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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김영훈 의무부총장 '나는 미래의 병원으로 간다' 출간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국내외 의료계 발전을 이끌었던 현직 의료기관 최고 경영자가 미래 스마트병원에 대한 청사진을 담은 서적을 펴내 눈길을 끌고 있다.주인공은 김영훈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나는 미래의 병원으로 간다' 표지김영훈 의료원장은 19일 '나는 미래의 병원으로 간다(범문에듀케이션, 335페이지)'가 출간했다고 밝혔다.저서에서 김 의무부총장은 대한민국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한 바이오헬스의 중심축이 될 미래병원은 창의적 모델, 그리고 환자를 향한 공감이 필수라고 역설한다. '병원은 환자만 보는 곳이 아니다. 단순히 병에서 회복뿐 아니라 인간으로 회복, 즉 토털휴먼케어를 구현하는 따뜻한 병원, 의료는 기술이 아닌 아트이자 문화가 될 수도 있다'고 강조한다.여섯 개의 파트로 구성된 '나는 미래의 병원으로 간다'는 최근 3년간 모든 영역을 집어삼켰던 감염병에 대한 고찰에서 시작한다. 구대륙에서 건너온 바이러스로 무너진 아즈텍 제국의 사례를 들며 신종 감염병은 주기적으로 발생했던 인류에 가장 치명적인 위협으로, 스마트 미래병원의 첫 번째 조건은 인공지능과 스마트시스템을 통한 철저한 감염관리임을 주창한다. 또한 최신의 혁신기술과 어떤 명확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지, 환자 경험 시나리오와 질병별 최상의 워크플로우가 적용되는지를 요건으로 제시하며, 이에 진화된 건축 공간의 세심한 설계도 필수적이라고 저자는 말한다.병원 안팎의 다양한 이슈에 대해서도 다룬다. 의사와 환자의 생각 차이로 인해 대형병원에서 발생하고 있는 불편 등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앞으로 의료기관들이 개선해 나가야 할 새로운 뱡향을 제시한다. 저서는 의료계뿐만 아니라 역사와 영화, 문학 작품 등에서 차용된 다양한 사례들과 의사로서의 40년 삶에서 배어 나오는 저자의 진솔한 견해와 냉철한 분석, 자기 고백이 더해져 누구나 쉽게 읽어나갈 수 있을 만큼 흥미롭다는 평가다.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오랜기간 의료계에 몸담아 왔지만 내가 후배 의사들과 환자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었을까, 무엇을 남겨줄까 고민하다 이번 책을 쓰게 됐다"고 집필 배경을 설명했다.그는 "병원은 그 사회의 인프라와 기술이 집약되는 곳이다. 미래병원은 사람, 기술, 데이터와 환경이 서로 연결돼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곳인 만큼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미래 의료를 준비하고 상상해 보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2023-01-19 10:16:27병·의원

핫 이슈 필수의료 해법 나오나…의료계·정부 '맞장토론'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현정부 뜨거운 감자인 필수의료 강화의 구체적 방안을 놓고 의료계와 보건전문가, 정부의 맞장 토론이 마련되어 보건의료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메디칼타임즈와 병원협회는 오는 30일 필수의료 강화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메디칼타임즈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403호에서 '보건정책 대전환, 필수의료 강화 방안 어디로 가야 하나'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가 후원하는 이번 토론회는 윤석열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 좌표인 필수의료 강화 관련 의료현장에 적용 가능하고 실효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보건복지부는 서울아산병원 간호사의 야간 근무 중 사망 사건을 계기로 윤정부 국정과제인 필수의료 강화 방안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업무보고하고, 의료단체와 전문학회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협의체 추진 그리고 10월 중 종합대책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하지만 필수의료 개념 정립, 필수의료 선택과 집중, 소요 재정 확보 등 구체적인 방향성이 정립되지 않아 의료계 내부에서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주제발표는 의학계와 보건학계를 대표하는 일산차병원 외과 강중구 교수와 연세대 보건행정학부 정형선 교수가 발제한다.일산차병원 병원장인 강 교수는 외과분야 보험통으로 필수의료 지속 가능성을 위한 제도개선과 전문인력 양성 등을 외과계 시각에서 접근한다.그는 기피과로 전락한 외과계 전공의 수련 현실, 한국 진료비 지불제도의 한계와 문제점 등을 진단하면서 고난도, 중증 및 응급 질환 등 필수의료 지속 강화를 위한 현장 기반의 해결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복지부 과장 출신으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위원인 정형선 교수는 보건학계 시각에서 필수의료 강화 방안 화두를 바라봤다.정 교수는 보장성 강화 대책과 필수의료 강화의 접점과 차이점, 필수의료 개념, 건강보험 지속 가능성에 입각한 지원 방안 등 의료계와 다른 관점에서 해결책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패널토의는 고려대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좌장을 맡아 필수의료 중요성과 정책토론회의 무게감을 더했다.메디칼타임즈 주최, 병원협회 후원 30일 오전 10시 코엑스에서 열리는 필수의료 정책토론회 진행 프로그램.이어 대한의사협회 이상운 보험부회장과 대한중소병원협회 라기혁 수석부회장, 대한전공의협의회 강민구 회장, 청와대 여준성 전 사회정책비서관 및 보건복지부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 등 보건의료계 핵심 전문가들이 필수의료 강화 방안의 올바른 해법을 놓고 열린 토론을 벌인다.의원급과 중소병원, 대학병원 그리고 진료과별 필수의료 강화 방안 물밑경쟁이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의료생태계 선순환과 방향성을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병원협회 윤동섭 회장은 "감염병 팬데믹 지속과 근무 중 사망, 저출산과 고령사회 대비해 이제 국가의 지원과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며 "정부가 우선 개입이 필요한 분야를 정하고 단기 및 중장기 해결 방안을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회장은 "의료기관 간 경쟁이 아닌 공공병원과 민간병원이 어우러진 의료체계 속에서 의료자원의 효율적인 배분과 협력체계를 보다 촘촘하게 설계해 유기적인 시너지 효과가 생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의료현장 문제점과 사례가 제시되고, 합리적인 정책적 지원방안이 신속하게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필수의료 정책토론회 취지를 강조했다.
2022-09-28 12:09:35병·의원

고대 구로병원, '병원 행복센터' 오픈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고려대 구로병원은 지난 11일 오후 3시 '병원 행복센터'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고대 구로병원이 교직원 마음 건강 증진을 위한 '병원 행복센터'를 운영한다.병원 행복센터는 고대 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창수 교수가 센터장을 맡아, 교직원들의 육체적·심리적 번아웃을 예방하고 직무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심리상담 및 심리교육 등을 지원한다. 행복센터는 지난해 12월, 고려대 교우인 민남규 자강그룹 회장의 기부로 설립됐다.이날 행사에는 고대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정희진 구로병원장, 기부자인 민남규 자강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요 내외빈 20여 명이 참석했다.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최근 실천하는 ESG 경영에 있어 고대의료원은 구성원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구로병원이 선제적으로 교직원들을 위해 마음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의료원 또한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정희진 병원장은 "이제는 병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의료인으로의 소명을 다해 환자를 돌보는 교직원들을 적극적으로 보듬어야 할 때"라며 "소통하는 조직 문화를 형성하고 직원이 행복한 직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병원 행복센터 개소 의의를 밝혔다.한편, 고대 구로병원은 최근 상호존중 캠페인 전개 및 ESG 실천위원회 발족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책임경영 및 공공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적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2022-05-12 11:45:26병·의원

고대의료원, 제4병원 '미래병원' 명명…추진단 발족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고려대학교의료원이 산하 제4병원 건립을 공식화하며 본격적인 새병원 신축 작업에 돌입했다.제4병원의 경우 '미래병원'으로 명명, 오는 2028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위치는 남양주시 왕숙지구가 거론된다.고대의료원은 지난 18일 '미래병원 추진단'을 공식 발족시키며 제4병원 설립을 공식화했다. 심포지엄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는 김영훈 의무부총장(맨 앞줄 가운데)과 추진단 관계자들고대의료원은 지난 18일 의대 문숙의학관에서 '미래병원 추진단' 출범과 함께 관련 심포지엄을 갖고 안암·구로·안산병원을 잇는 제4병원 건립에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미래의학을 선도하는 새로운 병원의 롤모델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대의료원 제4병원은 최근 지자체들의 잇단 러브콜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고대의료원은 추진단장인 김병조 의무기획처장(안암병원 신경과 교수)을 주축으로 조직해 대대적인 진단을 통해 새병원의 틀을 짤 계획이다.가칭 '미래병원'으로 명명된 제4병원은 맞춤형 의료서비스와 최첨단 의과학 연구, 혁신 의료인재 양성이 이루어지는 최첨단 스마트 헬스케어 허브이자 지역의료 체계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상생 의료기관을 지향한다. 이를 통해 국민의 건강권 확보, 공공의료안전망 구축 및 지역의료 고도화 등 공공성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2년 전부터 제4병원에 대한 타당성과 당위성을 검토하며 주요 지자체들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온 의료원은 그 결과들을 바탕으로 올해 전문가컨설팅을 통해 입지 및 의료 환경, 제4병원 기능과 역할 등 방향성을 정립하기 위한 추가 정밀분석에 들어간 상황이다. 고대의료원은 연내 주요 사항들을 확정하고 착공 등 세부계획을 조율할 예정이다. 취재 결과, 현재 제4병원으로 거론되는 곳은 경기도 남양주 왕숙지구와 과천이 검토되고 있다. 다만, 기존 안암, 구로, 안산 등 산하병원 위치를 고려했을 때 왕숙지구에 무게 중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최근 본격 가동에 들어간 정릉메디사이언스파크와의 거리적인 위치를 고려했을 때 왕숙지구가 유리하다는 점도 플러스 요인이다.  고대의료원은 새병원 완공을 의대 탄생 100주년인 2028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김병조 의무기획처장은 "고대의료원의 제4병원은 바이오메디컬산업의 성공적인 사업화로 국가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의료를 살릴 수 있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면서 "면밀한 준비와 실행을 통해 연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세상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완전 새로운 형태의 혁신적인 환자 중심의 병원을 선보이겠다"면서 "뉴노멀시대 모두가 꿈꾸는 병원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가치지향형 의료기관으로 꾸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3-21 12:20:53병·의원

"2천억 기부 프로젝트 통해 기초 임상연구 이끌겠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국내 최초 백신 개발기관을 설립하고,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연구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고려대학교의료원.임상연구의 '전진기지'로서 올해 고대의료원이 야심차게 설립한 정릉 메디사이언스 파크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메디사이언스 파크의 안정적 정착에는 자체 예산뿐만 아니라 맞춤형 의료 실현을 위한 각계각층의 기부금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김영훈 고대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은 재임기간 중 모금액만 약 490억원을 달성하며 기관의 임상연구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14일 고대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월부터 기관 내 '기금사업본부(본부장 김신곤)'를 신설하고 맞춤형 의료 실현을 위한 다양한 모금사업에 돌입한 바 있다.기금 모금사업의 배경은 올해 본격 운영에 돌입한 정릉 메디사이언스 파크 설립에 따른 맞춤형 의료 지원을 위해서다지난해 하반기 설립해 올해 본격 운영에 돌입한 정릉 메디사이언스 파크는 '백신연구'와 '신약개발', '의료정보학교실'이 중심축이다.여기에 고대의료원 산하 지주회사 자회사로 다양한 진료과목의 교수들이 '자회사'를 설립해 임상연구를 할 수 있는 '전진기지' 역할도 맡았다.자료 출처 : 고대의료원특히 백신연구에 있어서는 현대자동차그룹이 100억원을 기부해 '정몽구 백신혁신센터(센터장 김우주)'를 운영하는가 하면 신약개발의 경우 기금을 바탕으로 GMP 시설을 비롯한 혁신 신약 연구 플랫폼 구성도 완료했다.고대의료원 내부에서는 이 같은 정릉 메디사이언스 파크의 '성공'에 기금 모금사업이 큰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다.김영훈 의료원장이 주도하고 있는 기금 모금사업은 2019년 12월 취임 후 현재까지 약 490억원의 모금 실적을 달성하는 등 큰 성과를 얻고 있다. 김 의료원장은 재임 기간 동안 '65 캠페인'과 '필란트로피데이' 등 다양한 모금 활동을 벌이며 각계각층의 모금 참여를 끌어냈다.참고로 고대의료원에 따르면, 세브란스병원은 모금사업을 하면서 2005년 180억원에서 2019년 315억원을 기록, 모금액 300억원 달성까지 15년이 소요됐다. 반면, 고대의료원은 2019년 186억원에서 2021년 310억원을 기록해 3년 만에 세브란스병원과 비교할 만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냈다.고대의료원 정릉 메디사이언스파크 전경.이 같은 성과에 고대의료원은 2028년까지 2000억원을 모금해 맞춤형 의료를 실현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647억원을 모금, 10개년 계획에서 약 30%의 목표를 달성했다.장기적으로는 기금 투명성을 위해 자체 시스템을 개발해 기부자가 낸 기부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개별 안내하는 한편, 유산 기부 등 기부자가 원하는 다양한 모금 방식을 마련할 예정이다.김영훈 의료원장은 "모금 친화적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해 의료계 기부 문화를 선도하겠다"며 "감염병 치료제 및 국내 백신 연구개발을 위한 메디사이언스 파크 조성기금은 감염병 해결을 위한 기초 의학 연구에 필요성에 공감하는 기부자의 염원이 모여 최단기간 최대 기부금을 모금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어 "따라서 전 교직원이 기부자를 이해하고 예우해 기부 선순환 체계를 확립해 환자 기부도 활성화하겠다"며 "단순한 기관 발전이 아닌 고대의료원을 통한 사회적 투자의 개념이다. 사회적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03-14 05:10:00병·의원

주요 대학병원들 디지털의료 내세우며 변화·혁신 강조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대형병원들이 임인년 한해를 코로나19 극복과 디지털의료 등 병원 가치 창출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공표하서 나섰다.주요 대학병원은 3일 코로나 사태를 감안해 온라인 또는 약식 시무식을 통해 병원별 경영 전략을 표방하며 새해 시작을 알렸다. 주요 대학병원들은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 대응과 디지털의료 등을 중심으로 병원별 경영전략을 공표했다.서울대병원은 병원계 맏형답게 코로나 대처에 방점을 찍었다.김연수 병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서울대병원 본원과 분당, 보라매병원은 합심해 중환자 병상을 확충하고 담당인력을 배치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더불어 테니스장 부지를 활용해 음압 모듈형 중환자병상 추가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정부 부처와 협의해 공공임상 교수제도 도입을 통해 지방의료원 등과 실질적인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고 공공의료 확고한 기반을 만들어가겠다"면서 "바이오치료재생의학연구소 확대 개편과 바이오메디컬허브 건립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연세대의료원은 디지털의료 시대 선도를 내세웠다.윤동섭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디지털헬스센터와 디지털헬스케어혁신연구소를 만들어 디지털 의료시대를 열겠다"면서 "새로 지어지는 미래관과 중입자암치료센터(가칭) 그리고 송도세브란스병원에 신설되는 세포치료센터를 통해 차세대 치료제 개발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지난해 10월 의료계 첫 연세의료원 바이오헬스 기술지주회사 설립을 기반으로 교수들 연구업적의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고 연구성과와 기술이 결실을 맺어 국내외 의료산업을 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서울아산병원은 올해 2월 오픈 예정인 감염관리센터와 인천 청라 병원 건립에 심혈을 기울였다.박승일 병원장은 "국내 첫 완전한 음압 시설과 장비를 갖춘 독립건물인 감염관리센터(CIC)가 2월 오픈 예정"이라면서 "환자와 직원의 감염병 보호를 위해 과김히 투자했고 선제적 감염병 운영시설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 병원장은 "서울아산병원의 중장기 청사진 첫 번째가 서울아산병원청라"라고 전하고 "지난 연말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계약을 완료했고 설계회사도 선정했다. 2023년 착공과 2026년 완공, 2027년 개원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역설했다.삼성서울병원은 메타버스와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새해 화두로 던졌다.박승우 병원장은 "환자 케어 및 교육에 메타버스, 비대면 진료 플랫폼 등 첨단 하이테크 기술을 새롭게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겠다. 환자 아웃컴까지 관리해 중증환자의 삶의 질까지 책임지는 병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그는 "수술실 등 중증치료공간 확충 및 첨단진료방지 도입을 적극 검토해 최상의 치료성적 구현 노력을 가속화하고, 차세대 혁신 치료제 개발을 위한 초기 임상시험 강화로 중증치료 R&D 허브 구축으로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서울성모병원은 맞춤의료와 디지털 혁신을 성장 모토로 삼았다.윤승규 병원장은 "첨단복합의료센터 건립을 통해 개인별 맞춤의료 새 시대를 열겠다. 꿈의 치료기로 불리는 양성자 치료기를 비롯해 차세대 첨단 의료기기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병원장은 "스마트 출입 통제 시스템과 디지털 온택트 시스템 등을 더욱 발전시켜 위드 코로나 시대 유연하게 적용하고 시대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고려대의료원은 병원별 역량을 결합한 연구중심 의료기관을 표방했다.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올해는 발전의 씨앗들이 꽃을 피우는 한 차원 높은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새로 탄생한 5캠퍼스 체제(안암, 구로, 안산, 정릉, 청담)가 혁신연구 역량과 어우러져 진정한 연구중심 의료기관 모습읗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그는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P-HIS)을 통해 수준 높은 맞춤형 정밀의학을 제공할 계획이다. 어려운 시기지만 자신감과 희망을 갖고 미래의학 실현의 초석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1-03 12:12:03병·의원

고대의료원 제4병원 건립 공식화…남양주 신도시 추진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안암과 구로, 안산에 이은 제4 병원 건립 추진을 본격화한다. 현재로서는 경기도 남양주 왕숙지구와 과천이 유력한 병원 건립 후보지로 꼽힌다. 고대의료원의 첫 연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인 김영훈 부총장은 임기 내 제4병원 건립 계획을 확정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고려대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25일 제4병원 건립 관련 내년까지 최종 후보지를 선정, 2027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지난해 초 코로나19 사태로 주춤하던 수도권 대학병원의 몸집 불리기는 최근 들어 앞 다퉈 진행되고 있다. 정부의 신도시 개발 정책과 맞물리면서 병원 분원 설립도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올해 3월 길병원의 서울 위례신도시 1000병상 규모 병원 설립 우선 협상자 선정에 이어 7월 서울아산병원은 800병상 규모 인천 청라국제타운 우선 협상자로 지정되며 인천과 서울 풍납동에 이은 사실상 첫 분원 설립에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미 을지대의료원의 경우, 경기도 의정부에 900병상 병원을 올해 3월 개원하며 대전과 노원에 이어 의정부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중앙대의료원은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흑석동에 이어 경기도 광명에 700병상 병원 설립을 통해 재도약 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더해 정부의 3기 신도시 중 가장 대규모인 ‘남양주 왕숙’ 신도시를 둘러싼 대학병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 왕숙신도시가 개발되면 남양주시 인구가 100만명을 넘을 전망이어서 대형병원에 대한 의료 수요는 충분하다는 게 의료계의 시각이다. 따라서 이전부터 제4병원 구축을 검토하던 고대의료원도 남양주 왕숙을 진출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 경희의료원이 남양주 왕숙지구에 분원 건립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대학병원 간의 경쟁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고대의료원은 남양주시 측과 제4병원 신축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는 한편, 고대가 소유하고 있는 남양주 덕소지역 토지를 활용하는 방안도 추가로 제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대학병원의 분원 설립이 가속화되고 있다. 동시에 경기도 과천 지역도 남양주 왕숙지구와 함께 분원 건립 후보지로 함께 검토 중이다. 다만, 경기도 과천 지역의 경우 분원 건립과정에서 토지 매입 과정에서의 자금 마련 등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남양주시를 주목하는 이유는 기존 안암병원과의 진료 연계가 수월하기 때문"이라며 "현재 남양주시와 협의를 하기 시작하는 단계다. 지자체에서도 검토하고 있고 병원 부지 등 다양한 옵션을 제시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는 "동시에 남양주 왕숙지구룰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고대가 이전부터 해당 지역에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 해당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도 구상했다"며 "이번에 기회를 놓치면 향후에는 제4병원 건립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기에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이전 경기도 하남시와 위례지역 병원 건립 과정에 참여하지 않았던 배경도 공개했다. 당초 고대의료원도 경기도 하남과 위례지역에 분원 건립을 검토했지만 토지 규모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참여하지 않았다고. 김 의무부총장은 "경기도 하남 지역 등도 검토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토지 규모면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기본적으로 향후 2000병상 규모를 키울 수 있는 후보지가 필요했는데 하남의 병원 부지는 이에 부합하지 못했다"며 "이제는 병원이 중증환자 진료와 연구중심으로 가야한다. 이 기준에 부합하는 곳으로 제4병원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고대병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서 중증진료 체계 구축과 함께 연구중심병원으로서 발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적어도 2만 5000평 규모의 부지 규모의 입지가 필요하다. 내년까지 제4병원 건립 계획을 확정하고 20207년 오픈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1-10-25 05:45:55병·의원

부정맥 대가 김영훈 교수…고대의료원장 연임 확정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김영훈 교수(순환기내과)가 연임돼 향후 2년 간 다시 의료원을 이끌게 됐다. 고려대학교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1일 고대의료원에 따르면, 최근 김영훈 교수는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연임을 위한 정견발표를 진행한 뒤 최종 연임이 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임기는 2021년 10월 1일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지난 2019년 12월 취임해 의과대학 및 3개 병원에 대한 적극적인 인프라 투자와 더불어 청담 고영캠퍼스 및 정릉 메디사이언스 파크를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모든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주셨기에 지난 2년 간 코로나를 비롯해 의료계를 포함한 사회 전반의 어려움을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었다"며 "더욱 무거운 책임감으로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위한 변화와 혁신, 중장기 미래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1958년 생으로 1983년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쳤으며,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시더스 사이나이병원 부정맥연구소에서 연수했다. 고대안암병원 부정맥센터장, 순환기내과장, 제26대 고대안암병원장, 제15대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아시아태평양 부정맥학회장, 대한부정맥학회장 등을 맡아 국내 의료계 및 의학발전에 기여해왔다.
2021-10-01 11:24:31병·의원

"설립 100년 고대의료원 'Again 65'로 초일류 꿈꾼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설립 100년을 앞두고 'Again 65 캠페인'을 진행하며 연구‧교육 기반 강화를 위해 팔을 걷어 올렸다. 의료원의 전신인 조선여자의학강습소가 존폐 위기에 빠졌을때 민족운동가로 알려진 우석 김종익 선생이 강습소를 살리기 위해 기부한 '65만원'의 의미를 되새겨보자는 의미의 모금운동을 마련한 것. 이를 주도한 것은 현재 고대의료원을 이끌고 있는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순환기내과)이다. 고려대학교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다. 11일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메디칼타임즈와 만난 자리에서 'Again 65 캠페인'을 진행하게 된 배경과 이에 따른 기부금 활용 계획을 설명했다. 우선 이번 모금 캠페인의 목표액은 65억원이다. 2021년 3월부터 9월 15일까지 6.5개월 동안 진행된다. 다만, 김 의무부총장은 모금 규모보다는 캠페인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얼마나 많은 돈이 모이느냐가 아닌, 얼마나 많은 구성원이 캠페인에 참여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은 그동안 잊었던, 혹은 미처 몰랐던 우리 의료원의 역사와 기부 정신을 다시 생각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고대의료원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모금액을 올해 9월 문을 여는 정릉 메디사이언스파크에 투입할 계획이다. 김 의무부총장은 모금액의 구체적인 사용처를 소개하며 크게 연구·교육·기반 세 분야를 나눴다. 우선 연구와 관련해선 팬데믹 사태 대응을 위한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고대 메디사이언스파크 전경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신약 개발을 위한 '전 주기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최근 범의학계가 뛰어들고 있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연구 개발도 이뤄진다. 교육과 관련해선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진 감염, 역학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감염병 사태 중 불거진 전문인력 부족에 대안을 제시하고 차세대 바이오인재를 육성하는 데도 힘을 보탤 방침이다. 각 분야 발전을 위해 바탕이 되는 의료 연구개발(R&D) 기반도 메디사이언스파크에 형성된다. 차세대 백신 플랫폼을 만들고 감염병 위기 대응 인프라 구축을 모색한다. 중장기적으로는 K-바이오를 이끌 참신한 스타트업의 요람으로 메디사이언스파크를 만들어 내겠다는 계획이다. 김 의무부총장은 "최우선의 과제가 감염병 연구가 될 것"이라며 "바이러스가 우글거리는 실험을 해도 안전한 환경에서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실험실을 만들고자 한다. 감염병 대응을 위한 각종 연구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을 구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길게는 신약 개발과 인재양성에 대한 투자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우리나라 의료가 계속 발전하기 위해선 결국 훌륭한 후학을 키워내는 것이 중요하며, 신약은 국민들의 의료 안전지대를 넓혀주는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21-06-11 05:45:55병·의원

코로나 대응 '모바일병원‧이동식CT 검진버스' 출범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6일 고대의대 본관 광장에서 '온드림 모바일병원' 사업의 이동형 CT(컴퓨터 단층 촬영) 버스 출범식을 개최했다. 좌측부터 순서대로 권오규 현대차정몽구재단 이사장, 김영훈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날 행사는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현대차 정몽구 재단 권오규 이사장 및 고대의료원 김영훈 의무부총장 등 관계자만 현장 참석했다. 온드림 모바일병원은 기존의 고정형 CT장착 버스 또는 트레일러와는 다르게 이동형 CT를 버스에 탑재해 코로나와 같은 신종 감염병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코로나 시대에 생활치료센터 등에서 확진자의 건강상태 확인을 위한 CT촬영 시 에어컨 등 냉난방기기로 인한 차내 감염 방지를 위해 특수 공조설비를 설치했다. 확진자의 동선이 의료진 및 운전기사 등과 접촉이 차단될 수 있는 구조로 차량을 개조해 감염 예방에도 만전을 기했다. 또한, 이동이 불편한 환자를 고려해 휠체어 리프트 기기를 장착하여 편의성을 도모했다. 재단은 이미 2014년 의료원과 순회 검진 및 진료를 위한 '꿈씨버스'를 제작해, 2019년까지 4만 3000여명에게 무료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이 있다. 이번 감염병 정밀진단을 위한 이동형 CT버스 제작을 통해, 꿈씨버스와 동시 운영해 질병진단부터 치료까지 통합 지원하는 '모바일병원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생활치료센터 중심으로 코로나19 대응에 신속하게 대응할 뿐만 아니라 향후 의료소외지역에서도 무료 검진 및 진료를 추진할 예정이다. 권오규 이사장은 "코로나로 인한 국가재난상황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을 상상이 아닌 현실로 이루어내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고대의료원과 함께 코로나 대응을 넘어서서 앞으로도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역시 "코로나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새로운 감염병 대응체계가 요구되는 상황 속에서 현대차정몽구재단과 온드림 모바일병원을 구축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양 기관의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해 나가 사회공헌사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초일류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05-07 08:58:30병·의원

고대의대 김숙희·남명화 교우, 2억 130만원 기부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은 1일 의과대학 36회 동기(72학번)인 김숙희 · 남명화 교우로부터 나란히 각 1억 65만원씩 총 2억 13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정진택 총장, 남명화 교우, 김숙희 교우, 김영훈 의무부총장 고대의료원은 지난 28일 고려대 본관 총장실에서 정진택 총장, 김영훈 의무부총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식을 열었으며, 이어 해연의학도서관 3층으로 자리를 옮겨 '김숙희 스터디룸', '남명화 스터디룸' 명명식을 가졌다. 산부인과 전문의인 김숙희 교우는 서울시의사회장과 고대의대 교우회장을 지냈으며, 남명화 교우 역시 안과 전문의로서 고대 여자교우회장과 고대의대 여자교우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모교사랑을 실천해왔다. 특히 이번 기부에서는 고대의대 전신인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 설립을 위해 1937년 당시 65만 원을 희사했던 뜻을 기리고자 김영훈 의무부총장이 제안한 '65기금 모금캠페인'에 동참하는 뜻에서, 1억원에 65만 원을 더한 금액을 기부해 그 의미를 더했다. 기부식에서 김숙희 교우는 "무엇보다 의학의 중요성을 알기에 수익에만 의존하지 않고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고대의료원의 비전을 항상 지지해왔다. 앞으로도 학교와 의료원을 위한 일은 마다하지 않고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남명화 교우도 "내년이면 고대의대 입학 50주년이 되는데, 아직도 모교를 통해 받는 응원과 자긍심은 나에게 큰 힘이 된다. 코로나19로 의료계가 힘든 시기에 기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끼며, 의학발전과 후배들을 위해 요긴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1-02-01 14:23:01병·의원

고 임세원 교우‧90학번 동기회, 고대의료원 2억 기부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고려대 정진택 총장(좌측부터 세 번째)와 고대의대 90학번 동기회가 기부증서를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지난 26일 임세원 교우의 유가족들과 고대의대 90학번 동기회로부터 의학발전기금 각 1억원씩 총 2억원을 전달받았다. 기부식은 고려대학교 본관 4층 프레지던트챔버에서 이뤄졌다. 행사에는 임세원 교우의 배우자인 신은희 교우(간호 90학번)를 비롯한 장·차남 등 유족과 90학번 동기회가 함께 했으며,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 김영훈 의무부총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어 자리를 해연의학도서관 1층으로 옮겨 '임세원 · 90학번 교육실' 명명식을 가졌다. 정진택 총장은 "이 자리가 의미 있는 것은 교우님들의 뜻이 귀하고, 그 귀한 뜻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있기 때문"이라며 "소중한 마음과 정신은 모든 고대인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임세원 교우는 모든 의료인으로부터 존경받을 참의사로서의 삶을 살았다"면서 "숭고한 마음을 전해주신 임세원 교우와 동기회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2021-01-27 10:06:32병·의원

코로나 시대 빅5병원 이구동성 "병원 경영 전환 필요"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대형병원들이 신축년을 코로나 불확실성 시대에 디지털 헬스 등 비대면 진료에 초점을 맞춘 과감한 체질개선을 천명하고 나섰다.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주요 대학병원은 4일 시무식을 통해 올 한해를 코로나19 극복의 해로 정하고 교육과 연구, 진료 분야 온라인 시대를 표방했다. 서울대병원 김연수 원장은 "지난 한해 우리는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면서 "부디 올해에는 평범했지만 소중해 마지않았던 우리의 행복했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운을 띄웠다. 왼쪽부터 서울대병원 김연수 원장, 연세대 윤동섭 의무부총장, 삼성서울병원 권오정 원장, 서울아산병원 박승일 원장, 서울성모병원 김용식 원장. 김연수 원장은 "최고의 의료진 양성을 위해 전공의 수련 내실화에 힘쓰겠다. 연구 분야는 바이오치료와 재생의료, 데이터사이언스, 의료기기개발 등 혁신의료기술 투자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향후 10년 청사진을 제시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해외 의료진과 비대면 협진 체계를 개발해 대한민국 의료와 서울대병원 역량을 각국에 알려 나가겠다"면서 "필수의료 협력을 강화하고 국공립병원과 일차의료기관으로 이어지는 의료전달체계를 공고히 해 국가 위기상황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국가중앙병원 역할을 강조했다. 연세대 윤동섭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리더십을 최우선 전략으로 내걸었다. 윤동섭 의무부총장은 "빅데이터 신설에 이어 데이터 전담관리 조직 확대 및 인력자원 확보 등 디지털 기반 혁신 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송도 세브란스병원(가칭) 설계 진행과 오는 12월 준공된 중입자암치료센터 건축, 강남세브란스병원 단계적 재건축, 의과대학 신축 그리고 의료기술 지주회사 설립 등 의료산업화 중심기관으로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서울병원 권오정 원장은 "올해는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병원 경영 정상화와 함께 첨단 지능형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면서 "진료서비스 전반에 대해 접촉 시간을 최소화하고 비대면 시스템과 인프라를 구축해 업무 프로세스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주창했다. 오 원장은 세부적으로 챗봇, 스피드게이트, 지능형 주차서비스 도입을 통한 환자의 대기시간 최소화와 최고의 진료경험을 구현한다는 입장이다. 새해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서울아산병원 박승일 원장은 신뢰와 혁신을 경영 모토로 제시했다. 박승일 원장은 "진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표준진료지침을 확대 개발하고 의사의 진료권한을 재점검 그리고 안전한 처방을 위한 개선활동을 진행할 것"이라면서 "치료성적 향상과 합병증 줄이기, 새로운 치료법 도입 등 디지털 헬스케어 방안을 추진해 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서울성모병원 김용식 원장은 감염병 청정병원을 핵심과제로 삼았다. 김용식 원장은 "감염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환자와 교직원이 안심하고 치료받는 청정병원을 만들겠다"면서 "환자안전과 의료 질 평가 최고병원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부서가 협력하고 소통하면서 새로운 표준화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밖에 고려대의료원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국내 첫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를 도입해 맞춤형 스마트 의료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가겠다"며 "고려대 첫 강남 진출인 청담캠퍼스 완공을 통해 미래의학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공표했다. 지난해 개원한 세종충남대병원 나용길 원장은 "500병상 순차적 오픈과 1일 외래 내원객 2000명, 의료수익 1400억원 목표 달성 등 경영안정화를 추진하겠다"면서 "지역 의료계와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의료전달체계 주도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대형병원들은 코로나 상황과 병행해 방역 강화와 경영 안정화에 방점을 찍으며 코로나 위기 극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형국이다.
2021-01-04 12:21:05병·의원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 고대의료원장 만나 현안 논의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과 김영훈 고대의료원장이 만나 병원계 둘러싼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이 5일 고려대의료원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만나 최근의 병원계 현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고도일 회장은 이 자리에서 "고대의료원은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의료기관인만큼 연계된 중소병원의 수도 적지 않을 것인 만큼 이들 중소병원과의 상생도 적극 모색해주길 기대하고 있다"면서 "서울시병원회가 고려대의료원이 그러한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고 또 적극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영훈 의료원장은 고려대 내과학실교수, 안암병원 심혈관센터장, 고대의료원 부정맥센터 소장, 제25대 고대안암병원장을 거쳐 2019년 12월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취임했다. 동시에 제1대 대한부정맥학회 회장, 아시아 태평양 부정맥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국내 부정맥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으며, 안암병원장 재임당시 최첨단 융복합의학센터를 기획하는 등 주위로부터 기획, 운영 능력을 두루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0-10-05 16:19:26병·의원

고려대의료원, 세계 석학들과 코로나19 이후를 논하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김영훈 고려대 의무부총장이 미래학자 짐 데이토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 대담을 마치며 감사의 박수를 치고 있다 고려대의료원이 23일 미국 존스홉킨스대, 영국 맨체스터대, 독일 베를린자유대와 공동주최한 '넥스트 노멀 컨퍼런스(Next Normal Conference) 2020'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Reimagining The Next normal(새로운 표준에 대한 재구상)을 주제로 고려대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는 미래학의 세계적 권위자인 짐 데이토(Jim Dator) 하와이대 마노아캠퍼스 명예교수를 비롯해 마틴 맥키(Martin McKee) 런던대 보건대학원 교수,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등 국내외를 망라한 유수의 석학들이 참여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축전을 통해 "코로나19는 역설적으로 인류로 하여금 ‘국제적 연대와 협력’의 정신을 발휘하도록 이끄는 기회의 요인 되고 있다"며 "컨퍼런스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의 가치’를 실현할 방법이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컨퍼런스의 시작은 기조강연을 맡은 미래학자 짐 데이토 교수였다. ‘균열된 시간이 주는 교훈: 4가지 미래(Learning from a Cleft in Time: Four Futures)’를 주제로 발표한 짐 데이토 교수는 “하나의 미래를 예언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우리가 선호하는 미래를 디자인하고 탐색해볼 수는 있다”고 말했다. 고려대의료원 수장인 김영훈 의무부총장과 짐 데이토의 대담은 이날 컨퍼런스의 하이라이트였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팬데믹이 사회에서 가장 소외되고 관심 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더욱 치명적인 상처를 줬다는 점을 우리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도 "바이러스는 면역력이 취약한 곳을 먼저 공격한다. 코로나 이후에도 반복될 또 다른 신종감염병을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인류는 사회적 면역력과 삶의 마지노선을 끌어올려야 할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통합세션에서 국내외 석학들이 넥스트 노멀을 논의하고 있다 두 번째로는 송진원 고대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의 특별강연과 윤영욱 고려대 의과대학장과의 대담이 이어졌다. 송진원 교수는 ‘‘한탄바이러스에서부터 미래의 신종바이러스까지 : 인류는 바이러스로부터 무엇을 얻을 것인가(From Hantaan virus to next one: What the world can learn from virus)’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이호왕 교수의 한탄바이러스 발견부터 백신개발에 이르기까지 고려대의료원의 헤리티지를 소개했다. 통합세션에서는 다방면의 석학들이 의견을 개진하는 집단지성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권준욱 국립보건원장은 공중보건의 관점에서의 한국의 코로나19 대응(Korea’s Response to COVID-19 from the Public Health Perspective)을 발표하며 K-방역 최전선 수장으로서의 생생한 입장을 전달했다. 감염 전문가인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을 넘어 넥스트 노멀을 향한 보건의료 영역의 도전과 대응전략(Beyond COVID-19 pandemic : challenges and response strategy for the next normal)을 주제로 코로나 19와 신종감염병에 대해 균형 잡힌 시각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는 윤석준 고려대 보건대학원장을 좌장으로 통합세션의 연자들과 차지호 맨체스터대학교 인도주의·분쟁대응연구소 교수, 박만성 고려대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교수가 패널로 참여하여 통합세션에 다뤄졌던 내용을 주제로 자유로운 토론의 시간을 가지며 이날 컨퍼런스를 갈무리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은 지역적 고립과 단절, 나아가 가장 소외되고 관심 받지 못하는 계층에 막대한 타격을 줬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인간은 서로 공감하고 관계해나가는 호모 엠파티쿠스(Homo Empathicus)”라면서 “인류는 서류 협력하도록 진화했기 때문에 문명의 역진을 강요하는 코로나19에게 오히려 공존과 협력을 통해 당당히 전진하는 인류의 미래를 보여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2020-07-24 10:38:28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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