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 진료과목별 청구액이 일반과가 가장 높고 흉부외과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 국감자료로 제출한 ‘표시과목별 청구액 상위 50대 의원’(08년 상반기)에 따르면, 일반과의 월평균 진료비 청구액이 2억 3408만원으로 19개 진료과 중 최고 액수를 기록했으며 내과가 2억 1098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안과가 2억 1008만원이고 산부인과 1억 8644만원, 정형외과 1억 6586만원, 소아청소년과 1억 2074만원, 외과 1억 1860만원, 이비인후과 1억 1060만원 순을 보였다.
또한 신경외과 9380만원, 신경정신과 8128만원, 마취통증의학과 7792만원, 재활의학과 6978만원, 피부과 6752만원, 비뇨기과 6748만원, 영상의학과 6114만원, 가정의학과 4914만원 등으로 산출됐다
반면, 흉부외과가 월평균 진료비 청구액 2730만원으로 가장 낮았으며 신경과 4292만원 등의 낮은 액수를 기록했다.(비급여 특성상 성형외과 수치 제외)
필수과목으로 불리는 4대과(내·외·산·소)의 지역별 분포에서 독특한 차이를 보였다.
내과와 산부인과의 경우, 서울이 각각 13곳과 10곳 그리고 경기도가 12곳과 15곳, 인천 2곳과 2곳 등 수도권 지역 의원이 절반을 넘었다.
이와 달리 외과는 경기 16곳을 제외하고는 전북 6곳, 서울·부산·대구·인천 등 각 4곳 등 대도시에 집중됐으며 소아청소년과의 경우, 서울이 한 곳도 없는 가운데 경기 13곳과 전북 7곳, 경남 5곳, 강원·전남·광주 각 4곳 등 지역 중심의 분포 양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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