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7일 봄철을 맞아 수족구병과 수인성전염병(A형간염, 노로바이러스, 세균성이질, 살모넬라증 등) 발생을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본부는 수인성전염병 예방을 위해서 반드시 끓인 음식을 섭취하고, 안전한 물을 마시며 간염 등 간질환이 있거나 해외에 장기체류하는 경우에는 A형간염 백신을 접종받도록 권고했다.
현재까지 예년에 비해서 이들 전염병이 증가하고 있지는 않지만 4월 이후 본격적인 유행이 시작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본부측은 밝혔다.
특히 집단설사는 3월 개학이후 집단급식을 통한 환자발생으로 6월까지 꾸준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실험실 감시결과 예년에 비해 노로바이러스 검출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질병관리본부측은 음식 조리자가 설사를 하는 경우에는 조리, 배식 등 모든 업무에서 배제하고 즉시 치료받도록 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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