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도부터 시행된 의사 국시 예비시험이 외국 의대 졸업생들에게 높은 문턱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시원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시행된 예비시험 합격률은 평균 15 %이내로 의사국시 합격률과 비교조차 되지 않는 수치다.
합격률을 연도별로 보면 2005년 첫 시험에는 13명이 응시해 2명이 최종 합격했다.
2006년에는 10명이 응시해 2명 합격, 2007년 12명에 1명, 2008년 10명에 2명, 2009년 11명에 1명 등 매년 1~2명만이 힘겹게 예비시험 관문을 통과했다.
졸업생들의 출신 국가를 보면 미국, 오스트리아, 파라과이,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독일, 등 매우 다양하다.
국시원 관계자는 "의사 예비시험은예비시험은 "1차 필기시험, 2차 실기시험으로 나눠 실시되는데 한국어 능력과 의학의 기초를 검증하는 1차 필기시험 단계서 대부분 탈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 의대 졸업생들은이 이처럼 예비시험 탈락률이 높은 것은 우리나라의 의학 교육 수준이 그만큼 높다는 것은 반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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