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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숙증약 기준연령 초과해도 급여 가능...호르몬 검사 필수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정부가 최근 임상현장에서 존재감이 커진 성조숙증 치료 관련 급여기준 개정을 1년 만에 재시도한다.지난해 같은 시기 급여기준 개정을 보류한 바 있는데 다시 개정을 추진하는 것이다.GnRH-agonist 주사제 주요 품목 제품사진.2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성선자극호르몬 방출호르몬(GnRH-agonist) 주사제' 급여기준 개선안을 담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일부개정고시안'을 행정 예고했다.고세렐린(goserelin), 류프로렐린(Leuprorelin), 트립토렐린(triptorelin) 성분 주사제들이 주요 대상.현재 해당 시장의 경우 대웅제약 루피어와 다케다 루프린, 입센 디페렐린, 아스트라제네카 졸라덱스, 동국제약의 로렐린 등이 주도하고 있다.이 가운데 복지부는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한 성조숙증 주사제 급여기준을 손보기로 했다.투여 대상을 보면, 2차성징성숙도(Tanner stage) 2 이상의 2차 성징이 '역연령 여아 8세(7세 365일) 미만, 남아 9세(8세 365일) 미만에 발현되고, 골연령이 해당 역연령보다 증가되며, GnRH(생식샘자극호르몬분비호르몬) 자극검사에서 황체형성호르몬(LH)이 기저치의 2~3배 증가되는 경우로 한정했다.지난해 추진했던 개정안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그러면서 복지부는 추가 질의응답안을 안내하며 일선 병‧의원과 환자들에게 구체적인 급여 방침을 안내했다. 지난해 개정 추진 시 의견수렴이 집중된 데에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이 과정에서 복지부는 '2차 성징 발현 확인 기준 연령(역연령 여아 8세 미만, 남아 9세 미만)을 초과해 요양기관 방문 시'에도 급여에 해당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지난해 개정 당시 환자 및 보호자가 성조숙증 검사 시기를 놓쳐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는 이유에서 치료제를 급여기준에 맞게 처방받을 수 없다는 이유에서 논란이 된 바 있다.복지부 측은 "최초 요양기관 방문 시점이 기준 연령을 초과하는 경우에도, 담당의사가 환자의 발달상태 등을 포함한 병력 청취 및 진찰을 통해 2차 성징 발이 시점이 여아는 8세 미만, 남아는 9세 미만임을 확인해 진료기록부에 기록하는 경우, 2차 성징 발현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한다"며 "다만, 2차 성징의 발현 시점 이외에 골연령 측정 결과 및 호르몬 검사 결과가 급여 조건을 충족해야 치료 약제의 급여를 인정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성조숙증 치료제가 소위 '키 크는 주사'로 일부 의료기관에서 활용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듯 키는 것과는 관련이 없다는 점도 안내했다.복지부 측은 "사춘기 지연제는 유전적인 목표 키 이상으로 키워주지 않는다"며 "성조숙증의 진행으로 사춘기가 빨라져서 유전적 목표보다 훨씬 작은 성인 키가 예상될 때 예측 키만큼 자라도록 도와주는 치료다. 성조숙증이 아닌 정상적인 아이의 사춘기를 늦춘다고 해서 성인 키가 더 자라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2024-05-20 11:56:44제약·바이오
초점

아이 키에 꽃힌 부모들…임상현장 혼란 속 제약계 방긋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저출산 시대와는 반대로 아이들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치료제 시장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비급여 중심 성장호르몬 주사제 매출이 급성장하는 동시에 또래에 사춘기가 빨리 시작되는 '성조숙증' 환자가 늘어나면서 관련 치료제 시장도 제약업계에서는 놓칠 수 없는 분야로 자리 잡았다.최근 들어선 정부가 성조숙증 진단을 둘러싼 급여기준을 고시해 놓고도 환자 보호자들의 민원에 시행을 보류하면서 임상현장을 중심으로는 일대 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주요 제약사 별 성선자극호르몬 방출호르몬(GnRH-agonist) 주사제 제품사진이다.성조숙증? 키 크는 주사? 임상현장 대혼란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6월에 맞춰 마련한 성조숙증 진단기준 개선안 시행을 전격 보류했다. '성선자극호르몬 방출호르몬(GnRH-agonist) 주사제' 투여 기준이 바로 그것이다. 대상 성분은 고세렐린(goserelin), 류프로렐린(Leuprorelin), 트립토렐린(triptorelin) 등이다. 현재 해당 시장의 경우 대웅제약 루피어와 다케다 루프린, 입센 디페렐린, 아스트라제네카 졸라덱스, 동국제약의 로렐린 등이 주도하고 있다.이 가운데 복지부는 해당 주사제 투여가 가능한 급여 시점을 앞당기는 것을 추진했었다. 구체적으로 주사제를 급여로 투여가 가능한 시기를 '역연령 여아 8세(7세 365일) 미만, 남아 9세(8세 365일)' 미만으로 기존 연령 기준(여아 만 9세, 남아 만 10세) 보다 1세 앞당기는 방안을 6월부터 추진하려고 했던 것.최근 성조숙증 환자가 급증하는 상황 속에서 진단기준을 명확히 한다는 이유에서 추진하려 했지만, 당장 성조숙증 검사와 함께 진단․치료를 받으려 했던 환자와 보호자들 입장에서는 갑작스러운 급여기준 변경에 급여를 못 받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었던 셈이다. 실제로 복지부 고시 입법예고안이 공개되자 환자 보호자들의 문의 및 개선요구가 계속됐다는 후문이다.성조숙증 진단 및 치료를 하는 일선 종합병원에서도 복지부의 급여기준 개선논의를 알지 못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익명을 요구한 A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사실 급여기준 변경이 추진된다는 것도 제약사 영업사원을 통해 접하게 됐다. 입법예고가 있었는지 조차 몰랐다"며 "더구나 환자 보호자가 자녀가 성조숙증 여부를 어떻게 판단하고 8세 이전에 진단받기를 의뢰할 수 있는가. 개선안 자체가 의문"이라고 전했다.정작 임상현장에서는 성조숙증 주사제가 '키 크는 주사'로 불리며 일부 성장클리닉에서 활용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해당 문제 개선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평가다.여기서 성조숙증은 또래에 비해 사춘기가 빨리 시작되는 경우를 말한다. GnRH-agonist 주사제로 성장판이 일찍 닫히는 것을 방지, 키가 꾸준하게 오랜 기간 크는데 도움을 준다는 개념이다. 성장클리닉을 운영 중인 마상혁 창원파티마병원 소청과장은 "GnRH-agonist 주사제 시장이 1200억원에 이를 만큼 시장에 급성장했다"며 "이 중 30~40%는 비급여로 이해하고 있다. 성조숙증이 아닌 데도 GnRH-agonist 주사제를 키 크는 주사제로 설명하며 권하는 사례가 최근 서울 등 일부 의료기관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2차 종합병원에서도 해당 치료법이 활용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100% 동의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비급여 시장만 본 성장호르몬 주사제 GnRH-agonist 주사제 시장이 성조숙증 진단을 둘러싼 급여기준으로 홍역을 치른다면 소마트로핀 성분 중심 성장호르몬 주사제 시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이를 확인한 제약업계에서도 해당 처방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적극적인 영업‧마케팅을 전개 중이다.주요 제약사별 성장호르몬 주사제 주요 품목.성장호르몬 주사제 시장은 역시 LG화학이 주도했다.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대표 품목인 지난해 본격 출시한 '유트로핀에스'는 올해 1분기에 193억원의 실적을 기록해 단숨에 시장 1위를 차지했다. 보관 안전성과 투약 편의성을 내세워 기존 유트로핀(55억원) 처방을 상당부분 대체한 모습이다.뒤이어 시장을 형성 중인 품목들도 올해 1분기 급성장을 이어갔다. ▲동아에스티 '그로트로핀투(165억원)' ▲머크 '싸이젠(105억원)' ▲화이자 '지노트로핀(71억원)' 등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들 품목만 해도 올해 1분기에만 500억원이 넘는 실적을 기록한 것인데 1년으로 환산한다면 2000억원이 넘는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해당 시장이 대부분 비급여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성장클리닉에서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덩달아 치료제 시장도 급성장을 이뤄낸 것이다.일부 한방 협진 병원의 경우 성장호르몬 주사와 함께 한약·영양제를 함께 처방해 더 높은 비용을 요구하는 일도 벌어진다고.하지만 현재로서는 성장호르몬 치료가 의학적 근거와 안전성을 입증한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이 임상현장의 견해다.익명을 요구한 A대학병원 소아내분비 교수는 "성장호르몬은 아이들이 주사를 매일 맞아야 하고 비용 부담도 크기 때문에 쉽지 않은 치료"라며 "따라서 정말 아이의 키가 너무 걱정되고 최종 키가 작을 것으로 예측돼 부모와 아이가 모두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확실한 근거를 갖추고 장기 안전성이 입증된 성장호르몬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그는 "임상현장에서 일반적으로 환자 체중의 2배가 가격이라고 보면 된다. 가령 환자가 20kg이라면 한 달 주사제 비용으로 40만원 가량이 소요된다는 뜻"이라며 "아이의 몸무게가 늘어날수록 비급여 가격이 증가한다. 사실 주사제 가격도 고가인 점이 있기에 비급여 가격도 어쩔 수 없다"고 평가했다.마상혁 창원파티마병원 소청과장 역시 "부모 입장에서는 자녀의 성장 문제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며 "성장호르몬 주사제 시장이 비급여 임에도 성장할 수밖에 없는 배경이다. 성조숙증 진단에 따른 급여기준의 의견수렴을 받아 수정이 가능하겠지만 비급여 시장은 당분간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 같다"고 전망했다.  
2023-06-05 05:30:00제약·바이오

성조숙증 주사제 급여기준 오락가락…임상현장 '혼란'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이달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성조숙증 치료제 급여기준 변경안이 전격 보류됐다.성장클리닉 중심 임상현장의 추가적인 의견수렴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 보류 된 것이다. 하지만 병‧의원과 해당 치료제를 생산하는 제약사 중심으로 급여기준을 둘러싼 혼란이 가중되는 양상이다.주요 제약사 별 성선자극호르몬 방출호르몬(GnRH-agonist) 주사제 제품사진이다.2일 의료계와 제약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성선자극호르몬 방출호르몬(GnRH-agonist) 주사제' 급여기준 개선안이 시행이 미뤄진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복지부가 지난 달 해당 개선안을 담아 입법에고 했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일부개정고시안'을 확인한 결과, 관련 급여기준만 제외한 채 시행을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애초 복지부는 고세렐린(goserelin), 류프로렐린(Leuprorelin), 트립토렐린(triptorelin) 성분 GnRH-agonist 주사제의 투여 급여기준을 수정한다는 방침이었다.  현재 해당 시장의 경우 대웅제약 루피어와 다케다 루프린, 입센 디페렐린, 아스트라제네카 졸라덱스, 동국제약의 로렐린 등이 주도하고 있다.복지부는 심평원과 논의해 투여 대상을 '역연령 여아 8세(7세 365일) 미만, 남아 9세(8세 365일) 미만에 2차 성징 성숙도(Tanner stage) 2 이상의 2차 성징이 발현되고, 골연령이 해당 역연령보다 증가되며, GnRH(생식샘자극호르몬분비호르몬) 자극검사에서 황체형성호르몬(LH)이 기저치의 2~3배 증가되면서 최고 농도는 5 IU/L 이상인 경우'로 한정하기로 했다. 기존 급여기준 상 투여대상에 구체적인 적용 연령이 규정되지 않은 탓에 임상현장에서 급여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이에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하지만 이 같은 입법예고 개선안이 공개되자 일선 임상현장을 중심으로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상황. 충분한 의견수렴 없이 급여기준 개선이 추진됨에 따라 임상현장과 더불어 환자 보호자 중심으로도 이견이 제기된 것이다.  급여기준 개선안이 공개되자 환자 보호자를 중심으로 복지부의 문제가 있다며 재개선을 요구하는 문의가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복지부 입법예고에는 환자 보호자를 중심으로 급여기준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임상현장에서도 이 같은 급여기준 개선안에 대해서 전혀 의견수렴이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익명을 요구한 A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사실 급여기준 변경이 추진된다는 것도 제약사 영업사원을 통해 접하게 됐다. 입법예고가 진행된지 조차 몰랐다"며 "더구나 환자 보호자가 자녀가 성조숙증 여부를 어떻게 판단하고 8세 이전에 진단받기를 의뢰할 수 있는가. 개선안 자체가 의문"이라고 전했다.그는 "최근 강남 인근 성장클리닉 중심으로 성조숙증 치료제가 소위 키 크는 주사로 오해 받고 있다"며 "성조숙증을 치료하는 것을 키 크는 주사로 오해하기 쉬운데 이점부터 보험당국이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꼬집었다.한편, 최근 성조숙증 치료제 시장이 임상현장에서 주목받으면서 관련 주사제 시장도 덩달아 1200억원 시장까지 성장한 상황이다. 최근 종합병원과 의원급 의료기관 중심으로 성장클리닉이 대세로 자리 잡음에 따라서다.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루피어는 시장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2022년 305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리지널 약물인 루프린의 경우 2022년 276억원의 매출을 거둬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마찬가지로 입센 디페렐린과 동국제약 로렐린도 같은 시기 각각 248억원, 171억원의 매출을 거둬 해당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2023-06-02 05:30:00제약·바이오

성조숙증 치료제 급여 변경 예고 치료패턴 변화 주목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정부가 최근 임상현장에서 존재감이 커지고 있는 성조숙증 치료 관련 급여기준을 손보기로 했다.올해 선별집중심사와 동시에 건강보험 급여기준을 구체화함에 따라 임상현장 치료 패턴에 변화가 일어날지 주목된다. 류프로렐린 성분 주요 품목 제품사진.2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건복지부는 '성선자극호르몬 방출호르몬(GnRH-agonist) 주사제' 급여기준 개선안을 담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일부개정고시안'을 행정 예고했다.고세렐린(goserelin), 류프로렐린(Leuprorelin), 트립토렐린(triptorelin) 성분 주사제들이 주요 대상.현재 해당 시장의 경우 대웅제약 루피어와 다케다 루프린, 입센 디페렐린, 아스트라제네카 졸라덱스, 동국제약의 로렐린 등이 주도하고 있다.이 가운데 복지부는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한 성조숙증 주사제 급여기준을 손보기로 했다. 투여 대상을 '역연령 여아 8세(7세 365일) 미만, 남아 9세(8세 365일) 미만에 2차성징성숙도(Tanner stage) 2 이상의 2차 성징이 발현되고, 골연령이 해당 역연령보다 증가되며, GnRH(생식샘자극호르몬분비호르몬) 자극검사에서 황체형성호르몬(LH)이 기저치의 2~3배 증가되면서 최고 농도는 5 IU/L 이상인 경우'로 한정한 것이다.기존 급여기준 상 투여대상에 구체적인 적용 연령이 규정되지 않은 탓에 임상현장에서 급여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올해 선별집중심사를 통해 청구분에 대한 현미경 심사와 동시에 급여기준까지 손보면서 관련 치료제 시장에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복지부 측은 "중추성사춘기조발증의 진단 과정에서 확인하는 2차성징 발현 시점은 임상진료지침에 언급돼 있어 이를 고시에 명확히 했고, 투여 대상 기준 및 투여 시작 기준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인정한다"고 설명했다.이어 "다만 환자의 발달상태 등을 고려해 문진 및 이학적 검사(physical examination)를 통해 2차성징 발현시기를 진료기록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경우, 최초 요양기관 방문 시점이 이를 도과하는 경우에도 인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한편, 최근 성조숙증 치료제 시장이 임상현장에서 주목받으면서 관련 주사제 시장도 덩달아 1200억원 시장까지 성장한 상황이다. 최근 종합병원과 의원급 의료기관 중심으로 성장클리닉이 대세로 자리 잡음에 따라서다.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루피어는 시장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2022년 305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리지널 약물인 루프린의 경우 2022년 276억원의 매출을 거둬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마찬가지로 입센 디페렐린과 동국제약 로렐린도 같은 시기 각각 248억원, 171억원의 매출을 거둬 해당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한 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의원급 의료기관 위주 개원가 시장에서는 사실 주사제 사입가나 세금 등의 문제로 인해 성장호르몬 주사제를 급여로 처방하기 쉽지 않은 구조라 비급여로 활용 중"이라며 "그나마 대학병원이나 개인 2차 종합병원에서 진료와 검사 등으로 함께 보기 때문에 일부 급여로 처방하는데 시장 자체가 비급여 위주라 급여기준 개선으로 패턴에 변화가 일어날 지는 미지수"라고 설명했다.
2023-05-23 11:52:31제약·바이오

성조숙증 주사제 현미경 심사 진행…1200억원 시장 휘청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종합병원급 의료기관 성조숙증 치료제 청구분에 현미경 심사를 벌이기로 하면서 관련 처방시장이 술렁이고 있다.현미경 심사에 따른 진료비 삭감 사례가 늘어날 경우 1200억원으로 평가되는 치료제 시장에 변화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류프로렐린 제제  주요 품목 제품사진. 11일 의료계와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심평원은 종별 의료기관 별로 '2023년 선별집중심사 대상 항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청구분 심사에 돌입했다.여기서 선별집중심사는 진료비 증가, 심사상 문제, 사회적 이슈가 되는 항목 등 진료경향 개선이 필요한 항목을 선정해 사전예고 후 집중심사를 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의료기관의 자율적 진료경향 개선을 유도하는 게 목적이다. 성조숙증 치료 주사제의 경우 종합병원을 대상으로만 선별 집중심사 항목으로 올해 새롭게 추가됐다. 성조숙증 치료 주사제의 경우 '성선자극호르몬 방출호르몬(GnRH-a) 주사제'를 일컫는다.심평원의 이번 집중심사 결정은 지난 2020년 성조숙증 환자 수가 13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최근 2차 종합병원 중심으로 '성장클리닉' 혹은 '성장 웰빙센터'라는 이름으로 진료를 펼치면서 청구분이 급증한 영향 탓이다. 실제로 최근 대학병원이면서도 2차로 분류된 주요 병원 혹은 양‧한방 협진 병원 중심으로 성조숙증 치료를 적극 벌이고 있다고.한 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의원급 의료기관 위주 개원가 시장에서는 사실 주사제 사입가나 세금 등의 문제로 인해 성장호르몬 주사제를 처방하기 쉽지 않은 구조"라며 "그나마 대학병원이나 개인 2차 종합병원에서 진료와 검사 등으로 함께 보기 때문에 운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이 가운데 심평원의 성조숙증 치료 집중심사 결정으로 1200억원 시장으로 성장한 관련 류프로렐린(leuprorelin) 제제 주사제 시장도 덩달아 영향 받을 것으로 보인다.현재 해당 시장의 경우 대웅제약 루피어와 다케다의 루프린, 입센의 디페렐린, 동국제약의 로렐린 등이 주도하고 있다.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루피어는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2021년 30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리지널 약물인 루프린의 경우 매출 하향세에 있지만 2021년 243억원의 매출을 거둬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마찬가지로 입센 디페렐린과 동국제약 로렐린도 같은 시기 각각 259억원, 167억원의 매출을 거둬 해당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하지만 심평원의 올해 집중심사 결정을 계기로 자칫 성장세가 꺾일 수 있다는 우려감이 나오고 있다. 현재로서는 모호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주사제 급여기준 관련 '모니터링'에 심평원이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현재 성조숙증 치료를 위한 성장호르몬 주사제 활용 시 투여시작은 여아 9세(8세 365일), 남아는 10세(9세 365일)미만이며, 투여종료는 여아 11세(11세 364일), 남아는 12세(12세 364일)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된다.관련 품목을 보유한 제약사 관계자는 "현재 주사제 투여 시점과 종료 시점만 급여기준에 들어가 있다. 종합병원 중심으로 처방이 많기에 해당 심사에 집중하는 것 같다"며 "치료제 시장이 성장세였던 것은 사실이다. 향후 급여기준이 더 구체화될 가능성이 있는데 주사제 처방 관련 진료 패턴 변화에 예의주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3-01-12 12:00:00제약·바이오

대웅 '루피어' 프리필드시린지 제형 선봬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대웅제약(대표이사 이종욱)은 루프롤라이드 성분의 호르몬요법제 '루피어 데포주(이하 루피어)'를 기존 유리앰플에서 프리필드시린지로 교체했다고 15일 밝혔다. 프리필드 시린지 제형은 주사기 안에 용해된 주사액이 미리 충전돼 있는 형태를 뜻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제형으로 유리앰플 개봉시 우려됐던 유리파편 혼입을 방지할 수 있다. 또 눈금이 그려진 주사기를 추가, 투여용량을 조절할 수 있다. 루피어 PM 김효웅 과장은 "성조숙증에 처방할 때 호르몬요법제의 용량조절이 중요하다"며 "2~5년 정도 장기 투여해야 하는데다 소아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안전성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루피어는 전립선암, 유방암, 자궁근종, 자궁내막증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호르몬요법제다. 세계 최초로 특허 받은 서방형 분무건조제법으로 제조돼 젤라틴으로 인한 아나필락시형 증상(담마진,호흡곤란,부종)이 없으며 제조 시 독성용매(Methylene Chloride)를 사용하지 않아 안전하든 특징이 있다. 서방형 분무건조제법은 약물이 인체 내에서 서서히 방출될 수 있도록 하는 분무 형태의 약물 입자 제조공법으로 대웅제약 생명과학연구소가 바이오벤처 펩트론과 공동 개발한 기술이다.
2010-11-15 10:03:02제약·바이오

대웅제약 '바이오코리아 2010'서 R&D 성과 주목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코리아 2010'에 참여, 해외 바이어 및 국내 바이오 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홍보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바이오코리아 2010'은 국내 기술과 제품의 해외 진출을 돕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바이오 관련 업체 450개사가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 대웅제약은 전시회를 통해 자체 개발 제품인 우루사, 알비스, 이지에프, 루피어 등 기존 주력 품목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태국, 말레이지아 등 해외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또 현재 진행하고 있는 R&D성과를 선보여 많은 해외 기업의 관심을 끌었다. 대웅제약 연구소 박영환 본부장은 "세계 최초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인DWP05195와 알츠하이머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주목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박 본부장은 이어 "바이오 의약품은 국내 최초 골이식재 융합기기인 BMP-2와 암세포만 골라 죽이는 항암 유전자 치료제, 암에만 나타나는 특이 항원을 공격하는 항체 신약, 상피세포성장인자(EGF)를 이용한 상처치료제 등이 주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대웅제약은 이번 기회를 통해 발굴한 국내외 제약, 바이오 업체들과 공동연구, 기술수출, 제품 수출 등 파트너십을 구축해 R&D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해외수출의 발판을 마련,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토탈 헬쓰케어 Group 으로 성장 발전할 계획이다.
2010-09-06 15:52:39제약·바이오

대웅제약,네오믹스와 신개념 항암제 개발 나서

메디칼타임즈=박진규 기자대웅제약(대표:이종욱)과 네오믹스(대표:인치욱)가 폐암 등 다양한 암종을 치료할 수 있는 신개념 항암제 공동개발을 위해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새로운 항암제는 암 발생 및 진행에 관여하는 'AIMP2-DX2'라는 타겟을 억제해 항암치료효과를 나타낸다. 네오믹스가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암유발 변이체 AIMP2-DX2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김성훈 교수와 네오믹스가 함께 발굴한 물질로,폐암 등 다양한 암 조직에서 만들어지며,암 형성과 진행에 관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네오믹스는 이 타겟을 억제하는 물질이 종양의 크기를 감소시키고 생존률을 증가시키는 것을 동물모델에서 확인하였으며,내년 말까지 이 타겟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전임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이미 개발한 항암제 루피어 및 아데노항암제 개발과정에서 획득한 연구역량과 신약제품화 노하우를 활용, AIMP2-DX2타겟 항암제 개발을 앞당길 예정이다. 대웅은 항암제 공동 개발을 위한 기술투자 이외에도 네오믹스에 일정 금액을 투자한다.양사는 향후 개발하는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공동권리를 갖고 함께 세계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폐암치료제의 전세계 시장규모는2007년17억불 정도이며, 2012년에는40억불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네오믹스 인치욱 대표는 “글로벌 수준의 연구역량은 물론,국내 최고의 영업/마케팅 역량을 가지고 있는 대웅제약과 세계적인 기초연구역량을 보유한 네오믹스가 협력하여 세계적인 혁신신약을 만들어 낼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지속적인 공동연구를 통해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웅제약 이종욱 대표는 “이번 양사의 공동연구로 그 동안 신약 파이프라인이 취약했던 항암제 분야에서 비약적 발전이 가능해졌다”며,“앞으로도 내부역량을 활용한 신약개발과C&D(Connect & Develop)를 통한 새로운 제품을 도입하는 전략을 함께 병행해 장기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09-07-03 09:00:13제약·바이오

대웅, 알비스정 베트남 런칭 심포지엄

메디칼타임즈=주경준 기자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항궤양제 ‘알비스 정’의 베트남 런칭 심포지엄을 소화기 전문인 약 400 명을 대상으로 최근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개최했다. 런칭 심포지엄에서는 ‘위 십이지장 궤양의 치료'에 대해 호치민의학대학 내과 트란 부원장’과 ‘알비스의 우수성'에 대해 대웅제약 오선주 과장과 정기영 소화기마케팅 팀장’의 발표가 진했됐다. 트란 부원장은 ‘위 십이지장 궤양의 치료-알비스’에서 “최근에는 항궤양제 복합 처방이 증가하는 경향이다. 대웅제약 알비스 정은 라니티딘, 비스무스, 수크랄페이트 3가지 성분의 복합제로 항궤양 효과를 상승시킨 좋은 사례이다”고 설명했다. 또 이중 핵정 기술을 활용 외층과 내층의 이중 구조로 이루어져 약물 방출 방식을 이원화 내층은 서방성 방출)하는 한편 성분의 안정화를 높인 고난이도 제제기술을 활용한 알비스정에 대해 소개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에 지사를 설립, 동아시아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에는 간기능개선제 우루사, 항암제 루피어 등을 이미 판매하고 있으며, 국내생명공학 신약 1호인 상처치료제 이지에프 등은 허가를 획득하여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2007-02-05 12:01:13제약·바이오

대웅제약, 항암제 '옥스플라틴' 출시

메디칼타임즈=주경준 기자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옥살리플라틴 성분의 직장·결장암 치료제 ‘옥스플라틴’을 9월 발매한다. '옥스플라틴'은 순수 국내 기술로 합성된 옥살리플라틴 성분의 3세대 백금제제로 시스플라틴에 내성을 가지는 전이성 결장암, 직장암 치료에 효과적이다. 대웅제약이 이연제약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이후 나온 항암제 사업 부문의 첫 번째 성과물. 대웅제약 마케팅팀 방상훈 차장은 "현재 편의성을 높인 옥스플라틴 150mg 발매를 준비하는 등 차별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대웅제약은 이후 차별화된 폐, 유방, 췌장, 전립선암 치료제를 지속적으로 발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은 세계 시장 진출을 가시권에 둔 전립선암 치료제 루피어 데포 주를 기반으로 항암제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하고 있으며 2010년까지 항암제사업 분야에서만 매출 1000억 원 달성이 목표로 하고 있다.
2006-09-20 13:56:54제약·바이오

대웅, 다국적사 철옹성 항암제 시장 도전장

메디칼타임즈=주경준 기자 소용순 마케팅 본부장이 항암제 사업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다국적제약사가 주도하는 철옹성 같은 항암제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6일 대웅제약은 팔레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2010년까지 항암제 사업을 통해 매출 1000억원 달성를 목표로한 '항암제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대웅제약 소용순 마케팅 본부장은 "지난해 발매한 전립선암 치료제 '루피어 데포'의 세계 진출이 올해안으로 가시화되고 있다" 며 "중장기적으로 차별화된 제네릭, 오리지날제품 도입, 세계시장 공략을 통해 항암제 사업분야에서만 매출 1천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를위해 항암제 TFT를 구성, 운영중에 있으며 향후 마케팅, 개발, 임상, 세일즈 랩을 전담하는 항암제 사업부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하여 ▶ 차별화된 제품포트폴리오 구성 ▶ 국내 시장에 특화된 제품 디자인 ▶ 자체 개발과 오리지널 도입품의 균형 유지라는 3대 과제를 실천하기로 했다. 제품군도 올해 젬시타빈 성분제제를 시작으로 이리노테칸, 온단세트론, 비칼라타마이드, 타크로리무스 등을 내년에 마이코페놀레이트는 2008년에 출시하는 등 2010년까지 췌장암, 폐암, 전립선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간암 등에 효과가 있는 총 11개의 항암제를 발매할 예정이다. 이같은 사업 추진에 시발점이 해외 진출이 유력시되는 루프롤리드 성분 항암제 루피어 데포주에 대한 4상 임상시험 결과를 소개했다. 제네릭 항암제의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학술대회에서 정문기 부산대학교 비뇨기과 교수는 “루피어 데포 주를 12주간 투여한 임상 4상 결과, 전체 환자의 97% 이상이 전립선 암세포 성장을 촉진시키는 Testosterone(남성호르몬)의 수치가 거세수준(50ng/dl) 이하로 유지됐다" 고 소개했다. 또 " PSA(전립선특이항원) 농도의 경우 76.88ng/ml가 정상수치(4ng/ml 이하) 미만인 3.59ng/ml로 약 95% 이상 감소 되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 항암제 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는 방상훈 차장은 “대웅제약의 항암제 사업은 대웅제약의 핵심 육성 분야로 Global health care회사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며 그 첫 걸음이 루피어 데포 주 이다”라고 밝혔다.
2006-09-06 15:40:15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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