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의료기기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 중인 복강경 수술 시스템이 1단계 연구를 마치고 모습을 드러낸다.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 위암센터 김영우 박사팀은 지식경제부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 ‘고화질 입체복강경 시스템 개발’ 연구사업의 결과물을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대전 신성장동력관에 전시한다고 밝혔다.
‘고화질 입체 복강경 시스템 개발’ 연구 사업은 국내 연구 역량 및 자원을 토대로 향후 2년 이내에 제품화 및 상용화가 가능하도록 현재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시술시 눈의 피로도와 어지럼증을 극소화한 Full HD 입체 복강경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정밀 광학계와 고화질 영상처리기술을 통합 설계하여 세계 의료기기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요소기술을 확보했다.
특히 하드웨어인 광학계의 성능을더욱 높이기 위해 IT 기술과 접목시켜 실시간 입체영상처리기술을 적용했다.
김영우 박사는 “향후 사업화 단계에서 현재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2D 복강경 시스템을 대체하는 혁신적인 아이템으로 세계시장 선점을 목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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