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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라운지]레몬헬스케어 김준현 부사장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메디칼타임즈 영상 인터뷰 코너인 메타라운지 이번 주 주인공은 레몬헬스케어 김준현 부사장입니다. 종이 없는 병원을 꿈꾸며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몬헬스케어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면 영상을 클릭해주세요!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A. 저는 레몬헬스케어에서 플랫폼 사업 본부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외부 사업, 전반적인 사업을 총괄하고 있으며 신규 사업, BM 발굴, 제휴사업 확대 등 저희 회사의 모든 사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Q. 레몬헬스케어는 어떤 회사인가요?A.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에 겪는 모든 전 과정, 즉 진료 예약, 진료비, 모바일 결제, 전자처방전, 약국으로 자동 전송, 실손보험 청구, 전자적 보험사 청구 등 환자가 진료 이외에 병원에서 이용해야 할 모든 서비스를 모바일 앱에서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이를 통해서 한 병원에서는 모든 출력물을 감소시킬 수 있고 행정적인 편의를 도모할 수 있는 회사입니다.또한 의료진에게는 통합의료정보 시스템인 EMR을 모바일 앱 안에서 제공해 줌으로 해서 언제 어디서든지 자신이 맡고 있는 환자의 상태를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고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주고 있는 회사입니다.당사는 상급병원 45개 중 38개를 포함한 전국 300여 개 병원을 대상으로 현재 저희 모바일 플랫폼을 공급하는 기업입니다.Q. 실손보험 간편 청구 사업에 나선 계기는?A. 환자가 진료 외에 모든 서비스 중 마지막 단계가 끝을 내는 게 실손보험을 보험사로 전송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저희가 모바일 플랫폼을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실제 확장하게 된 2017년도쯤에는 실손보험 청구를 환자들이 보험사에 청구하는 방식이 보험사가 제공해 준 청구서 양식에 수기로 일일이 청구 내용을 작성하고 병원에서 발급한 서류를 받아서 팩스를 보내든지 우편으로 발송하든지 하는 게 대부분이었습니다.아주 극소수의 환자만이 모바일 앱에서 사진을 찍어서 하는 청구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런 방식으로 해서는 레몬헬스케어가 추구하는 비전이었던 종이 없는 병원을 이루어낼 수 없다고 판단하여 저희는 그 당시 KB손해보험의 장기손사팀을 설득하여 세브란스와 함께 국내 최초로 서류 없는 실손보험 청구인 청구의 신을 만든 최초의 계기가 됐습니다.Q. 서비스를 운영하며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A. 서비스 오픈 후 당사는 혁신적 서비스 출시에 따른 폭발적인 서비스 확대가 될 것이라고 예상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저희 기대와 달리 다양한 허들에 봉착하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병원에 매우 보수적인 자세로 병원을 설득함에 있어서 매우 힘들었습니다.특히 그 당시 실손보험 청구를 소리 없는 실손보험 청구를 함에 있어서 법적인 명확한 법적인 사항이 없다 보니 당시에만 해도 여러 부처에 저희 서비스를 소개하고 유권해석을 받아가며 그 상황을 병원에 일일이 설득하며 하나씩 넓혀가는 어려움이 있었고요.두 번째는 보험사 측면에서 보다 보니 저희는 보험을 한 건 청구할 때마다 소액의 수수료를 보험사에 받는 구조였습니다. 그런데 보험사 입장에서는 그 당시만 하더라도 서류가 들어오는 것을 수기로 입력하는 입력 요원들한테 인건비를 지급하는 것 외에 저희 데이터가 들어오는 그 비용도 추가 발생됨에 따라서 이중 비용이 발생되는 구조 때문에 섣불리 확대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그 여러 가지 어려움을 뚫고 현재는 그렇지만 저희는 그 어려움을 뚫고도 꾸준히 6년 동안 많은 병원과 보험사를 넓혀서 현재는 매년 200% 이상의 서비스 확장을 이루게 되었습니다.Q. 향후 사업 확장 계획은 있는지A. 상급종합병원의 확장성을 토대로 현재 저희는 병원급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병원급 확대를 위해서 저희는 병원 EMR 전문 기업인 엔지테크, 중외정보, 이온엠, 비트컴퓨터 등과 같은 회사 이미 협약을 마쳤고 현재 시스템 연계를 통해서 확대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보험업법개정안이 시행되는 2024년도 10월에는 상급종합병원뿐만 아니라 수많은 병원급 시장에도 저희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공급되리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이런 시장의 확장 외에 서비스 품질 면에서도 저희는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6년간의 서비스를 실손보험 청구 서비스를 해본 결과 실제 병원의 수납 프로세스가 매우 표준화되어 있지 않다, 이 얘기는 데이터의 표준화가 되어 있지 않다는 말과 똑같은 얘기입니다.다양한 의료기관에 표준화되어 있지 않은 어떤 원무 수납 데이터를 표준화해서 보험사가 원하는 데이터로 잘 들어갈 수 있는 그런 어떤 시스템을 현재 개발하고 그 부분을 보험사에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또한 병원에서 원천적으로 잘못된 데이터가 올라오는 것을 감지하는 데이터 오류 감지 시스템도 현재 시스템을 개발해서 내년 중에 서비스를 런칭할 예정에 있습니다.Q. 보험업법개정안에 대한 입장은?A. 새로운 법이 공표되면 그 법은 항상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함께 공존한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서비스를 할 수 있다 보니 저희 같은 민간 기업들이 이제 의료기관과 서비스를 할 때 명확한 법적 근거를 가지고 서비스를 할 수 있는 부분은 상당히 좋은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그러나 부정적인 부분은 이 법적 내용에 보게 되면 모든 서비스의 구축이라든지 운영의 주도권이 보험사에 다 가 있는 부분이 서비스적인 측면에서 부정적인 요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이 부분은 의료계에서도 많이 우려하는 부분이 이 부분이라고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데이터는 의료계 의료기관에 있는 데이터인데 이 의료기관에 있는 데이터를 운영하고 뭔가 핸들링하는 쪽이 보험사다, 이거는 좀 맞지 않는 거거든요.이게 공동으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모든 주도권이 보험사에서 알아서 보험을 만들고 보험사에서 구축하고 보험사에서 운영한다. 데이터는 병원에 있는데 이 부분이 이 법에서 가장 큰 맹점이 아닌가 생각하고 그래서 특히 이제 앞으로 발의될 시행령에서는 이 부분에 이 부족한 이 부분을 명확하게 구체적으로 잘 정리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저희 같은 기업들과 의료계의 똑같은 바람이지 않겠나 저는 생각합니다.Q. 마지막 한 마디A. 이번 보험업법 개정안이 국민 대다수가 가입된 실손보험에 대한 청구 간소화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는 법이라는 것을 우리 의사 선생님들도 공감하는 부분이 있으실 겁니다.그러나 그 민간 기업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서 의료의 공공 부분이 훼손이 된다면 그 부분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그래서 공공 의료 공공 영역이 훼손되는 부분이 있다면 저희 의사 선생님들께서 그 부분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짚어주시고 이번 개정안이 발의될 때 그 부분을 명확하게 논리적으로 쌓아주시고 막아주셔서 결국 이번에 개정되는 실제 실손보험 간소화법이 정말 국민의 공공 편의를 위해서 잘 만들어진 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법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의사 선생님의 노력을 부탁드리면서 레몬헬스케어도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12-26 05:30:00병·의원

실손보험 청구 주체 논란...의료계·핀테크 기업들 사업권 침해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민간 핀테크업체를 통해 이미 1000만 건이 넘는 실손보험 간편 청구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강제하는 보험업법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의료IT산업계가 관련 사업을 송두리째 뺏기게 될 위기에 놓였다.17일 대한의사협회는 대한병원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약사회 등과 함께 '실손보험업법 관련 의·약 4단체 입장 및 의료IT산업계의 전송 시스템 구축현황과 효율적 대안' 간담회를 개최했다.대한의사협회는 대한병원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약사회 등과 함께 '실손보험업법 관련 의·약 4단체 입장 및 의료IT산업계의 전송 시스템 구축현황과 효율적 대안' 간담회를 개최했다.■자리 잡은 민간 실손보험 청구…2025년 90% 감당 가능이날 간담회엔 비트컴퓨터·유비케어·지앤넷·하이웹넷·레몬헬스케어·메디블록 등 핀테크 업체 대표자들도 대거 참석했다.이들 업체는 현재 자사 실손보험 간편 청구 서비스를 통해 최근 2~3년 만에 누적 1000만 건이 넘는 청구 대행이 이뤄진 상황을 조명했다. 이 속도대로라면 오는 2025년까지 실손보험 청구 건의 90% 이상을 감당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실제 20여 개 업체와 연계해 실손보험 빠른 청구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앤넷은 2022년부터 올해 3분기까지 460만 건의 누적 청구 건을 대행했다. 특히 이 같은 청구 건은 올해 2분기부터 100만 건을 넘어섰는데 이번 4분기엔 137만 건의 청구 대행이 예상돼 600만 건이 넘는 이용량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레몬헬스케어의 경우 지난 2020년 실손보험 청구 서비스 '청구의 신'을 출시한 이후, 올해 말까지 300만 건의 누적 청구가 예상된다. 이들 2개 업체만 합쳐도 지금까지 1000만 건에 가까운 실손보험 간편 청구가 이뤄졌다는 뜻이다. 연계된 손해보험사 역시 30~40곳에 이른다.특히 이들 업체는 서류 발급 없이도 실손보험을 바로 청구할 수 있는 자동 청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지앤넷의 경우 전자의무기록(EMR) 업체 유비케어와 함께 이르면 올해 안에 관련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유비케어가 1만8000여 곳의 동네 병·의원과 8000여 곳의 약국을 지원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향후 전국 95% 이상의 의료기관·약국에 '실손보험 빠른 청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업체 간 협력도 본격화…서류 발급 없는 자동 청구 가시권레몬헬스케어 역시 관련 서비스 출시가 가시권에 들어왔는데, 환자가 알림톡을 통해 자동청구 서비스에 가입하면, 진료 후 곧바로 청구되거나 매달 지정일에 자동 청구되는 식이다.하지만 보험업법개정안이 청구 방식을 중개기관이나 의료기관으로 강제하는 방향으로 시행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들 업체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안정권에 들어간 사업을 공공에 통째로 뺏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업체는 민간보험인 실손보험에 공공이 나서는 것 역시 부적절하다고 입을 모았다.의료IT산업협의회 회장인 비트컴퓨터 전진옥 대표의료IT산업협의회 회장인 비트컴퓨터 전진옥 대표는 현 상황에서 보험업법개정안을 시행하는 것은 득보다 실이 많다고 지적했다.보험사별로 다른 실손보험 청구 방식을 표준화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추가적인 시간과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또 유지보수에 막대한 비용 부담이 생길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미 민간을 통해 간편 청구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별도로 법안을 개정하는 조치는 불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이미 핀테크 업체를 중심으로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가 구축돼 청구간소화가 시행 중이다. 실손보험 청구가 많은 의료기관은 이미 자율적으로 참여 중이며 시스템 구축 비용에 대한 실비 보상으로 시장이 형성됐다"라며 "앱으로 간편 청구가 가능하고 논스톱 전송 절차로 서류가 보험사에 직접 전달돼 민감한 의료정보 유출 문제도 해결된다"고 말했다.이어 "청구책임을 요양기관에 이전할 경우 많은 문제점이 예상돼 청구 주체인 환자가 선택하고 결정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법안 개정보단 보험사의 청구 프로세스 표준화 등 효율적인 운영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유비케어 노주현 전략기획실장 역시 그동안 핀테크 업체와 실손보험 간편 청구 서비스를 연계하며 이들의 서비스 역량을 확인했다고 전했다.그는 "서비스 개발을 준비하며 기존 업체들과 일을 해봤는데 노하우가 많고 시스템도 표준화돼 있다. 이를 새로 구축한다면 오히려 서비스 품질이 저하되고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청구 방식을 획일화 하는 것보단 병·의원과 환자들이 직접 전송 방식을 선택할 수 있고, 민간 경쟁으로 서비스 발전을 고취하는 것이 긍정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실손보험 민간 보험인데…왜 공공이 나서 독점 권한주나지앤넷 김동헌 부회장은 이미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가 자리 잡은 상황에서 공공이 나서 청구 방식을 강제하려는 이유에 의구심을 표했다. 무엇보다 민간 보험인 실손보험을, 공공이 나서 관리하려는 것은 국민이 아닌 보험사를 위한 조치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그는 "실손보험에 공공성을 가진 중개기관이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 민간 보험인 실손보험이 왜 공공이어야 하는지 의문"이라며 "보안상의 이유나 핀테크 업체 규모가 작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하는데 청구는 단순히 접수하는 것일 뿐 심사 후 지급하는 것은 보험사다. 전송의 위험은 크다고 볼 수 없고 그렇다고 해도 IT적으로 보완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업체 규모가 적다는 것 역시 데이터 저장하거나 열람하는 게 아니어서 규모가 클 필요가 없다. 오히려 그동안 서비스를 제공해온 우리나 레몬헬스케어 등의 업체가 역량이 더 뛰어날 것"이라며 "누가 더 잘할 수 있는지 비교하며 정해야지 이미 중개기관 선정이라는 답을 정해 놓은 것은 국민을 위한 게 아닌 보험회사를 위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레몬헬스케어 김준현 부사장■정보 유출 우려 정면 반박…"금융보안원 지침 무시하나"레몬헬스케어 김준현 부사장 역시 실손보험 청구와 관련해 6개 국내 특허, 3개 국제 특허를 등록했으며 12개 특허를 출원한 상황을 강조했다. 이미 간편 청구 서비스가 위험하다는 우려와 달리 이 같은 기술들로 정부 유출 등의 문제를 원천 차단하고 있다는 것. 실제 그동안의 서비스 과정에서도 관련 문제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또 김 부사장은 실손보험 청구의 주체가 소비자임을 강조하며, 관련 서비스를 운영하는 비용은 가입자가 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법적으로 특정 기관에 독점적으로 권한을 주는 것은 부당하다는 지적이다.그는 "그동안 상급종합병원 위주로 서비스를 제공해 의료정보에 대한 품질이나 이해도가 높다. 특히 행정데이터는 취급하기 어려운데 이를 금융에서 해결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무엇보다 자사 보안시스템은 금융보안원 지침에 따라 설계한 것이다. 이를 위험하다는 것은 금융보안원 지침이 위험하다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이어 "이미 상급종합병원 대부분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회원 수도 100만 명에 이른다. 타사의 앱들도 우리 중개플랫폼에 붙어서 함께 전송해주고 있다"며 "이렇게 시스템을 갖추고 운영하기까지 4년이 걸렸는데 당장 내년에 시행하겠다는 계획이 과연 지켜질지 의문"이라고 말했다.대한병원협회 서인석 보험이사대한병원협회 서인석 보험이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실손청구 관련 보험업법 개정 경과와 향후 과제를 전했다.그는 현재도 1만여 개 이상 요양기관이 자율적으로 실손보험 청구간소화에 참여하는 상황을 조명했다. 이는 환자 편의 제공이 목적으로 의료법·건강보험법·개인정보보호법 등에 의거해 법으로 허용하는 범위의 서류만 전송하고 있다는 설명이다.하지만 보험업법개정안이 시행되면 모든 요양기관이 강제로 참여해야 하고, 보험업법에 따라 금융위원회가 고시하는 서류를 모두 보내야 해 정보 유출 시 위험이 커진다는 우려다.그는 현재도 요양기관들이 EMR 업체와 자율적으로 협조해 알아서 서류를 전송하는 상황을 조명했다. 하지만 보험업법개정안 시행 시 금융위가 정하는 방식으로 강제돼 기존 산업이 무너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보험사에 암호화된 서류를 직접 전송하던 기존 방식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전송대행기관을 경유하게 돼 환자의 의료정보다 집적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현재는 청구 시 영수증·지급금액·진단금액·진단명 등만 보험신용정보통합조회시스템(ICIS)에 저장된다. 하지만 향후 건강보험 세부내역이 전자적으로 모두 ICIS에 전송되는 경우, 보험사들이 이를 이용해 보험 가입이나 갱신, 보험금 지급 거절 등에 악용할 수 있다는 우려다.이와 관련 서인석 보험이사는 "보험업법은 강제로 모든 요양기관에 전송의무를 부과하는 불합리한 개정이다. 실손 청구를 거의 하지 않는 요양기관도 시스템 구축이 의무화된다"며 "이미 현행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EMR 기술지원으로 원하는 환자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고 이는 법 개정 없이도 가능하다"고 말했다.이어 "시행령 마련 시 다수의 요양기관이 구축한 방식을 존중해 반영해야 한다"며 "전송 방식을 환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자기결정권을 보장하고 요양기관의 행정비용에도 적절한 보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의·약 4단체는 공동 기자회견문을 통해 보험업법개정안에 대한 위헌소송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를 통해 보험사가 환자의 의료정보를 집적하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보험금 청구 시 환자가 원하는 정보만 전송하도록 하고, 전송 대행 기관을 요양기관이 직접 지정할 수 있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2023-11-18 00:08:06병·의원

국회 법사위로 간 청구간소화법…의료계 반대논리 먹힐까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보험업법개정안이 조만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심사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의료계가 실손보험 청구간소화에 대응하기 위한 반대논리 마련으로 분주하다.3일 국회에 따르면 이르면 이달 중 보험업법개정안이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실손보험 청구간소화를 담은 이 법안은 지난 달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해 본회의 상정까지 법사위만 남은 상황이다.다만 국회 법사위는 아직 이 법안을 논의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상임위원회에서 올라온 법안을 논의하고 상정해 심사하는데 통상 1~2달이 걸리기 때문이다. 보험업법개정안 역시 아직 이렇다 할 얘기가 오가지는 않았다는 것. 이르면 이달 말, 늦으면 8월 중 보험업법개정안을 심사 안건으로 채택할 수 있다는 의미다.■의료계, 정무위 복기로 반대논리 마련…"법적 정합성 안 맞아"앞서 의료계는 실손보험 청구간소화 대응에서 보험사가 환자의 의료정보를 집적하는 것의 위험성을 강조해왔다.보험사들이 진료기록을 전산화할 수 있게 되면서 투병기록이 있는 환자의 재가입을 거절할 수 있고, 비급여진료에 대한 심사가 이뤄지면서 가입자의 혜택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다. 해킹 등 외부공격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하지만 보험업법개정안이 이 같은 의견을 배제한 채 정무위를 통과한 만큼, 의료계의 전략 변화가 감지된다. 의료계 주장이 금융위원회 반대에 가로막힌 상황인 만큼, 이에 대응하기 위한 반박 논리를 마련한다는 것.실제 정무위 법안심사제1소위 당시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과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을 중심으로 의료기관이 실손보험 청구자료를 직접 보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바 있다.보험업법개정안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상정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의료계가 반대논리를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하지만 이는 금융위원회 반대로 무산됐는데, 전국 요양기관이 10만 개에 달하고 보험사가 20~30개인 것을 고려하면 직접전송 시 경우의 수가 수억 개에 달한다는 이유에서다. 이를 관리하는 비용을 고려하면 중개기관을 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다.특히 금융위는 지난 정무위 전체회의 당시, 중개기관 의료정보 집적의 위험성을 지적하는 질문에 종이서류와 전자서류의 해킹 위험엔 큰 차이가 없다는 취지의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우선 의료계는 의료법 제21조에 주목하고 있다. 기록 열람 등을 명시한 이 조항은 의료기관 종사자로 하여금 환자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관련 기록을 열람하게 하거나 사본을 내주지 못하도록 하기 때문이다.특히 이 조항은 2009년 1월 개정되면서 예외적으로 의료법상 의무기록을 열람할 수 있는 권한을 일일이 명시하고 있다. 그런데도 보험업법만으로 환자의 진료기록을 전송하는 방법과 범위를 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법적 정합성을 중요시하는 법사위 성격을 고려하면 이는 보험업법개정안 심사에서 감점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보험업법개정안이 법적 정합성을 가지려면 의료법 역시 개정되는 것이 옳지만, 국회 보건복지위가 이를 들어줄리 만무하다.이와 관련 의료계 한 관계자는 "보험업법개정안의 취지를 살리려면 의료법과의 연동해 개정해야 하지만 국회 보건복지위가 이를 동의할 가능성은 낮다"며 "특히 이 개정안은 정무위에서도 끝까지 반대하는 의원이 나오는 등 문제점이 지적됐지만 그냥 통과한 만큼 제대로 된 의견 수렴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핵심 쟁점은 환자·의료기관 선택권…완결성 지적 나선 의료계의료계 목표는 보험업법 개정안에 환자·의료기관이 실손보험 청구자료를 전송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추가하는 것이다.여기서 의료계가 주목하는 반대논리는 헌법 제15조가 보장하고 있는 직업선택의 자유다. 여기엔 직업 수행이나 경영의 자유도 포함되는데, 업무 방식을 한가지로 강제하는 것은 이에 위배된다는 것. 단순히 법안의 위험성을 강조하는 것이 아닌 위헌성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실제 현 개정안은 대통령령이나 금융위가 고시한 방식으로 실손보험 청구자료를 전송하지 않으면 위법으로 간주하고 있다.이 법안이 수정안 문구를 완결하지 않고 통과된 것도 지적사항이다. 더욱이 관련 문구를 정할 때 금융위가 정무위 관계자와 별도의 논의를 진행하는 등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상황이 이렇다보니 금융위는 설득대상에서 제외된 상황이다. 특히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논의 당시 금융위는 후반부부터 회의에 참여하지 않았고 이후 갑자기 보험업법개정안이 통과됐다는 지적도 나온다.이와 관련 의사단체 한 관계자는 "일각에서 정무위 1소위가 끝나고 정무 수석과 금융위가 상의를 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상황을 보면 금융위는 의료계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 법사위를 앞둔 상황에서 금융위를 설득할 필요성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이어 "법사위에선 기본적으로 법에 대한 완결성을 검토하고 이후 본회의로 올리는 것이 절차"라며 "여기서 우리는 이 개정안의 성립 구성 요건이 불충분하다고 주장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금융위원회 김주현 위원장(왼쪽)과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의료계가 제시하는 대안 핀테크 업체…"금융위 주장 사실과 달라"의료계는 대안으로 민간 핀테크업체를 고수하고 있다. 이들 업체를 통하면 의료정보 집적 없이 손쉽게 실손보험을 청구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정보를 암호화해 전송하는 만큼, 해킹 위협에서도 자유롭다.하지만 이 같은 주장이 금융위 반대에 가로막힌 만큼, 이후 논리를 보강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앞서 금융위는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시간·비용 문제로 의료기관의 실손보험 청구자료 직접전송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비현실적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이에 의료계는 이미 관련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인 민간 핀테크업체들을 조명할 계획이다. 실제 메디블록, 이지스헬스케어, 지앤넷, 메디블록, 레몬헬스케어 등 이미 병·의원과 MOU를 맺고 실손보험 청구자료를 전송하는 업체들이 여럿이다. 이중엔 유비케어 등 EMR 업체와 협업해 전자차트로 바로 실손보험을 청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 중인 곳도 있다.이런 상황에서 청구방식을 강제하는 보험업법개정안을 통과시키는 것은 이 시장을 사장시키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한시적이었던 비대면 진료에서도 같은 문제로 시범사업이 진행되는 것을 고려하면 형평성면에서 법사위가 보험업법개정안 통과에 부담을 느낄 가능성이 크다.이와 관련 실손보험 청구간소화에 대응하고 있던 한 병원단체 임원은 "이미 의료법이나 개인정보호법 위반 없이 실손보험 청구간소화가 기술적으로 완결된 상황이다. 그럼에도 금융위는 이 같은 시스템은 없고 마련하는데도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든다는 사실과 다른 주장을 했다"며 "일례로 이전엔 발렛주차가 편하다고 해도 이를 국가에서 강제하면 안 된다는 주장을 했다면, 이젠 발렛주차가 불가능한 곳을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로 설득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7-04 05:20:00병·의원

레몬헬스케어, 실손 보험 자동청구 서비스 오픈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레몬헬스케어(대표 홍병진)는 경북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대구파티마병원, 한양대병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동아대병원, 경상국립대병원, 창원경상국립대병원 등 8곳에서 실손보험 자동청구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이어 고려대 안암/구로/안산 병원과 순천향대 서울/천안/부천/구미 병원, 인하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한양대구리병원, 한국건강관리협회 산하 17개 검진센터 등이 12월 중에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렇게되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인천, 경기, 전남, 전북, 경북, 강원 등 전국적으로 총 28개 상급 및 종합병원이 신규 오픈하며 실손보험 자동청구 서비스가 본격 시작된다고 것이 레몬헬스케어의 설명이다.실손보험 자동청구 서비스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해당 병원 또는 레몬헬스케어가 발송한 카카오 알림톡에서 자동청구 가입 신청만 하면 그 이후에는 통원진료를 받을 때마다 환자가 실손보험에 가입한 보험사로 실손보험이 자동청구되는 서비스다. 단 한 번의 자동청구 가입만으로 실손보험 청구 시 요구되는 서류 제출이 필요 없는 데다가 환자는 병원 앱 또는 보험사 앱을 따로 실행하는 과정 없이 카카오 알림톡으로 자동청구 결과를 편안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이를 통해 환자는 기존보다 더욱더 간편하게 실손보험을 청구할 수 있으며, 앞으로 진료 후 실손보험 미청구를 미연에 막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또한 진료 건별 진료비 본인 부담금을 0원~2만 원까지 환자 스스로 설정하여 자동 청구되도록 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병원 원무과는 실손보험 청구용 서류 발급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보험사 입장에서는 실손보험 청구에 대한 접수 프로세스를 간편화하여 접수 업무 부하를 경감시킬 수 있다.레몬헬스케어는 향후 전국 주요 지역별 상급 및 종합병원 그리고 병원으로 자동청구 서비스를 확대 적용해 확산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레몬헬스케어 홍병진 대표는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 체감 선도 프로젝트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인 실손보험 자동청구 서비스를 민간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이 먼저 상용화에 성공했다는 점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국내 최대 규모의 상급·종합병원을 연결하는 인프라 플랫폼을 개발 및 확보한 덕분"이라고 말했다.이어 홍 대표는 "향후 국내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에 최우선적으로 적용한 후 전 의료기관으로의 확산해 실손보험 미청구 제로(zero)화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2022-12-15 10:10:10의료기기·AI

한시적 전화처방 허용 1년…'비대면진료' 어디까지 왔나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결국 대면진료의 효율성을 어떻게 적용할 수있을지가 관건이다." 신종 감염병의 대유행 사태로 인해 한시적으로 허용된 전화처방을 시작으로, 비대면진료(원격의료)에 대한 의료계 우려는 여전하다. 지난 1년 전화처방에 대한 분석 사례를 투명하게 짚어보고, 제도적인 보완방향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포럼 발제중인 김대하 의협 홍보이사. 7일 서정숙 의원(국민의힘)과 건국대 링크 플러스(LINC+)사업단(단장 노영희)이 공동주최한 '대국민 대면/비대면 의료서비스의 발전 방안' 공동 포럼에서 의료계는 이같은 입장을 피력했다. 작년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병의 대유행으로 인한 대면진료가 어려워지면서 정부와 국회는 한시적으로 전화처방을 허용한 바 있다. 최근에는 감염병 위기 상황 시 한시적 비대면 진료의 법적 근거도 마련된 상황. 복지부장관이 감염병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화처방과 함께 전화상담을 추가한 수정안에 여야가 최종 합의하면서 부터다. 심지어 의원급에서는 수가 30% 가산을 적용하면서 전화상담과 처방을 독려하는 모양새기도 하다. 문제는 이러한 한시적 비대면진료의 허용이 당시 의료계의 반대와는 무관하게 추진됐다는 대목. 현재 의료계는 건강보험법과 감염병예방법 등을 놓고 작년 비대면 진료와 관련한 보건의료 관련 법안이 개정되기는 했으나, 추가적인 보완책 마련을 적극적으로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이날 김대하 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는 "작년 2월 굉장히 급박한 상황에서 한시적으로 전화 상담처방을 허용한 조치였다"면서 "의사가 안전성이 충분히 확보됐다고 판단된 경우로 제한했지만, 광범위한 정의만 있을뿐 질환이라든지 처방 등 세부사항에 논의가 빠져 있었다는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협차원에서 비급여 진료로 남성 발기부전이나 탈모와 관련된 비대면 진료를 놓고도 목소리를 내고 있다"면서 "지난해 이뤄진 전화처방에 대해서 어떤 분류의 질환에 비대면 진료가 특정화됐으며, 또 어떻게 처방이 됐는가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분석해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전했다. 이렇게 모아진 정보를 바탕으로 비대면 진료의 안전성과 관련해, 추가적으로 권고할 수 있는 부분에는 전문가 컨센서스를 형성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였다. 고려대 안암병원 유승현 교수(대한의사협회 의무이사)는 "전화상담 처방의 경우 108만건 이상 진행된 것으로 조사된다"면서 "급박한 감염병 대유행 사태로 한시적 비대면 진료가 허용되기는 했으나, 이후 관리방안에도 논의를 추가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사가 안전성을 확보한다고 판단하는 경우라는 것은 굉장히 애매모호한 부분"이라며 "면밀한 분석을 통해 어떠한 경우에는 화상진료나 전화처방이 안 된다는 등의 선을 명확하게 그어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개정된 법안의 각론을 보면 정부가 특례조치로 전화진료를 허용하기는 했지만 "감염병 심각단계에서 어떤 질환은 전화진료를 허용하고 안 할지, 영역구분을 확실하게 하는 것도 해결해야 할 부분"이라는 평가다. 전화진료 통한 신뢰관계 형성 "환자-의료진 엇갈린 만족도" 보완 방향은? 이 밖에도 소리나 화상의 전달이 원활하지 못해 발생하는 기술적인 한계점도 거론됐다. 여기서 기술적인 부분이야 지속적으로 수정보완이 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이를 통한 의사-환자간의 의사소통과 신뢰관계 형성에서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였다. 김대하 홍보이사는 "과연 이런 화상을 통한 방식이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될지는 의문"이라며 "또 치료라는 것은 의사와 환자간의 상호 신뢰관계가 가장 중요한데 이런 부분에서 원격의료가 상호간의 감정의 전달이나 신뢰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지는 고민이 따른다"고 말했다. 실제 전화진료와 관련해, 도입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만족도 측면에서 환자-의료진의 평가가 엇갈렸다는 국내 조사결과도 나와있다.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은 박형열 교수팀(교신저자 권순용)이 전화 진료에 참여했던 환자(906명)와 의료진(155명) 대상의 설문조사를 진행한 것인데, 환자들은 편의성과 감염 예방 측면에서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 반면 의료진의 경우 안전성에 대한 염려가 낮은 만족도로 이어졌다. 전화 진료 전반에 대한 환자들의 만족도는 86%였으나 의료진 만족도는 49.7%에 불과했다. 환자들은 편의성(79.9%), 상호 소통(87.1%), 신뢰도(87.1%), 재이용 의사(85.1%) 항목 모두에서 긍정적인 답변을 했으나, 의료진은 편의성(33%), 상호 소통(8.4%), 신뢰도(14.2%), 재이용 의사(35.5%) 모든 항목에서 낮은 수준의 만족도를 보인 것이다. 해당 논문에서도 "코로나19와 같은 비상 상황에서의 원격 진료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만큼 무엇보다 원격진료의 안전성 확보와 치료 가이드라인 확립 같은 보완책 마련이 선행돼야 할 것"이란 결론을 내놓고 있다. 김대하 홍보이사는 "비대면 진료가 악용되거나, 잘못된 방향으로 진행되는데 제동을 걸 수 있는 보완제도를 함께 만들어야 한다"면서 "현재 활용방안으로 중소한 영세의료기관이 대형병원과 협진을 하는데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의 의견이 나오지만 의료진간 원격으로 협진을 하는 것은 실상 어려운 문제"라고 했다. 그는 이와 더불어 원격의료에 대한 접근성이 세대별로 다르고, 건강보험을 통한 재정 소요부분도 논의가 필요한 부분으로 꼽았다. 안덕선 의료정책연구소장은 "COVID 19 사태를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비대면진료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는데 직접적인 이해당사자인 의료계와 산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논의의 자리가 마련된 것에 의의가 있다"면서 "의료체계 및 법제도에 대한 올바른 지향점이 설정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포럼의 패널토론과 전체 사회는 건국대 바이오헬스 ICC 센터장 심종범 교수를 좌장으로, 유승현 대한의사협회 의무이사 겸 보험자문위원인 고려대 안암병원 교수, 김대하 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 겸 대변인, 김준현 레몬헬스케어 부사장, 김기환 메디히어 대표가 참석했다.
2021-01-08 05:45:58병·의원

코로나19 사태 모바일 문진 시스템 대학병원 상륙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레몬헬스케어가 모바일 사전 문진 시스템을 개발해 대학병원에 진출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려 레몬헬스케어는 이 시스템을 무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모바일 헬스케어 회사 레몬헬스케어(대표 홍병진)는 모바일 사전 문진시스템 레몬케어서베이를 개발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상 지원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레몬케어서베이는 내원객이 병원 출입 전 간단한 개인 정보와 중국 방문 이력, 호흡기 및 발열 증상 등을 체크할 수 있는 문진서를 모바일앱으로 작성해 제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환자가 URL접속을 통해 서비스에 접속하면 진료 예약 없이 병원 출입구에 비치된 안내 포스터나 배너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해 모바일 문진을 진행할 수 있다. URL에 접속해 모바일 문진을 완료하면병원 출입에 필요한 QR코드가 생성되며 QR코드 리더기를 통해 문진 내용의 확인과 출입관리 및 출입시간 데이터저장까지 즉각적으로 이뤄진다. 현재 병원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긴 대기 후 인적사항 및 문진서를 쓴 뒤 출입 스티커를 받아야 하지만 레몬케어서베이는 이 과정을 QR코드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 특히 QR코드를 통해 방문객의 병원 출입시간과 재방문 이력까지 데이터로 수집, 관리된다는 점에서 효과적으로 병원 이용객의 출입통제 및 관리가 가능하다. 레몬헬스케어는 우선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에 시스템을 도입한 상태로 향후 전국 병원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해 나단다는 계획이다. 레몬헬스케어 홍병진 대표는 "모바일 병원을 구현해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한 국가적인 비상 사태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며 "의료 현장에서 발생하는 추가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솔루션을 제시하며, 방역 비상사태 수습에 애쓰는 공공기관 및 의료기관 지원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레몬헬스케어의 ‘레몬케어’ 기반 환자용 앱이 도입된 병원에서는 진료예약 및 안내부터 진료비 결제•실손보험금 청구에 이르는 전 과정을 모바일 상에서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어,병원 내 대면 접촉 및 키오스크 이용에 대한 불안감없이 쾌적한 진료가 가능하다.현재 레몬헬스케어의 환자용앱 서비스는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을 포함한 전국 50여 개 상급∙종합병원에서 이용 가능하다.
2020-02-21 10:43:28의료기기·AI

레몬헬스케어 ‘고용 창출’로 국가경쟁력 기여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홍병진(사진 오른쪽) 레몬헬스케어 대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레몬헬스케어(대표 홍병진)가 지난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가 주최한 ‘2019 대한민국 ICT 대상’ ICT 일자리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ICT 대상은 4차 산업혁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우리나라 산업·경제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는 ICT 우수기업을 시상해 ICT 산업의 범국가적 인지도를 향상하고 선순환 효과를 창출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ICT 일자리 부문은 최근 2년 이내 고용증가율과 기업경영 건전성 등이 뛰어난 기업에 수여하는 상. 레몬헬스케어는 10여 명의 초기 인력을 법인 설립 2년여 만에 60명으로 확대하며 신규 일자리 창출로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을 높이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헬스케어 산업을 트렌디하게 선도하는 젊은 기업’을 목표로 근무 환경 질적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복지제도를 갖춰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우수사원과 장기근속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유연근무제 도입, 자기계발·사내 동호회 등을 적극 지원하며 자유로운 사내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레몬헬스케어는 ‘레몬케어’ 기반 환자용 앱 서비스를 국내 빅5 병원인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등을 포함한 전국 40여개 상급·종합병원에서 구축·운영하며 지속적인 서비스 네트워크 및 신사업 확대로 신규 일자리 창출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는 “레몬헬스케어는 모바일 헬스케어서비스 사업 확대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고용 창출로 국가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하는 기업 시민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에도 글로벌 헬스케어시장과 신사업에 도전할 수 있는 진취성을 겸비한 인력을 적극 채용해 끊임없이 성장해 나가는 젊고 역동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19-12-19 10:03:37의료기기·AI

레몬헬스케어, 대구가톨릭대병원 환자용 앱 오픈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모바일 헬스케어 스타트업 레몬헬스케어(대표 홍병진)가 대구가톨릭대병원에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레몬케어(LemonCare)’ 기반 환자용 모바일 앱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병원 이용객들은 진료 예약부터 실손보험 간편청구·전자처방전 전송에 이르는 병원 방문과 관련된 모든 절차를 환자용 앱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 또 진료 절차를 확인하고 외래·입원처럼 환자 구분에 따른 검사결과 조회 및 회진 일정 조회 등 편의서비스로 병원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환자용 앱에서는 번호표 발급부터 실손보험 간편청구와 전자처방전 전송까지 실시간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어 불필요한 이동과 대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실손보험 간편청구의 경우 앱 상에서 단 몇 번의 터치로 소멸시효(3년) 내 모든 미청구 진료내역을 확인하고 수십 개 진료내역을 일괄 청구할 수 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이용객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에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환자용 앱을 내려 받으면 편리한 원스톱 모바일 헬스케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는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등 IT 기술을 통해 의학 발전을 선도하는 대구가톨릭대병원에서도 편리한 환자용 앱을 통해 병원 이용 만족도를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에는 더욱 많은 국민들이 스마트한 진료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헬스케어 O2O앱인 레몬케어365를 동네 병의원으로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9-12-18 09:56:35의료기기·AI

레몬헬스케어, 소프트웨어 고성장기업 도약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모바일 헬스케어 스타트업 레몬헬스케어(대표 홍병진)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2019 SW GO FESTIVAL’에서 SW고성장클럽200 사업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홍병진(사진 오른쪽) 대표가 우수 기업 시상을 받고 있다. 2019 SW GO FESTIVAL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6일까지 개최하는 2019 소프트웨어 주간 행사 중 하나로 SW고성장클럽200 사업에서 우수 기업을 포상하고 성공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SW 고성장클럽200은 소프트웨어산업 발전과 4차 산업혁명 일자리 창출을 위해 SW 고성장기업 성장 동력 확충에 초점을 둔 맞춤형 지원 사업. 레몬헬스케어는 성장가능성·혁신성·글로벌 지향성이 높은 예비고성장기업으로 인정받아 올해 처음 시행된 SW고성장클럽200 사업에 참여했다. 특히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레몬케어’(LemonCare) 사업 확대와 해외 진출을 위한 마케팅 및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젝트를 이행하며 국내 사업을 빠르게 확대하고 글로벌 헬스케어기업으로 도약 발판을 마련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 영예를 안았다. 레몬헬스케어는 이번 SW고성장클럽200 사업을 통해 홍보 영상·브로셔 제작 등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콘텐츠를 적극 개발했으며 병원 내 환자용 앱 오픈 프로모션과 야구장 백스톱 광고 등으로 대중과의 접점을 강화했다. 더불어 국내 최대 의료정보 박람회와 세계 최대 의료 IT 박람회 등 유수 행사에 적극 참가해 국내를 포함한 중동 호주 핀란드 등 세계 곳곳의 잠재 고객층을 발굴하고 사업 네트워크를 확충하는데도 박차를 가했다.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는 “SW고성장클럽200 사업을 통해 전국으로 레몬케어 기반 서비스를 확대하고 세계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올해 활발한 마케팅을 통해 구축한 국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신사업과 새로운 해외시장을 개척해 2020년 세계적인 SW고성장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한 해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레몬헬스케어는 진료 예약부터 전자처방전 전달·실손보험금 간편청구까지 모바일 앱 하나로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레몬케어 기반 환자용 앱 서비스를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을 포함한 전국 40여개 상급·종합병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또 O2O 형태 ‘레몬케어365’를 통해 동네 병의원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적인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기업으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2019-12-06 10:09:14의료기기·AI

레몬헬스케어·셀바스 AI, 헬스케어사업 업무협약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사진 왼쪽부터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와 곽민철 셀바스 AI 대표 레몬헬스케어(대표 홍병진)가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셀바스 AI(대표이사 곽민철)와 플랫폼 기반 헬스케어사업 협력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레몬헬스케어는 업무협약을 통해 자사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과 셀바스 AI가 보유한 ‘AI 플랫폼’을 연계해 AI 기반 질병 예측 및 운동 처방 서비스 사업영역을 폭넓게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셀바스 AI와 사업 네트워크 및 기술적 측면에서 적극 협력하며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제3의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레몬헬스케어는 일상 속 건강관리까지 책임지는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서 더욱 완성도 높은 서비스 라인업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향후 병원·보험사·약국·금융을 연계하는 레몬헬스케어의 폭넓은 헬스케어 생태계와 셀바스 AI AI 플랫폼이 최고의 시너지를 낼 방안을 찾아 업계에 제3의 물결을 일으킬 수 있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함께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셀바스 AI는 메디컬 헬스케어분야에서 기술적인 전문성과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 향후 4년 내 주요 질병 발병 확률을 예측하는 AI 질병 예측 솔루션 ‘셀비 체크업’(Selvy Chekcup)을 성공적으로 상용화했다. 또 미래형 피트니스 솔루션 ‘온핏’(OnFit)으로 프리미엄 스마트짐 시장까지 적극 공략하고 있다. 온핏은 개인별 체력측정 결과 및 생활 패턴 분석을 통해 건강관리 목표를 수립하고 운동을 처방하는 유웰니스 플랫폼이다. 레몬헬스케어는 셀바스 AI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주요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구축·운영 중인 ‘레몬케어’(LemonCare) 기반 환자용 앱과 헬스케어 O2O앱 ‘레몬케어365’(LemonCare365)에 셀비 체크업 및 온핏을 순차적으로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앱 하나로 병원 이용부터 질병 예측 및 건강관리까지 가능한 원스톱 헬스케어 솔루션 라인업을 구축하고 폭넓은 이용자층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다. 곽민철 셀바스 AI 대표는 “셀비 체크업의 인슈어테크 및 헬스케어분야 상용화에 이어 레몬헬스케어와의 사업적 협력을 통해 메디컬 헬스케어시장 내 AI 기술을 접목한 맞춤형 헬스케어서비스를 보다 빠르게 확장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9-12-04 09:00:42의료기기·AI

‘레몬케어 뚝딱청구’ 모바일로 실손보험 간편청구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번거롭고 복잡했던 ‘실손보험금 청구’ 방식에도 디지털 혁신이 본격화되고 있다. 모바일 헬스케어 스타트업 레몬헬스케어(대표 홍병진)가 NH농협손해보험과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레몬케어’(LemonCare) 기반 실손보험 간편청구 서비스 ‘레몬케어 뚝딱청구’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레몬케어 뚝딱청구는 실손보험금을 모바일 앱 상에서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 실손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모든 진료증빙자료를 모바일 앱 상에서 전자데이터(Electronic Data Interchange) 형태로 보험사에 바로 전송할 수 있다. 실손보험금 청구 소멸시효(3년) 내 해당하는 모든 미청구 진료내역 확인이 가능해 숨은 보험금 찾기는 물론 수십 개 미청구 진료내역도 한 번에 청구할 수 있는 편의성을 자랑한다. 특히 병원 내 모든 진료 절차를 모바일 앱 하나로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레몬케어’ 환자용 앱 서비스와 연동된다. 이를 통해 병원 방문 시 진료 예약과 진료비 결제부터 전자처방전 전달 및 실손보험 간편청구까지 앱 하나로 해결 가능한 원스톱 헬스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레몬케어 뚝딱청구 서비스는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건국대병원 경북대병원 등을 포함해 레몬케어 플랫폼이 구축된 전국 주요 40여개 상급·종합병원에서 이용할 수 있다. NH농협손해보험 고객이라면 레몬케어 기반 환자용 앱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실손보험청구’ 메뉴에서 간단한 본인 인증만으로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기존의 번거롭고 복잡한 실손보험금 청구 방식도 IT 기술을 통해 혁신적인 변화를 꾀해야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실손보험 간편청구 서비스를 선도하는 리딩기업으로서 향후에도 레몬케어 뚝딱청구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도입 보험사를 적극 확대해 소비자 편익을 극대화하는 실손보험금 청구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12-02 10:02:18의료기기·AI

진흥원, 중동·호주서 ‘디지털 헬스케어 로드쇼’ 개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원장 권덕철)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사장 권평오)는 우수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국내 기업·의료기관과 함께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 이어 21일부터 22일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2019년 디지털 헬스케어 로드쇼’(이하 로드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진흥원이 복지부 위탁을 받아 수행하고 있는 ‘ICT기반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지원사업’ 일환으로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의료-ICT기업 해외진출과 현지 시장정보 수집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로드쇼에는 지난 7월부터 참여 희망 기업 모집과 선정평가를 거쳐 ▲고큐바테크놀로지 ▲레몬헬스케어 ▲에프앤디파트너스 ▲인성정보 ▲제윤 ▲큐라움 ▲테크하임 ▲헬스허브 ▲뷰노 등 9개 디지털 헬스케어기업과 부평힘찬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 세종병원 일미치과 지앤지병원 코비한의원 필한방병원 하늘마음한의원 등 8개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먼저 두바이 로드쇼에서는 지난 16일 디지털 헬스케어 세미나와 17일~18일 양일간 1:1 비즈니스 상담회 및 K-헬스케어 홍보관이 운영됐다. 디지털 헬스케어 세미나에서는 두바이 보건청(Dubai Health Authority) Dr. Osama Elhassan과 Al Tamimi社 Dr. Andrea Tihtcott이 두바이 디지털 헬스케어 정책과 생태계에 대해 발표했다. 또 국내 참여기업들은 IR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국내 기업들은 총 84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으며 두바이 바이어와 1건의 MOU 체결이 이뤄졌다. 한편, 멜버른 로드쇼는 지난 21일 디지털 헬스케어 세미나 및 1:1 비즈니스 상담회, 22일 관련기관 산업시찰이 진행됐다. 디지털 헬스케어 세미나에서는 호주 Melbourne University Dr. Wendy Chapman이 호주 디지털 헬스케어 추진전략과 생태계에 대해 발표했다. 또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 Dr. Mohanraj Karunanithi가 호주 정부의 e-Health 프로젝트 현황을 소개했다. 이어 진행된 1: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국내 기업 8개사와 호주 의료기관·정부기관·기업 20여개 기관 간 1:1 비즈니스 상담 50여건이 이뤄졌다. 진흥원 관계자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한창 진행 중인 아랍에미레이트 및 호주에서 우리나라 기업 제품 및 기술이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만큼 중동·호주와 디지털 헬스케어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로드쇼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로드쇼를 중동·호주 디지털 헬스케어시장 진출 시금석으로 삼아 앞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19-10-29 11:38:30의료기기·AI

레몬헬스케어 ‘ICT 이노베이션 대상’ 장관상 수상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모바일 헬스케어 스타트업 레몬헬스케어(대표 홍병진)가 지난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2019 대한민국 ICT 이노베이션 대상’에서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레몬케어’(LemonCare)로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ICT 이노베이션 대상은 ICT 융합을 통해 국가 경제에 기여한 유공자와 기업·기관을 포상해 ICT 분야 우수 사례를 전파하고 국민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레몬헬스케어는 실손보험 간편청구 및 전자처방전 전송 서비스 등 환자용 앱 기반 혁신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를 의료분야에 도입해 헬스케어 플랫폼 시장을 적극 개척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레몬헬스케어는 레몬케어 기반 환자용 앱 서비스를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등을 포함한 전국 약 40개 상급·종합병원에 구축·운영하며 IT 기술로 스마트한 진료 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인슈어테크 영역에서도 KT와 함께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실손보험 간편청구 서비스를 상용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는 모바일 건강관리 및 생체나이분석 서비스 구현에 나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로 사업 확대를 본격화하는 한편 환자와 병의원을 연결하는 헬스케어 O2O앱 ‘레몬케어365’(LemonCare365)를 출시했다. 향후에는 병원 보험사 약국 은행을 연계한 자사 헬스케어 플랫폼 생태계를 통해 의료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는 “지금까지 이뤄온 성과를 토대로 국내 의료 환경과 비슷한 아시아는 물론 헬스케어 선진국인 미국 유럽시장 진출까지 적극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에도 헬스케어와 AI·빅데이터·웨어러블 등 첨단 IT 기술 접목을 통한 환자 중심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에 앞장서며 글로벌 헬스케어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19-10-25 08:40:32의료기기·AI

레몬헬스케어 ‘HIMSS 아시아퍼시픽’서 관심 집중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모바일 헬스케어 스타트업 레몬헬스케어(대표 홍병진)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HIMSS 아시아퍼시픽 2019’(HIMSS ASIAPAC19)의 성공적인 부스 참가를 통해 아시아시장 진출 물꼬를 텄다. HIMSS 아시아퍼시픽 2019는 세계 최대 의료IT 박람회 ‘HIMSS 아메리카’ 아시아 버전. 아시아에서도 의료IT 분야 중 가장 규모가 큰 행사로 매년 500개 기업과 2만명 이상 관람객이 참석하며, 전통적인 의료IT 솔루션부터 인공지능(AI)·빅데이터를 접목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까지 의료IT 기술 최신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장으로 평가받는다. 레몬헬스케어는 이번 행사에서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레몬케어’(LemonCare)를 선보였다. 더불어 국내 주요 대형병원에 환자용 모바일 앱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원스톱 모바일 헬스케어 개념을 소개하고, 참관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환자용 앱 시연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특히 개인 의료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KT 블록체인 기술을 ‘보험금 간편청구’ 서비스에 접목해 상용화한 케이스를 소개해 해외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회사 측은 국내 약 40개 주요 상급종합·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 중인 서비스 구축 레퍼런스를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는 “레몬케어 플랫폼 기반 모바일 건강관리 및 생체나이 분석서비스를 구현에 서비스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 부문에서도 바이어들의 높은 평가를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이어 “뉴질랜드 미국 싱가포르 등 7개국 의료·헬스케어 관련 정부기관과 기업이 레몬헬스케어 부스를 방문해 기술 협력·제휴와 관련해 유의미한 논의를 나누는 등 해외시장 진출에 긍정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19-10-11 13:11:17의료기기·AI

블록체인 기반 ‘실손보험 간편청구’ 서비스 등장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KT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레몬케어 기반 ‘레몬케어 뚝딱청구’ 서비스 레몬헬스케어(대표 홍병진)가 국내 최초 네트워크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개인 의료 데이터 보안을 한층 강화한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레몬케어’(LemonCare) 기반 실손보험 간편청구 서비스 ‘레몬케어 뚝딱청구’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레몬케어 뚝딱청구 서비스는 KT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 ‘기가 체인 바스’(GiGA Chain BaaS)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의료 플랫폼 ‘WELL’ 통해 구현됐다. 특히 의료 데이터 무결성을 보장하고 병원·환자·보험사 간 의료 데이터 전송 시 위·변조를 방지해 보안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레몬케어 뚝딱청구는 앱에서 실손보험금을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로 실손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모든 진료증빙 데이터는 앱 상에서 블록체인을 통해 보험사에 안전하게 전송할 수 있다. 실손보험금 청구 소멸시효 3년 내 속하는 모든 미청구 진료 내역 확인도 가능해 소액보험금부터 수십 개 진료내역까지 한 번에 청구할 수 있는 편의성을 자랑한다. 환자가 레몬케어 뚝딱청구로 신청한 보험청구 내역은 스마트 컨트랙트(조건부 자동계약 체결) 기술을 통해 블록체인에 저장돼 환자 본인만이 블록체인 인증을 통해 보험 청구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의료 데이터도 블록체인 기술로 저장·관리되는데 해당 데이터는 환자 동의를 얻는 기관만 열람 가능하며 접근 이력은 블록체인에 기록돼 투명하게 관리된다. 레몬케어 뚝딱청구 서비스는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국립암센터 건국대병원 중앙대병원 인하대병원 경북대병원 부산대병원 전북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강원대병원을 포함해 레몬케어 플랫폼이 구축된 전국 주요 대형병원 환자용 모바일 앱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설치 후 이용할 수 있다. 레몬헬스케어는 또한 ‘레몬케어’ 플랫폼에도 연내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말까지 ▲진료비수납 ▲전자처방전 전달 ▲제증명 발급 ▲생체나이분석에 이르는 블록체인 기반 원스톱 스마트헬스케어 서비스를 레몬케어 플랫폼이 구축된 약 200개 대형종합병원에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향후에는 블록체인 기반 다양한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해 개인맞춤형 헬스케어서비스 시대를 앞당기는데 일조할 예정이다.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는 “환자용 앱을 통해 실손보험 간편청구 서비스를 손쉬운 절차로 제공하던 ‘레몬케어’ 플랫폼이 블록체인 기술로 초안전성까지 겸비한 더욱 완성도 높은 헬스케어서비스 플랫폼으로 거듭나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향후에도 의료 데이터 안전성이 담보되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환자 중심의 혁신적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적극 개발 확대해 헬스케어업계를 선도하는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9-09 08:55:10의료기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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