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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의료기기 시장 노리는 제약사들…인수합병 활발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국내 제약사들이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바이오 분야는 물론 화장품과 의료기기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들은 자금력을 바탕으로 직접 인수에 나서는 한편, 경영진이 직접 이사회에 참여하는 등 경영 참여 형식으로 시너지를 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국내 제약사들이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서, 직접 경영에도 참여, 시너지를 기대하는 모습이다.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제약사들이 신사업 확장을 목적으로 기업 인수 합병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팡가됐다. 특히 기존 제약과 결이 유사한 바이오 기업의 인수는 물론, 연관 사업인 의료기기, 건기식 등을 넘어 최근에는 미용기기 등까지 그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또한 이를 위한 기업 인수 과정에서 직접 이사회에 참여,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노리는 기업들도 확대되는 상태다.실제로 지난 4월 동구바이오제약은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인 큐리언트에 대한 100억원 투자를 결정했다.해당 투자를 통해 동구바이오제약은 큐리언트의 최대주주로 올라섰고, 지난달 27일에는 임시주주총회를 갖고, 동구바이오제약의 2인 등이 새롭게 이사회에 진입했다.이는 큐리언트 이사회의 정원을 5인에서 7인으로 확대하며, 동구바이오제약의 조용준 대표, 이병걸 상무와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의 마영민 대표가 이사회에 합류한 것.이 과정에서 최대주주로 올라선 동구바이오제약의 조용준 대표가 이사회 합류와 함께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 경영 참여에 나섰다.이와 관련해 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대표이사는 "이번 이사회 개편을 통해 큐리언트는 동구바이오제약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연구개발 성과의 가속화를 위한 새로운 동력을 얻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신약 개발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다져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전했다.여기에 최근 최대주주가 변경된 프리시젼바이오 역시 광동제약의 최성원 회장이 직접 이사회에 참여를 결정한 상태다.프리시젼바이오는 TRF 면역 진단 플랫폼과 멀티플렉스 임상화학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체외진단기기 전문기업이다.광동제약은 지난 7월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사업 진출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프리시젼바이오의 인수를 결정했다.당시 169억원을 투자해 프리시젼바이오의 최대주주 아이센스 등이 보유한 주식 29.7%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이후 지난달 27일 프리시젼바이오는 임시주주총회를 갖고 광동제약 최성원 회장과 협력사인 바이넥스의 이혁종 대표이사를 이사로 선임했고 광동제약 설상현 재무기획실장을 감사로 선임했다.지난 2일에는 최대주주 변경을 알리며, 경영진의 선임 및 인수와 관련한 작업이 완료된 것을 알렸다.이에 광동제약 최성원 회장은 인수한 프리시젼바이오에 경영에 일부 참여하며 당초 목표로 세웠던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여기에 대원제약이 인수를 진행하는 기업들에도 오너 일가가 경영진에 합류하며, 시너지를 노리고 있다.대원제약은 지난해 회생절차에 진입한 화장품 업체인 에스디생명공학을 인수를 결정했다. 이후 지난 1월에는 대원제약의 백인영 상무가 사내이사에 합류했다.백인영 상무는 대원제약의 백승호 회장과 형제경영을 했던 백승열 대표이사 부회장의 아들로 현 대원제약을 이끄는 백인환 대표이사의 사촌이다.백인영 상무는 에스디생명공학은 물론 이에 앞서 인수했던 건강기능식품기업 대원헬스케어 대표이사에 선임되기도 했다.이같은 변화는 신사업을 인수하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경영 참여를 통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노리는 것으로 풀이된다.즉 기업 인수 과정에서 세운 전략적 목표 달성을 위해 경영에 직접 참여하며,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전략인 것.이와 관련해 제약업계 관계자는 "제약사들의 투자는 새로운 사업을 통한 신성장동력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신약개발 등을 위한 캐시카우를 위한 것"이라며 "다만 신사업의 경우 실제 성과를 거둘 때까지 시간이 걸리고, 양사의 시너지를 내기위해서는 긴밀한 협력이 필수라는 점에서 직접 경영 참여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4-10-07 05:10:00제약·바이오

상처약부터 미용기기까지 경쟁 붙은 동국-동화…과연 승자는?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동국제약이 한 발 빠르게 진입해 속도를 내고 있는 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에 동화약품이 참전하면서 두 회사간의 경쟁구도가 복잡해지고 있다.상처 치료제의 대표 품목을 보유한 상태에서 화장품, 피부 미용 의료기기 등으로 유사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영역이 지속적으로 겹치고 있기 때문이다. 동화약품과 동국제약이 상처치료제부터 미용 의료기기까지 유사한 사업 확장의 행보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미용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전문 기업인 하이로닉 인수를 위한 주식 양수를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이번 주식 양수는 동화약품이 미래에셋벤처투자PE 등이 함께 투자할 계획으로, 양수 규모는 1600억원에 달한다.이번에 인수할 하이로닉은 HIFU(고강도 집속 초음파, High-intensity focused ultrasound), RF(고주파, Radiofrequency) 기반의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개발,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현재 병원용, 개인용 의료미용 기기 등 글로벌 수준의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즉 동화약품은 해당 주식 양수를 통해 미용 의료기기 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출, 신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다만 이번 전략이 눈에 띄는 것은 앞서 미용 의료기기 사업을 본격화 한 동국제약과 유사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동국제약과 동화약품의 행보를 살펴보면 상처치료제부터 시작해서 이를 기반으로 한 화장품 사업, 이후 이를 연계한 피부 미용 등 미용 의료기기 사업 확장으로 정리된다.이들 기업은 각각 대표적인 상처치료제인 '마데카솔'과 '후시딘'을 보유했다.특히 이들은 상처치료제 시장에서 경쟁을 넘어 최근 사업 확장에서도 유사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실제로 지난 2015년 동국제약이 마데카솔의 원료인 센텔라 추출물을 활용해 기능성 화장품을 출시하면서 이들의 영역 확장이 본격화 됐다.동화약품 역시 화장품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오면서 '활명' 브랜드 등을 론칭한데 이어 2021년 기능성 화장품 후시드 크림을 내놓으며 기능성 화장품 시장을 정조준 했다.후시드 크림의 경우 '후시딘' 성분과 유래가 동일한 푸시디움 코식네움(Fusidium Coccineum)을 새롭게 연구개발해 얻은 스킨케어 특허 성분 '후시덤'을 기반으로 했다.상처치료제를 활용한 이들 기업은 추가적인 라인업을 꾸준히 늘려왔고, 한단계 더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우선 동국제약은 지난해부터 '인에이블'로 스킨부스터 시장은 물론 '마데카 프라임'을 출시하며 미용기기 사업에도 뛰어들었다.동국제약은 올해 미용 의료기기 사업에 본격적인 투자를 진행, 제이에스케이와 전략적 협약을 통해 전문가용 미용기기 '마데카더마 파인울샷'을 론칭한데 이어 중소형 가전제품 회사인 위드닉스도 인수하며 영역 확장에 나섰다.여기에 동화약품 역시 미용 의료기기 기업을 인수하며 이같은 시장에 본격 진출을 선언한 것.결국 이처럼 동일한 행보를 걷게 됨에 따라 이들 기업은 국내 상처치료제에서 손 꼽히는 제품으로 경쟁을 시작해 향후 미용 의료기기에서도 경쟁을 하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특히 동화약품은 올해 12월까지 인수와 관련한 계약을 종료한다고 밝힌 만큼 이들의 본격적인 경쟁은 내년 이후에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이에따라 양 기업이 추진하는 신사업에서 어떤 성과를 얻을지, 또 이들이 제약업계에서 신사업 확장의 좋은 사례로 남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주목된다. 
2024-09-10 05:30:00제약·바이오
초점

의료기기 영역 확장 나선 국내 제약사들 "시너지 기대"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제약업계의 상황이 점점 더 어려워지자 국내 제약사들이 의료기기 사업을 신 성장 동력으로 삼으며 영역 확장에 나서는 모습이다.기존의 의약품 영업망 등을 통해 시너지를 가져갈 수 있다는 판단 아래 협업과 직접 투자를 통해 사업 발판을 마련하는데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셈이다.21일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국내 제약사들이 의료기기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의료기기 시장 성장에 투자·협업 등 박차현재 국내 의료기기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시장 규모가 10조 7270억원에 달할 만큼 큰 성상을 이루고 있다.국내 의료기기 시장규모 (단위: 조원)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37.5% 증가한 수치. 실제로 국내 의료기기 시장은 지난 5년간 8.3%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세계 의료기기 시장도 6%대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상황으로 지난 2023년 5170억달러에 달하고 있다.이에 국내 제약사들은 의료기기 업체와의 협약을 통한 유통에서 그치지 않고 의료기기 업체의 인수까지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일단 알리코제약은 타누스케어와 '퀀폼 힙 서포트'에 대한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하면서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했다.퀀폼 힙 서포트는 퀀폼을 사용해 고관절 부위를 지지해주는 패드와 이를 환자에게 밀착시켜주는 고정부로 구성돼 뛰어난 충격흡수 기능과 탁월한 경량성, 유연성을 갖췄다.알리코제약은 기존의 의약품 유통 채널을 통해 이를 판매하며 시너지를 가져간다는 방침이다.최근 의료기기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인 동국제약도 피부미용 시장에 영역을 넓히며 성과를 가시화 하는 중이다.앞서 동국제약은 화장품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며 미용 분야에 경쟁력을 가져가고 있는 상황. 이를 의료기기까지 이어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실제로 동국제약은 지난해 '인에이블'로 스킨부스터 시장에 나선 것은 물론 '마데카 프라임'을 출시하며 미용기기 사업에도 뛰어들었다.이후 올해에는 제이에스케이와 전략적 협약을 통해 전문가용 미용기기 '마데카더마 파인울샷'을 런칭하며 성과를 내는 한편 중소형 가전제품 회사인 위드닉스를 인수하는 등 투자 역시 늘리고 있다.강점을 가진 피부미용과 관련한 의료기기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며 시너지를 키우겠다는 방침이다.이처럼 기업들이 의료기기 기업과 협업 등을 확대하는 것은 결국 기존의 영업망을 활용하기가 쉽고, 신약을 개발하는 것 보다 빠르게 상용화가 가능하다는 점 등이 장점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특히 미용 시장에 대한 관심이나 고령화 사회 등 관련 의료기기 시장이 점차 커지면서 이에 대한 제약사들의 진출 역시 활발해지는 것.■ 디지털헬스 중요성 커지며 관련 영역에도 관심 늘어한편 이런 의료기기에 대한 관심은 결국 정부에서도 육성을 장려하는 디지털 의료기기 등으로도 번지면서 차츰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국내에서 바이오·디지털헬스 강국 도약을 강조하면서 디지털 의료기기에 대한 지원 등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에 발 맞춰 국내 제약사들도 각기 업체들과 협력해 이같은 분야에 진출하고 있는 셈이다.디지털 의료기기와 관련한 국내사들과 기업간 협업의 성과가 점차 가시화 되는 모습이다.실제로 한독은 웰트와 동아제약은 뉴아인과 안국약품은 솔티드 등과 협력했고 최근 관련 품목에 대한 영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안국약품은 지난해 삼성전자의 사내 벤처 육성프로그램 C랩 1기 스핀오프기업인 솔티드사와 협력 등 다양한 기업들과 시장 형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특히 올해에는 ‘솔티드 뉴로게이트 스마트인솔’과 관련한 세미나를 진행하는데 이어 대한근감소증학회 등에서 이를 소개하며 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또한 동아제약 역시 지난해 전자약 연구개발 전문 기업인 뉴아인과 편두통 완화 의료기기 국내 독점 판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이후 올해 4월에는 편두통 완화를 위한 셀프 메디컬 케어 디바이스 ‘솔루메디-M’을 16일 출시했다.한독 역시 최근 웰트와 협업하는 불면증 디지털 치료기기 '슬립큐' 처방을 본격화 하면서 시장 개척에 나섰다.한독은 협업 중인 웰트에 30억 규모의 지분 투자를 진행하고 향후 알코올 중독 치료기기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여기에 한독은 연속혈당측정기 및 닥터다이어리와의 협업 등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본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이처럼 디지털 치료기기 영역과 관련해서 국내 제약사들은 기존 업체들과 협력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다.즉 디지털 치료기기에 대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은 개발을 제약사는 관련 품목의 유통을 담당하는 투트랙 전략을 진행하는 것.이는 특히 제약사들은 이미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 디지털 치료기기의 활용에 힘을 실어줄 수 있고, 각 개발기업들은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보해 개발에 더 힘을 실을 수 있기 때문이다.이에 최근 동구바이오제약을 비롯해 다수의 제약사들이 업체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같은 변화 역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최근 의료기기 시장이 성장하면서 제약사들의 관심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라며 “특히 의료기기의 경우 기존 제약사의 영업망을 활용하기 쉬운 환경이라는 점에서 접근이 더욱 쉬운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특히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측면에서 전혀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것 보다는 익숙한 환경이라는 점도 매력적인 부분일 것"이라며 "이중 디지털헬스케어의 경우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기업들이 투자를 늘려가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2024-06-24 05:30:00제약·바이오

피부 미용 시장 노리는 동국제약…영역 확장 성공할까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동국제약이 사업 다각화를 위해 피부미용 시장 진출에 나서면서 과연 영역 확장에 성공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자체 개발을 넘어 기업간 협력과 기업 인수를 통해 전방위적으로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기 때문. 의료기기 분야도 마찬가지다.동국제약은 피부미용 사업과 관련한 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최근 바이오기업 샤페론과 염증복합제 억제제를 이용한 '인플라메이징' 제품 개발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이에 따라 양사는 보건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항노화 및 노화 치료용 의료기기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샤페론과의 협력이 눈에 띄는 이유는 동국제약이 최근 피부미용과 관련한 사업에서 지속적인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동국제약은 대표 상품인 마데카솔을 시작으로 상처 치료제 등 의약품 사업을 영위해온 중견 제약사. 하지만 최근에는 피부미용을 활용한 헬스케어 사업으로 매출 상승을 이끌고 있다.마데카솔의 원료인 센텔라 추출물을 활용해 화장품 영역에 진출을 시도했고 결과적으로 성공을 거두면서 본격적인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실제로 동국제약은 지난 2015년 센텔라 추출물의 효능성을 바탕으로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CENTELLIAN24)을 출시하고 꾸준히 관련 라인업을 확대해왔다.화장품 사업의 성공은 매출 성장에도 톡톡한 역할을 했고 결국 동국제약은 매출 1조 목표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이를 위해 동국제약은 지난해 '인에이블'로 스킨부스터 시장은 물론 '마데카 프라임'을 출시하며 미용기기 사업에도 뛰어드는 등 영역 확장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특히 이같은 사업영역 확장은 올해부터 더욱 본격화 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초 동국제약은 제이에스케이와 전략적 협약을 통해 전문가용 미용기기 '마데카더마 파인울샷'을 론칭했다. 또한 나아가 최근 중소형 가전제품 회사인 위드닉스도 인수했다.위드닉스는 2003년 설립된 미용기기 개발 기업으로 중소형 가전제품을 생산, 유통하는 회사다.위드닉스 인수를 통해 미용기기 사업에서 연구 개발은 물론 생산 역량까지 확충하고자 하는 전략이다. 여기에 동국제약은 고객 수요에 맞춘 새로운 미용기기 제품과 화장품들을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결국 이번 샤페론과의 협약 역시 이같은 라인업 확장 등 새로운 성장 동력 장착을 위한 준비 작업으로 풀이된다.즉 미용기기 뿐만 아니라 샤페론과의 협력을 통해 스킨부스터 라인을 강화한다는 방침인 것. 이처럼 피부미용과 관련해 다양한 사업으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동국제약이 이를 기반으로 매출 1조 달성에 속도를 더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24-06-01 05:15:43제약·바이오

동국제약, 미용기기 등 중소형 가전제품 회사 '위드닉스' 인수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동국제약이 미용기기를 포함한 중소형 가전제품을 개발, 생산하는 전자회사 '위드닉스'를 인수했다.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이 미용기기를 포함한 중소형 가전제품을 개발, 생산하는 전자회사 '위드닉스'를 인수했다.2003년 설립된 위드닉스는 미용기기 개발, 생산, 유통 및 중소형 가전제품을 생산, 유통하는 회사로 미용기기 'SAYSKIN'과 식기살균건조기 '하임셰프'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9년 일본을 시작으로 독일, 홍콩 등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동국제약은 지난 50여년간 식물성 원료의 연구개발에 주력한 피부과학 노하우로 2015년 론칭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성공을 바탕으로, 지난 2023년 미용기기 '마데카 프라임'을 출시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이번 인수와 관련해 동국제약 송준호 대표이사는 "이번 위드닉스 인수는, 위탁생산 체제로 시작해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동국제약 미용기기 사업이 R&D, 생산 역량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게 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빠른 시일안에 기존 제품들의 업그레이드 제품은 물론, 미용기기 및 소형 가전 분야에서 새로운 제품들을 직접 개발하고 생산해 시장에 내 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동국제약은 브라이트닝, 흡수, 탄력의 3가지 멀티 스킨케어 모드를 제공하는 '마데카 프라임'을 비롯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빠르고 섬세한 피부관리를 원하는 2030 세대를 위해 2가지 모드를 탑재한 '마데카 프라임 팅글샷'과 '마데카 프라임 탱글샷', 그리고 2024년 출시한 프리미엄 제품 '마데카 프라임 인피니티' 등 4종의 미용기기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또한, 미용기기 외에도 부스팅 앰플, 전용 젤 등 미용기기와 함께 사용할 경우 시너지를 발휘하는 6종의 화장품 라인업이 있으며, 고객 니즈에 맞춘 새로운 미용기기 제품과 화장품들을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2024-05-24 11:31:10제약·바이오

동국제약, 제이에스케이 협력…전문가용 미용기기 영역 확장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동국제약이 제이에스케이와 협력해 전문가용 미용기기 시장으로 영역 확장에 나선다.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제이에스케이(대표이사 안정선)와의 전략적 협약을 통해 전문가용 미용기기 '마데카더마 파인울샷'을 론칭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동국제약은, 식물 연구 노하우와 피부 과학 기술, 그리고 제이에스케이의 에스테틱 현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문적인 더마 케어를 선사하는 전문가용 미용기기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마데카더마 파인울샷'은 동국제약의 전문성과 집중초음파(HIFU) 기술을 이용한 전문가용 피부 미용 기기이다. 저통증  초음파기술을 활용해 피부에 자극은 줄이고, 빠른 시간 내 관리가 가능하다.또한 동국제약의 독자적인 핵심성분을 함유한 스킨케어 브랜드 '마데카더마' 에스테클리닉 라인 제품도 함께 출시해 피부 타입별로 집중 케어를 선보일 예정이다.이와 관련해 동국제약은 지난 2월 29일 대구에서, 뷰티샵과 피부관리실을 대상으로 '마데카더마 파인울샷'과 '마데카더마 에스테클리닉' 스킨케어 라인 9종 론칭 관련 세미나를 개최했다.세미나에서는 제품에 대한 소개와 함께 참가자 대상 시연 행사 등을 진행해 참자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설명이다.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미용기기 마데카더마 파인울샷은 에스테틱과 코스메틱 전문가들의 노하우와 기술이 집약돼, 이전보다 직관적이고 전문적인 피부 케어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동국제약은 2023년 6월 제이에스케이와 에스테클리닉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계약을 통해 동국제약은 마데카더마 파인울샷과 마데카더마 에스테클리닉 마이크로바이옴 앰플 4종 등에 대한 국내 판매권을 확보하게 되었다.
2024-03-13 11:45:50제약·바이오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개봉박두…올해 키워드는?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국내 최대 규모 의료기기 전시회인 국제 의료기기 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23)가 23일부터 4일간 막을 올린다.이번 KIMES는 명성에 걸맞게 서울 코엑스 전시장 1, 3층 A, B, C, D홀 전관과 그랜드볼룸까지 총 4만 500㎡의 공간에서 1300개의 기업들이 참여하는 초대형 전시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KIMES 2023 23일 개막…1300개 기업 총출동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38회 KIMES 2023이 '더 나은 삶, 더 나은 미래(Better Life, Better Future)'를 주제로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KIMES 2023이 23일 개막한다(사진=KIMES 2022)올해 KIMES는 포스트 코로나 및 엔데믹을 맞아 총 1300개 기업이 3만 5천여점의 의료기기를 전시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일단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중에는 GE헬스케어와 필립스가 차세대 솔루션을 들고 참관객을 맞이한다.또한 최근 해외 판로를 개척하며 수출 노선을 닦고 있는 루트로닉과 하이로닉, 클래시스, 인바디 등 수출 기업들도 이번 KIMES에 참여할 예정이다.올해도 마찬가지로 EMR을 중심으로 하는 의료정보기업들의 경쟁도 눈여겨볼 포인트 중의 하나다.유비케어가 올해 가장 큰 부스를 열어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비트컴퓨터가 최전방 부스로 맞불을 놨고 세나클소프트와 메디블록, 이지스헬스케어 등 클라우드 기반 EMR 기업들도 모두 이번 KIMES에 출동할 예정이다.영상진단 분야도 이번 KIMES에서 보이지 않는 전쟁이 예상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모두 전시회에 나선 가운데 DK메디칼과 리스템, SG헬스케어, 제노레이 등도 대규모 라인업을 구성했다.의료 AI기업들도 대거 전시회에 나선다. 뷰노와 웨이센이 대표선수로 참가하는 가운데 아크릴과 디알텍, 드래곤플라이 등도 차세대 AI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이렇듯 다양한 분야에서 1300개 기업들이 부스를 차린 만큼 품목별로 전시장도 구분돼 운영된다.일단 1층 A홀은 치료 및 의료정보관으로서 수술과 재활 기기, 의료정부시스템, 피부미용기기 등이 모인다.또한 B홀은 헬스케어 및 재활기기관으로서 물리치료기기와 비만치료기기, 로봇재활 기기 등이 전시된다.아울러 C홀은 검사, 진단기기관으로 임상·검사용 기기를 비롯해 감염진단기기, 진단관련기기 등이 전시되며 D홀은 이미징 및 병원설비관으로 3D프린터와 의료기기 부품 및 소재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메디컴텍, 수출 박람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이번 KIMES에서는 첨단 부품 및 소재에 대해 높아지는 관심을 반영해 'MedicomteK 2023(의료기기 부품·소재 기술전)'도 함께 개최된다.엔데믹에 힘입어 올해 KIMES 는 참관객과 전시 부스 등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국제 의료 트렌드 교류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글로벌 헬스케어 의료관광 콘퍼런스 메디칼 코리아(Medical Korea 2023)도 동시 개최될 예정이다.'메디컬코리아! 더 나은 일상,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여정(Medical Korea! Journey for a Better Daily Life and Future)'을 주제로 진행되는 메디칼 코리아는 유공포상 시상식, 포럼, 비즈니스 미팅, G2G 회담이 진행된다.엔데믹을 맞아 다양한 세미나 행사도 부활했다.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의료 트렌드 세미나를 비롯해 다양한 의료기술 세미나가 마련되며 해외시장 개척 세미나, 개원의를 위한 창업 컨설팅 세미나, 의료정책 설명회 및 인허가관련 세미나가 이어진다.또한, 대한방사선사협회 서울특별시회와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서울특별시회는 연수평점을 부여하는 국제 학술대회를 전시기간중 코엑스 전시장 오디토리움과 컨퍼런스센터(남4층)에서 개최한다.특히 이번 KIMES에서는 참가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행사가 마련되 눈길을 끈다.KOTRA와 함께 진행하는 '2023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상담회(GMEP)'가 바로 그것.GMEP는 KOTRA가 주관하는 의료바이오 분야의 대표적인 융복합 상담회로서 KIMES 전시 기간중 23일부터 2일간 코엑스 전시장 E홀에 마련된 수출상담장과 계약 체결식장에서 의료기기 관련 국내기업 200개사와 해외바이어 100개사를 매칭할 예정이다.아울러 의료기기 등록제도와 해외 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를 24일에 E홀에서 각국 보건부 관계자와 현지 의료기기 등록 컨설팅 기관을 초청해 진행할 계획이다.코로나 대유행 이후 오랜만에 초대형 전시회가 마련되는 만큼 경품 행사 등도 다양하게 마련됐다.'KIMES 골드바를 잡아라' 룰렛 경품 이벤트가 대표적으로 순금 3돈(4명)과 순금 2돈(4명), 순금 1돈(8명), 백화점 상품권(5만원권, 200명), 스타벅스 상품권(1만원권, 800명), 멜로우월머그(100명), 아이스 텀블러(100명)가 즉석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한국이앤엑스 관계자는 "엔데믹을 맞아 그 어느때보다 풍성한 KIMES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참여 기업과 물품 등도 최대 규모에 육박하는 만큼 우리나라는 대표하는 의료기기 전시회로서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21 05:30:00의료기기·AI

바이오솔루션, 코스맥스와 신소재개발 플랫폼 공동 구축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첨단바이오의약품 전문 기업 바이오솔루션(대표 장송선)이 글로벌 1위 화장품 ODM 기업 코스맥스(대표 이병만)와 화장품 소재 플랫폼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를 계기로 양사는 화장품 소재 개발 플랫폼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다양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협약했다.바이오솔루션은 세포배양분야에서 축적된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2019년 바이오융합소재 사업부를 신설했으며, 화장품과 미용기기 등에 적용가능한 다양한 원료물질을 개발/보유해 왔다. 본 협약은 바이오솔루션의 연구성과와 화장품 업계가 필요로 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K-뷰티를 선도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의 필요성이 만나 성사됐으며, 향후 화장품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해 갈 차세대 기능성 원료 플랫폼과 제품개발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바이오솔루션 장송선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바이오솔루션의 기술력이 집약된 새로운 생리활성물질 전달체(엑소좀)를 화장품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하며 "기존 화장품 활성성분의 피부 전달력의 획기적 개선과 동시에 새로운 화장품 원료의 트렌드를 주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08-16 11:42:49제약·바이오

거리두기 해제에도 기기사들은 비대면 지속…그 이유는?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하면서 일상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의료기기 기업들은 여전히 강도 높은 방역을 이어가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업종의 특성상 감염 사태에 매우 취약한만큼 당분간은 자체적 방역을 이어간다는 것이 이들의 결정. 특히 마찬가지 이유로 대면 영업 등의 재개에도 아직까지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모습이다.사회적 거리두기가 완전히 해제됐지만 의료기기 기업들은 여전히 대면 영업 등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19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이번 주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 해재했지만 기업들은 별다른 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치료재료 수입·유통기업인 A사 대표는 "정부 방침은 해제됐지만 당분간은 2교대 재택 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며 "부서별 A조와 B조로 나눠 번갈아 출근하는 방식"이라고 귀띔했다.이어 그는 "일부 직원들의 감염 사례는 있었지만 워낙 관리를 강화한 터라 여전히 미 감염자가 3분의 2가 넘는다는 점에서 위험은 여전하다는 것이 경영진의 중론"이라며 "혹여 모를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상반기까지는 재택 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이는 비단 A기업만의 사례는 아니다. 정부가 18일 0시를 기해 영업 시간과 집합 금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전히 폐지했지만 기업들은 자체적 방역 기준을 여전히 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정부의 방침과 무관하게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이들의 공통된 의견. 결국 정부 방침보다는 기업의 지침 등에 무게를 둘 수 밖에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인 B사 임원은 "거리두기 해제와 무관하게 비 필수 인력 재택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며 "또한 부득이하게 출근시 자가검사키트 검사를 의무화한 지침도 여전히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정부 방침과 무관하게 우리 기업 같은 경우 글로벌 본사 차원의 권고를 무시할 수가 없는 것이 사실"이라며 "본사 차원에서 지침이 내려오기 전까지는 현재 체제를 유지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일상회복 절차로 대면 영업이 다시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도 의료기기 산업계에서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상당수 의료기관들이 여전히 영업사원 출입금지를 이어가고 있는데다 기업들 또한 혹여 모를 사태를 우려하며 이에 대한 재개를 미루고 있는 이유다.A사 대표이사는 "사실 우리 기업의 경우 영업 라인이 매우 중요하긴 하지만 아직까지 공격적인 대면 영업은 쉽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고객사, 즉 의료기관에서 요청이 오면 응대하는 방식을 당분간 이어가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만의 하나의 확률이지만 공연히 대면 영업을 강행했다가 의료기관에 피해를 입힐 경우 돌아올 후폭풍은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 될 수 있다"며 "여전히 종합병원급이 영맨 출입 금지를 이어가고 있는 것도 부담이 되는 부분 중 하나"라고 털어놨다.그러나 일부 업종의 경우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며 사전 준비를 진행하고 있는 기업들도 나타나고 있다. 일상회복의 가속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영업라인을 확충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미용기기 제조기업 C사 임원은 "2년전 중단했던 영업 사원 채용을 다시 시작한 상태"라며 "사실 다른 의료기기 분야와 달리 피부, 미용은 리오프닝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장이라 선제적 준비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또한 그는 "아마 유사 업종의 기업들 모두 같은 생각일 것"이라며 "이미 의료기관들의 수요도 만만치 않다는 점에서 빠르게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04-20 05:30:00의료기기·AI

시지바이오 '이지엘 마스크' 피부 손상 회복 효과 입증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시지바이오는 최근 자사가 개발한 LED 미용기기 '이지엘 마스크(EasyL Mask)'의 피부 손상 항노화 및 항염증 효과를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이지엘 마스크(EasyL Mask) 제품 이미지LED가 피부 미용에 효과적이라는 것은 익히 알려져 왔지만, 실제로 피부 세포 내에서 어떠한 기전으로 재생 및 항노화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이 가운데 시지바이오는 중앙대병원 피부과 박귀영 교수 연구팀과 함께 실제 UVB(Ultraviolet-B, 자외선B)를 통해 피부 섬유아세포에게 광노화를 유발하고 LED를 적용했을 때 세포 수준의 변화를 관찰했다.연구 결과, LED는 노화의 주요 요인 중 하나인 활성산소(Reactive oxygen species, ROS) 발생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UVB를 쬐면 세포에 활성산소 발현이 크게 증가하는데 LED를 적용한 세포에서는 활성산소 발현이 유의하게 감소한 것이다.LED는 콜라겐 손실도 막아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의 콜라겐이 분해되면서 탄력이 떨어지고 노화가 발생하게 되는데 LED는 콜라겐 분해를 억제해 콜라겐의 손실을 막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손상된 콜라겐의 재생도 약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더불어 LED는 자외선 노출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염증 관련 인자들의 발현을 감소시켜 세포 내 염증을 억제했다. 또한 고출력의 에너지를 사용할수록 정상적인 피부 세포 생존율이 저하되는데 이지엘 마스크는 고출력 LED 에너지를 적용했음에도 90% 이상의 세포 생존율이 유지됐다.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는 "이번 연구는 막연하게 알고만 있던 LED의 항노화 효과에 대한 기전을 확인한 데에 그 의미가 있다"며 "이지엘 마스크는 국내 LED마스크 제품 중 최고 출력의 LED를 적용한 기기로, 본 연구로 확인된 항노화 및 항염증 효과를 바탕으로 에스테틱 클리닉 수준의 피부 관리를 가정에서도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한편,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Experimental Dermatology'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2022-03-18 11:50:44제약·바이오

파마리서치, 미용의료기기 스타트업 인수로 사업 확대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파마리서치가 의료미용기기 제조기업 메디코슨을 인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왼쪽부터 파마리서치 강기석 대표,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김광수 원장, 메디코슨 원철희 대표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에 입주한 메디코슨은 2019년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주력 제품은 하이푸(HIFU)와 고주파 기술을 하나의 기기에 결합한 홈케어 미용기기 '듀오리프(DUIOLIF)'와 패치용 고주파 자극기 '엑시온(AXION)' 등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메디코슨 기술력을 파마리서치가 선점한 에스테틱과 근골격계 시장에 활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로써 파마리서치는 주사제 의료기기뿐만 아니라 전자 의료기기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양사는 지난 1월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와 파마리서치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메디코슨의 온열암 치료기 '셀시온' 총판 계약을 시작으로 이번 인수까지 체결하게 됐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자사 마케팅 역량과 메디코슨 기술력 간의 시너지를 기대한다"면서 "사업을 다각화하고 제품 라인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11-11 15:37:24제약·바이오

의료 전극 국산화 이끈 '휴레브' 미래 기술력 공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휴레브가 오는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3일간 진행되는 K-HOSPITAL FAIR 2021에서 국산화를 이끈 의료 전극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휴레브는 2005년 설립돼 그동안 해외 수입에 의존해왔던 의료용 전국의 국산화를 이끈 기업. 특히 주문 제작과 동시에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인증과 미국 FDA, 유럽 CE 인증을 병행하는 원스텝 솔루션으로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의 주문 제작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휴레브는 생체 적합성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는 원자재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한 다양한 의료용 전극과 자체 솔루션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비대면 원격 진료 패러다임에 맞춘 무선 생체 신호 측적용 전극 등 새롭게 준비중인 제품들도 함께 소개할 계획이다. 휴레브 유기홍 대표이사는 "현재 의료용 전극 뿐만 아니라 의료용 부목과 의료기기, 미용기기 제조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이러한 주요 제품과 함께 휴레브가 제시하는 미래 기술력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9-16 10:38:32의료기기·AI

"세계로 나서는 국산 의료기기 식약처가 뒷배 돼야"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한국 의료산업의 미래 'CEO'에게 묻는다 제약·바이오 산업의 호황에 가려졌던 의료산업 분야가 4차 혁명의 물결을 타고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메디칼타임즈가 더 없는 기회를 만나 도약을 준비하는 한국 의료산업 기업들이 그리고 있는 청사진을 CEO들을 찾아가 직접 물었다. |편집자주|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알아주는 국산 의료기기"-쉬엔비| "과거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이 잠식하던 세계 의료기기 시장에 한국산 제품들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요. 이제는 정부도 세계 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창의적 제품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합니다."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넘긴 쉬엔비의 강선영 대표이사는 국산 의료기기 산업의 위상을 이같이 요약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국산 기기들이 이미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는 점에서 타 국가의 제품들과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도록 정책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고주파 기기 '비바체' 3년째 미국 시장 1위 수성 "세계 경쟁력" 실제로 국산 의료기기의 위상은 쉬엔비의 대표 효자 상품 중 하나인 고주파 바늘 피부미용기기 '비바체'만 봐도 여실히 드러난다. 쉬엔비 강선영 대표는 한국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 제도 개선을 주문했다. 개발 단계부터 미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 끝에 지난 2014년 그 길을 열었고 2016년 마침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으면서 미국 시장에 발을 딛었다. 이후에는 그야말로 폭풍 성장을 지속했다. 진출 첫 해 200여개를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며 2018년부터는 미국 전 의료기기 중에서 동종 부분 1위를 수성하고 있다. 강선영 대표는 "1999년 설립 이후 올해로 21년을 맞이하면서 이제 바야흐로 세계 시장에 명함을 내밀 힘을 얻었다"며 "해외 시장 공략을 우선시 하다보니 이제는 국내보다는 미국과 유럽, 중동에서 더 유명한 회사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플라즈마 기기인 플라듀오와 더불어 고주파 기기인 비바체가 이미 미국 시장에서 4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고품질 우선주의로 제품 완성도를 크게 높인 것이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러한 성과는 하루 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 창업 당시 주문자 상표 부착 방식(OEM)으로 의료기기를 생산하던 중 한계를 느껴 자체 연구에 들어간지 10년만에 첫 기기를 내놓은 쉬앤비는 꾸준하게 시장 수요를 점검하며 매년 새로운 기기를 내놓고 있다. 2008년 자체 개발 및 생산에 들어간 이래 미국 시장 진출의 포문을 연 비바체를 비롯해 액취증 치료기기인 오닉스 등 이미 14개의 자체 생산 의료기기 라인업을 갖춘 것. 이제는 의료기관용 의료기기 외에도 개인용 기기를 본격적으로 내놓으며 미국에서만 10만개가 팔린 루미 등 소형 의료기기 산업으로 발을 넓히고 있다. 창의적 의료기기 시장 진출 한계…"정책적 제도 개선 필요" 이렇듯 급성장을 하고 있는 쉬엔비이지만 국내 의료기기 정책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많다. 특히 강 대표가 현재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미용의료기기 특별위원회를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고민이 깊다. 쉬엔비 대표 효자 상품인 비바체와 강선영 대표. 그가 생각하는 가장 시급한 문제는 규제 기관의 허가 문제다. 국산 의료기기가 세계 시장으로 뻗어가고 있는데 반해 허가 기준과 일정이 발을 맞추지 못하고 있다는 것. 강선영 대표는 "그나마 최근 규제 개혁책들로 인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관련 행정 업무가 많이 개선된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여전히 전문 인력이 부족해 산업계의 속도를 맞추지는 못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산업계 및 학계 전문가들을 특별채용 형태로라도 많이 채용해 법의 테두리 안에서 판단하기 어려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세계 각 나라들의 의료기기법을 빠르게 적용하면서 기존의 허가 기준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제는 세계 시장에서 경쟁해야 하는 한국 의료기기 기업들이 규제의 벽에 막혀 아예 시장에 진입조차 어려워지는 상황을 하루 빨리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 특히 이미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들조차도 점점 더 까다로워지는 시험 규격과 임상시험 기준, 허가 기간 등을 맞추기 위해 엄청난 비용과 리소스를 투입하고 있는 것은 글로벌 경쟁력의 방해 요소라는 지적이다.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한 국가적 사업인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또한 이러한 부분들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것이 강 대표의 제언이다. 강선영 대표는 "현재 범부처 사업단 연구 개발 사업의 경우 중소기업들이 참여하기 매우 어려운 문턱이 있다"며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전문적 컨설팅을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만약 혁신형 의료기기 인증을 받을 경우 이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의 홍보 방안이 필요하다"며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행정적 문제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다 글로벌 경쟁력을 잃지 않도록 적극적인 보완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2-16 05:45:55의료기기·AI

'문신' 비의료인 허용 조짐에 정면 반박 나선 의협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눈썹, 아이라인 같은 반영구화장 합법화와 정부의 미용산업 활성화를 위한 미용기기 신설에 대한 움직임을 두고 대한의사협회가 무면허 의료행위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두 가지 사안 모두 의료행위에 포함되기 때문에 국민의 건강권 보호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지 재고가 필요하다는 것. 또한 문신 시술자격과 의료기기 사용 권한 등을 두고 다수 직역 간 업무범위의 혼란을 야기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내용은 의료정책연구소가 정책현안을 분석한 '무자격자에 의한 문신(반영구화장)의 문제점(연구자 이얼 책임연구원)' 과 '피부미용사의 의료기기 사용 현황과 쟁점(연구자 오수현 책임연구원)' 보고서를 통해 나왔다. 지난해 10월 정부는 규제 개혁 차원에서 눈썹과 아이라인 등 반영구화장의 비의료인 시술을 허용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서는 반영구화장(오제세 의원), 문신(박주민 의원)을 합법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들이 잇따라 발의돼 국회에 계류 중이다. 아울러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반영국화장합법화 정책토론회'에서는 토론자들이 문신과 반영구 화장은 다르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의료정책연구소(이하 의정연)는 보고서를 통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의정연은 "문신시술은 의학적 기능과 지식을 가진 의료인이하지 않으면 피시술자의 보건위생상의 위해를 가져올 수 있는 신체침습적 행위로서 의료행위에 해당한다"며 "반영구화장 또한 눈썹 등에 시술하는 문신의 일종으로서 신체침습적 성격 등에 있어 문신과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즉, 반영구화장을 문신과 분리해 논의하거나 달리 취급할 수는 없고, 반영구 화장만을 분리해 특정 직역에 허용하고자 하는 방안은 현행 의료체계 내에서는 불가능하다는 것. 의정연이 보고서를 통해 공개한 반영구화장 부작용 사례 특히, 의정연 이얼 책임연구원은 문신염료의 부실한 관리와 여전히 부작용이 보고된다는 점을 근거로 국민건강이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얼 책임연구원은 "개인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염료 선택과 사용은 염료 자체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며 "비의료인(문신사, 피부미용사 등)에게 문신을 허용할 경우, 문신의 부작용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이 불가능해 국민 건강은 무방비 상태에 놓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국민건강에 대한 우려는 피부미용사의 의료기기 사용 현황에 대한 보고서에서도 드러난다. 정부는 규제 개혁을 통한 고용 창출이라는 명분하에 피부미용실에서 불법적으로 사용 하고 있는 의료기기의 일부를 미용기기로 전환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상황. 현재 의료행위를 위해 의료기기로 허가된 기기들은 그 용도가 순수 피부미용에 사용할 수 없고 식약처에서별도 의료기기로 허가・관리하고 있지만 비의료인인 피부미용사들이 무분별하게 사용함에 따라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보고서에 담긴 피부관리업소의 온라인 허위과장 광고사례 예시 오수현 책임연구원은 "의료기기를 다룰 충분한 교육과 훈련을 받지 않은 자에 의한 의료기기 사용은 전문성 및 특수성을 배제하고 불법 의료행위를 허용하는 것"이라며 "이로 인해 유사 의료행위가 성행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이다"고 언급했다. 또한 보고서는 실제로 외에 피부미용업소에서는 불법으로 의료기기를 사용하면서 피부미용 의 효능을 강조하는 광고를 공공연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가 공개한 피부관리업소의 온라인 허위과장 광고예시를 살펴보면 비의료인이 3등급 의료기기인 고주파기를 사용해 효과를 설명하거나, 비의료인이 허가나 신고하지 않은 의료기기의 성능이나 효능‧효과를 광고하는 사례가 적발되고 있다. 결국 피부 또는 인체에 의료행위로서 효과가 나타나는 기기들은 의료기기법에 따른 의료기기로 관리해야 하며, 이러한 의료기기를 비의료인이 사용하는 행위는 의료법상 무면허의료행위에 해당된다는 게 오 책임연구원의 의견. 특히, 두개의 보고서 모두 문신사 자격의 허용이나 피부미용사의 의료기기 사용 허용은 직역 간 업무범위 혼란을 부추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책임연구원은 "우리나라는 의료법상 의료인의 업무범위를 정하지 않고 있어 업무범위에 관한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며 "일정한 자격 신설이나 특정 직역에 문신시술을 허용할 경우 유사한 직역에서도 다양한 의료행위의 허용요청이 촉발될 우려가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오 책임연구원은 "의료기기가 미용기기로 분류돼 비의료인이 이를 사용하게 된다면 불법 의료행위는 더욱 성행할 것"이라며 "의료기기 사용 권한을 둘러싼 다수 직역 간 업무범위의 혼란을 야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지난 7일 반영구화장합법화 정책토론회 모습. 당시 의료계는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끝으로 두 책임연구원은 문신사나 피부비용사에 대한 규제 완화가 아닌 불법적으로 이뤄지는 시술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두 책임연구원은 "현행 의료체계 내에서 문신염료 및 문신시술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정책을 우선적으로 개발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현재 피부미용실 등에서 불법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의료기기의 안전성 및 관리기준에 대한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2020-01-16 05:45:54병·의원

진흥원, 국산 의료기기 중국 진출 지원 ‘결실’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국내 의료기기제조사 원텍(대표이사 김종원)과 중국 일령병원관리그룹이 지난 23일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은 지난 23일 중국 하이난성 일령생명양호센터에서 국내 의료기기제조사 원텍(회장 김종원)과 중국 일령병원관리그룹(이하 일령그룹)이 수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원텍 김종원 대표·정진희 부장과 리 웨이 일령그룹 회장·장 쉬에 일령생명양호센터장을 비롯해 진흥원 김초일 기획이사·박순만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양해각서를 토대로 의료미용기기 중국 허가 획득 지원과 하이난성 내 의료미용기기 전시플랫폼 구축 등에 합의했다. 진흥원은 이를 통해 3억위안(약 500억원) 이상 국산 의료기기 수출효과와 함께 레이저 치료기기 중국 현지화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원텍은 레이저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약 50종의 스킨케어·수술용 및 홈케어 의료기기 제품을 제조‧수출하고 있다. 일령병원관리그룹은 일령생명양호센터 등 약 1300개 의료기관 체인을 보유하고 있는 의료기관 관리 및 의료관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령생명양호센터는 일령병원관리그룹이 설립한 복합의료센터로 1개 종합병원 및 9개 부속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 수출 양해각서 체결은 진흥원 중국지사(지사장 백승수)의 중국 현지 바이어 발굴 노력과 진흥원 부서 간 유기적인 협력이 밑거름이 됐다. 지난 5월 CMEF Spring 2019에서 첫 선을 보인 ‘한국 의료기기 통합전시관’ 모습 진흥원에 따르면, 중국지사는 지난 5월 상해에서 열린 중국국제의료기기전시회(CMEF Spring 2019) 내 ‘한국 의료기기 통합전시관’을 마련해 광둥성 의료기기협회장 등 주요 인사를 초청하고 1:1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했다. 한국 의료기기 통합전시관은 독일 MEDICA·Arab Health 등 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 국산 의료기기로 가상의 진료환경을 조성해 한국 의료기기 우수성을 홍보하고 참여기업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사업. 진흥원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단장 박순만)은 CMEF Spring 2019에서 피부과·성형외과 콘셉트의 한국 의료기기 통합전시관을 선보였다. 원텍은 이 자리에서 탈모치료 레이저기기 등 3종의 제품을 출품하고 현장 비즈니스 미팅과 현지 유관기관 방문을 추진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9월 ‘재외공관 활용 정부 간 사업’과 연계한 중국 광저우·하이난 보건의료사절단에 참여해 보건의료 협력 세미나 및 1:1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받았다. 재외공관 활용 정부 간 사업은 재외공관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의료서비스·의료기기·제약 등 보건의료산업체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진흥원 의료해외진출단(단장 배좌섭)은 해당 사업과 연계해 한·중(광둥성·하이난성) 보건의료산업협력교류회를 개최하고 참가기관에게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현지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번 수출 MOU 체결은 진흥원 부서 및 지원 사업 간 유기적인 협업으로 이룩한 성과인 만큼 의미가 크다”며 “진흥원은 앞으로도 국내 보건산업체의 해외시장 진출 우수 사례의 지속적인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12-24 11:50:55의료기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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