 한수이남과 인천, 광주지원은 광주와 전남 지역을 관할하는 재편 및 확대안을 마련한 것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지역 중심의 적정 의료환경 조성을 통해 의료 서비스 질과 비용의 적정성 제고가 가능하도록 현장 중심의 중재 및 조정기능 강화가 필요하다"며 분사무소 확대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최근 기재부로부터 승인 통보를 받았기 때문에 사실상 확정이나 마찬가지"라며 "앞으로 내부 이사회 및 복지부의 승인만 남겨놨다. 이 후 인력 문제 등 내부 개편 논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5-11-03 10:04:07정책

현지조사 해놓고도 방치한 급여비 "환수 조치하라"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현지조사를 통해 부당청구를 적발해놓고도 환수조치를 하지 않은 것이 자체 감사를 통해 드러났다. 또한 일부 요양기관이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초빙료를 착오 청구하고 있음에도 이를 인정하고 요양급여비용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30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수원지원 종합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감사결과에 따르면 심평원은 요양기관의 건전한 요양급여비용 청구풍토 조성, 적정진료 유도 등 건강보험 재정 누수 방지를 위해 현지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수원지원에서는 심평원 본원에서 통보된 A병원 현지조사 결과를 통보받았으나, 간호인력 등급 변경에 따른 요양급여비용을 환수조치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초빙료 심사도 허술하게 진행해 착오 청구한 일부 건에 대해 인정하고, 요양급여비용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초빙료를 산정하는 경우에는 초빙된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의 면허종류, 면허번호를 청구명세서에 기재하고, 전문의가 서면 또는 날인한 마취기록지를 비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수원지원에서는 2013년 1월부터 2015년 8월까지 청구된 심사현황을 확인한 결과, 마취통증의학과 의사 면허번호 대신 자격번호만 기재해 청구하는 등 착오청구 하고 있음에도 심사 시 면허번호 대신 자격번호로 착오 기재했다는 사살만 확인하고 이를 인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심평원 측은 감사문을 통해 "현지조사 결과 간호등급 변경으로 부당하게 지급된 요양급여비용을 환수 조치해야 한다"며 "더불어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의 의사 면허번호를 착오 기재해 청구하는 요양기관에 대해 정확한 청구 유도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5-10-30 11:43:24정책

"심평원은 병·의원 개인정보 현장점검 계획 없습니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심평원은 병·의원을 직접 찾아 자율점검 교육을 하지 않습니다." 일선 병·의원과 약국의 반발로 인해 어렵게 시작된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 교육.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일 경기도 지역 병·의원 및 약국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 교육'(이하 자율점검 교육)을 수원지원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현재 심평원은 자율점검 교육을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이미 충청 및 전라지역을 대상으로 1차 자율점검 교육을 마친 상태. 이날 자율점검 교육에서 심평원은 병·의원의 자율점검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심평원 정보화지원부 이병민 부장은 "개인정보보호법이 강화됐으며, 행정자치부가 조사권을 가지고 있다"며 "내년 초 행자부가 현장조사를 나갈 예정이기 때문에 보건복지부와 심평원이 자율점검을 진행해 사전에 문제점을 개선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부장은 개인정보보호법의 강화가 병·의원의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 부장은 "개인정보보호법이 강화돼 법 위반 시 과태료가 상향 조정됐다"며 "문제는 개인정보 유출 시 개인정보 주체에게 이 소식을 제공해야 한다는 점이다. 즉 병·의원이나 약국은 환자에게 유출 사실을 알려야 하는 의무가 생긴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환자에게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전달되면 해당 병·의원은 명예가 실추됨은 물론이고, 환자들 사이에서 평판까지 나빠질 수 있다"며 "향후 집단 소송의 우려와 함께 병·의원의 경영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이번에 실시하는 자율점검을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여기에 심평원이 최근 자율점검 교육을 실시함에 따라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며 참석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이미 1차 자율점검 교육을 마친 대전 및 광주지원에서도 최근 심평원 교육 관련 악용 사례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 관계자는 "자율점검 교육 실시와 관련한 민원이 접수되고 있다"며 "심평원이 진행하는 교육은 정보화지원부에서만 실시하는 것으로, 혹시라도 다른 타 단체나 업체에서 관련된 안내전화를 받은 후 오인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불어 시·도 의사회나 관련 의료계 단체에 요청을 받아 세미나나 보수교육, 아니면 현장점검을 해드리겠다는 점도 오인해서는 안 된다"며 "파악되지는 않았지만 수익을 노린 민간업체일 수 있다. 심평원은 병·의원을 직접 찾아 현장 자율점검 교육을 해줄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대부분 병·의원 행정직원…원장이 직접 누가 오겠나" 이 날 자율점검 교육에 참석한 대부분의 인원은 행정직원이나 간호업무 종사자로 병·의원 원장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다만, 일부의 우려와는 일선 병·의원의 적극적으로 자율점검 교육에 참여하는 모습이었다. 경기도 A병원 원무부장은 "이날 교육에 참석한 대부분의 인원은 행정직원이나 병원의 개인정보관리위원회 소속 직원, 간호업무 종사자 일 것"이라며 "약사는 일부 참석한 것 같지만 병·의원 원장은 단언컨대 극소수일 것이다. 직원을 보내지 누가 직접 오겠나"라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교육에 왔다. 그러나 병·의원을 직접 경영하는 원장의 입장에서는 근무시간에 교육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할 지 모르겠지만, 직원들의 경우는 다르다"라며 "업무시간에 교육을 받는 것으로 업무의 연장선이라 보아 차리라 저녁시간에 하는 것보다 낫다"고 말했다. 한편, 심평원은 이날 내로 1차 자율점검 교육을 마무리하고, 9월 중순부터 2차 자율점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5-08-21 05:38:17정책
  • 1
  • 2
  • 3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