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국내 모 중견제약사가 대전, 충남북 지역 의사들에게 자사 의약품 처방 대가로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경찰은 해당 제약사 대전지점 영업사원들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경찰은 압수수색을 벌여 영업장부 등을 압수해 정밀 검토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특히 압수한 영업장부에서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들의 명단을 확보하고 일부를 불러 대가성 여부를 집중 수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대전과 충남북 지역 종합병원 봉직의와 개원이 공중보건의들을 수사대상에 올려놓고 리베이트 혐의에 대해 수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제약사가 대전 충남북지역 의사들을 상대로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인지, 수사에 착수했다"며 "이르면 3월 중순, 늦어도 4월초에는 수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의 리베이트 수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지역의사회도 사실확인에 나서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대전시의사회 이철호 회장은 "경찰을 통해 구체적인 정황을 파악하려 하고 있으나 수사에 착수했다는 사실만 확인했을 뿐 구체적인 정보는 얻지 못했다"며 "개원의들은 크게 문제될 것이 없으나 봉직의와 공중보건의들이 문제가 될 것 같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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