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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 5000례 돌파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이대목동병원(병원장 김한수)이 최근 MCC B관(별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센터장 정경아)와 로봇수술 5000례 달성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거행했다.이날 기념식은 제9차 이화의료원 로봇수술 심포지엄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이대목동병원(병원장 김한수)이 최근 MCC B관(별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센터장 정경아)와 로봇수술 5000례 달성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거행했다.지난 2009년에 문을 연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부인과 수술을 중심으로 비뇨의학과, 외과, 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수술 치료 분야에서 성장해 왔다.2014년 단일공 로봇수술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2017년 4월 세계 최초 로봇 단일공 수술 500례 돌파, 2019년 로봇수술 2,000례 달성 이후 5년 만에 5000례를 달성했다.이대목동병원과 함께 지난 2019년 문을 연 이대서울병원도 개원 5년 만에 로봇수술 5000례를 돌파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이화의료원은 양 병원의 로봇수술 성과에 힘입어 로봇수술 1만례를 달성, 로봇수술 전문의료기관의 명성을 재확인하게 됐다.이에 이날 이화의료원 로봇수술 심포지엄에서는 양 병원의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외과가 모두 참여해 첨단수술 기법의 축적된 경험을 수술 영상으로 발표했다.또한, 마취통증의학과와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위한 열띤 토론을 진행했고, 로봇수술 간호사 교육 세션을 마련해 로봇수술을 담당하는 여러 의료진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이번 심포지엄을 주관한 정경아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장(산부인과)은 "미래를 선도하는 의료 시스템을 통해 5000례 달성의 역사를 이루어 낸 이대목동병원의 훌륭한 교수님들, 간호사 선생님들에게 모두 감사드린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이화의료원의 이대서울병원과 함께 화합을 통한 도약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4-09-23 11:40:11병·의원

"로봇 술기 배우러 한국행…국산기기 국제무대서 우뚝"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24일 서울성모병원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는 위장관외과, 대장항문외과, 비뇨의학과를 대상으로 국산 수술로봇 레보아이 핸즈온 워크샵을 진행했다.국산화에 성공한 수술로봇이 국제 무대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운 국산 수술로봇 '레보아이(Revo-i)'가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개발도상국에서 도입되면서 술기를 배우기 위해 한국행을 택한 의료진이 등장한 것.로봇수술의 대명사처럼 된 다빈치로봇에 견주어도 특별히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는 게 국내에서 펠로우십을 진행하고 있는 해외 의료진들의 평가다.24일 서울성모병원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는 위장관외과, 대장항문외과, 비뇨의학과를 대상으로 국산 수술로봇 레보아이 핸즈온 워크샵을 진행했다.이번 워크샵은 국산 수술로봇의 성장과 발전을 주제로 국제적으로 로봇수술의 메카로 꼽히는 서울성모병원이 그동안 임상 현장에서 익힌 로봇수술 관련 술기와 이론을 국산 수술로봇에 적용해 관심을 끌었다.이번 행사는 2020년 부인과, 외과 대상 행사 이후 4년만에 진행된 만큼 정밀성과 편의성 등의 성능 개선 여부에 초점이 맞춰졌다. 행사에는 서울성모병원에서 연수를 받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3명의 펠로우가 함께 했다.서울성모병원 위장관외과 송교영 교수(로봇수술센터장)서울성모병원 위장관외과 송교영 교수(로봇수술센터장)는 "해외 의료진에 술기 관련 연수를 하면서 국산 수술로봇을 직접 사용했다"며 "직관적으로 만들어져 사용이 쉽고 기존의 외산 장비와 비슷한 사용성을 제공해 결코 뒤쳐지지 않는다"고 평가했다.그는 "수술로봇은 수술 부위를 화면으로 전송하기 때문에 해상도가 좋아야 하는데 과거엔 HD 화질에 이르지 못했다는 느낌이 있었다"며 "반면 오늘 경험으로는 국산 기기도 HD급으로 향상됐고 기구의 움직임도 완벽하진 않지만 많이 향상됐다"고 평가했다.그는 "다빈치 장비와 운용 방식이 비슷해 다빈치로 술기를 익힌 의료진이라면 불편감 없이 레보아이도 운용할 수 있다"며 "특히 외산 장비의 경우 한대당 가격이 20~30억원에 달하고 연간 유지 보수 비용이 억 단위가 들어가지만 국산 장비는 절반 가격으로 매우 합리적인 편"이라고 강조했다.실제로 레보아이는 해외에서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워 활로를 뚫고 있는 만큼 사우디 아라비아 등 다양한 개발도상국에서 충분히 도입할 만한 여력이 있다는 것. 비슷한 이유에서 국내의 종합병원급의 도입도 기대된다.송교영 교수는 "2023년 12월 기준 국내 병원 규모별 수술로봇 설치 현황을 보면 총 165대가 보급됐다"며 "상급종합병원은 95대, 종합병원은 60대, 병의원은 10대로 상급종합병원의 보급율은 98%에 달한다"고 말했다.그는 "상급종합병원은 높은 수익성과 기술 도입의 선도적인 역할을 맡고 있어 초기부터 기기를 적극 도입했지만 종합병원급은 비용과 인프라 문제로 그렇지 못했다"며 "이런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술로봇의 도입 비용 및 운영 비용 절감이 핵심"이라고 밝혔다.그는 "레보아이는 시스템 도입 비용부터 소모품, 유지 보수 비용이 합리적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며 "그런 의미에서 국내에서도 종합병원급을 중심으로 도입이 점차 많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펠로우십 과정에 있는 사우디 아라비아 의료진 또한 비슷한 판단이었다. 다빈치 로봇과 비교해도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고 저렴하기 때문에 도입의 우선순위로 꼽힌다는 것.웨디안 알하즘(Wedyan Alhazm) 펠로우는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수술로봇을 도입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로 비용 효율성과 트레이닝 가능 여부를 본다"며 "안정적 운영을 위해 초기 도입 비용과 유지보수 비용이 합리적이어야 하고 충분한 의료진 트레이닝이 제공돼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그런 이유에서 레보아이는 좋은 선택지라 판단된다"며 "실제 경험해 본 바로는 다빈치 장비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2024-07-29 05:10:00병·의원

인하대병원 '인튜이티브 허브' 아시아 최초 운용 본격화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인하대병원이 최첨단 스마트 의료 확대를 위해 도입한 '인튜이티브 허브(Intuitive Hub)'를 이달부터 본격 운용한다고 5일 밝혔다.로봇수술을 마친 후 인튜이티브 허브 시스템으로 교육대상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는 이진욱 센터장. 수술 중에도 실시간으로 헤드셋을 통해 소통하며 수술 노하우를 전수하고, 주의할 점들을 알렸다.인튜이티브 허브는 다빈치 로봇수술기 제조사인 미국 인튜이티브 서지컬사가 로봇수술을 집도하는 의료진의 협업과 학습을 위해 수술절차를 녹화 및 편집하고 송출, 공유할 수 있도록 개발한 원격 미디어 플랫폼이다.인하대병원이 인튜이티브 허브를 운용하는 것은 아시아 지역의 병원으로서는 최초다. 이 플랫폼으로 수술에 대한 시각적 데이터를 자동화 기능으로 영상·음성 녹화하고 관리한다. 집도의가 상황에 따라 지시사항을 기록하거나 오디오 노트를 생성할 수 있고 해부학적 구조 표시, 영상 일시 중지, 되돌려 보기 등을 통해 수술 과정 확인이 가능하다. 수술 영상의 라이브러리 구축을 통해 참고자료로 활용하거나 의료진 교육 등 의학 발전에 활용할 수 있다.또한 가상 화상회의 시스템인 텔레프레전스(Telepresence) 기능을 활용해 시간과 공간 제약이 없으며 수술 환경의 특성인 감염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돼 병원 네트워크 안팎에서 실시간으로 수술 참관 및 원거리 멘토링도 가능하다.인하대병원은 인튜이티브 허브 시스템 구축으로 ▲수술의 표준화 ▲수준 높은 의료 교육 환경 제공 ▲환자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로봇수술센터를 운영하면서 미래의 핵심 의료기술중 하나인 로봇수술 역량 강화에 집중해 왔다.앞서 인하대병원은 지난 4월 로봇수술 등 국내외 의료인의 교육 인프라를 위한 시뮬레이션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시뮬레이션센터 내에 만들어진 로봇시뮬레이션센터에는 실제 수술실에 설치된 고가의 로봇수술 콘솔에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장착해 로봇수술을 처음 시행하거나 연습이 필요한 수술 의사가 자유로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인하대병원 관계자는 "첨단 의료장비 도입뿐만 아니라 경영분석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를 통해 최고 수준의 디지털 스마트 병원을 구축해 나간다는 비전을 세웠다"며 "현재 김포에 조성 추진 중인 김포메디컬캠퍼스가 들어서게 된다면 인튜이티브 허브 운용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로봇,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에 기반한 최첨단 스마트 병원으로 문을 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4-06-05 18:15:48병·의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 개소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로봇수술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5일 로봇수술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국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87㎡ 규모의 로봇수술실과 회복실, 대기실 및 상담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의료진은 산부인과·외과·유방외과·비뇨의학과·심장혈관흉부외과·이비인후두경부외과 등 다양한 전문의로 구성됐다.국제성모병원은 단일공 수술에 최적화된 4세대 수술로봇인 다빈치SP를 도입함으로써 첨단 의료환경을 갖춘 로봇수술센터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 다빈치SP는 2.5cm의 작은 절개로 흉터를 최소화해 통증과 출혈이 적어 환자 만족도가 높다. 동시에 수술시간이 짧아 회복과 일상으로의 복귀가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로봇수술센터장에는 산부인과 김수림 교수가 선임됐다. 김수림 교수는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김 교수는 단일공 복강경 수술이 국내에 도입됐을 당시 산부인과에서 가장 먼저 수술을 집도했던 의료진 중 한명으로 임상경험이 풍부하다. 현재는 대한단일공수술학회 학술이사, 대한비뇨부인과학회 학술위원·연구위원장 등으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김수림 센터장은 "로봇수술은 환자뿐만 아니라 의료진 입장에서도 정확하고 섬세한 수술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최근에는 수술 적용 범위도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센터 개소로 지역주민들에게 로봇수술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병원장 김현수 신부는 "최첨단 인프라 구축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수술로 암을 비롯한 각종 중증질환 치료에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6-05 18:15:28병·의원

분당서울대 시뮬레이션센터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지원 약속"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분당서울대병원 SMART 시뮬레이션센터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우수한 의료인력 양성을 위해 정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은 윤석열 대통령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일 분당서울대병원 ‘SMART 시뮬레이션센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이는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미래홀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여덟 번째,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과 연계된 행사다.송정한 병원장(좌)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SMART 시뮬레이션센터'를 소개하고 있다. 'SMART 시뮬레이션센터'는 전공의 등 의료진들이 실제 의료 현장과 유사한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훈련을 받을 수 있는 첨단 임상교육시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해 헬스케어혁신파크 지하 1층에 1009㎡ 규모로 센터를 개소했다. 지난 한 해에만 약 3,500여 명의 의료진이 이곳에서 교육을 받았다.스마트 시뮬레이션센터는 실제 병원에 있는 전실(Anteroom, 감염병 전파 차단용 공간)과 동일한 환경에서 맥박, 호흡, 동공반응, 산소포화도 등이 구현된 인체 마네킹을 대상으로 호흡기 질환 치료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어, 호흡기 분야 의료진 육성은 물론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대응 상황에서 빠르게 의료진을 훈련 할 수 있도록 준비돼있다.이밖에도 복강경수술, 혈관문합술 등을 연습할 수 있는 복강경시뮬레이터와 현미경을 갖추고 있어 전공의 등 수술 경험이 없는 의료진이 가상환경에서 각종 술기 연습을 할 수 있다.이번 윤 대통령의 SMART 시뮬레이션센터 방문 행사는 국립대병원을 중심으로 의학교육의 질을 제고하여 최고의 의료인을 양성하고 지역의 필수의료 역량을 대폭 강화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분당서울대병원은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경기도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권역 희귀질환 전문기관 등으로 지정받아 경기권역의 책임의료기관으로서 공공의료·필수의료 분야의 컨트롤 타워이자 중추적 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최준영 로봇수술센터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복강경 수술 실습을 설명하고 있다. 행사에는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 김재용 교육인재개발실장, 최준영 로봇수술센터장, 전공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뮬레이션센터 소개, 복강경 시뮬레이터 실습 시연 및 윤 대통령의 실습 참여, 환담 순으로 진행됐다.교육 참관 후 윤석열 대통령은 "의학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임상 중심의 실전 경험이 확대되어야 하며 고도화된 시뮬레이션 실습 등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교육의 질을 제고하여 우수한 의사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국립대병원에 시설과 장비 등 최첨단 인프라를 유지할 수 있도록 의학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은 "코로나19 재난상황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국립대병원의 역할의 중요성을 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국립대병원이자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 완결적 필수 의료 체계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국책사업으로 '국립대학교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 사업' 대상 병원으로 선정돼 2026년까지 4년간 총 사업비 295억 원(국고지원금 187억 5천만 원, 병원부담금 107억 5천만 원)을 투입, 현재 SMART 시뮬레이션 센터에서 크게 확장된, 약 4400㎡ 규모의 최첨단 시뮬레이션 교육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2024-02-02 11:17:40병·의원

아주대병원, 방사선 치료기 '헬시온 하이퍼사이트' 가동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아주대병원이 아시아 최초로 방사선 치료장비 '헬시온(Halcyon 4.0) 하이퍼사이트'를 도입, 8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헬시온은 실시간 환자의 상태에 따른 최적의 입체적 세기 조절 회전치료를 시행하는 첨단 방사선 치료 장비다. 뇌·두경부암, 폐암, 전립선암, 유방암 등 대부분의 종양 치료가 가능하며, 가장 정확한 정밀치료와 기존 장비에 비해 획기적으로 빠른 속도가 장점이다.아주대병원이 아시아 최초로 국내 도입한 방사선 치료장비 '헬시온(Halcyon 4.0) 하이퍼사이트'아주대병원은 지난 2021년 헬시온을 처음 도입한 이후 두 번째 도입으로 이번엔 아시아 처음으로 ‘하이퍼사이트’ 기능을 탑재해 도입했다.하이퍼사이트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방사선 치료장비 중 가장 큰 영상 패널과 최신 알고리즘을 탑재해, 단 6초 만에 일반 CT와 비슷한 수준의 고화질 영상을 얻을 수 있으며, 환자에게 노출되는 영상 방사선량은 절반으로 줄였다.특히 기존의 콘빔 CT 영상은 방사선량 계산에 적용 시 오차가 크거나 부정확한 방사선 치료 시행 등의 한계가 있지만, 하이퍼사이트 영상은 방사선량 계산에 직접 활용하도록 개발돼 이러한 한계를 극복했다.의료진은 "이러한 하이퍼사이트의 최신 기능으로 매일 확보한 양질의 영상을 통해 치료 과정 중 종양의 미세한 변화까지 반영해 실시간으로 치료 계획을 변경하고, 실제 방사선량 계산에 적용함으로써 매우 안전하고 정밀한 방사선 치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이어 "이렇듯 맞춤형·적응형 방사선치료가 가능케 되면서, 종양 치료효과는 극대화하고, 부작용은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또 세밀한 10㎜ 간격의 다엽콜리메이터를 이중 구조로 형성함으로써 5㎜ 간격의 해상도로 암 조직에 정확하게 조사해 정상조직에 방사선이 닿는 것을 최소화한다.아울러 아주대병원은 이번에 표면 유도 방사선치료 보조기기인 'Align RT'를 함께 도입했다.표면 유도 방사선치료는 말 그대로, 방사선치료 시 환자 몸에 직접 표시하지 않는 마커리스(marker-less) 방식으로, 특히 3D 광학 카메라 및 적외선 카메라, 최신 소프트웨어 등을 통해 치료계획에 따라 환자가 정확한 위치에 있는지 실시간 추적해 방사선 치료의 정확성을 높이는 첨단 기술이다.또 Align RT를 이용하면, 방사선 치료를 받는 1~2개월 동안 환자 몸에 표시(마킹)를 하지 않아도 돼, 옷으로 마킹을 가리거나 지워지지 않도록 자주 씻지 못하는 일상의 불편을 없앴다.노오규 방사선종양학과장은 "지난 2018년 아시아 최초로 트루빔-하이퍼아크, 2021년 헬시온 도입 이후, 이번에 또 최신의 장비를 도입함으로써 환자의 편의를 극대화하면서 가장 안전하고 정밀한 방사선 치료가 가능한 최적의 방사선치료 환경을 갖췄다"고 밝혔다.또 박준성 병원장은 "아주대병원은 환자 안전·편의 중심의 의료서비스 구현에 주력하면서 독립(전용) 공간, 전담 의료진을 갖춘 로봇수술센터·당일치료센터 개소에 이어, 새해 들어서자마자 새로운 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했다. 최상의 의료서비스 위한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1-08 17:48:18병·의원

한림대동탄성심, 스마트헬스케어센터 개소…통합진료 강화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노규철)은 12월 26일 암통합지원센터․로봇수술센터․기능의학센터를 통합한 스마트헬스케어센터(센터장 외과 김종완 교수)를 개소했다.본관 2층에 위치한 스마트헬스케어센터는 4개의 상담실, 진료실, 검사실 등이 위치해 그동안 여러 센터에서 산발적으로 이뤄지던 다학제협진, 상담, 진료, 검사 예약이 한 공간에서 이뤄진다.먼저 암통합지원센터에서는 암 치료와 관련한 상담 및 예약, 중증암환자 등록, 입원수속, 귀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암 분야에 정통한 전문 코디네이터가 동행하며 빠르고 정확한 치료를 돕는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26일 암통합지원센터․로봇수술센터․기능의학센터를 통합한 스마트헬스케어센터를 개소했다.암은 수술 전 검사 및 진단, 외과적 수술, 수술 후 항암제 혹은 방사선 치료, 완치 후 관리 등 환자에 따라 적합한 치료법과 절차가 다르다. 따라서 각 진료과의 교수진이 협진을 통해 최선의 암 치료법을 도출하고, 환자의 치료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일상회복을 앞당긴다는 방침이다.로봇수술이 필요한 경우 로봇수술센터 전문 코디네이터를 통해 질환별 수술방법, 치료과정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고 수술 준비부터 수술에 이르기까지 상담 및 도움을 받을 수 있다.기능의학센터에서는 암치료 이후 관리 및 각종 만성질환과 관련된 노화․영양․성장 관련 세부클리닉이 상호 연계해 검사 및 치료가 이뤄진다.또 상담 및 검사 중 환자들이 편안하게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인 스마트라운지를 센터 내에 조성했다.노규철 병원장은 "이번에 개소한 스마트헬스케어센터는 과별 중심의 분절적 진료에서 환자 중심의 협진과 통합적 진료체계로 개편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을 찾는 환자분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진료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종완 센터장은 "스마트헬스케어센터는 암환자부터 로봇수술을 받는 환자, 노화․비만․영양 치료가 필요한 모든 환자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전문 코디네이터들을 배치했다"며 "각 환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검사와 치료 및 사후 관리에 대한 최신정보를 제공해 환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돕겠다"고 말했다.한편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12월 15일 기준으로 현재까지 2800건 로봇수술을 시행했다. 또 지난해 7월부터 모든 암에 대한 다학제통합진료가 건강보험 급여기준에 포함된 후 현재까지 730건 이상의 다학제통합진료를 시행하는 등 암환자 치료와 로봇수술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2023-12-28 20:52:17병·의원

명지병원, 부인암 명의 서울대병원 송용상 교수 영입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송용상 교수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부인암 명의로 이름난 전 서울대병원 송용상 교수를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이달부터 명지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한 산부인과 송용상 교수는 3대 부인암으로 불리는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분야 명의로 손꼽히는 석학이다.실제로 송용상 교수는 자궁경부암 정복을 위해 한국인의 고유 유전자 변이와 자궁경부암 발생 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와 관련성을 밝히고, 인유두종바이러스를 이용한 자가 검사법을 최초로 규명했다.또 미생물 메타게놈 분석을 접목한 난소암 진단 효과를 확인, 난소암 특이 바이오 마커를 개발하는 등 난소암의 예방·치료·예후예측 플랫폼 확립에 기여해왔다.특히 세계 최초로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인유두종바이러스가 임신 중 태아에게 수직 감염된다는 사실을 입증했으며, 자궁경부암 백신이 국내 처음 도입됐을 당시 국내 임상시험에 주도적인 역할로 자궁경부암 백신의 대중화에 힘썼다.뿐만 아니라 서울대병원 암연구소장과 부인암센터장, 대한암예방학회장을 역임하며 대국민 암 예방 캠페인을 전개해 암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국제적으로도 한국, 미국, 캐나다, 일본, 프랑스 등 세계 15개국 암 정밀의학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암정밀의학회 초대 회장을 맡아 맞춤형 암 정밀의학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명지병원은 이처럼 국내 부인암 치료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송용상 교수의 역량에 명지병원 로봇수술센터, 암통합치유센터 등 첨단 인프라를 더해 부인암 치료 성과와 역할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송용상 교수는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와이오밍 주립 대학에서 분자생물학 연구 연수 과정을 마쳤다. 이후 서울대 연구부처장, 중국 허난대학 암병원 부인종양학 명예주임과장, 중국 광동의대 명예교수를 역임하며 후학양성에 힘썼고 대한부인비뇨기학회장, 한국부인암재단 이사로 활동하며 부인암의 학술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송용상 교수는 "명지병원의 우수 의료진과 첨단 의료시스템에 부인암 분야에 대한 역량을 더해, 명지병원이 국내 최고의 부인암 치료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9-04 12:23:32병·의원

건양대병원 단일공 로봇 첫 수술 모두 성공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김철중 교수가 단일공로봇수술을 준비하는 모습건양대병원이 중부권 최초로 단일공 로봇수술 장비 '다빈치 SP'를 도입 운영하는 가운데 산부인과 자궁절제술을 시작으로 외과 담낭절제술, 비뇨의학과 전립선절제술을 모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건양대병원이 단일공 로봇수술 장비를 도입한 이유는 다양한 치료 옵션과 적절한 수술 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인데 진료과별, 부위별 맞춤형 수술이 가능해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건양대병원에서 단일공 수술이 가능한 분야는 부인암, 유방암, 대장암, 신장암, 전립선암, 두경부암, 담낭 질환, 탈장 등 다양하다.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환자들이 단일공 로봇수술의 장점인 정교하고 안전한 수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김철중 로봇수술센터장은 "최신 로봇수술기를 2대 보유한 중부권 거점 로봇수술센터라는 명성에 걸맞은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산부인과와 외과, 비뇨의학과 등 진료과별 첫 수술에 모두 성공한 만큼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최상의 로봇수술 결과를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22 08:58:49병·의원

건양대병원 산부인과 로봇수술 1000례 돌파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건양대병원 산부인과가 로봇수술 1000례 돌파했다.건양대병원 산부인과가 다빈치Xi 로봇수술 1000례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건양대병원 산부인과 김철중 교수와 김태현 교수는 로봇수술을 도입한 2018년부터 현재까지 1000건의 수술을 시행해, 중부권 단일 진료과로는 최단기간 최다수술을 기록했다. 수술 종류로는 자궁암, 난소종양, 자궁탈출증 등 부인암 및 각종 여성질환에 대한 로봇수술이 다양했다.  1000례의 로봇수술을 집도하면서 단 한 건의 합병증 없이 안전하게 수술을 시행했으며, 배꼽 부위 하나의 절개창으로 수술하는 단일공 로봇수술도 이뤄져 미용적 측면과 치료 만족도도 크게 높였다. 여성 질환은 골반뼈에 의해 보호되고 있어 복잡하고 세밀한 수술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로봇수술은 인체의 깊은 곳까지 섬세하게 수술할 수 있어 출혈과 합병증을 줄일 수 있으며, 가임기 여성의 경우 향후 임신 가능성도 높일 수 있다. 건양대병원 김철중 로봇수술센터장은 "로봇수술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고 집도의와 마취의, 간호사 등 구성원들의 팀워크가 이번 성과의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로봇수술에 적용할 수 있는 질환 확대와 연구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03 10:42:15병·의원

명지병원, 로봇수술 심포지엄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로봇수술센터(센터장 김현회 교수) 개소를 기념해 오는 5일 오후 2시 명지병원 농천홀에서 오프라인과 유튜브 명지병원 채널을 통해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악성질환과 양성질환의 로봇수술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대장암 및 직장암 로봇수술의 국제 표준 매뉴얼을 정립한 말레이시아 말라야대학 김선한 교수와 서울대병원 송용상 교수가 참여해 다년간 축적된 로봇수술 임상 노하우와 다양한 수술 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된다.두 세션으로 진행되는 심포지엄의 첫 세션은 ▲전립선암(김현회 명지병원 로봇수술센터장) ▲갑상선암(김완성 명지병원 외과 교수) ▲대장암(김선한 말라야대학 외과 교수) ▲부인암(송용상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등 악성질환의 로봇수술에 대한 최신 지견이 발표된다.양성질환의 로봇수술에 대한 최신 지견을 소개하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담낭질환(임마누엘 명지병원 외과 교수) ▲전립선비대증(이소연 명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침샘종양(조기주 명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골반장기탈출증(이연지 명지병원 산부인과 교수) 등이 다뤄진다.김현회 로봇수술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다양한 임상과 간 로봇수술 경험을 공유하고, 로봇수술의 발전 방안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을 시작으로 국내 최고의 로봇수술 권위자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명지병원은 지난달 로봇수술센터를 개소, 센터장에 비뇨기계 암 명의이자 복강경수술과 로봇수술 등 최소침습수술 권위자 전 서울대 김현회 교수를 임명한 바 있다.
2023-04-04 09:54:15병·의원

양산부산대병원, 외과 로봇수술 500례 달성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양산부산대병원은 간담췌외과, 갑상선외과, 대장항문외과, 유방외과, 위장관외과 등에서 폭넓게 로봇수술을 진행한 결과 외과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로봇수술은 기존 수술 시야보다 10배 확대된 3차원 영상을 집도의에게 제공해 수술 부위 혈관과 신경 손상을 최대한 줄이고 병변만 완벽하게 제거해 정밀하고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 특히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한 로봇팔로 인체의 깊은 곳까지 섬세하고 안전하게 수술할 수 있어 출혈과 합병증을 줄이고 입원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양산부산대병원은 외과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했다.양산부산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지난 2015년 3월에 이어 2020년 11월 다빈치 Xi를 추가 도입해  2대의 로봇수술기를 운영하고 있다.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이비인후과 등 여러 진료과로 수술 영역을 확대했다.간담췌외과는 단일공 로봇으로 담낭절제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이태범, 심재룡 교수는 "향후 간세포암, 담관암, 췌장암에 로봇수술을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갑상선외과는 갑상선암 수술을 부위에 따라 겨드랑이, 겨드랑이와 유륜(BABA), 경구강(TORT) 세 가지 방법으로 하고 있다. 김동일, 이승주 교수는 "경부 절개 보다 흉터 회복이 매우 빠르고 1주일 이내로 샤워, 가벼운 운동 및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대장항문외과는 병변을 적절히 치료할 수 있게 해주며 골반으로 가는 신경을 안전하게 보존해 배 안에서 장 문합을 원활하게 시행할 수 있도록 해 절개창을 보다 줄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박병수 교수는 "초저위 전방 절제술과 측방 골반림프절 곽청술과 같은 매우 복잡한 수술에서 로봇 시스템의 장점이 뚜렷이 확인 된다"라고 말했다.유방외과 김현열 교수는 "유방 전절제술이 필요하나 암이 유두를 침범하지 않아 유두를 보존할 수 있는 환자들에게 로봇수술은 최적인 수술"이라며 "로봇수술은 겨드랑이 부위 2~6cm만 절개해 유방조직을 제거한 뒤 자가조직이나 보형물을 이용해 재건수술까지 한 번에 진행하여 환자의 회복도 빠르고 유두 괴사 및 수술 합병증의 위험이 좀 더 낮아진다"고 했다.위장관외과에서는 환자의 병의 진행 상태에 따라 관절이 없는 기존 복강경 기구의 제한적 움직임이 수술 난이도를 높이는 원인이 되고 있다. 정재훈 교수는 "로봇수술과 내비게이션 수술 시스템을 도입하여 정교한 움직임과 섬세한 임파선 박리 및 안전한 위암 수술이 가능함으로써 양산부산대병원 위암 수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3-03-30 11:50:25병·의원

명지병원, '전립선암·신장암센터' 공식 출범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최근 신속진단과 정밀수술의 기치를 내걸고 '전립선암·신장암센터'를 출범했다고 8일 밝혔다. 또한 이와 함께 비뇨의학과 외래 확장 개소식도 가졌다.전립선암과 신장암 등 비뇨기암 권위자인 김현회 교수(센터장)가 이끄는 전립선암·신장암센터는 진료부터 검사까지 한 공간에서 하루 만에 이루어지는 원스톱·원데이 진료와 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xi를 활용한 정밀수술, 유기적인 다학제 진료 시스템을 특징으로 한다. 전립선암·신장암센터는 비뇨기암의 조기진단과 치료가 관건인 만큼, 전립선암이 의심되는 경우 전립선특이항원검사(PSA)와 내시경검사, 초음파검사, 전립선 MRI검사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한다. 또 MRI검사 결과를 당일 판독해 조직검사까지의 기간을 대폭 감소시켰다.뿐만 아니라 비뇨의학과 외래 확장으로 다양한 비뇨기질환 검사 및 치료시설을 한데 모아 이동 동선을 단축하는 한편, 비뇨기계 검사 시 필수 공간인 탈의와 환복실을 쾌적하게 리모델링하는 등 환자의 이용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특히 복강경 및 로봇수술 등 최소침습수술 권위자이자, 서울대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을 역임한 김현회 교수가 지난달 말 서울대병원 생활을 마치고 명지병원의 로봇수술센터장을 맡아, 비뇨기암을 비롯한 로봇수술을 이끌며 정밀수술의 완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로봇수술기 다빈치xi는 암 조직은 정확하게 제거하면서도 신경은 안전하게 유지해, 개복수술이나 복강경수술과 비교해 성기능과 배뇨조절 능력을 보전하는데 탁월하다. 또 수술부위에 작은 구멍만 내는 만큼 수술 흉터 최소화, 출혈 및 합병증 감소, 빠른 회복이라는 장점도 있다.이와 함께 비뇨의학과, 혈액종양내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등이 참여하는 다학제 진료로 환자 맞춤형 치료계획을 세우고, 최상의 치료결과를 도출할 방침이다.김현회 교수는 "전립선암·신장암센터 출범을 통해 다양한 비뇨기계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훗날 오늘을 뒤돌아봤을 때 보람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여러 의료진들과 소통하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왕준 이사장은 "비뇨기질환 치료에 높은 명성을 이어온 명지병원이 비뇨기암 분야까지 강화하며 비뇨의학의 완전체를 이루게 됐다"며 "진료역량뿐만 아니라 외래 공간 확장으로 환자의 편의성도 대폭 강화하는 등 비뇨의학과의 재탄생과 도약을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3-03-08 09:38:42병·의원

울산대병원, 대장암·난소암·신장암 동시 로봇수술 '성공'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국내 의료진이 대장암과 난소암, 신장암 등 3개 질환 환자의 동시 로봇수술에 성공해 주목된다.울산대병원(병원장 정융기)은 13일 로봇수술센터가 국채 최초로 3가지 질환의 병변을 단일공 로봇수술로 동시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왼쪽부터 전상현 교수, 양성수 교수. 최진영 교수. 로봇수술이 국내에서 활성화가 많이 되고 있지만, 세 가지 질환에 대한 수술을 동시에 시행한 경우는 세계적으로 드문 사례다.수술을 받은 A씨(40대, 여)는 지난해 12월 타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다가 대장암과 난소종양 진단을 받아 울산대병원을 찾았다. 이후 정밀 검사에서 신장암도 추가로 발견이 되어 수술을 시행하기로 했다.양성수(외과), 전상현(비뇨의학과), 최진영(산부인과) 수술팀은 장시간 마취 부담 및 과다 출혈, 암 전이 가능성 및 수술 후 합병증 위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소 침습 수술이 가능한 로봇수술을 선택했다.대장, 난소, 신장의 장기가 복강 내 각각 위치하기 때문에 개복이나 복강경 수술을 할 경우 여러 부위의 절개를 피할 수는 없다.반면 다빈치SP 로봇수술은 복강경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병변의 절제가 가능하고, 서로 멀리 위치한 복부 장기라도 1cm 내외의 작은 구멍 (절개창)만 추가해 동시 수술이 가능하다.적은 흉터와 회복이 빠르며 장기 기능을 최대한 보존 가능해 합병증의 발생 위험도 낮은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의료진은 환자 복부에 배꼽 구멍으로 수술포트를 확보한 후 난소 종양을 먼저 절제한 다음 신장암과 대장암을 차례대로 안전하게 절제에 성공했다.A씨는 8시간 만에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으며, 1주일째 퇴원하고 현재는 건강을 회복 중이다.전상현 로봇수술센터장은 "환자의 경우 로봇 수술의 장점을 극대화한 경우다. 복합 질환은 동시에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수술로 인한 위험요소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간과 비용적인 면에서도 효과적"이라고 말했다.그는 "타 병원에서 2개의 질환을 동시에 수술한 경우는 많이 발표되었지만, 각각 다른 부위에 발생한 3개의 질환을 하나의 수술포트로 동시에 수술한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라며 "수술 전 짜인 계획에 따라 필요한 구멍을 최소화해 이전 수술의 진입 부위를 공유함으로써 미용적으로 보다 나은 결과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2023-02-13 12:00:00병·의원

중앙보훈병원, 로봇수술 500례 달성 기념식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중앙보훈병원(병원장 유근영)은 지난 24일 로봇수술센터에서 500례 달성 기념식을 열었다.중앙보훈병원 로봇수술 500례 달성 기념식 모습, 지난 2020년 10월 개소한 로봇수술센터에서는 최첨단 장비인 '다빈치 Xi'를 이용해 2년 만에 500례를 달성했다.다빈치 Xi를 이용한 로봇수술은 의사가 3D 입체 카메라를 통해 수술 부위를 보며, 손가락 움직임을 구현한 장비를 직접 조종해야 하기 때문에 고난이도의 수술 기술이 요구된다.로봇수술은 최소한의 피부 절개로 상처와 통증을 줄이고, 시야 확보가 용이해 사람의 손이 닿기 어려운 부위까지 섬세하고 정밀하게 수술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나아가 흉터 및 부작용, 합병증 발생률이 낮은 만큼 회복 속도와 일상생활 복귀가 빨라 고령층 환자 비율이 높은 보훈병원에서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로봇수술은 500례 중 400례가 넘는 수술이 비뇨의학과에서 진행된 만큼 비뇨질환에 탁월하다.로봇수술을 집도한 이정기 서울요양병원장(비뇨의학과)은 "우리나라에서 시행 중인 비뇨의학과 수술의 95%가 로봇수술로 이루어질 정도로 비뇨질환을 앓는 고령층 환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장비"라고 설명했다.유근영 병원장은 "로봇수술이 짧은 시간 동안 500례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첨단 의료기술을 적극 활용한 의료진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국민이 수준 높은 공공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첨단 의료 장비를 갖춘 스마트 병원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중앙보훈병원은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교육 프로그램 ▲사물인터넷(IOT) 전동휠체어 국산화 ▲진료비 비대면 후불 결제 시스템 등을 도입하며 스마트 병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2022-11-28 10:59:56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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