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을 통한 제약선진국 진입을 위해 정부가 추진해 온 국가임상시험사업이 가시적인 성과와 결과를 드러내고 있다.
보건복지부 지정 국가임상시험사업단(단장 서울의대 신상구)은 최근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 강당에서 ‘연구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의 1단계(2007~2009) 사업이 끝남에 따라 종료된 연구과제 중 우수한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4시간 동안 진행된 성과발표회는 총 4개 세션으로 나뉘었으며 200여 명의 정부, 학계, 제약산업계 등 각 분야의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참석해 심도있는 토의와 활발한 정보 공유가 이뤄졌다.
신상구 단장은 “국가임상시험사업단 출범 이후 우리나라의 임상시험 역량이 크게 발전해 지난해에는 글로벌 임상시험 참여 세계 12위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지원을 통해 임상연구 향상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성과발표회에서는 서울대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 경북대병원, 아주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의료원 임상시험센터가 우수 임상시험센터로 선정되어 상패를 받았으며, 연세의대 남정모, 서울의대 한서경, 경희간호대 강현숙, 울산의대 노규정, 전남의대 윤탁 교수 등이 최우수과제로 선정되어 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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