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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디올백vs이재명 응급헬기…고성 오간 복지위 국감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올해 초 괴한에게 습격받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응급헬기 논란이 국정감사에서 문제로 제기되며 여야 의원들간 고성이 오갔다.국민의힘 서명옥 의원은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대표의 응급헬기 이송은 초등학생도 특혜라고 판단할 수 있는 아주 쉬운 사항"이라고 지적했다.국민의힘 서명옥 의원은 "서울대학교 행동강령에는 특혜를 배제하라는 조항이 있고, 권익위는 당시 특혜 헬기를 제공한 의사가 특정인에게 특혜를 주었다고 판단했다"며 "이 대표의 전언 요구를 거절하지 못한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징계절차를 밟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서 의원은 "일부는 이 사건이 특혜가 아니라고 주장하는데 상식적으로 부산시민이 주치의 판단 없이 헬기로 서울까지 이송된 사례가 또 있을 수 있겠느냐"며 "당시 부산시의사회도 지역 의료계를 무시하고 의료전달체계를 짓밟는 사태라고 지적하며 특권의식에 몰입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고 강조했다.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7월 이 대표가 부산에서 피습을 당한 뒤 헬기를 타고 서울로 이송된 것은 특혜이며, 이에 관련된 서울대·부산대병원 의사들은 공직자 행동강령을 위반한 것이므로 징계 대상이라고 판단했다.반면, 이 대표와 천 전 비서실장 등은 '국회의원에 적용할 행동강령이 없다'는 규정 부재를 이유로 종결 처리했다.서명옥 의원은 "서울대학교 행동강령에는 특혜를 배제하라는 조항이 있고, 권익위는 당시 특혜 헬기를 제공한 의사가 특정인에게 특혜를 주었다고 판단했다"며 "이 대표의 전언 요구를 거절하지 못한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징계절차를 밟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또한 그는 "의사가 환자를 대할 때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치료를 가장 시급한 환자부터 치료하는 것이 원칙이고 상식"이라며 "환자가 영향력 있는 인사라고 해서 의학적 판단을 무시하고 응급위성 수단을 원칙 없이 이용하게 된다면 위급한 국민은 언제 치료를 받을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이어 복지부를 향해 "응급헬기 출동은 의학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이루어지도록 관련 규정을 명확하게 제정해 응급환자 치료에 집중해야 할 의료진이 다시는 특혜 시비에 휘말릴 일이 없도록 조치해달라"고 당부했다.국민의힘 안상훈 의원 또한 "이 대표는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에서 주치의가 반대했음에도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며 "부산대병원이 권역외상센터를 운영한 지 꽤 오래됐는데 환자가 헬기를 타고 다른 병원으로 이송한 사례는 이 대표 사례 딱 하"라고 비판했다.이어 "부탁한 사람은 징계를 안 받고 부탁받아서 그렇게 만든 사람들은 지금 징계를 받고 있다"며 "오로지 국회에만 청탁 관련된 특혜 여부를 판단할 윤리 근거가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또한 안 의원은 "지난 2022년 민주당 신현영 전 의원이 닥터카를 이용해 검찰 조사를 받는 일이 있었다"며 "복지부의 규정에 빈구석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공평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확실히 근거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제1야당의 대표가 괴한에게 칼로 목을 찔려 목숨이 경각에 달했던 상황"이라며 "국민 대다수는 이 대표가 속히 치료받고 회복하길 기대했을 것이다. 헬기를 이용해 서울에서 치료받는 것은 특혜가 아니고 권익위 또한 특혜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의료진 책임 묻는 권익위 결정 문제…김건희 여사 명품백 사건 물타기"하지만 야당 의원들은 이 대표의 응급헬기 전원은 특혜가 아니라고 주장하며,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논란 등을 언급하며 맞공격에 나섰다.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제1야당의 대표가 괴한에게 칼로 목을 찔려 목숨이 경각에 달했던 상황"이라며 "국민 대다수는 이 대표가 속히 치료받고 회복하길 기대했을 것이다. 헬기를 이용해 서울에서 치료받는 것은 특혜가 아니고 권익위 또한 특혜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또한 이수진 의원은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논란'을 언급하며, 의료진을 징계 대상으로 판단한 권익위를 비판했다.그는 "전 국민이 다 아는 사실을 말하자면 권익위가 망가진 것 아니냐. 김건희 여사 디올백 수사는 전 국민이 봐도 문제가 많은데 종결 처리했다"고 지적했다.또한 이 의원은 "권익위 전원회의에서 일부 위원들의 표결에 보이콧 선언하면서 회의장을 퇴장하기도 했다고 알고 있다. 문제가 많았던 회의 진행 과정이었다"고 강조했다.이어 "권익위가 왜 이렇게 무리하게 결론을 내렸을까 생각해 보면 김건희 여사 명품백 사건 물타기임이 너무나 뻔하다"고 주장했다.더불어민주당 서병훈 의원 또한 "사건의 본질은 대한민국 국회의 제1당 대표가 1mm 차이로 목숨이 위험했던 중요한 순간이었다"라며 "응급치료 후 더 나은 치료를 위해 양측 의사들이 의견을 주고받아 이송이 이뤄졌다. 프레임을 전환해 이 대표 치료과정을 왜곡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밝혔다.
2024-10-08 12:42:39정책
2024 국정감사

의대증원 책임 사퇴요구엔 거절...자생한방 특혜 의혹 급부상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정부의 의료 개혁을 정책 실패로 확정하는 한편, 자생한방병원 특혜 논란으로 판을 키우고 있다. 오는 8일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 관련 증인 채택도 이뤄지면서 해당 의혹이 어떻게 결론 날지 귀추가 주목된다.7일 이뤄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는 의과대학 정원 증원으로 촉발된 의료대란이 정부 책임임을 확실히 하는 동시에, 자생한방병원 특혜가 새로운 논란으로 부상하는 자리였다.2024년 국회 복지위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의 의료 개혁을 정책 실패로 확정하는 한편, 자생한방병원 특혜 논란으로 판을 키우고 있다.이날 야당 위원들은 의료대란의 책임을 물어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와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앞서 현 사태의 일차적인 원인이 전공의에 있다거나, 응급의료 붕괴는 없다는 등 현 사태를 두둔하는 정부 발언이 맹공으로 이어졌다.특히 일차 질의 이후, 복지위 박주민 위원장까지 나서 응급실 재이송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사실을 조명하는 등 정부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쐐기를 박았다.경증환자 본인부담금 인상 등으로 응급실 환자가 30% 줄었음에도 재이송이 늘었다는 것은, 정부 비상진료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반증이라는 지적이다.이에 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응급실도 부족하고 배후 진료도 부족하다. 정상적으로 작동된다고 하기는 어렵다"며 "지금 여러 의료진의 희생과 노력 때문에 응급의료체계가 그나마 버티고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하지만 윤석열 대통령 사과와 복지부 장·차관 사퇴 요구엔 거절 의사를 표했다. 특히 조 장관은 "대통령이 강조한 의료 개혁을 주무 장관이 제대로 실천 못했다"며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이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윤석열 대통령 내외에게 화살을 돌리는 모습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은 지난달 김건희 여사가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이해 경찰과 도보 순찰했던 일을 지적했다.그는 "더 심각한 것은 정치 복지다. 김 여사는 자살 예방의 날을 맞이해 경찰 등을 대동해 쇼를 펼쳤다"라며 "명품백 가방 의혹과 공천 개입 의혹 등으로 공분을 사고 있는 김 여사가 민간인 신분으로 대통령 행세를 했는데 말이 되느냐. 국민 비극을 홍보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와 함께 자생한방병원 특혜의혹이 조명되기도 했다.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이사장은 윤 대통령의 측근인 이원모 대통령 인사비서관의 장인인데,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과 무균·멸균 약침액 진료수가 고시서 특혜를 받았다는 점을 짚었다. 이 비서관의 아내이자 신 이사장의 딸인 신지연 씨가 나토 순방서 민간인으로 김건희 여사와 동행한 것과, 심평원 강준구 원장의 자녀가 이 비서관실 직원으로 있는 것도 함께 지적됐다.특히 오는 8일 국정감사에 신 이사장이 증인으로 채택되면서 자생한방병원 특혜의혹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맹공이 예상된다.더불어민주당 차원에서도 이를 '영부인 문어발 카르텔 왕국' 의혹이라며 정조준했다. 자생한방병원 외에도 ▲희림종합건축사무소 ▲21그램이 카르텔 업체로 함께 거론됐는데, 이번 국감에서 관련 이슈를 한데 묶어 끌고 가겠다는 계획이다.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대변인은 "이른바 김건희 카르텔 기업 등의 특혜가 얼마나 있었는지 의혹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라며 "이 비서관의 장인인 자생한방병원 이사장이 특허 약재로 건강보험료 수입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서도 국정감사에서 집중 추궁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0-08 05:30:00병·의원
2024 국정감사

커지는 자생한방병원 특혜 의혹 "1500억원 시장 독점"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생한방병원 특혜 의혹이 커지고 있다. 야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이사장이 밀접한 관계에 있음을 강조하는 반면, 여당은 전 정권 역시 자생한방병원과 협약이 있었다고 반박하는 상황이다.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보건복지부의 자생한방병원 특혜 의혹을 조명했다.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 대상 질환에 요추추간판탈출증이 추가되고 하르파고피툼근이 급여 항목에 편입되는 과정에 자생한방병원 관계자들이 개입했다는 것.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이사장이 밀접한 관계에 있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지난 2021년 요추추간판탈출증 한약 치료 근거 등급이 C등급에서 B등급으로 바뀐 바 있는데, 관련 임상진료지침 개발 과정에 자생한방병원 소속 3명이 포함돼 있었다는 주장이다.국토교통부가 지난 2월 교통사고 환자에게 '무균·멸균 약침액'만 사용하도록 자동차보험 진료수가를 변경한 것에서도 자생한방병원에 특혜를 제공됐다는 지적도 나왔다.'인증 원외탕전실'에서 조제된 약침액만 진료수가로 인정하도록 고시하면서 이를 전국 체인 6곳에서 운영하는 자생한방병원이 사실상 이권을 독점하고 있다는 주장이다.특히 서 의원은 자생한방병원 특혜 의혹이 대통령 내외와도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지적하며,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논란과 이번 사안을 연결 지었다.앞서 대통령실 이원모 비서관이 지난 총선에서 전략공천을 받는데 김건희 여사가 개입했다는 녹취록이 공개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그의 처가인 자생한방병원에 대한 특혜가 드러나는 것이 우연의 일치라고 볼 수 없다는 주장이다.이와 관련 서 의원은 "연간 청구액이 1500억 원이 넘는 시장의 이권을 특정 원외탕전실에 몰아주는 꼴이 됐다. 그중에서도 전국 체인이 있는 자생한방병원이 사실상 독점하게 될 것이라 유추할 수 있다"며 "장관이 국민 앞에 당당하다면, 복지부 자체적으로 2단계 첩약시범사업과 자동차보험 약침 문제에 대한 철저한 감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 역시 윤 대통령과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이사장이 밀접한 관계에 있을 뿐만 아니라, 측근마저 가족관계에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이 비서관과 신 이사장을 연결해준 사람이 윤 대통령인데다가, 이 비서관의 아내 역시 김건희 여사와 친분이 두텁다는 주장이다. 더욱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준구 원장의 자녀 강모씨 역시 이 비서관실 직원으로 있다는 것.이와 관련 강선우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이사장이 가깝고 신 이사장의 차녀에게 자신이 아끼는 막내 검사 이원모를 소개해 준 사람이 윤 대통령"이라며 "윤 대통령 중매로 자생한방병원은 이 비서관 처가가 운영하는 병원이 됐다"고 강조했다.이어 "이 비서관 아내 신지현 씨는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할 정도로 김건희 여사와 친하다"며 "심평원 강준구 원장 자녀 강모씨는 이 비서관실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고 부연했다.반면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이 같은 야당 의원들의 주장이 색안경을 낀 결과라고 맞섰다. 전 정권에서도 자생한방병원은 국가보훈처와 함께 6.25 참전유공자에 대한 한방진료지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는 것. 첩약 건보 적용 시범사업으로 자생한방병원이 혜택을 받은 것이 유착이라면 있었다면, 보훈처와의 협약도 유착이나 다름없다는 취지의 반박이다.보건복지부 역시 요추추간판탈출증 한약 치료 근거 등급이 바뀐 것은 2019년으로 현 정권과는 관계가 없다고 반박했다.인증 원외탕전실에서 조제된 약침액만 진료수가로 인정하도록 고시된 것과 관련해선 국토부 소관으로 자세한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서 의원의 감사 요구엔 이유와 근거를 알아보고 필요시 감사를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2024-10-07 19:15:36병·의원
2024 국정감사

"의료대란 사태는 전공의로 촉발"...조 장관 책임 회피 발언 도마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7일 시작된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현 의료대란의 책임을 물으며, 2000명 의대증원 정책 결정의 배경을 문제 삼는 데 집중했다.특히 야당 의원들은 지난 청문회를 통해 2000명 증원 결정을 했다고 밝힌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을 향한 사퇴 요구 목소리도 불거졌다.7일 막을 올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은 현 의료대란의 책임을 물으며, 2000명 의대증원 정책 결정의 배경을 문제 삼는 데 집중했다.첫 질의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무원칙, 불통 과오로 포장된 의료개혁이 의료대란 초래했다"며 "1509명이라는 숫자만 남고 의료개혁의 목표인 공공, 지역, 필수의료는 붕괴됐다. 현 상황이 의료대란임을 인정하느냐"고 물었다.이에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상급종합병원의 40%, 권역응급의료의 30%를 차지하는 전공의들이 대거 현장을 이탈하며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다.또한 조 장관은 현재 의료대란의 주체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다양한 문제가 얽혀 있지만 정부의 의료개혁이 지연되고, 전공의들이 현장을 이탈하면서 촉발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 또한 조규홍 장관에게 현 의료대란의 책임에 대해 질책했다.백혜련 의원은 "국무총리가 의료대란의 가장 큰 책임은 전공의에게 있다고 말했는데 이에 동의하느냐"고 물었다.이에 조 장관은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부족과 전공의 현장이탈 모두 문제다. 책임은 정부와 의료계 모두에게 있다"며 "어디가 더 크다고 얘기하기보다는 같이 노력해 빨리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가장 큰 문제는 내세우고 있는 말과 실제 정책 집행 행동이 전혀 다른 것"이라며 "유례없는 의료대란이 대표적인 예다. 지난 2월 이후 전공의 파업, 의대생 휴학 등 극한적인 의정갈등 계속되고 있는데 가장 큰 피해는 정부와 의료계가 아닌 국민들의 몫"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정부는 의료계와 진정성 있는 대화로 문제 해결을 추진하겠다고 애기하는데 진정성이 어떤 뜻이냐"고 물었다.조규홍 장관은 "말로만 하지 않고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대화를 말하는 것"이라며 "전공의들은 의대증원뿐 아니라 공정수가, 의료사고에 대한 부담 완화 등에 불만이 많아 문제 해결을 위해 하나하나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답해다.이어 "의대 정원에 대해서도 합리적인 대안을 가지고 오면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하겠다고 수차례 얘기했다"며 "다만 2025년도 정원 같은 경우는 이미 입시절차가 상당 부분 진행됐기 때문에 사실상 감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전문가 의견 전달해도 최종 결정은 보정심…구조적 문제 심각"또한 이날 의원들은 두 차례 청문회를 통해서도 명확해지지 않은 '2000명 의대증원 결정 배경'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은 "조 장관은 청문회를 통해 스스로 2000명 증원을 스스로 결정했다고 언급한 바 있는데, 최근 대통령은 의대증원을 정부가 독단적으로 결정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며 "누구 말이 맞는 것이냐"고 물었다.이에 조 장관은 "대통령 말씀은 2000명 증원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 올리기 전에 의료현안협의체 등을 통해 의료계와 20여 차례 토의해 결정했다는 취지로 보인다"고 해명했다.또한 이날 의원들은 두 차례 청문회를 통해서도 명확해지지 않은 '2000명 의대증원 결정 배경'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은 2000명 증원을 결정한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구조를 문제 삼았다.그는 "인력수급추계위원회와 직종별 자문위원회에서 의견을 전달하더라도 결국 최종 결정은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서 하게 돼있다"며 "구조적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이어 "의료계와 각 기관이 참여해 의견을 전달해도 보정심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결정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의대 2000명 증원조차 제대로 논의하지 않고 의결했기 때문에 의료계에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조 장관은 "인력수급추계위원회는 의료계가 포함된 전문가로 구성돼 있는데, 해당 의견을 토대로 보정심에서 최종 결정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불도저식 의대증원, 최소 9000억원 이상 건보재정 추가 지출"이날 국정감사 현장에서는 조규홍 장관이 현 의료대란을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는 발언도 나왔다.김선민 의원은 "지금도 많은 국민들은 의대증원에 찬성하지만 준비 안 된 불도저식 의대증원은 국민 생명에 막대한 위협을 주고 있다"며 "의대 증원 2000명 추진이라는 실패한 정책을 제안한 사람이 천공도, 명태균 씨도, 김건희 여사도 아닌 조규홍 장관이라면 책임지고 사퇴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질책했다.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때문에 시작된 의료대란 수습을 위해 지금까지 투입한 건강보험 재정이 무려 2조원"이라며 "복지부는 이 중 1조원 이상은 지급해야 할 금액을 먼저 지급한 것이기 때문에 순부담이 아니라고 하지만 문제가 없었다면 왜 선지급을 했겠느냐"고 비판했다.이어 "설령 복지부의 말을 받아들인다고 해도 최소 9000억 이상 비상진료와 관련해 건강보험 재정이 추가 지출됐다. 이런 것이 바로 불필요한 재정지출"이라고 지적했다.김선민 의원은 의료대란 사태가 장기화되며 내년에는 더욱 심각한 문제가 우려된다고 강조했다.그는 "성급하고 준비되지 않은 정부 정책에 항의해 의사들이 병원을 뛰쳐나갔는데 수가를 올린다고 내년에 돌아오겠느냐"며 "내년이 더 큰 문제다. 이번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에는 지난해의 10% 수준 347명만이 응시했다"고 말했다.이어 "조 장관이 안타깝고 미안하다는 사과까지 했지만 해결은 요원하다"며 "정부는 2000명을 과학적으로 추계했다고 하면서도 다시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를 만들자고 하는데 전공의는 돌아올 것 같지 않다"고 밝혔다.또한 김선민 의원은 "지금도 많은 국민들은 의대증원에 찬성하지만 준비 안 된 불도저식 의대증원은 국민 생명에 막대한 위협을 주고 있다"며 "의대 증원 2000명 추진이라는 실패한 정책을 제안한 사람이 천공도, 명태균 씨도, 김건희 여사도 아닌 조규홍 장관이라면 책임지고 사퇴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질책했다.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 또한 "담당 부처의 수장으로서 의료대란의 피해가 심각한데 현 사태를 책임지고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조 장관은 "건강보험을 투입한 것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이기 때문에 최소한의 조치가 필요했다"며 "정무직 공무원으로서 의료현장이 급박하게 돌아가는데 스스로 거취를 밝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4-10-07 12:17:07정책

자생한방병원 건보 급여 특혜 의혹 논란 "권력형 비리"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자생한방병원이 특허를 가진 청파전에 국민건강보험 급여가 지급되면서 정치권에서 특혜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는 대통령 내외와 관련된 권력형 비리라는 의혹이다.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자생한방병원의 국민건강보험 급여 지급 과정에 대한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자생한방병원의 국민건강보험 급여 지급 과정에 대한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자생한방병원이 자체 개발한 한약 '청파전'이 올해 4월부터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급여 적용받으면서다. 이 과정에서 대통령실 이원모 공직기강비서관의 처가가 운영하는 자생한방병원에 특혜가 있었다는 것.의혹의 핵심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2단계 시범사업에 새롭게 포함된 '요추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이 자생한방병원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이 질환은 MRI 같은 의료기기가 없는 일반 한의원에서는 확진하기 어려운 항목이기 때문이다.청파전의 건강보험 적용 과정도 문제로 지적됐다. 이 한약은 자생한방병원에서 독자적으로 처방하는 비방으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상 건강보험 적용의 타당성이 없어 기준처방 목록에 포함돼 있지 않다.그럼에도 청파전의 주재료인 '하르파고피툼근'(천수근)이 급여 대상에 포함돼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해진 것. 반면 천수근의 경우 일반 한의원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아 이번 급여 대상 추가는 오롯이 자생한방병원에 대한 특혜라는 의혹이 제기된다.일련의 결정 과정에 자생한방병원의 개입했다는 의혹도 있다. 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명예이사장의 사위가 현 대통령실 이원모 공직기강비서관이며, 그의 아내가 대통령 내외의 나토 순방 시 김건희 여사를 비선 보좌했다는 논란이 있었던 탓이다. 이를 종합하면 대통령 내외와 자생한방병원 간에 밀어주기식 유착관계를 의심할 수 있다는 것.이와 관련 서영석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권력형 비리 시리즈로 언급되는 '이채양명주'에 이번 사안을 추가해야 할 판"이라며 "보건복지부에 이원모 대통령실 비서관과의 관계를 비롯해 특혜 의혹의 전모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보건복지부 자체적으로도 감사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4-08-20 16:52:25병·의원

전공의는 안중에 없는 복지부…도돌이표 청문회에 의료계 '허탈'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보건복지부 청문회로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둘러싼 의료계·정부 갈등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정작 중요한 의견을 들어봐야할 전공의도 불참했고, 의대 증원의 결정적 근거인 자료도 제시하지 않아 허탈하게 끝났다.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의료계 비상상황 관련 청문회'를 열고 정부·의료계와 환자단체 관계자들을 한데 모았다.국회 복지위 '의료계 비상상황 관련 청문회'가 정작 중요한 전공의, 의대 증원 자료 없이 도돌이표로 끝났다.앞서 의료계는 이날 청문회를 통해 복지부 의대 증원에 과학적인 근거가 없음이 드러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복지부가 국회에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이를 입증하기 어려운 상황이다.의·정 갈등 해결의 실마리가 될 대한전공의협의회 측도 불참하면서 청문회가 도돌이표만 그리다 끝났다는 지적이 나온다.이날 청문회는 야당이 정부 의대 증원 근거를 공격하고 여당이 이를 두둔하는 흐름이었다. 야당은 복지부가 근거로 제시한 연구보고서 어디에도 2000명 의대 증원에 대한 근거는 없다고 비판했고, 여당은 전 정권의 400명 증원 역시 과학적 근거가 없기는 마찬가지라고 맞섰다.복지부는 관련 보고서에 2000명에 대한 명확한 언급은 없지만, 2035년까지 1만 명의 의사가 부족하다는 연구가 여럿 있다고 반박했다. 2000명 의대 증원은 2035년까지 부족한 의사를 최대한 빠르게 충원하기 위한 정책이라는 것.이를 두고 여러 차례 갑론을박이 오갔지만, 복지부 주장을 완파할 근거 자료가 없어 같은 질문과 답변이 계속됐다.이는 정부의 의대 교육 여건 평가도 마찬가지다. 이날 참고인으로 참석한 서울의대 강희경 비상대책위원장은 의대 증원 시 의학교육의 질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우려했다.한국의학교육평가원 안덕선 원장 역시 의견을 같이하며 "의대 교육과정을 평가·인증해야 할 본원이 의대 증원 전 교육 여건 평가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증언했다.여당 위원들도 이에 동의하며 기존 정원의 50%를 늘리는 의대 증원은 무리가 있다는 입장이었지만, 복지부·대통령실은 문제없다고 맞섰다.특히 대통령실 장상윤 사회수석은 고등교육법령 상 교수 1인당 학생 수가 8명인 반면 의대는 1.8명이어서, 3000~5000명 증원해도 학생 수가 2.5명만 늘어 여유 있다고 답했다.야당 위원들인 이 같은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 모습이었지만, 이를 증명할 정부 의대 교육 여건 평가 자료가 없었다. 정부가 관련 자료에 지워야 할 정보가 있다는 이유로 제출을 미루고 있다는 것. 이에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 등은 정보를 지우는 대로 한 장씩의 자료라도 바로 제출할 것을 거듭 재촉했다.결론이 나지 않은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2000명 의대 증원을 결정했다는 '용산 개입설'에서도 마찬가지다.야당 위원들은 총선용, 김건희 여사 디올백, 이천공 등의 가십까지 언급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2000명 숫자를 정한 것이 아니냐고 맹공을 펼쳤다. 하지만 복지부는 장관이 2000명 숫자를 정해 대통령실에 전한 것이라고만 했다.야당 위원들은 이를 파헤치기 위해 대통령실과의 만남 등에서 작성한 회의록 공개를 요구했지만, 정부는 단순한 업무협의 차원이어서 회의록을 작성하지 않았다고 맞섰다.의료계에선 이렇게 청문회가 도돌이표를 도는 동안 정작 중요한 전공의 문제는 묻혔다는 지적이 나온다. 관련 언급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정작 중요한 대전협 박단 위원장이 불참했다.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전공의와 만나 처우 개선 등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지만, 청문회에도 나오지 않는 전공의를 무슨 수로 만나냐는 역공을 받기도 했다. 차라리 병원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순서라는 지적이다.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은 의협이 제시한 3대 요구안을 더 완화해 정부가 수용해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지만, 정작 대전협은 전공의 7대 요구안을 고수하는 상황이다. 정부는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행정명령 철회도 상황을 지켜보다 다음 달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전공의 복귀를 위해 정부가 이들의 신뢰를 되찾아야 한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도, 정부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 개혁과제를 통해 신뢰를 높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만 답했다.이와 관련 한 의사단체 회장은 "이게 무슨 의미인가 싶다. 정작 중요한 전공의는 오지 않았고 의대 증원이 현 정권 공격용으로만 이용되는 모습이었다"라며 "현재의 의료대란을 멈추려면 전공의가 복귀해야 하고 그러려면 어떻게 해서라도 전공의와 대화해야 한다. 청문회가 열린 것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언가 바뀔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이어 "결국 정부는 그대로 의대 증원을 추진하고 전공의는 그대로 사직한 상태일 것"이라며 전공의와 의대생이 복귀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나오는데, 가까이서 접하는 입장에서 사태가 1~2년 안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의료계만이라도 자구책을 논의해야 하지 않다 싶다"고 우려했다.
2024-06-27 05:30:00병·의원

이재명 헬기 이송 특혜일까?…서울대·부산대병원 집중조사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최근 부산에서 선거 유세 활동 중 습격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9응급의료헬기를 이용해 부산에서 서울로 이송된 것과 관련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진상 규명에 나선다.특히 권익위는 이 대표의 헬기 이송 과정에서 부정청탁과 특혜 제공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국민권익위원회가 이재명 대표의 서울대병원 소방헬기 이송 건과 관련해 부정청탁과 특혜 제공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16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표 이송 건이 특혜에 해당하는지 판단해달라는 신고가 위원회에 다수 접수돼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정 부위원장은 "해당 사건에 대한 높은 국민적 관심과 국민 알권리를 고려해 조사에 착수했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지난 2일 부산 가덕도 대항 전망대에서 선거 유세 활동 중 흉기에 왼쪽 목을 찔려 내경정맥(속목정맥) 일부가 절단되는 사고를 입었다. 부산대병원에서 응급처치 후 가족 요청 등에 따라 서울대병원으로 소방헬기를 타고 이송됐다.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의료계는 잇달아 비판 성명을 발표하며 "이 대표 헬기 이송이 업무방해와 응급의료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등 일부 단체는 이 대표와 민주당 의원들을 검찰에 고발키도 했다.권익위 관계자는 "소방청과 부산대병원, 서울대병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이송 경위와 과정 등을 조사할 것"이라며 "관련 법에 따라 신고자 정보 등 그 외 다른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민주당 "권익위, 물타기 조사 즉각 중단하라"권익위의 조사 착수 사실이 알려지자 더불어민주당은 정치적 의도가 있는 조사라고 지적하며 반발하고 나섰다.민주당은 16일 국회 본청 앞에서 의원과 당직자, 보좌진 등 800여 명(민주당 추산)이 모인 가운데 '당대표 정치테러 은폐 수사 규탄대회'를 열었다.박성준 대변인은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권익위가 암살 테러를 당한 야당 대표에게 2차 가해를 하고 있다"며 "권익위는 물타기 조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특히 이번 논란의 중점이 된 소방헬기를 운영하는 소방청의 입장을 언급하며 권익위를 비판했다.박성준 대변인은 "남화영 소방청장은 소방청 매뉴얼상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며 "문제가 전혀 없다는 사실을 뻔히 알면서 조사에 착수했다고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은 명백히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소방청은 이 대표 헬기 이송과 관련해 소방헬기 전원 판단은 의사가 하는 것이고, 의사 판단과 요청으로 전원하는 것은 매뉴얼 상 문제가 없다고 설명한 바 있다.박 대변인은 "몇 사람의 신고로 야당 대표를 조사하겠다면 국민 대다수가 요구하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은 왜 거부하느냐"며 "경찰의 축소·은폐 수사도 부족해 신고를 핑계로 이 대표를 조사하겠다니 기가 막힌다"고 말했다.
2024-01-17 12:05:35병·의원

웨이센, AI 대표기업으로 대통령 베트남 사절단 동행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김경남 대표웨이센(대표이사 김경남)은 김경남 대표 등 주요 임직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경제사절단에서 웨이센 김경남 대표는 의료 AI 선도 기업으로 사절단에 합류해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자리한 헤드테이블에 앉았다. 해당 테이블에는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인 최태원 회장과 최상목 대통령 경제수석, 오영주 주베트남 한국 대사 등이 함께해 의료 AI 기업이 성공적으로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웨이센은 지난 2022년 베트남 하노이 세인트 폴 병원에 AI 소화기 내시경 WAYMED Endo(웨이메드 엔도)를 설치하며 베트남 시장에 본격 진출한 바 있다. 현재 웨이센은 베트남 소재 병원들과 꾸준한 미팅을 통해 베트남 시장 선점을 위해 사업을 타진 중에 있다.이번 경제사절단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최대 규모로 구성됐으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웨이센은 이번 베트남 경제사절단을 계기로 베트남 소재 병원들과 보다 긴밀하게 협력해 신규 레퍼런스 발굴을 위해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또한 우리나라 의료 환경이 아닌 베트남 현지 의료 환경의 특수성을 고려해 제품을 고도화해나가며  K-의료 AI 기술의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웨이센은 지난 1월 국내 의료AI 기업 최초 CES 2023 혁신상 4관왕을 획득한바 있으며 최근 국내 최초 위 내시경 AI 솔루션으로 식약처 인허가 3등급을 확보한 바 있다.
2023-06-26 21:56:56의료기기·AI

병원장 후보들 반려설까지 나온 서울대병원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윤석열 정부에서 서울대병원은 많은 대학병원 중 하나에 불과할까.서울대병원 병원장 인사 지연을 놓고 의료계 안팎에서 다양한 잡음이 발생하고 있다.서울대병원이사회는 지난 8월 최종 면접을 거쳐 차기 병원장 후보로 박재현 교수(1964년생, 마취통증의학과)와 정승용 교수(1964년생, 외과) 2명을 무순위로 교육부에 상정했다.교육부가 후보 2명을 대통령실에 보고한 것도 어림잡아 2개월이 넘어 인사 검증 유효기간이 훌쩍 지난 셈이다.국립대병원 중 유일한 대통령 임명인 서울대병원장.임명 지연 이유가 윤정부의 꼼꼼한 인사 검증 때문인지, 아니면 서울대병원에 대한 무관심인지 단정하기 어렵다.얼마 전 연건캠퍼스에 서울대병원장 인선 관련 흥미로운 소문이 돌았다. 골자는 대통령실에서 서울대병원장 후보 2명 모두를 반려했다는 것이다.출처를 알 수 없는 소문은 연건캠퍼스와 서울대병원을 넘어 의료계 리더층으로 빠르게 퍼져 나갔다.반려된 이유를 놓고 다양한 추측도 제기됐다.국정감사에서 제기된 검찰 수사관 출신의 서울대병원 감사 후보 논란이 대통령 심기를 건드렸다는 말부터 윤핵관과 김건희 여사 양측의 줄다리기 결과라는 목소리도 흘러나왔다.대통령실과 교육부는 함구하고 있다.한 가지 의문이 든다.윤정부에서 서울대병원은 어떤 존재일까. 최고의 의료진이 있어 환자를 부탁하는 대학병원으로 인식하고 있다면 오산이다.서울대병원은 전체 의료계를 대표하는 거함이다. 서울대병원 임상교수 한명 한명은 진료과와 전문학회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빅 마우스이다.보건의료 정책에서 서울대병원 목소리는 다른 대학병원과 비교해 선이 굵다. 그만큼 서울대병원 영향력이 보건의료계 전방위에 미친다는 의미다.병원장이 없어도 서울대병원은 돌아간다.하지만 선장의 역할인 항로를 조정하고 좌표를 재설정하는 서울대병원의 변화와 개혁은 지체될 수밖에 없다.이태원 참사 사태 후속조치에 집중하는 윤정부 입장에서 서울대병원장 임명은 후순위일 수 있다.인사가 지연될수록 소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지속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임기 연장인 현 시계탑에서 새로운 동력을 발휘할 시점은 이미 지났다.서울대병원이 보건의료계 전체에 미치는 영향력을 감안할 때 제기되는 잡음을 잠재우고, 전체 구성원을 집중시킬 수 있는 최선책은 조속한 병원장 임명이다.윤정부의 인사 지연은 서울대병원을 지탱하는 구성원들의 사기저하는 물론 젊은 교수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쳐 의료인력 이탈을 가속화하는 부메랑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시해야 한다.  
2022-11-11 05:30:00오피니언
2022 국정감사

서울대병원 '중환자의학과' 신설…중증질환 시스템 구축 목적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서울대병원이 중환자의학과를 신설하며 중증질환 중심 진료 재배치에 나섰다.서울대병원 김연수 병원장 업무보고 모습. 서울대병원 김연수 병원장은 19일 국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유기홍) 국정감사에서 "4차 병원 역할 수행을 위해 의료역량을 재배치하고 있다. 중환자의학과를 신설해 경증질환을 줄이고 중증질환에 집중하는 의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김연수 병원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미래의료 구현을 위해 융합의학기술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의학과 이학, 공학 등을 아우르는 체계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공공의료 부문 강화를 위해 감염병 상황에 대비해 공공임상교수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기장 암센터 건립과 배곧서울대병원 건립 등 미래의료 발전을 견인하도록 하겠다"고 병원 영역 확대 상황을 설명했다.김 병원장은 "고 이건희 회장의 기부금을 토대로 소아암 연구 인프라를 구축해 국가중앙병원으로 국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여야는 이날 서울대학교와 서울대병원 오전 국정감사 질의를 김건희 여사 그리고 조국 교수와 이진석 교수 관련 논란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2-10-19 11:41:55병·의원

흉곽 제거한 육종환자, 3D프린팅 인공흉곽 이식 성공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국내 의료진이 흉곽을 3D프린팅으로 제작해 이식하는데 성공했다. 중앙대병원 흉부외과 박병준 교수팀은 최근 흉곽을 침범한 육종 환자의 흉골과 10개의 늑골을 광범위하게 절제한 뒤 순수 티타늄 소재의 삼차원 프린팅 기술로 제작된 인공 흉골과 늑골을 이식해 흉곽을 재건하는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3D프린팅 인공 흉곽 이식에 성공한 환자는 55세의 남성으로, 흉골 및 늑골에 악성종양인 육종이 생겨 광범위한 가슴뼈 절제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환자는 광범위 흉곽 절제 및 이식 수술이 필요했지만 기존의 골 시멘트 등을 이용한 재건 수술 방법으로는 환자의 흉부에 정확히 맞는 흉곽을 만들기가 어렵고 광범위한 재건으로 인해 소재도 무거워 수술 후 흉부의 불편감과 호흡곤란 및 세균 감염 위험으로 흉곽 재건이 어려웠다. 또한 3개월 동안 항암치료 중 부분적인 치료 효과를 보여 종양이 작아지고 새로운 병변이 없는 상태를 보이는 듯하다 수술 1주일 전부터 급격히 종양이 다시 커져 흉곽 절제와 이식 수술을 못할시 기대수명이 6개월 이하로 수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런 가운데 중앙대병원 흉부외과 박병준 교수와 성형외과 김한구 교수를 비롯한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영상의학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중앙대병원 의료진팀은 다학제 진료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환자 병변의 컴퓨터 단층촬영을 바탕으로 절제수술 범위와 가슴뼈 재건 범위를 결정한 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김건희 연구팀과 협의해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재건 범위에 적합한 인공 가슴뼈를 디자인했다. 박병준 교수팀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삼차원 프린팅 공정기술을 이용해 인체에 무해하면서도 실제 인체의 골구조보다 단단하지만 무게 190g의 가볍고 흉부 압박을 하여도 부러지지 않는 탄성을 가진 '순수 티타늄' 소재의 환자 맞춤형 인공 흉곽을 제작해 안정성과 기능성을 확보했다. 이후 식약처가 지정한 생물학적 안정성 시험과 강도 및 인장도 시험을 거쳐 중앙대병원 IRB(임상시험위원회) 승인을 받은 후, 박병준 교수팀은 지난 9월 19일 흉벽 절제술 및 재건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으며, 환자는 수술 후 빠른 회복을 보이며 곧 퇴원을 앞두고 있다. 이번 3D프린팅 흉골 이식 수술은 국제적으로 소수의 유명 병원에서만 성공한 이식술로 국내에서는 중앙대병원 흉부외과 박병준 교수팀이 처음으로 시도해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 세계적으로도 스페인, 이탈리아, 미국, 영국, 중국 다음으로 6번째다. 또한 이번 3D프린팅 인공 흉곽은 가로 286mm, 세로 172mm로 세계 최대의 맞춤형 인공 흉곽으로 제작해 기존 해외에서 시도된 3D프린팅 흉골 이식과 비교해 수술 범위가 가장 광범위하고 난이도 높은 이식술로 수술이 성공적으로 시행된 후 환자의 회복도 좋아 안전성과 효율성에 있어 긍정적인 수술로 평가되고 있다. 중앙대병원 흉부외과 박병준 교수는 "골 시멘트나 티타늄 막대 등을 이용한 기존의 흉곽 성형술은 환자에게 꼭 맞는 모양을 만들기 어려우며 무게가 무거워 수술 후 흉부불편감과 호흡곤란을 초래하는 경우가 빈번했을 뿐만 아니라, 이물 반응이나 세균 감염 위험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티타늄 소재의 3D 프린팅 흉곽은 기존 인공 소재보다 가벼우면서도 환자의 가슴에 꼭 맞게 개별 제작해 정밀성과 강도를 높임으로써 수술 후 감염 및 합병증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2018-10-04 12:00:42병·의원

2017 추계학술대회 키워드는 '4차산업' '치매국가책임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올해 추계학술대회 키워드는 크게 '4차산업'과 '치매국가책임제'로 구분된다. 전공과목을 불문하고 다수의 학회가 이번 추계학회에서 이 두가지 주제에 대해 별도의 세션을 마련하거나 초청강연을 통해 식견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10일부터 열리는 신경과학회는 치매특별등급 교육 세션 이외 별도의 정책포럼을 통해 '치매안심센터 및 병원과 신경과의 역할' '국가치매책임제의 방향'을 주제로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최근 노인의학 분야에서 관심이 높은 가정의학회 또한 지난 추계학술대회에서 '외래에서 치매의 관리' 세션을 통해 치매 진단 및 치료부터 치매 영양관리 등을 다뤘다. 고령화 시대에 막춰 외래에서 급증하는 치매환자 케어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한 것. 고혈압학회도 의학적으로 고혈압과 치매가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별도의 세션을 통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활의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기점으로 최근 치매국가책임제와 맞물려 재활의학과 치매를 연계하는 방안을 준비할 예정이다. 재활의학회 조강희 이사장(충남대병원)은 "치매 인지재활치료에서 재활의학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고령화시대에 뇌병변, 뇌졸중 환자가 급증, 대부분 치매로 이어지기 때문에 재활의학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는 치매 관련 정책에서 재활의학이 의견제시 등 역할을 못했지만 앞으로는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치매국가책임제 만큼이나 화두인 것은 AI 등 4차산업 시대에 미래 의료. 특히 4차산업과 관련해서는 전공과목을 뛰어넘어 다양한 학회가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영상의학회는 '빅데이터 인공지능(4차산업 혁명의 방사선학)'세션에서 방사선과와 인공지능의 기술 및 산업적 견해부터 학자적 관점에서 강연을 실시했으며 의료정보 및 미래의료 전문가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듣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어 신경과학회는 특별 심포지엄으로 서울의대 컴퓨터 공학부 김건희 교수를 초청해 '딥러닝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을 마련했으며 가정의학회도 '정밀의학 세미나'세션을 통해 '일차의료에서 정밀의학과 맞춤형 의학의 의미' '유전자 검사의 임상적 의의'등을 다뤘다. 특히 재활의학회는 학회 산하에 연구기획이사를 마련해 4차산업 관련해 학회가 의학 연구를 주도해나갈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정형외과학회 관계자는 "최근 빠르게 발전하는 3D프린팅을 술기와 접목, 미래의료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AI등 4차산업은 의료현장을 크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7-11-06 05:00:56학술

간호조무사협회장 선거 강순심 이사 단독출마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대한간호조무사협회 제17대 회장선거에 강순심 법제이사가 단독 출마했다. 강순심 회장 후보 간호조무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건희)는 회장후보에 강순심 이사가 단독으로 후보등록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강 후보는 의료기관을 비롯해 보건의료단체 및 사회단체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복지행정학 박사로서 금년 2월까지 수원여자대학, 한양대 행정대학원 겸임하고 외래교수를 역임한 바 있다. 이어 지난 2006년부터 4년동안 서울시 성동구의회 의원으로서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그는 올해 3R 이슈 파이팅으로 Revision(개정), Reform(개혁), Revolution(변혁)을 내세우며 간호조무사와 관련해 간호조무사 교육제도의 대개혁, 현장 중심의 간호실무인력으로 변혁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비쳤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부회장 후보로 김현자(현 서울시회장, 전 서울시 서대문구보건소 의약과 팀장 등 공직 35년 근무), 정재숙(현 중앙회 이사, 전 서울시 양천구청 환경위생과 팀장 등 공직 38년 근무), 홍옥녀(현 중앙회 이사, 원자력의학원 재직, 숭의여자 대학 외래교수 등) 김정래(현 중앙회 이사, 부산 위생병원 근무, 부산시여협 이사 등), 김현숙(현 경기도회장, 전 과천청사 의무실, 수원여자대학 외래교수 역임), 김남원(현 울산.경남도회장, 창원시보건소 보건사업과 등 공직 36년 근무)등이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한편, 임원 선거는 오는 17일 서울여성가족재단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진행된다. 출석대의원 과반수 이상 득표에 의해 당선되는 회장 및 부회장 임기는 3년이며 상임이사는 총회에서 위임받아 회장단에서 선출된다.
2012-03-13 08:29:59병·의원

간호조무사협회 "간정회 출범…정치인재 육성"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임정희)가 19일(토) 서울여성프라자에서 '간정회 출범식 및 임상위원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간정회는 역량있는 간호조무사를 발굴해 정치인재로 육성해나가기 위한 것으로 간호조무사협회는 출범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인재양성에 나설 예정이다. 간정회는 출범선언문을 통해 간호조무사가 국가정책에 중요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며 전문간호인력으로서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임정희 회장은 "정치는 섬세함을 요구하고 이 섬세함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어울리는 말"이라고 말했다. 간정회 위원장에 임명된 김건희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간정회는 전국의 50만 간호조무사가 주체가 되는 조직"이라며 힘을 모아 협회의 숙원사업인 병원급 의료기관의 간호조무사 정원규정 신설, 명칭변경, 면허증으로 환원 등을 해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간호조무사협회는 간정회 출범식에 이어 임상위원회 워크숍 행사도 진행했다.
2011-11-20 20:51:29병·의원

NMC, 한대희 원장 등 유명 의료진 대거 영입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국립중앙의료원이 서울의대 출신 유명 의사를 비롯하여 신규 의료진을 대거 영입했다. 박철규, 한대희, 황세희 전문의.(사진 왼쪽부터) 4일 국립중앙의료원(원장 박재갑)에 따르면, 서울의대 성형외과 박철규 명예교수와 신경외과 한대희 명예교수 등을 비롯하여 10명의 신규 의료진을 채용했다. 서울의대 동기(67년졸)인 박철규 교수와 한대희 교수는 두개악안면과 미용수술 및 뇌종양과 뇌혈관질환 등 해당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진 전문의이다. 박철규 교수는 서울대병원 성형외과 과장과 성형외과학회 회장, 아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회장 등을, 한대희 교수는 보라매병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신임 홍보실장으로 일간지 기자출신의 황세희 전문의(서울의대 86년졸, 소아청소년과)를 영입했다. 의료원은 또한 대형병원의 전임의 출신 젊은 의료진도 충원했다. 소화기내과 최승준 전문의(아주의대 01년졸)와 감염내과 진범식 전문의(연세의대 99년졸), 안과 이은지 전문의(서울의대 04년졸), 성형외과 노상훈 전문의(가톨릭의대 00년졸) 등이 포진됐다. 이어 마취통증의학과 김건희 전문의(이화의대 01년졸)와 윤미자 전문의(충북의대 92년졸) 및 한방신경정신과 서주희 전문의(원광대 한의대 04년졸) 등의 젊은층이 수혈됐다. 의료원은 이와 별도로 ‘공공보건의료최고위정책과정’을 개설해 공공의료 분야를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과정은 오는 7일 복지부 유영학 차관의 ‘이명박정부의 공공보건의료 정책방향’ 첫 강의를 시작으로 12월까지 건보공단 정형근 이사장, 식약청 노연홍 청장, 병협 성상철 회장 등 보건의료계 유명인사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박재갑 원장은 “최고위정책과정은 향후 공공의료 분야의 비전과 전략수립을 진두지휘하는 두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장이 국립암센터 원장 재임시 선보인 과감한 인재채용과 조직적인 학습이 침체된 국립중앙의료원의 재도약을 꾀할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10-06-04 11:36:02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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