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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회장 선출위원 13명→40명 개정안 통과

이창진
발행날짜: 2010-11-05 14:00:58

임시총회, 만장일치로 가결…지역 및 직역 각 20명 배정

지역병원의 반발이 예상됐던 전형위원을 40명으로 확대하는 병협 회장 선출방식이 이견없이 통과됐다.

63빌딩에서 열린 병협 임시총회 모습.
병원협회(회장 성상철)는 5일 오후 63빌딩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회장 선출위원을 현행 13인(임시의장 포함)에서 지역 및 직능단체를 동수로 한 40인(임시의장 제외)으로 확대하는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정회원 병원장 521명 중 325명이 참석(위임 252명)해 반대의견 없이 가결된 이번 사항은 현 회장의 임기가 종료되는 2012년 회장 선출부터 적용된다.

주요 내용을 보면, 병협 회장은 대학병원계와 기타 병원계간 번갈아 맡도록 했다.

선출위원 중 지역별단체에는 서울시병원회(3명)와 부산시병원회(2명), 경기도병원회(2명), 대전충남병원회(2명), 대구경북병원회(2명), 울산경남병원회(2명), 광주전남병원회(2명) 및 인천시병원회(1명), 충북병원회(1명), 강원병원회(1명), 제주병원회(1명), 전북병원회(1명) 등 총 20명이 배정된다.

직능별 단체도 사립대의료원장협의회(8명), 중소병원협의회(5명), 의료재단연합회·정신병원협의회·노인요양병원협의회(3명), 국립대병원장회의(2명), 국립시도 및 지방의료원연합회(2명) 등 20명이다.

현 회장이 맡은 임시의장은 투표권이 없으나 회장 후보자 중 최고 득표자가 2인 이상인 경우 회장당선인을 지명하는 결정권이 부여됐다.

성상철 회장은 “회장 선출제도 개선안을 통과시키되 지역 및 직역병원 회장들과 병협의 원만한 협력방안을 위한 사항은 차기 총회에서 논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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