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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췌장이식술 선구자, 일송학원 윤대원 이사장 영면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국내 최초 췌장이식수술을 성공시킨 장본인이자 한림대의료원을 굴지의 대학병원으로 일군 윤대원 학교법인 일송학원 이사장이 별세했다.한림대의료원은 윤대원 이사장(향년 79세)이 지난 25일 오후 4시 20분 경기도 안양시 한림대학교성심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국내 최초 췌장이식수술을 성공시킨 장본인이자 한림대의료원을 굴지의 대학병원으로 일군 윤대원 학교법인 일송학원 이사장이 별세했다.■타고난 외과의사, 국내 최초 췌장이식수술 성공…의학발전에 공헌고인은 1945년 6월 23일 평안남도 용강군에서 윤덕선 학교법인일송학원 설립자의 첫째 아들로 태어나 용산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가톨릭의과대학에서 의학 석·박사를 마치고 1979년 미국 콜롬비아대학교 외과학교실에서 장기이식과 첨단의학 연구를 섭렵했다.1980년 귀국 후 그는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외과에서 환자를 돌보며 1985년 한림대학교의료원 최초로 신장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1987년에는 국내 최초로 췌장이식수술에 성공해 당뇨병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한국 의학 발전에 공헌했다.■‘정직’ 신념으로 의술보급 위한 대학병원 개원… ‘한림대의료원’의 완성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장, 한림대학교의료원장을 거치며 의술보급에 매진하고 경영철학을 새겨오던 윤대원 이사장은 1989년 학교법인일송학원 2대 이사장에 취임하며 한림대학교의료원, 복지관, 한림대학교, 한림성심대학교,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를 본격 지휘한다.그는 아직 의술 보급이 원활하지 못한 국내에 더 많은 환자를 돌보기 위한 대형병원 건립을 추진했다. 1997년부터 시작된 IMF외환위기 속에서도 꿈을 좇으며 1999년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개원하고 이후 2013년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을 개원했다.이후 학교법인일송학원 산하 한림대학교의료원은 5개 대학병원(한림대학교성심병원,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을 지닌 대규모 기관으로 성장한다.또한 배움이 국력과 인류 행복 추구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지론 하에 1990년 한림과학원 설립, 1997년 한국컨벤션산업경영연구원 개설, 2004년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를 설립해 인재 양성에도 힘썼다. 그의 국가 공헌에 대한 노력은 1992년 보사부장관 표창장 제15927호 수상으로 돌아왔다.짧은 시간 동안 내실을 챙기며 외연을 확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의 경영신념인 ‘정직’에 있었다. 그의 경영을 함께하던 능력자들과 뜻을 모으고 그들을 설득할 때 적용하던 그만의 원칙이었다.생전 윤 이사장은 다음과 같이 자주 말해왔다. “내가 정직하면 된다. 자신에게 엄격해지도록 정직하면 스스로 자유롭다. 한 점 부끄러움 없는 삶에는 어떤 방패나 울타리도 필요하지 않다. 거짓없는 정직만이 나를 자유인으로 만들어준다. 결국 정직은 행복을 불러온다.”■‘한없는 인간애’ 기반으로 의료사회복지 대폭 확장어렸을 때부터 생물과 자연에 경외심을 느끼고 인간을 포함한 생명에 깊은 애정을 느꼈던 그는 경영기간 동안 의료사회복지 확대에 특히 집중했다. 1974년 성심자선병원이 개원했을 때 부원장으로서 영세민을 위한 무료진료를 시행한 것을 시작이었다.1991년부터 한국노인보건 의료센터, 성심복지관(현 신림종합사회복지관), 안양복지관 등을 설립 및 개관했다. 또한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화성시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 동탄노인복지관 위탁운영 등을 시행했다. 이 기관들은 학교법인일송학원 품에서 20년 넘도록 활발히 운영 중이다.IMF외환위기 당시에는 노숙자, 영세민, 결식아동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2000년 서울 관악구 난곡동 주민을 위해 2000만원을 희사했는데, 이 금액이 종잣돈이 돼 ‘SOS 기금회’설립으로 이어졌다. 이는 2006년 정부가 ‘긴급복지지원법’을 제정해 긴급생계비를 지원하는 제도 시행에 초석이 됐다.■적자에도 인술 기반으로 화상치료 지속… 해외화상환자 무료진료비 18억2430만원한림대학교의료원 소속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은 국내 화상치료의 메카이다. 보건복지부 지정 화상전문병원이며 입체적 치료를 시행하고자 화상환자만을 위한 화상외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를 운영하고 있다.화상은 경제적 수준이 높아질수록 발생률이 낮아지는 질환이다. 우리나라 환자도 점차 줄고 있다. 그러나 한 번 당하면 그 흉터가 영구적으로 남을 수 있으며 회복을 위한 수술 및 치료가 수십 년간 필요할 수도 있다. 그래서 윤대원 이사장은 지속 적자를 기록하는 중에도 인류의 행복과 인술을 위해 꾸준히 투자와 관심을 쏟았다.윤 이사장은 생전에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의 존재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곤 했다. “생명을 방치할 수는 없다. 생지옥 같은 화상치료를 누군가는 해야만 한다. 아무도 안 하니까, 우리라도 계속할 수밖에 없다.”화상환자는 급한 치료 후에도 일상회복까지는 재활 등 긴 시간이 필요하다. 당연히 생계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이에 윤대원 이사장은 2008년 화상환자 사회복지만을 위한 한림화상재단을 설립한다.환자의 치료비 후원은 물론, 소아 환자가 흉터와 치료 탓에 학교를 다닐 수 없는 상황을 감안해 학업을 이을 수 있는 화상병원학교를 운영한다. 화상병원학교 이용자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1만2755명에 달한다. 현지 의료기술 및 장비의 한계로 치료받지 못하는 해외 환자를 위해 현지에서 또는 해외 환자를 국내로 초청해 무료치료를 시행하기도 했다. 2018년까지 베트남 등 8개국 화상환자에게 지원된 진료비는 18억2430만원에 달한다.■‘응전자’ 윤대원, 병원 스마트화 및 대학 글로컬화 실현윤대원 이사장은 ‘시대의 강력한 응전자’로서 기능할 것을 지속 추구했다. 2003년 ‘마이티 한림(Mighty Hallym)’을 선포하고 최고의 진료, 연구, 교육기관으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세부 프로젝트를 다수 시행했다.지난 2019년에는 4차산업혁명 아래 디지털 전환 시대에 부응키 위해 법인 산하 기관별 10년간의 발전 프로젝트를 지휘하고 병원의 ‘스마트화(smartization)’를 통해 시대 변화를 선도했다. 그의 가치 아래 학교법인일송학원은 각종 의료 예측모델을 개발하고 인공지능과 가상현실을 이용한 미래 의료기술을 선도하고 있다.또한 21세기 대학 교육의 대변혁을 주도하며 한림대학교에서 지역과 대학이 함께 발전하는 K-고등교육모델을 선도해 2023년 교육부의 ‘글로컬 사업’에 최종 선정, 1000억원을 지원받았다.■세계로 눈을 돌린 ‘마이티 글로벌 플레이어’동시에 세계화 시대를 선도하고 혁신하기 위해 윤 이사장은 차별적 수월성으로 전문화 수준을 높여 ‘마이티 글로벌 플레이어’가 되리란 비전을 품었다.이는 2004년부터 미국 콜롬비아의과대학, 코넬의과대학, 뉴욕프레스비테리언병원, 조지워싱턴 의과대학, UCLA(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 일본 나가사끼 대학, 이탈리아 파도바대학, 스웨덴 웁살라대학교 등과 긴밀한 의료학술 파트너십으로 실현됐다. 이후 학교법인일송학원은 매년 파트너 대학들과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양국 최신의료지론을 공유하고 기술발전을 위해 협력해왔다.국제 파트너십 확장에 대한 결과로 윤 이사장은 2023년 웁살라대학교로부터 아시아 최초로 ‘린네 골드메달’을 수상한다. 이는 스웨덴과 뚜렷한 학술교류가 없던 2000년대 당시 윤 이사장이 이끄는 한림대학교 및 의료원 팀이 스웨덴과 학술교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됐다.한편, 고 윤대원 이사장의 빈소는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지고 장례는 학교법인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장례가 끝난 후 고인은 경기 남양주시 금곡면 선영에 안장될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장남 윤희성 학교법인일송학원 상임이사, 차남 윤희태 도움박물관 관장, 장녀 윤은주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가 있다.
2024-06-26 08:29:03병·의원
현장

재개발·별내선 겹경사 맞은 구리시…벌써부터 개원러시 조짐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수택동·인창동 재개발로 관심을 모았던 구리시가 별내선 개통으로 겹경사를 맞았다. 곳곳에서 공사가 한창인 구리시 개원가 상황은 어떨까? 메디칼타임즈는 지난 20일, 예비 개원의들이 주목할 만한 상권을 직접 찾아가 봤다.1년 만에 방문한 구리시는 지난해 초 재개발 시작단계였던 때와 달리 곳곳에 건설이 진행 중이었다. 수택동·인창동 재개발 부지 외에도 곳곳에서 오피스텔이 지어지고 있었으며 이미 완공됐거나 분양이 진행 중인 건물도 있었다.■하락세였던 구리시 인구 반등 전망…"남양주 배후수요 풍부"부동산 시장의 기대감도 높다. 2020년 이후 하락세였던 구리시 인구수가 반등할 가능성이 큰 덕분이다. 구리시에 따르면 수택동·인창동 재개발사업으로 공급되는 세대만 4230개로 계획인구는 1만1167명이다. 이 외에도 오피스텔 등이 계속 공급되고 있어 더 많은 인구 유입이 기대되는 상황이다.수요자 관심도 크다. 실제 인창 재개발사업으로 들어서는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최대 157대1의 경쟁률로 100% 분양 완료했다.8호선과의 직결운행이 예정된 별내선이 내년 개통 예정인 것도 호재다. 특히 별내선으로 남양주시와의 연결성이 좋아지면서 더 많은 외부 인구 유입이 기대된다.별내선 환승대합실 공사 현장기존에도 구리시는 남양주시로부터 유입되는 유동인구가 많았는데 이 같은 추세가 가속화할 것이라는 게 인근 부동산 관계자의 설명이다.남양주시는 주거지를 중심으로 중소 시가지가 산발한 형태여서 도시 내에 단일 중심상권이 없다. 반면 구리시는 구리역을 중심으로 대형 상권이 형성돼 있어 기존에도 남양주시 일대의 상업 수요가 몰리고 있었다는 것. 남양주시 70만 인구도 구리역 상권의 배후수요라는 얘기다.이와 관련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구리시가 20만 명이 안 되는 인구로 이정도 규모의 상권을 형성할 수 있었던 것은 남양주시의 배후수요 덕분"이라며 "특히 구리역 인근 대형 백화점은 남양주 전역에서 방문할 정도"라고 설명했다.이어 "이는 구리역이 적어도 40만에 가까운 인구 수요를 감당하고 있다는 뜻으로 실제 프랜차이즈 상점이나 학원, 대기업 영업소 등이 구리시에 지점을 내고 있다"며 "호평동 등 남양주 자체 상권이 형성되긴 했지만 여전히 구리시가 더 가깝고 별내선까지 개통되면 접근성이 더 좋아진다"고 강조했다.■노인성 질환 수요 두드러지는 개원가…내과는 위축이 같은 배후수요 덕분에 구리역 개원가 규모도 상당했다. 특히 구리역과 인접한 한 메디컬타워 한 곳에 15개 의원이 몰려 있을 정도다.구리역 인근 유동인구는 성별과 연령대가 다양했지만 병·의원 수요는 노년층이 두드러졌다. 실제 한 메디컬타워를 방문한 결과 외과계 의원이나 마취통증의학과 등 노인성 통증 질환을 보는 진료과에 대기 환자가 많았다.백내장수술을 하는 안과와 정신건강의학과 수요도 꾸준한데 개중엔 신경과와 연계해 통증질환을 관리하는 경우도 있었다.구리역 인근 상권 전경이는 중소병원도 마찬가지였는데 인창동과 수택동 모두 정형외과병원이 운영 중이었다. 노년층 수요가 큰 덕분에 요양병원과 요양원 등도 많았다. 특히 수택동 사거리에 두 개의 요양병원이 마주보고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반면 내과계 질환 수요는 많다고 보기 어려웠다. 실제 유동인구에 비해 내과 의원이 많다고 보기 어려웠는데 이는 인근에 내과 질환을 보는 보건소가 있기 때문이라는 게 부동산 관계자의 설명이다.주요 상권인 경춘로 끝자락에 대학병원이 위치한 것도 유의해야 한다. 실제 해당 병원 인근에서 운영 중인 의원은 단골 환자가 많은 정신건강의학과·비뇨의학과·신장내과와 입지 영향이 덜한 치과 정도였다.신축 건물이 계속 공급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개원러시 조짐이 보이는 상황이다. 실제 공사 중인 한 오피스텔 외벽에 치과·피부과·안과·정형외과 입점이 확정됐다는 플랜카드가 눈에 띄었다.한 건물 외벽 플랜카드의 모습■공실 부족한 경춘로 일대…"수택동 미래가치 기대"다만 현재는 개원에 적합한 공실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 공사가 완료된 한 오피스텔 건물에도 개원이 가능한 평수의 매물이 없었다. 한 쇼핑타운 건물에 임대 문의 플랜카드를 걸려있는 것이 눈에 띄었지만 개원용 매물이 없기는 마찬가지였다.구리역 인근 메디컬타워도 마찬가지다. 가장 규모가 큰 건물은 아예 매물이 없는 상황이며 그나마 개원이 가능한 곳은 인접한 일반상가 건물에 있는 7층 35평 매물 정도다. 해당 매물은 보증금 3000만 원에 월세 230만 원이었다.경춘로 일대를 둘러싼 중소형 상가건물에 적합한 평수의 공실이 있기는 했지만, 사무실로 사용 중이어서 리모델링이 필요하거나 대학병원과 너무 가까운 경우가 많았다.  부동산 추천 매물은 안골로77번길과 경춘로가 만나는 지점에 있는 한 상가에 있는 43평 매물이었는데 보증금 6800만 원에 월세는 360만 원이었다.구리시 건설 현장 전경이 때문에 현재는 학원·아파트가 몰려있는 건원대로나 다세대 주택이 몰린 수택동 사거리 인근에서 개원 기회를 찾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는 게 인근 부동산 관계자의 설명이다. 다만 이 경우 남양주시 유입 수요를 기대하기는 힘든 것은 유의해야 한다.다만 수택동의 경우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는데 재개발사업 외에도 2027년 완공을 목표로 구리 아이타워 건설이 예정된 덕분이다. 이 시설은 3369평 규모로 공동주택·혁신성장센터·문화운동교육시설이 들어선다.이 부동산 관계자는 "구리시는 자체적인 수요보다 남양주시에서 오는 유동인구의 기대값이 더 큰 것은 사실"이라며 "이 때문에 경춘로 일대 매물이 인기가 많은 것인데 남양주시에서 온 유동인구가 수택동이나 인창동 안쪽까지 흘러 들어가진 않는다"고 설명했다.이어 "다만 수택동은 구리 아이타워 건설로 인한 수혜가 예상되는데 상권 끝자락에 대규모 산업시설이 들어서면서 외부 수요를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이제 막 착공을 시작해 수혜를 받기까지 기다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3-04-22 05:30:00병·의원

몸집 키우는 고대의료원…과천+남양주 새병원 동시 건립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고려대의료원이 경기도 과천시와 남양주시에 소위 '세상에 없던 미래병원'을 건립한다는 목표로 신축 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특히 당초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과천시와 남양주시 중 한 곳이 아닌 두 곳 모두에 병원을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자료사진. 고대의료원은 과천시와 남양주시에 새 병원 건립을 그동안 논의해왔다. 2일 고대의료원에 따르면, 안암, 구로, 안산병원을 잇는 4차 병원이 될 '미래병원'은 그간 지역 내 대형의료기관 유치를 희망하는 복수의 지자체들로부터 잇따라 러브콜을 받아왔다. 이에 고대의료원은 최첨단 스마트 헬스케어 허브를 표방하는 미래병원에 대한 내부 전략과 구상을 바탕으로 최근 지자체와 본격적인 협의를 개시한다.미래병원은 '세상에 없던 스마트병원'과 '지역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상생 의료기관'이 목표인 만큼 초기 단계부터 지자체와의 공동협의체 구성을 통해 도시개발계획 및 인프라, 관련 규제, 파급효과 등이 면밀하게 논의될 예정이다. 이에 의료원은 지자체별 여건과 상황에 따라 입지 조건과 규모, 연계시설 등의 정책적 지원과 속도가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 지자체와 동시 협의를 개시, 컨소시엄 구성 및 세부 사업실행계획 등 구체화 된 모델을 빠르게 도출할 계획이다.또한 현재 추진 중인 경기도 과천시와 남양주시 모두 우수한 입지와 환경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고대의료원은 지자체가 최대한 창의적으로 접근해 세부 구상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과천시는 경기 남부권과 서울 강남권을 아우르는 위치 특성에 따라 고대의료원이 보유한 핵심 진료, 연구, 교육 기능을 집약시켜 특성화를 노리고 있다.남양주시는 지역내 높은 의료수요, 주변 인프라와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인 만큼 고대의료원만의 차별화된 ‘메디컬 콤플렉스’를 만들 수 있다는 판단이다.특히 과천시나 남양주시 중 한 곳이 아니라 두 곳 모두에 병원을 건립하는 것으로 노선이 변경됐다.미래병원 추진단장을 맡고 있는 김병조 의무기획처장(안암병원 신경과 교수)은 "고대의료원의 미래병원은 고도화된 맞춤형 의료서비스와 최첨단 의과학 연구, 혁신 의료인재 양성이 이뤄지는 최첨단 스마트 헬스케어 허브이자, 지역의료를 살릴 수 있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며 "지자체와의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의를 통해 지역과 함께 호흡하고 성장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영훈 의무부총장은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 전략으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완전 새로운 형태의 혁신적인 환자 중심, 미래의학이 구현되는 스마트병원을 탄생시키겠다"면서 "향후 10년 내 대한민국 의료계에 롤 모델이 될 수 있는 병원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11-02 12:12:17병·의원

고대의료원, 제4병원 '미래병원' 명명…추진단 발족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고려대학교의료원이 산하 제4병원 건립을 공식화하며 본격적인 새병원 신축 작업에 돌입했다.제4병원의 경우 '미래병원'으로 명명, 오는 2028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위치는 남양주시 왕숙지구가 거론된다.고대의료원은 지난 18일 '미래병원 추진단'을 공식 발족시키며 제4병원 설립을 공식화했다. 심포지엄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는 김영훈 의무부총장(맨 앞줄 가운데)과 추진단 관계자들고대의료원은 지난 18일 의대 문숙의학관에서 '미래병원 추진단' 출범과 함께 관련 심포지엄을 갖고 안암·구로·안산병원을 잇는 제4병원 건립에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미래의학을 선도하는 새로운 병원의 롤모델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대의료원 제4병원은 최근 지자체들의 잇단 러브콜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고대의료원은 추진단장인 김병조 의무기획처장(안암병원 신경과 교수)을 주축으로 조직해 대대적인 진단을 통해 새병원의 틀을 짤 계획이다.가칭 '미래병원'으로 명명된 제4병원은 맞춤형 의료서비스와 최첨단 의과학 연구, 혁신 의료인재 양성이 이루어지는 최첨단 스마트 헬스케어 허브이자 지역의료 체계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상생 의료기관을 지향한다. 이를 통해 국민의 건강권 확보, 공공의료안전망 구축 및 지역의료 고도화 등 공공성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2년 전부터 제4병원에 대한 타당성과 당위성을 검토하며 주요 지자체들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온 의료원은 그 결과들을 바탕으로 올해 전문가컨설팅을 통해 입지 및 의료 환경, 제4병원 기능과 역할 등 방향성을 정립하기 위한 추가 정밀분석에 들어간 상황이다. 고대의료원은 연내 주요 사항들을 확정하고 착공 등 세부계획을 조율할 예정이다. 취재 결과, 현재 제4병원으로 거론되는 곳은 경기도 남양주 왕숙지구와 과천이 검토되고 있다. 다만, 기존 안암, 구로, 안산 등 산하병원 위치를 고려했을 때 왕숙지구에 무게 중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최근 본격 가동에 들어간 정릉메디사이언스파크와의 거리적인 위치를 고려했을 때 왕숙지구가 유리하다는 점도 플러스 요인이다.  고대의료원은 새병원 완공을 의대 탄생 100주년인 2028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김병조 의무기획처장은 "고대의료원의 제4병원은 바이오메디컬산업의 성공적인 사업화로 국가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의료를 살릴 수 있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면서 "면밀한 준비와 실행을 통해 연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세상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완전 새로운 형태의 혁신적인 환자 중심의 병원을 선보이겠다"면서 "뉴노멀시대 모두가 꿈꾸는 병원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가치지향형 의료기관으로 꾸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3-21 12:20:53병·의원

고대의료원 제4병원 건립 공식화…남양주 신도시 추진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안암과 구로, 안산에 이은 제4 병원 건립 추진을 본격화한다. 현재로서는 경기도 남양주 왕숙지구와 과천이 유력한 병원 건립 후보지로 꼽힌다. 고대의료원의 첫 연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인 김영훈 부총장은 임기 내 제4병원 건립 계획을 확정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고려대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25일 제4병원 건립 관련 내년까지 최종 후보지를 선정, 2027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지난해 초 코로나19 사태로 주춤하던 수도권 대학병원의 몸집 불리기는 최근 들어 앞 다퉈 진행되고 있다. 정부의 신도시 개발 정책과 맞물리면서 병원 분원 설립도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올해 3월 길병원의 서울 위례신도시 1000병상 규모 병원 설립 우선 협상자 선정에 이어 7월 서울아산병원은 800병상 규모 인천 청라국제타운 우선 협상자로 지정되며 인천과 서울 풍납동에 이은 사실상 첫 분원 설립에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미 을지대의료원의 경우, 경기도 의정부에 900병상 병원을 올해 3월 개원하며 대전과 노원에 이어 의정부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중앙대의료원은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흑석동에 이어 경기도 광명에 700병상 병원 설립을 통해 재도약 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더해 정부의 3기 신도시 중 가장 대규모인 ‘남양주 왕숙’ 신도시를 둘러싼 대학병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 왕숙신도시가 개발되면 남양주시 인구가 100만명을 넘을 전망이어서 대형병원에 대한 의료 수요는 충분하다는 게 의료계의 시각이다. 따라서 이전부터 제4병원 구축을 검토하던 고대의료원도 남양주 왕숙을 진출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 경희의료원이 남양주 왕숙지구에 분원 건립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대학병원 간의 경쟁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고대의료원은 남양주시 측과 제4병원 신축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는 한편, 고대가 소유하고 있는 남양주 덕소지역 토지를 활용하는 방안도 추가로 제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대학병원의 분원 설립이 가속화되고 있다. 동시에 경기도 과천 지역도 남양주 왕숙지구와 함께 분원 건립 후보지로 함께 검토 중이다. 다만, 경기도 과천 지역의 경우 분원 건립과정에서 토지 매입 과정에서의 자금 마련 등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남양주시를 주목하는 이유는 기존 안암병원과의 진료 연계가 수월하기 때문"이라며 "현재 남양주시와 협의를 하기 시작하는 단계다. 지자체에서도 검토하고 있고 병원 부지 등 다양한 옵션을 제시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는 "동시에 남양주 왕숙지구룰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고대가 이전부터 해당 지역에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 해당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도 구상했다"며 "이번에 기회를 놓치면 향후에는 제4병원 건립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기에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이전 경기도 하남시와 위례지역 병원 건립 과정에 참여하지 않았던 배경도 공개했다. 당초 고대의료원도 경기도 하남과 위례지역에 분원 건립을 검토했지만 토지 규모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참여하지 않았다고. 김 의무부총장은 "경기도 하남 지역 등도 검토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토지 규모면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기본적으로 향후 2000병상 규모를 키울 수 있는 후보지가 필요했는데 하남의 병원 부지는 이에 부합하지 못했다"며 "이제는 병원이 중증환자 진료와 연구중심으로 가야한다. 이 기준에 부합하는 곳으로 제4병원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고대병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서 중증진료 체계 구축과 함께 연구중심병원으로서 발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적어도 2만 5000평 규모의 부지 규모의 입지가 필요하다. 내년까지 제4병원 건립 계획을 확정하고 20207년 오픈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1-10-25 05:45:55병·의원

세원셀론텍, 재생의료사업 2028년 글로벌 비전 선포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1일 금곡일반산업단지에서 열린 ‘RMS CAMP’ 건립공사 기공식 모습 세원셀론텍(공동대표이사 장정호 유승주)은 1일 경기도 남양주시 진전읍 금곡리 소재 금곡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서는 ‘RMS CAMP’(알엠에스 캠프) 건립공사 기공식과 ‘RMS Innovation 2028’ 글로벌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세원셀론텍에 따르면, 비전 선포식을 통해 발표된 ‘RMS Innovation 2028’ 실현을 위한 로드맵은 지난해 8월 출범한 재생의료시스템혁신센터가 세계 재생의료시장에서 연매출 1조원 목표를 달성하는데 필요한 사업 및 기술 분야 추진전략을 단계별로 구체화했다. 향후 9년간 총 3단계에 걸쳐 추진되는 RMS Innovation 2028은 1단계 기반구축, 2단계 성장발전, 3단계 시장확대에 이르는 핵심과제를 체계적으로 이뤄나갈 계획이다. 또 단계별 핵심과제에는 국내외 사업 및 연구개발(R&D) 기술 분야에 대한 각각의 목표치와 세부 실행계획이 설정됐다. 먼저 사업 분야는 그동안 안전성·유효성이 철저히 검증된 제품들을 바탕으로 ▲국내시장 성장 ▲해외시장 확대 ▲글로벌 바이오파마社 대상 프리미엄 바이오콜라겐 원료 판매확대에 대한 단계별 로드맵이 수립됐다. 기술 분야에는 ▲RMS CAMP 완공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cGMP(FDA 인정 선진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시스템 확립 ▲매출 증가에 따른 RMS CAMP 확장 로드맵을 포함한다. 더불어 바이오머티리얼에 대한 3대 연구과제를 선정하고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생체치료재료시장에 중심을 둔 HBM(Hybrid Bio Material·복합생체재료) ▲줄기세포·세포치료제 품목 업그레이드 시장에 중점을 둔 CDV(Cell Delivery Vehicle·세포전달운반체) ▲바이오의약품 효과 증진에 기여하는 약물전달시스템 물질 개발에 초점을 둔 BDS(Biopharma Delivery System·바이오의약품 약물전달시스템) 등 첨단 바이오머티리얼 개발과 상용화 추진은 RMS Innovation 2028 완성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세원셀론텍 재생의료시스템혁신센터는 ▲48개국 글로벌 특허를 보유한 47가지 원천기술 ▲12개 첨단재생의료제품을 개발한 선진 상용화 기술 ▲29개국 수출 실적과 다수 해외 인허가 및 인증 경험 ▲바이오엔지니어링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RMS Innovation 2028을 강력히 추진해 2028년 매출 1조원 시대를 열고 이를 통해 재생의료기업 세계 5위권에 도달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서동삼 센터장은 “RMS CAMP는 RMS Innovation 2028 실현에 필요한 혁신적 체계적 인프라 확충과 재생의료시장 글로벌 탑 5 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전진기지 구축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996년부터 20년간 축적된 재생의료분야 지식재산권과 1971년부터 50년간 다져온 바이오엔지니어링 기술을 독창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효율을 극대화해 목표에 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대한민국 정부의 선도적이고 실효적인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정책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 확대에 전력을 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RMS CAMP는 금곡일반산업단지에 350억원 예산을 투입해 연면적 1만6318㎡(약 4940평)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며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9-07-01 14:32:13의료기기·AI

한양대구리,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 워크숍 개최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한양대학교구리병원(원장 김재민)이 최근 병원 사랑의실천홀에서 '제 2회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 워크숍'을 개최했다. 현재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권역참여병원에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 자문과 기술지원 및 질 향상 활동을 함께 수행하고, 권역참여병원과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은 2018년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운영결과(한양대학교구리병원 감염관리팀장) 발표와 함께 △2018년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참여 경험(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감염관리실, 명지병원 감염관리실) △특강-공수병(Rabies)(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감염내과 김양리 교수) 등이 진행됐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는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을 비롯해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사업에 참여한 6개 권역참여병원과 지역사회 의료기관 다수 및 구리시 보건소, 남양주시 풍양 보건소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2018-12-18 10:18:26병·의원

씨유메디칼, MSO·CRO 신규 사업 추진 ‘잰걸음’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씨유메디칼(대표이사 나학록)은 자회사 씨유헬스케어(대표이사 이동훈)를 통한 병원 시설 등 인수 일정을 앞당기고 회사 신사업인 MSO(병원경영지원서비스)·CRO(임상시험지원서비스) 사업진출을 가속화한다. 씨유메디칼은 지난달 18일 공시를 통해 밝혔던 씨유헬스케어 유형자산 취득 결정 사항과 관련해 당초 8월 7일로 예정했던 잔금지급 종전 일정을 약 1개월 앞당겨 2일 모든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취득 대상은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남양주 우리병원 건물 및 부속시설인 메디칼플라자 등이며, 해당 부지(토지)를 포함한다. 씨유메디칼은 이를 통해 전략적으로 준비해오던 MSO사업 진출 계획에 본격적으로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사업인 MSO 사업을 통한 매출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예정”이라며 “회사의 연결 실적 개선 견인에 주효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시작으로 CRO 사업진출 교두보도 적극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며 “자회사 씨유헬스케어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회사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씨유메디칼은 앞서 MSO·CRO 등 신규 사업 운영을 위한 추가 자금 지원을 위해 씨유헬스케어의 약 1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취득 결정을 지난달 28일 공시한 바 있다.
2018-07-02 18:19:58의료기기·AI

씨유메디칼, 신사업 추진 병원시설 인수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씨유메디칼(대표이사 나학록)이 종속회사의 유형자산 취득 결정 공시를 통해 자회사 씨유헬스케어(대표이사 이동훈)가 병원 시설(부동산)을 취득했다고 18일 발표했다.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남양주 우리병원과 부속시설인 메디칼프라자 총 건물 2개동을 인수했으며 취득 금액은 338억원이다. 해당 시설 총 연면적은 1만3124㎡(약 3970평)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새로운 사업추진을 목적으로 병원시설 인수를 결정했다”며 “이를 시작으로 MSO(병원경영지원서비스)·CRO(임상시험지원서비스)사업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최근까지 MSO 사업을 준비해온 씨유메디칼은 자회사 씨유헬스케어를 통해 해당 사업을 본격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병의원 ▲운영 ▲인사 ▲시설·장비 관리 ▲홍보·마케팅 등 경영 전반 컨설팅과 인프라를 제공하고 향후 CRO 사업까지 단계적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나학록 씨유메디칼 대표는 “신사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바탕으로 회사 매출을 다변화하고 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2018-06-18 14:24:20의료기기·AI

KMI, 의료 취약계층 무료 건강검진 실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일사일촌 마을 노인들을 위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KMI 강남센터는 지난 7일 일사일촌을 맺고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월문5리 마을회관을 찾아 노인 4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특히 어버이날을 앞두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KMI 직원들이 어르신들에게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간단한 다과와 함께 담소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KMI 강남센터 관계자는 "KMI는 와부농협과 인연이 되어 월문5리 영농회와 일사일촌 자매결연을 맺고 어르신들에게 의료지원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와 함께 지속적인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18-05-08 10:39:42병·의원

세원셀론텍, 바이오콜라겐 생산 확대 시동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세원셀론텍(대표이사 장정호 회장)이 경기도 남양주시와 금곡일반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바이오콜라겐 생산량 확대를 위한 신규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8일 세원셀론텍은 급증하는 국내외 재생의료 및 미용·성형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일반산업단지에 약 6309㎡ 규모 바이오콜라겐 생산 공장을 신축한다고 밝혔다. 신축 생산 공장은 오는 2019년 풀가동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이오콜라겐 생산라인 가동률 포화상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나아가 바이오콜라겐 기반 리젠그라프트(손상된 다양한 인체조직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치료재료 제품군) 및 바이오콜라겐 원료의 국내외 수요 성장에 따른 발 빠른 대처로 지속적인 미래 성장기반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이번 입주 배경에 대해 “재생의료 분야 다각적인 사업을 일괄 수행할 수 있는 입주여건과 인력 확보가 용이하며, 교통 접근성·편의성이 높은 유리한 입지환경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권역을 배후지역으로 둔 금곡일반산업단지는 진접택지지구와 지하철 4호선 연장선 진접선이 인접한 최적의 입지조건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금곡일반산업단지를 거점으로 향후 대대적인 시장 확대가 전망되는 바이오콜라겐에 대한 장기적 관점의 대규모 추가 증설투자를 검토하는 한편 세포치료제 생산설비 증설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금곡일반산업단지 내 바이오콜라겐 생산 공장 신축공사에는 총 투자금액 180억원 중 35억원의 시설자금이 선투입 될 예정이며, 이르면 올해 1분기 이내 첫 삽을 뜰 것으로 전망된다.
2018-01-08 12:46:59의료기기·AI
현장

기지개 켜는 다산신도시 개원입지…진입시기가 관건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하남 미사지구와 함께 서울 인접 동부권 대단지로 주목을 받았던 다산신도시가 개발 중반을 맞으며 상가 분양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8만 6000명에 달하는 3만여 배후세대와 다산역 설립 등은 분명한 호재지만 분양가가 만만치 않다는 점에서 입찰과 입주시기가 성패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인접 대도시 상권…배후세대·기반시설 상당 다신신도시는 남양주 다산공공주택지구로, 남양주시 지금동과 도농동 일권에 사업 면적 475만㎡에 3만 1000세대, 8만 6000여명이 입주를 앞둔 대규모 신도시다. 2009년부터 사업에 들어간 다산신도시는 진건지구와 지금지구로 현재 완전히 도시가 형성된 도농지구를 둘러싼 날개 형태로 조성된다. 도농지구를 두고 좌측으로 진건지구가, 우측으로 지금지구가 배치된 셈. 분양은 진건지구가 먼저 들어갔으며 지금지구는 2~3년 후 윤곽을 갖추게 된다. 다산신도시는 서울 진입이 10분 내외라는 점과 강변북로와 북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인접해 있다는 점에서 하남 미사지구와 함께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실제로 주택지구 분양을 보더라도 평균 청약경쟁률이 18대 1을 기록한데다 일부 단지의 경우 65대 1까지 치솟을 정도였다. 그만큼 이제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상가 분양 또한 상당한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3만 1000세대에 가까운 주택지구가 완판을 이룬만큼 배후 세대 형성은 확실한 사실이 됐기 때문이다. 또한 남양주시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통로에 위치한다는 점에서 배후 세대를 비롯한 유입 인구도 기대할 수 있다. 중심상업지구 내에 지하철이 들어서는 것도 큰 호재다. 또한 국내 최대 규모의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이 입점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이러한 이유로 현재 분양에 나선 R상가 등 3~4개의 상가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첫 분양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입찰가와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는 이유다. 분양 전문가는 "다산신도시에 대한 기대감이 워낙 높았던 만큼 상가 분양 역시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며 "역세권 상가가 분양에 들어간 만큼 이에 대한 경쟁률이 향후 상가 분양에 지표가 될 확률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우선 신도시 개발시 가장 먼저 입점하는 편의점, 카페 등과 함께 의료시설로는 내과, 치과, 한의원 등이 먼저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중심상업지구가 단지에 비해 크게 형성되지는 않은 만큼 경쟁이 예고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역세권 형성 등 입주 시기가 관건…높은 분양가도 부담 그러나 풍부한 배후세대와 교통망을 갖추고 있는 만큼 분양가가 높은 것은 분명이 부담이 되는 요소다. 현재 분양에 나선 상가들을 살펴보면 다산역 인근 중심상업지구의 경우 분양가가 3.3㎡(1평) 당 4000만원 후반대에서 5000만원 초반대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 다산신도시와 함께 주목받았던 하남 미사지구보다도 많게는 1000만원까지 높게 형성돼 있는 상태다. 또한 중심상업지구를 제외하고도 현재 분양을 시작한 아파트 단지내 상가와 근린상가 또한 3000만원에서 3500만원 선으로 여타 신도시에 비해 일정 부분 높게 가격이 형성돼 있다. 만약 20평 규모의 상가를 계약한다면 여타 신도시에 비해 최대 2억원 이상 분양가가 높다는 의미다. 따라서 상가 분양시 분양을 받아 선점을 할지 혹은 안정기에 접어든 뒤 배후세대가 완성됐을때 입주를 결정할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 전문가는 "의료기관의 경우 선점 효과도 무시할 수 없는 만큼 충분한 자금력이 있다면 선점 효과를 노리는 것도 바람직하다"며 "하지만 여타 신도시와 달리 진건지구와 지금지구 완공시기가 다른데다 상가 또한 분양과 완공 시기가 제각각인 만큼 충분히 검토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조언했다. 따라서 다산신도시 개원가가 자리를 잡는 것은 배후세대가 입주하는 올해말부터 내년 초까지의 상황과 역세권이 형성되는 시기가 개원입지 선정에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내과, 소아과 등 보험과목들은 배후세대가 입주하는 올해 말부터 환자군 형성을 노려볼 수 있지만 다산역 완공시기는 2022년이라는 점에서 역세권을 중심으로 하는 비보험과들은 5~6년의 시간을 버텨야 할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은 2019년 완공이라는 점에서 2018년 말에서 2020년 사이에 의료기관들의 입주가 본격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개원입지 전문가는 "분양가가 다소 높게 형성돼 있다는 점에서 임대료도 일정 부분 높게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며 "입주 시기가 3~5년에 걸쳐 차례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환자군과 입지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2017-07-27 05:00:57오피니언

필리핀 세부 여행객 3번째 콜레라 환자 발생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18일 필리핀 세부 여행 후 필리핀항공을 이용하여 14일에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우리 국민에서 3번째 해외유입 콜레라 환자(남, 1983년생)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수양성 설사, 구토 증상이 13일부터 있었으며, 14일 국내입국 시 인천공항검역소에서 대변배양검사를 실시한 결과, 16일에 콜레라균(V. cholerae O1 Ogawa)이 확인됐다. 검사결과 확인 즉시 환자 주소지인 경기도 남양주시 보건소에서 환자 역학조사를 진행했으며, 국내 체류 기간 접촉자에 대해 발병감시 및 진단검사를 통해 추가환자 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 필리핀은 올해 2월 10일부터 콜레라 발생우려로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올해 발생한 3명의 해외유입 콜레라환자 모두 필리핀 세부를 여행 후 발생했다. 우리 국민이 필리핀을 여행하는 경우에 올바른 손씻기, 안전한 식생활 등 동남아 여행자를 위한 감염병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동 항공기를 이용한 승객이거나 최근 필리핀을 여행한 후, 심한 수양성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해외여행 여부를 의료진에게 알리고 콜레라검사를 받도록 하고 콜레라환자를 진단 및 치료한 병원은 지체없이 관할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재치 당부했다. 아울러, 콜레라 등 질병 정보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문의하면 된다.
2017-06-18 11:30:26정책

서울아산, 외국인 근로자 대상 축제한마당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서울아산병원이 외국인 근로자들의 향수를 달래고 고된 일상도 잠시 잊게 하는 행사를 마련해 화제이다. 서울아산병원(원장 박성욱)은 지난 23일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읍 남양주시 외국인 근로자 복지센터에서 마석가구공단에서 일하는 외국인 이주노동자와 함께 '2016 외국인 이주민 가을 축제 한마당'을 개최했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행사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각국의 전통 춤과 노래, 악기연주를 하는 등 장기자랑이 진행됐다. 마석가구공단에서 일하고 있는 방글라데시, 필리핀, 네팔, 베트남, 스리랑카 등 200여 명의 이주노동자 및 다문화가족을 비롯해 인근 지역 주민들도 함께 자발적으로 축제에 참여했다.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과 각국 전통 의상 그림에 직접 색칠하며 전통 의상 배우기, 외국인 이주민들이 그리워하는 고향의 음식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필리핀, 네팔,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등 총 10팀의 이주민이 노래와 춤 실력을 뽐냈으며 필리핀 이주민들로 구성된 밴드 공연까지 이어지며 외국인 근로자들이 그간의 스트레스를 날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증연 서울아산병원 관리부원장은 "고향을 떠나 타지에 와 힘들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10여 년간 무료 검진과 같은 의료 혜택을 제공하며 나눔의 정신을 실천해 왔다"면서 "의료 혜택 뿐 아니라 진정으로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 소통하며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은 2002년 10월부터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남양주시 외국인근로자 복지센터를 방문해 마석가구공단에서 일하는 1천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와 그 가족들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시행하는 등 다양한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016-10-24 11:59:49병·의원

경희의료원, 구리·남양주시 동문 개원의 간담회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이 최근 경희의대 구리·남양주시 동문회와 워커힐호텔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건식 경희대병원장을 비롯해 김효종 교류협력실장, 김철호 구리·남양주 지역 동문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김건식 원장은 "많은 동문들께서 구리, 남양주시 지역 사회 의료발전에 큰 몫을 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경희의료원과 끈끈한 인연을 이어가며 적극적인 교류를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희의료원은 2006년부터 구리, 남양주 지역에 개원한 동문들과 매년 꾸준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2016-02-05 10:43:58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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