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텍스가 개발 중인 C형간염 치료제인 텔라프레비어(telaprevir)가 후기 임상시험에서 다른 치료에 효과를 보이지 않던 환자에 유익성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텔라프레비어를 포함한 칵테일 약물 요법으로 치료받은 환자의 65%가 치료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반면 페그 인터페론과 리바비린(ribavirin)만으로 치료 받은 환자의 17%만이 효과를 보였다.
66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48주간의 연구에서 C형 간염이 재발한 환자의 경우 텔라프레비어와 기존 치료제를 병용시 가장 좋은 결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텔라프레비어의 일반적인 부작용은 피로, 발적, 감기 증상, 오심과 빈혈이다.
버텍스는 올해 말 텔라프레비어의 승인 신청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분석가들은 텔라프레비어의 한해 매출이 약 9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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