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중인 항당뇨신약 '다파글리플로진(Dapagliflozin)'이 인슐린과 병용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에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는 3상 임상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결과는 지난 6월 25일부터 29일까지 총5일간 미국 올란도에서 열린 '제70회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소개됐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경구혈당강하제(OAD) 투약 여부와 관계 없이 인슐린 요법을 받고 있으나 적절한 혈당 관리가 이루저지 못한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인슐린 과다 파글리플로진을 병용 투여한 경우, 인슐린과 위약 병용요법에 비해 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현저히 감소했다.
그룹별로 용량을 달리해 다파글리플로진2.5mg, 5mg, 10mg을 인슐린과 병용투여했을때, 24주 후당화혈색소수치(HbA1c 조정평균값)는 각각0.75%, 0.82%, 0.92% 감소해 0.30% 감소효과를 보인 위약군보다 우수한 혈당 조절효과를 보였다.
또 체중변화, 인슐린1일 투여량 중간값 변화, 공복혈장포도당(FPG) 변화에 있어서도 다파글리플로진의 다양한 치료효과가 입증됐다.
특히 공복 혈장포도당수치는 24주간 인슐린 과다 파글리플로진 복용 투여시12.5mg/dL, 18.8mg/dL, 21.7mg/dL씩 감해 위약군(3.3mg/dL)보다 오히려 증가했다.
다파글리플로진과 인슐린 병용 요법이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한국BMS제약의 마이클베리 사장은 "다파글리플로진이 2형 당뇨병 환자의 주요 치료 지표인 당화혈색소수치, 공복 혈장포도당수치를 개선시키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토대로 혈당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당뇨병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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