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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김윤준 교수 간학회 이끈다...회장은 경북대 권영오 교수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대한간학회는 서울의대 김윤준 교수가 제16대 이사장(2024~2025년)으로 취임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이사장의 취임과 함께 신임 이사진도 선임을 완료했다. 향후 회무를 책임질 총무이사는 중앙의대 김형준 교수가 선임됐다. 또 부총무이사로서 가톨릭의대 이승원 교수가 돕는다. 학술역량을 높일 학술이사에는 울산의대 심주현 교수가 선임됐고, 연구이사에는 연세의대 김승업 교수, 기획이사 에는 서울의대 유수종 교수가 각각 책임진다.또한 의료정책이사에는 전북의대 김인희 교수, 재무이사에는 국립암센터 김보현 교수, 간행이사에는 서울의대 김원 교수가 진두지휘한다.그밖에 전산정보이사에는 계명의대 정우진 교수, 교육이사에는 연세원주의대 김문영 교수, 보험이사에는 연세의대 이현웅 교수가 각각 맡았다.학회 홍보는 한림의대 김성은 교수가 맡는다. 대외협력이사에 성균관의대 김종만 교수, 진료가이드라인 이사에 고려의대 정영걸 교수와 감사에 제주의대 송병쳘 교수와 건국의대 최원혁 교수가 각각 위촉됐다. 이번 임원 구성의 특징은 다양한 지역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하고 당면한 국내의료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논의하기 위하여 5인의 지역의대 이사진과 여성 의사들의 활발한 학회 활동을 독려하고 지원하고자 2인의 여성 이사진를 배치했다는 점이다. 이는 국내 간질환 의료 현장의 다양성과 상호 존중의 가치를 보여주는 제 16대 대한간학회 임원진의 특별한 의지라는게 학회의 설명이다.김윤준 이사장은 "대한간학회의 국제적 위상 강화, 연구자 교육 및 연구 기회 확보, 차기 이사장 선출을 위한 공정한 규정 수립, 학술 프로그램의 내실화, 교육 프로그램 재정비 등을 키워드로  학회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면서 특히 젊은 연구자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임상 연구자 및 기초 연구자들의 임상참여의 기회가 제한되어 있는 현실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의지를 밝혔다.그외에도 "한국간재단 및 제약회사들과의 다양한 협력을 통하여 회원들의 교류를 촉진하고 진료와 연구 발전을 위한 국내외 다양한 협력과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대한간학회는 1981년 ‘한국간연구회’를 기반으로 1995년 창립된 이래 다양한 성과로 학술발전과 국민건강을 지켜오고 있다.  2019년 SCIE에 등재된 대한간학회 공식학술지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 (CMH)는 현재 저널 영향력 지수 (Impact Factor) 8.9라는 세계적인 학술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학회와 조인트 심포지엄을 통해 매년 학술발전을 이끌고 있다. 그밖에 한국간재단을 통해 국민건강 수호를 위한 간건강 캠패일을 열고 있으며, 좋은 건강기사를 활성화하기 위한 간재단 언론인 상을 제정하는 등 대외적인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2023-12-23 14:07:21학술

신장학회-재난의학회, 재난응급의료대응 협력 MOU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대한신장학회(이사장 임춘수, 서울의대)와 대한재난의학회(이사장 최대해, 차의대)가 신장질환 환자들의 재난 대비·대응에 관한 협력과 학술 교류를 추진하기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21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재난응급의료 관련 학술 교류를 체계화하고 신장질환 환자를 포함한 다수의 사상자 발생 사고에 대비한 교육 및 훈련, 의료지원을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수행하기 위함이다. 신장질환 환자들은 주로 고령이거나 동반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투석을 받는 경우 폐쇄된 공간(인공신장실)에서 집단적으로 치료를 받으므로 재난에 특히 더 취약함이 잘 알려져 있다. 대한신장학회는 COVID-19 인공신장실 대응지침을 비롯해 화재, 정전/단수/수해에 대한 매뉴얼을 개발해 병의원들과 공유해 오고 있다. 또 2022년 중앙응급의료센터와 효율적인 재난 의료 지원 업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업무 협정을 체결한 바 있으며, 대한재난의학회와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재난대응 관련 학술 교류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대한재난의학회 이상훈 총무이사(계명의대 동산병원)는 재난의학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상시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인 HICS (Hospital Incident Command System, 병원사고지휘체계)에 대해 공유했다. HICS란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해, 재난대응시스템 작동 및 역할별 이행사항을 사전 훈련하기 위해 미국에서 개발된 모델로 이를 국내실정에 맞추어 교육하고 있으며, 인공신장실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내년 6월 개최될 아시아태평양신장학회(APCN 2024)에서 신장학회-재난의학회의 연제발표를 통해 신장질환 환자들의 재난대응의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2024년 대한재난의학회가 준비 중인 아시아태평양재난의학회(APCDM)에서도 대한신장학회의 협조와 참여를 논의했다. 대한신장학회 임춘수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학회의 상호 협력을 도모하며, 예측할 수 없는 재난 상황에 미리 준비하고 대비해 국내 신장질환 환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투석치료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1-27 11:26:34학술

경상북도의사회, 20일부터 제45회 경상북도 의사의 날 진행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경상북도의사회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 간 경주에서 제45회 경상북도 의사의 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선 종합학술대회, 친선의 밤, 경북의학제 등이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 이전 1200여명이 참석했던 만큼 올해 행사 역시 대규모 참석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경상북도의사회가 경주에서 제45회 경상북도 의사의 날을 개최한다.올해 종합학술대회 프로그램은 최근 의학 지식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내용도 다시 정리했다. 또 의료분쟁과 환자 안전 등을 포함해 진료 외적으로 도움이 될 다양한 분야의 주제도 마련했다.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인 되고 있는 마약류 취급자 교육을 포함했다. 마약류 의료쇼핑방지정보망 사용 방법을 강의 주제로 회원 중 마약류 처방과 관련한 피해가 있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총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며, 주요 연제는 아래와 같다.  20일 이뤄지는 첫 세션 강의는 ▲고혈압·당뇨 환자에서의 이상 지질혈증 치료 전략(계명의대 심장내과 이철현 교수) ▲외래에서 흔히 만나는 갑상선 질환 증상과 치료(영남의대 내분비대사내과 정승민 교수) ▲비만 탈출-비만 진료지침 2022(대구가톨릭의대 가정의학과 조윤정 교수) ▲글로벌 블루치 작품으로 조각투자 방법 공개(머니와이즈 윤광호 대표)가, 오운A·B홀 강의로 ▲개원가에서의 유용한 임상병리검사(SCL대구의원 김민지 원장) ▲개원가 근감소증 치료와 관리(경북의대 가정의학과 김아솔 교수) ▲합법적 영양수액치료(닥터조제통외과의원 조창식 원장) ▲개인투자조합을 통한 안전한 절세와 수익률 관리 비법 공개(머니와이즈 신은경 상무) 등이다.두번째 세션은 ▲흔히 발생되는 담낭 용종(영남의대 소화기내과 김승범 교수) ▲2023년도 마약류 취급자 교육 및 마약류 의료쇼핑방지정보망 사용(대구지방식약청 의료제품안전과 황선진 주무관) ▲다양해진 의료분쟁의 대처 및 해결 방안-필수(의협 의료배상공제조합 김주현 고문변호사)가, 오운A·B홀 강의로 ▲아토피 치료 및 증상 관리(경북의대 피부과 박경덕 교수) ▲미세 먼지와 천식 증상 관리(동국의대 호흡기내과 김상혁 교수) ▲품격있는 음주-와인뽀개기(동국대학교 WISE 캠퍼스 이시영 명예교수)다.21일 이뤄지는 세번째 세션은 강의로 ▲어느날 갑자기, 급성뇌경색(시청각 강의) ▲혈뇨 환자에 대한 접근(동국의대 비뇨의학과 박동진 교수) ▲조절이 안되는 당뇨환자 인슐린 치료(계명의대 내분비대사내과 김미경 교수) ▲불면증 호소 환자 치료와 관리(계명의대 신경과 김근태 교수) 등이다.네번째 세션은 ▲대상포진의 공포 : 예방접종 해야하나?(경북의대 감염내과 황소윤 교수) ▲어지럼증 환자에 대한 검사와 치료(대구가톨릭의대 이비인후과 김이혁 교수) ▲경상북도 응급재난 의료체계 및 지역 의료인 역할(구미차병원 응급의학과 최대해 교수) ▲의료질 향상을 위한 환자 안전(대한환자안전학회 옥민수 총무이사)다.또 에스포항병원 후원으로 진행하는 가족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은 응급상황에서 최초 목격자가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가족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실습 위주의 교육을 실시한다. 안전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선착순 150명을 대상으로 교육하며, 수료한 가족께는 경상북도의사회장 명의의 교육 이수증이 발급된다.  이 밖에 회원 및 가족 친선의 밤 행사에서 각종 공연 등이 진행되며 경북의학제, 테니스대회 등의 행사도 개최된다. 제주도 왕복 항공권, 최신 휴대폰, 공기청정기, 드론 등의 경품도 마련한다. 학술대회 관련 내용은 경상북도의사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5-10 18:25:05병·의원

계명의대 한승엽 교수, 대한신장학회 회장 선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한승엽 신임 신장학회장대한신장학회(이사장 임춘수, 서울의대)는 27일 한승엽 교수(계명의대)가 39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한 승엽 신임회장의 임기는 2023년 5월부터 1년간이며 대한신장학회 주요 회의를 주관하고, 대한신장학회 국제학술대회의 의장으로 활동하게 된다.한 승엽 교수는 계명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동 대학 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한신장학회에서 학술, 윤리, 간행 위원, 일반이사, 수련-교육이사, 신장학회지 부편집장, 대구-경북 지회장으로 활동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신장내과 분과장, 심사실장, 의료질 관리실장을 역임했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문자문의원, 의료기관인증원 자원조사위원으로도 활동 중이고 신장이식, 만성콩팥병의 권위자로 국제전문학술지 80편을 포함한 160 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한 승엽 신임회장은 "신장학회는 코로나19의 격랑을 겪으면서도 발전을 이루고 있다"며 "미래를 바라보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발전하고, 국민 곁에 다가가는 신장학회가 되도록 미력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대한신장학회는 1980년 창립된 이후로 신장내과, 소아신장, 신장병리 및 기초의학연구에 관련된 교수, 봉직의, 개원의, 간호사 등 국내외 2000여명의 회원을 두고 국제 학술지 발간, 교과서 출간, 대국민 홍보, 의료 정책의 수립 등을 수행하고 있다.대한신장학회는 대한민국 신장 분야의 유일한 학술단체로 여러 학술단체와 유기적인 학술활동을 하고 있으며, 국제 학술기관과의 교류는 최근 들어 폭발적으로 늘어나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3-05-08 16:00:16학술

'잘 모르겠다'에 익숙한 나를 경계하자

메디칼타임즈=천소현 학생(계명의대) 의과대학 학사 과정, 즉 6년간의 대학 생활에서 배우는 의학 지식의 깊이는 얕고도 얕다. 하지만 그 마저도 방대한 탓에 핵심만 중점적으로 외울 뿐이다. 물론 저널과 교과서를 친구 삼아 심도 있게 공부다운 공부를 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주위 선후배 그리고 동기들만 봐도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수두룩하다. 이런 방식이 틀렸다고 얘기하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요즘 의과대학 교육이 추구하는 방향이기도 한 일차 의료 지식 고취에 더 알맞을 수도 있다. 짚고 넘어가야 하는 사실은, 딱 시험을 친 시점에서 우리 공부는 끝나고 기억에서 사라진다는 것이다.길고 지겨웠던 본과 1, 2학년을 마치고 올해 2월 말부터 3학년이 되었다. 본과 1학년 때는 시험도 안치고 여유로워 보이는 선배들이 부러워 빨리 진급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눈 깜짝할 새 흐르는 것이 시간이다. 이제부터는 매주 과를 배정을 받아 그 과에서 주로 다루는 질환과 교수님께서 환자를 대하는 방법, 수술을 참관한다면 어떤 방법으로 어떤 장비로 수술을 하는지, 어떻게 서로 도우며 일하는지 등 전반적인 병원 생활에 대해 더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흔히 이 시기를 설명할 때 '1,2학년을 지나며 익힌 의학 지식'을 실제 환자를 보며 확인하고 더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말한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자만에 빠져 있었다는 것을 직접 부딪혀서야 깨달았다.막상 실습을 도니 제대로 아는 것 없이 일정에 허우적대며 겨우겨우 따라갔다. 처음 시작하는 3월이라 해도 아는 것이 없는 것은 적응과는 무관하다. 의미 있는 한 주를 보내고, 성적도 잘 받기 위해서라도 주말 예비학습은 필수지만 체력적 한계와 태생부터 게으른 성격, 넓은 공부 범위 때문에 한참 부족한 것이 현실이었다.그러다 교수님께서 "의대에 들어오고 나서 학생들이 모르는 것에 유해졌다"고 말씀하셨다. 머리에 망치를 맞은 듯했다. 그 반대가 되어야 할 게 아닌가! 잘 모르겠다고 대답하는 것이 익숙해지고 피로함에 그나마 남아있던 죄의식도 없어진 채 매너리즘에 빠져 있던 필자를 흔들어 깨우는 말이었다. 나를 포함해 입학한 모두가 고등학생 때까지는 모르는 것이 있을까 눈에 불을 키고 찾았었는데 말이다.매 순간의 선택들이 모여 습관을 만들고, 그 습관들은 결국 성격을 만든다. 지금은 몰라도 상관없다지만 시간이 더 지나 무지에 절대적으로 엄격해지는 상황들이 분명히 생긴다. 그 때도 모른다고 할 것인가. 물론 반복적으로 집약적인 공부를 하는 생활에 많이 지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시험 종료와 동시에 찾아오는 쾌감에 자신의 무지를 회피하지는 말자. 긴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도 최고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복습이라는 훌륭한 학습 방법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것이 있다면 확실히 알고 넘어가는 고집스러운 순간들이 모여 훗날 전문가로서 '나'를 만든다는 것을 잊지 말자. 
2023-04-24 05:00:00오피니언

계명대 의대·간호대 학생 봉사단 'K-도넛(DoNuT)' 출범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계명의대와 간호대는 지난 14일 의대와 간호대 학생 연합 봉사단 K-도넛 발대식을 열었다.계명의대(학장 김희철)가 간호대학(학장 김혜영)과 의대・간호대 학생 연합 봉사단 'K-도넛(K-DoNuT)'을 발족하고 지난 14일 의대 존슨홀에서 발대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K-도넛은 계명대의 선교적 지향을 통한 사랑과 섬김의 실천, 의료인으로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돌봄과 치료, 만남을 통한 건강한 인격체로서의 전인 회복을 목적으로 조직되었다. 봉사단 명칭인 K-DoNuT의 ‘K’는 계명대학교를, 'Do(ctor)'는 예비 의사, 'Nu(rse)'는 예비 간호사를 의미한다. 간호대학생 175명, 의과대학생 99명, 총 274명이 봉사단에 참여했다.조치흠 동산의료원장은 "환자의 전인치유를 위해서 의사와 간호사는 그 어느 직종보다 긴밀한 협력 관계인만큼 학생 봉사단 활동은 향후 의료현장에서 능동적으로 협업하고 섬김의 손길을 배우는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상호 활발한 교류를 기대했다.김희철 의과대학장도 "의대와 간호대는 공부량이 많아 바쁜 학과인데도 봉사하기 위해 나선 학생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어려움을 겪는 주변 이웃들에 대한 선한 행동으로 그들을 치유하고 화목한 공동체를 이뤄나가길 바란다. 더 나아가 자기 자신을 향한,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김혜영 간호대학장 역시 "봉사란 자신의 순수한 마음을 실천하는 것이며, 그 선한 영향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 연합 봉사단이라 규모도 매우 크고 훌륭한 만큼, 지역 봉사를 넘어 글로벌 봉사단으로 성장하길 응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계명대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은 2021년부터 '전문직군간 통합교육(InterProfessional Education, IPE)'을 통해 예비 의사와 간호사의 팀워크와 의사소통능력 향상, 직군 간 이해 등 임상현장에서 바로 적용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환자의 문제 상황 파악과 다른 의료진과의 효과적인 협업으로 급변하는 의료 현장에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2023-04-18 16:34:30병·의원

조치흠 교수, 계명대 의무부총장 겸 동산의료원장 취임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조치흠 동산의료원장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제22대 의무부총장 겸 동산의료원장에 조치흠 교수(60, 산부인과)가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조치흠 신임 동산의료원장은 1987년 계명의대를 졸업하고, 계명대 동산병원장,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 비상대책본부장, 계명대 동산의료원 개원준비단 부단장, 기획정보처장, 암센터장, 연구처장, 계명의대 암연구소장, 동산병원 산부인과장 및 계명의대 주임교수 등을 역임했다.대외적으로는 대한산부인과 로봇수술학회장, 대한부인중개암연구회장, 대한부인종양학회 상임이사, 대한암학회 이사, 대구시의사회 의무이사 등을 지냈으며 현재 아시아 부인과 로봇수술학회장, 대한자궁근종연구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조 의료원장은 "동산의료원은 124년간 새로운 도전정신들과 앞선 의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왔다"라며 "최고의 의료기술을 가진 우수한 교원을 지속 육성하고, 교직원 능력을 적극 개발하여 환자에게 따뜻한 치유와 감동이 있는 의료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03 10:41:35병·의원
인터뷰

인턴도, 외과 레지던트도 지원 넘쳐난 동산병원의 비밀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넘쳤다.' 인턴도, 외과 레지던트도 넘쳤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올해 45명의 인턴을 모집했는데 46명이 지원했다. 기피과로 꼽히는 외과도 2명을 뽑는데 3명이 지원해 별도 정원을 신청하는 '쾌재'를 불렀다.물론 동산병원도 기피과의 늪은 피할 수 없었다. 전통적인 기피 진료과 흉부외과, 신흥 기피과 소아청소년과를 지원하는 전공의는 한 명도 없었다. 내년이면 소청과는 레지던트 4년차만 남는 상황이 발생한다.그렇다 보니 계명대 동산병원은 전공의, 나아가 의사의 업무 부담을 덜기 위한 인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박형섭 교육수련실장우선 지난해부터 응급구조사, 전담간호사, 임상병리사 등 의사 업무를 보조할 수 있는 인력을 대거 충원했고, 계속해서 하고 있다.입원전담전문의도 확대한다. 동산병원은 현재 내과계 입원전담전문의를 운영하고 있고 내년부터는 외과계와 소아청소년과로 확대할 예정이다.박형섭 교육수련실장(심장내과)은 "의사 보조인력 충원을 통해 인턴은 의사 본연의 업무를 수련하는데 집중할 수 있다. 실제 인턴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라며 "전공의 업무 로딩 및 삶의 질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럼에도 기피과의 인력 부족은 불가피한 상황. 이는 다른 수련병원도 마찬가지인 상황에서 동산병원은 교수진의 '배려'에 기대고 있다.박 실장은 "아무래도 전공의 업무가 많다 보니 교수들이 직접 나서서 당직을 함께 서고 있다. 이것만으로도 공감대가 형성된다"라며 "위급한 환자도 전공의한테 맡기지 않고 집도한 교수가 함께 케어한다"고 설명했다.이 같은 배려는 병원 곳곳에도 묻어나고 있다. 병원 6층에 위치한 인턴 숙소에도 2명의 상근 근로자를 두고 간식, 야식, 세탁, 청소 등 인턴의 일상을 챙긴다. 오로지 '수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기본 생활에서부터 배려가 담긴 것.교육수련실 차원에서는 인턴과 간담회만 1년에 여섯 번을 진행하며 이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다. 각 의국별로도 불편 사항을 접수해 민원 해결에 적극 나선다.동산병원 6층에는 인턴들이 머무르는 숙소가 있다.박 실장은 "전공의들은 의사가 꼭 안 해도 되는 일들을 해야 하는 상황이나 전공의법에서 명시하고 있는 근로시간 준수 등에 대한 이의를 주로 제기한다"라며 "실에서 의견을 수렴해 병동, 진료과 등에 개선책을 제시한다"고 말했다.전공의의 신분이 수련을 받는 것과 동시에 '노동자'인 만큼 그에 걸맞은 대우를 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실제 대한전공의협의회에서 진행하는 전국 전공의 병원 평가 결과에 따르면 동산병원의 급여 수준은 전체 병원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박 실장은 "포괄임금제를 도입해 당직을 서지 않는 진료과 전공의들이 타과 전공의와의 금전적 보상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라며 "매년 기본급 인상 및 수련 수당을 인상하고 격려금도 추가로 지급해 전공의 사기 향상에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외과계 수련, 타 병원 압도" 자신만만동산병원은 2019년 대구 성서 지역에 새 병원을 개원하면서 인프라도 '최신'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시술과 수술이 동시에 가능한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갖췄고 로봇 수술방도 3개를 구축했다.이런 인프라 영향일까. 박 실장은 외과계 전공의 수련환경은 타 병원을 압도한다고 자신했다. 특히 젊은 스태프가 시니어와 젊은 의사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자평했다.동산병원은 젊은 스태프가 전공의와 소규모로 밀착해 술기 교육 등을 전담하고 있다.그는 "젊은 스태프가 전공의와 소규모로 밀착해 술기 교육과 케이스 스터디를 전담하고 있어서 전공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라며 "새 병원 개원과 함께 외상외과도 만들면서 경증부터 중증까지 다양한 환자군에 대해 수련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강조했다.또 "수도권에서 전임의가 수행하는 역할을 동산병원에서는 고년차 전공의가 수행할 수 있을 정도로 전공의 수련과정 중에 술기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부여하고 있다"라며 "외과 1년차는 타병원 외과 3년차가 참여하는 술기나 수술에 일찍부터 참여하고 있어서 스스로도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 편"이라고 덧붙였다.박 실장은 수도권으로 의료 자원이 집중되는 현상에 정부가 적극 개입해야 한다는 직언을 더했다. 계명의대 정원이 76명이다 보니 동산병원 전공의 10명 중 9명이 자교 출신이다. 물론 타교 출신도 얼마든지 지원 가능하다.그는 "원하는 전공과목 선택을 위해 수도권으로 떠나는 비수도권 출신 의대생 및 인턴 수료자가 굉장히 많다"라며 "비수도권에도 세계적인 수준의 인프라와 우수한 지도전문의를 확보해 지역 의료를 선도하며 전문의사 양성을 맡고 있는 수련기관이 많다. 비수도권 사립대병원의 전공의 정원이 많이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2-12-02 05:38:00병·의원

한독, 만성콩팥병 환자 빈혈‧고인산혈증 치료 최신지견 공유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한독이 지난 14일 3D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신세계 심포지움'을 개최했다.한독 신세계 심포지움 모습이다.신세계 심포지움은 신(腎)장의 신(新)세계라는 중의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올해 신장내과 전담 조직을 꾸린 한독은 3D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새로운 형태의 심포지움을 선보였다. 신세계 심포지움에서는 만성콩팥병 환자의 신성빈혈과 고인산혈증을 중심으로 다양한 최신 지견이 다뤄졌으며 한독이 올해부터 국내 판매하고 있는 미쎄라와 렌벨라가 소개됐다.심포지움에는 인제의대 신장내과 김양욱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했으며 고신의대 신장내과 신호식 교수, 부산의대 신장내과 김효진 교수, 계명의대 신장내과 진규복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다. 신호식 교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HIRA, 인결합제 시장 조사결과, 대한신장학회 등의 다양한 인사이트가 담긴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고인산혈증의 현황과 증례를 소개했다. 김효진 교수는 만성 신질환 환자의 빈혈 치료에서 미쎄라의 임상 및 장점을 공유했다. 또한 진규복 교수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다양한 신성빈혈치료제와 인결합제의 종류와 특장점을 비롯해 추후 출시될 치료 옵션들에 대한 최신 지견을 소개했다.좌장으로 참여한 김양욱 교수는 "만성콩팥병은 빈혈, 고인산혈증, 혈관석회와 같은 여러 합병증을 동반하게 된다. 빈혈 치료 시 헤모글로빈 농도의 변동폭이 클수록 환자의 사망률(mortality)이나 이상사례(Adverse Event)가 높아진다는 보고가 있는 만큼, 적정 용량과 투여 주기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그는 "혈관석회화나 높은 인과 칼슘 수치는 합병증 발생이나 사망위험을 높이는 주요한 원인이 될 수 있다. 콩팥병 환자의 고인산혈증 치료 시, 혈청 인수치 감소 뿐만 아니라 메타분석에서 칼슘계열 인결합제 대비 환자의 사망률을 46% 감소시키고 혈관석회화 진행 감소를 보여준 세벨라머와 같은 비칼슘계열 결합제를 고려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한독 전문의약품 사업본부  최은정 상무는 "한독이 신장내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신장질환 환자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하여 '신세계'와 같은 새로운 시도와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한독은 올해 1월부터 신장질환 분야 전문 마케팅, 영업조직을 구축하고 한국 로슈의 만성 신질환 환자의 증후성 빈혈치료제 '미쎄라'의 국내 독점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올해 3월부터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 한국법인의 만성신질환 환자의 혈청 인 조절제 '렌벨라'의 국내 공동 판촉 및 판매를 담당하는 등 신장질환 분야 비즈니스의 경쟁력을 강화해가고 있다.
2022-10-19 10:24:51제약·바이오

한미 '아모잘탄패밀‧로수젯‧클로잘탄' 심장학회 세션 발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한미약품 고혈압 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패밀리', 프렌즈 라인업인 '클로잘탄',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의 임상적 이점이 지난달 23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 산학세션에서 발표됐다.지난 달 23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 산학세션에서 경희의대 김원 교수(맨 왼쪽)가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혈압강하제 병용요법'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산학세션에서 연세의대 강석민 교수와 계명의대 허승호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경희의대 김원 교수와 연세의대 김병극 교수가 연자로 나서 각각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첫 연자인 김원 교수는 고혈압 치료시 엄격한 혈압 조절을 위해 병용요법이강조되고 있는 가운데,안지오텐신II 수용체차단제(Angiotensin ll Receptor Blocker·ARB)가 다양한 동반질환자에게 폭넓게 추천되므로 ARB 기반 병용요법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원 교수는 "ARB중에서는 국내에서 가장 다빈도로사용되고 심부전, 뇌졸중 예방효과 및 신장보호 효과등 다양한 임상적 근거를 가지고 있는 로사르탄 기반의 병용요법이 유용하다"며 "환자 유형에 따라 맞춤 치료전략이 필요한데, 2제 요법시다빈도로 사용되는 CCB/ARB 조합인 아모잘탄은혈관경직성(stiffness type) 환자, ARB/Diuretic 조합인 클로잘탄은 체액저류(volume retention type)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 교수는 또 병용요법에서 이뇨제를 고려할 때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 권고되는 클로르탈리돈(chlorthalidone)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이뇨제 사용시 우려되는 이상반응을 상쇄해줄 수 있는 로사르탄 기반의 클로잘탄과 아모잘탄플러스가 이뇨제 병용 요법시 탁월한 조합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좌장이자 클로잘탄 국내 3상 임상(CHORUS study) 책임 연구자인 강석민 교수는 "클로잘탄은 로사르탄 단독 요법으로 조절되지 않는 국내 고혈압 환자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한 약제"라며 "국내에서 다빈도로 사용되는 로사르탄과 우수한 심혈관계질환 예방 효과가 입증된 클로르탈리돈 조합인 클로잘탄이 국내 이뇨제 복합제 선택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둘째 연자인 김병극 교수는 최근 세계 최고 의학 학술지 란셋(LANCET)에 게재돼스타틴/에제티미브(Statin/Ezetimibe) 조기 병용요법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한미약품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으로 진행된 레이싱(RACING) 임상결과에 대해 발표했다.김병극 교수는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주요 심혈관계 사건 또는 비치명적 뇌졸중 발생에 있어 중강도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복합제인 로수젯이 고용량 로수바스타틴 단일제 대비 비열등함을 입증했다"며 "2차 유효성 평가 중 LDL-C 목표 수치(70mg/dL 미만) 도달률은 로수젯 투여군에서 유의하게 높았으며, 약물 부작용이나 불내성으로 인해 약물을 중단하거나 감량한 환자 비율은 절반가량으로 유의미한 결과로 우월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좌장을 맡은 허승호 교수는 "RACING 연구 결과를 통해 동맥경화성심혈관질환(ASCVD) 환자에게 로수젯이 고용량 스타틴 단일제 대비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며 "로수젯은 최근 개정된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진료지침 개정을 통해 더 낮아진 LDL-C목표 수치에 도달하기 위해 적합한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허 교수는 "로수젯과 아모잘탄이 합쳐진 4제 복합제 아모잘탄엑스큐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동반질환자의 약제복용부담을 덜어주는 유용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04 11:45:50제약·바이오

계명의대, 의학교육혁신단 창단 "의학교육 역량 강화할 것"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계명의대는 지난 1일 의학교육혁신단 창단식을 열었다.계명의대(학장 송대규)는 지난 1일 '의학교육혁신단(이하 혁신단)'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힘찬 비상을 다짐하는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서성일 의학교육혁신단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세엽 계명대 의무부총장 겸 동산의료원장, 송대규 의대 학장의 축사, 황일선 의학교육혁신부단장의 발표로 진행됐다.의학교육혁신단은 의학교육 혁신과 지속적 성장을 견인하는 전문기관으로서의 비전과 목표와 함께 의대의 발전을 위한 전략 과제를 제시했다.혁신단은 ▲의학교육 질관리 ▲교육과정 혁신 ▲교육역량 강화를 목표로 의학교육평가 체계화 및 질 관리, 교육과정 모니터링과 개선, 의학교육 역량강화 사업 등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수행할 것을 약속했다.이세엽 의료원장은 "급변하는 의료환경과 의과대학 교육환경 변화에 발맞춰 미래 의학교육을 선도하는 혁신단의 역할을 기대한다"며 "혁신단이 미래 의학교육을 준비하고 노력함에 아낌없는 응원과 지지를 보낸다"고 말했다.서성일 혁신단장도 "의학교육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의과대학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짐에 따라 이전보다 수준 높은 의학교육 역량 강화 및 질 개선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혁신단이 교수, 학생 그리고 교직원 간 협력관계 속에서 의과대학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06 17:29:22병·의원
초점

의사 출신 공무원, 복지부→질병청 무게 중심 이동하나?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코로나19 여파일까. 보건복지부 의사출신 공무원 수급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와 함께 복지부에서 질병관리청으로의 이동까지 겹치면서 의사출신 공무원의 무게중심에 변화가 예상된다.■22년도 의사출신 공무원 배출 0명메디칼타임즈가 22년도 보건복지부 보건직 공무원 현황을 확인한 결과 의사출신 공무원이 올해 단 한명도 배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2020년도만 해도 의사출신 공무원 4명을 배출, 현재까지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은 2019년도 입사 지원서를 제출했다.2021년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2명의 보건직 공무원을 배출했지만 1명은 사직, 1명은 휴직상태다. 그리고 2022년, 올해는 의사출신 공무원 수급이 뚝 끊겼다. 팬데믹을 겪으면서 지원자가 사라진 셈이다.복지부 한 보건직 공무원은 "코로나19 영향이 있을 수 밖에 없다. 복지부 업무 이외에도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파견 등 업무 과부하가 불 보듯 뻔한 상황에서 선뜻 지원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복지부 의사출신 보건직 공무원 수급이 22년도 끊기면서 전문인력 수급에 빨간불이 켜졌다.22년 7월 현재 보건직 공무원은 총 13명. 특히 박향 공공보건정책관(조선의대)과 손영래 대변인(서울의대 가정의학과)와 더불어 복지부 내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 줄 과장급은 정신건강정책과 김한숙 과장(경희의대 내과), 보험급여과 정성훈 과장(전남의대) 등 2명이 전부다.최근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복지부 보건직 공무원 중 허리역할을 해왔던 이중규 과장(고대의대 예방의학과)은 대통령실로, 공인식 과장(경희의대 가정의학과)은 스위스 제네바 WHO로 파견 근무로 떠나면서 복지부 내 보건직 공무원의 입지가 좁아졌다.이외에도 임영실 사무관(건양의대, 가정의학과)은 세종시보건소장으로, 문상준 사무관(서울의대 예방의학과)은 WPRO마닐라, 이동우 사무관(연세의대, 신경과)은 OECD 파리로 각각 파견 근무 중으로 공백 상태다.현재 사무관급에 지난 16년도 입사한 강민구 사무관(서울의대 내과)과 18년도 이후 입사한 김보람(연세의대 가정의학과), 이정우(이화의대 내과), 박동희(조선의대 내과·부산대의학전문대학원), 조영대(연세의대 가정의학과·예방의학과), 김지현, 박대도, 부윤정(고대의대 외과), 이민정(건국의대 소아청소년과) 사무관이 자리를 채우고 있다.■ 의사출신 공무원, 복지부→질병청으로 연쇄 이동 또한 주목해야할 부분은 그나마 있던 복지부 의사출신 공무원의 이동이다.질병청 정통령 위기대응총괄과장(서울의대 가정의학과)은 복지부 요직을 두루 거친 과장급 인사로 앞서 스위스 제네바 WHO(세계보건기구)로 파견 이후 2021년, 복지부로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질병청을 택했다.질병청 권근용 접종관리팀장(계명의대 예방의학과)도 마찬가지다. 그는 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 보건사무관에서 돌연 세종시보건소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복지부로 복귀할 것이라는 주변의 예상을 깨고 질병청으로 이동했다.질병청 주수영 항생제내성관리과장(순천향의대 예방의학과) 또한 이들과 비슷한 시기에 복지부에서 질병청으로 자리를 옮겼다.이들의 공통점은 코로나19 시기에 복지부에서 질병청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이동과 동시에 질병청 내 요직을 맡아 의사로서의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이다.질병청 산하 국립보건연구원 권준욱 원장(연세의대 예방의학과)도 빼놓을 수 없다. 복지부 국장급 인사로 승승장구해왔던 권 원장은 국립보건연구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중책을 맡았다.복지부 입장에선 의사출신으로 전문성을 갖춘 보건직 공무원을 잃었지만 질병청 입장에선 의료현장과 행정을 두루 경험한 전문가를 얻은 셈이다.복지부 의사출신 공무원이 질병청으로 이동하면서 무게중심에 변화가 예상된다.복지부에서 질병청으로의 연쇄적인 이탈 때문일까. 현재 복지부 내 의사출신 공무원은 13명인 반면 질병청은 2022년 7월 현재 기준 총 15명으로 복지부 대비 2명이 더 많아졌다.  의사출신 보건직 공무원의 무게중심이 복지부에서 질병청으로 넘어가는 모양새다.질병청이 독립적인 조직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보건직 공무원의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진 때문이라는 게 보건직 공무원들의 공통된 생각이다.게다가 승진 기회도 복지부보다는 질병청이 유리하다는 게 보건직 공무원들의 전언이다.복지부의 경우 차관, 국·실장 인사에서 행정고시 출신의 비중이 높은 반면 질병청은 질병관리본부 시절부터 의사출신이 청장을 역임해왔다. 이외에도 중요한 의사결정이 필요한 요직에는 의사 출신이 자리를 잡고 있다는 게 그들의 설명이다.특히 최근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질병청이 독립적인 조직으로서 인정을 받으면서 복지부보다는 질병청에서 의사로서의 '비전'을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보건직 한 공무원은 "현재 복지부 보건직 공무원 중에서도 질병청으로 이동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안다"면서 이후로도 이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귀띔했다.  
2022-07-05 11:55:34정책

동산병원-장기조직기증원, 생명 나눔 문화 확산 캠페인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계명의대 전경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황재석)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생명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병원 응원 캠페인과 계명대 예비의료인 생명 나눔 캠페인을 다음달 2일부터 이틀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병원 응원 캠페인은 매년 장기 기증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동산병원 교직원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장기 및 조직 기증자의 사연을 전시하고 다양한 홍보물이 준비될 예정이다. 커피 트럭도 대여해 음료를 제공하는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예비의료인 생명 나눔 캠페인은 의과대학, 간호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다음달 3일 계명의대 1층 존슨홀에서 열린다. 의과대학 축제와 연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생명 나눔 전시회, 기증희망등록,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 부스가 운영하고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이 장기기증에 대해 특별 강연할 예정이다.황재석 동산병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교직원 및 예비의료인, 내원객들이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여 따뜻한 생명 나눔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5-31 20:22:42병·의원

대한류마티스학회, 학술대회 및 국제심포지엄 성료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대한류마티스학회가 19일~21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개최한 제42차 학술대회 및 제16차 국제심포지엄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올해 학술대회에는 약 9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했고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지난 2년간의 학회와 다르게 많은 오프라인 참석자가 학술대회장을 찾아 모든 세션마다 열띤 발표와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3일간의 학술대회 동안 84개의 구연 발표 및 160개의 포스터가 발표되는 등 전차 년도 학술대회를 10월에 개최한 이후 7개월의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유수의 연자들의 많은 참여가 있었다.19일에는 지난 한 해 동안 각 질환별로 새로이 발표된 내용을 들을 수 있는 year in review 세션을 시작으로 이상헌 회장의 인사말, 김태환 이사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학회 전현직 회장과 이사장의 기조강연 세션에서는 이상헌 회장의 '한국 류마티스 분야 연구자들의 역할 변화'와 송영욱 제3대 이사장의 '한국 류마티스학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기초 및 임상 연구 워크숍, 긴행위원회 세션, 근골격 초음파 (지도자 및 전공의 기초 과정) 워크샵 등 다양한 내용의 강연이 진행됐다.제42차 대한류마티스학술대회 및 제16차 국제심포지엄같은 날 저녁에는 4년 만에 새로이 개정된 '류마티스학' 교과서 3판 출판을 기념하기 위한 출판기념회 자리가 마련됐다. '류마티스학' 교과서 3판은 새롭게 업데이트된 내용 뿐만 아니라 1차 진료의사를 포함한 다른 분야의 의료진에게도 도움이 될 수 내용으로 구성했다.둘째 날인 20일에는 미국류마티스학회 (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 회장인 케네스 삭 (Kenneth Sagg) 교수의 '미국을 비롯해 국제적으로 류마티스 분야가 직면한 과제와 미래 행동 방향' 이란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전신홍반루푸스 치료의 최신 동향', '2022년 쇼그렌 증후군 임상연구의 업데이트', '혈관염 세션' 등 다양한 질환을 주제로 한 국제심포지엄 세션이 열렸다.20일 대한류마티스학회-대한면역학회 공동심포지엄에서는 '자가면역질환에서의 bystander T세포의 역할', '고급 생물정보 분석을 통한 전신경화증 관련 간질폐질환의 핵심 구동 분자 탐색', '병원성 T 세포 반응의 증가를 통해 콜라겐 유발 관절염을 악화하는 ZIP8'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대한류마티스학회 제34차 정기 총회에서 제30대 차기 회장으로 한양의대 배상철 교수가 선출됐으며, 우수심사위원상(수상자: 한양의대 성윤경, 가톨릭의대 박경수), 학술지 공로상(수상자: 고려의대 이영호,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이찬희), 학술지 발전상(수상자: 계명의대 손창남, 성균관의대 차훈석, 연세의대 이상원)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또한 차기 회장 배상철 교수와 차기 이사장 이신석 교수는 취임사를 통해 학회 발전과 국내외적으로 저변 확대를 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차기 임원진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마지막 날인 21일에는 기조 강연으로 존스홉킨스대학의 안토니 로젠(Antony Rosen) 박사가 '류마티스학의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이외 '골관절염 치료법: 사용 또는 남용?', '류마티스관절염의 활막대식세포와 섬유아세포', '전신경화증 분야의 새 도약'등을 주제로 다양한 국제심포지엄 세션이 열렸다. 
2022-05-25 09:32:07학술

"여성 의사 잡아라" 외과계 학회들 회원 늘리기 총력전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새내기 의사 중 여성 비율이 절반에 육박할 정도로 여성 의사 비중이 높아지자 의학회들도 이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다.별도의 여성 위원회를 만들거나 학술대회에서 여성 세션을 별도로 마련하는 등의 방법으로 참여를 유도하고 있는 것. 특히 여성 비율이 절대적으로 적은 외과 계열 학회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외과 계열 학회들이 여성 의사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들을 내놓고 있다.24일 의학계에 따르면 최근 여성 의사 비중의 증가에 따라 이들을 배려하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학회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이러한 움직임은 특히 역사적으로 남성 비율이 절대적으로 높은 외과 계열에서 더욱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대한외과학회 등의 경우가 대표적이다.실제로 외과학회는 이례적으로 올해 춘계학술대회에 '여성 외과 의사' 특별 세션을 별도로 마련하고 이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장을 열 예정이다.외과 계열에서도 여성 의사의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들의 활동을 장려하고 학회에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방편이다.그만큼 이번 세션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유방암 전문가로 외과 계열 여성 전문의 1세대로 꼽히는 김은숙 국립암센터 전 원장이 좌장을 맡았다.김 전 원장은 국립암센터 연구소장을 지낸 뒤 2017년 국립암센터 원장을 역임했으며 대한외과여자의사회를 창립해 회장을 맡으며 후배 여성 외과 의사들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이 세션에서는 외과 계열에서 가장 큰 난제로 꼽히는 여성 의사들의 수련 문제와 근무 환경 문제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일단 외과학회 김진 수련교육이사가 여성 전공의의 수련 실태와 규정에 대해 주제 강연을 열며 계명의대 강선희 교수와 영남의대 최정은 교수 등이 패널로 나서 여성 외과 의사가 실제로 어떠한 활동을 하고 있는지를 후배들에게 설명할 계획이다.또한 전남의대 이주연 교수가 연자로 나서 한국에서 여성 외과 의사의 근무 실태 및 위상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대한여성외과의사회는 지난해 11월부터 외과 전문의 및 전공의를 대상으로 여성 외과 의사의 실제 근무 행태와 관행 등에 대한 대규모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지난 2019년 여자의사회에 시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전공의, 전임의 또는 교수 채용 과정 등에서 여성 의사에 대한 다양한 차별이 보고된 바 있는 만큼 외과 계열을 특화해 별도 조사를 진행한 셈. 이에 대한 결과가 발표되는 것은 이번 학회가 최초다.이러한 움직임은 비단 외과학회에서만 일어나고 있는 일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남성 비율이 높은 전문과목인 비뇨의학과도 여성 의사들을 위한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대한비뇨의학회가 학회에 이례적으로 산하에 여성정책위원회를 구성한 것이 대표적인 케이스다.전남의대 김선옥 교수가 맡고 있는 이 위원회는 비뇨의학 정책과 수련에 있어 여성을 대변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이를 통해 비뇨의학과에 여성 전공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겠다는 것이 비뇨의학회의 복안. 과별 특성을 고려하더라도 비뇨의학과에 여성 비율이 너무 낮다는 판단에서다.실제로 현재 비뇨의학회 전체 회원인 3200명 중 여성 회원은 53명에 불과한 상태다. 이마저도 최근 젊은 의사들이 일부 지원해서 비중이 늘었을 뿐이다.비뇨의학회 이상돈 회장(부산의대)은 "최근 여성 비뇨의학과 전문의가 53명까지 늘었기는 하지만 아직도 다른 국가들에 비해 많이 부족한 수준"이라며 "미국만 봐도 여성 비중이 10% 이상이며 유럽도 7%대, 일본도 5~7%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여전히 비뇨의학과가 남성 질환이라는 인식이 강하고 의료계에서도 비슷한 분위기가 형성돼 있는 만큼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여성정책위원회를 구성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비뇨의학회는 향후 여성정책위원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지속적으로 권익 증대 방안을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이상돈 회장은 "상임이사진에 여성 전문의들을 적극적으로 참여시키고 이를 통해 선후배간 튜토링 등의 장도 만들려 하고 있다"며 "그래야 의대생들은 물론 전공의들도 비뇨의학과에 대한 편견을 깨고 후배로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2-05-25 05:30:00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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