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의사들의 단합과 학술정보 습득을 위해 매달 워크숍과 연수강좌를 실시한 것이 회원들에게 크게 다가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남 여수시의사회 홍춘식 회장(사진, 메리놀의원)은 회원들의 단합을 위해 가장 먼저 추진한 정례적 학술강좌의 성과를 이같이 피력했다.
여수지역에서 개원한지 19년째를 맞고 있는 홍 회장은 여수시의사회 기획과 총무, 공보 및 수석부회장을 역임하고 지난 2월 선거를 통해 회장에 취임했다.
홍춘식 회장은 “전남대병원 등 교수들을 초빙해 고혈압과 당뇨, 폐질환 등을 중심으로 개원의들이 간과할 수 있는 최신정보를 전달하고 있다”면서 “연수평점까지 부여해 지역 특성상 대도시 연수강좌 참석이 어려운 부분을 극복해 회원단합과 평점, 정보습득 등 1석 3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회장은 “또 한가지 중점을 두는 부분은 지역사회 보건소와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등과의 유대강화”라고 전하고 “중앙에서는 대립할 수밖에 없으나 지역에서 상생해 나가야 한다는 점에서 오는 11월 공동 체육대회를 처음으로 마련했다”며 의약단체간 공조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그는 이어 “회장을 맡고 보니 회원들의 단합이 무엇보다 가장 절실하다는 점을 새삼 느끼고 있다”면서 “지난달 가족동반 야유회와 더불어 오는 22일부터 10일간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해외의료봉사 등 의사들이 지역사회에서 위상을 정립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춘식 회장은 “지난 10년간 여수시의사회 임원으로 일하면서 생각만 하고 실천하지 못한 사업을 회원들의 협조로 추진하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고 “많은 세월을 함께 환자들도 바쁜 회무로 병원 문을 닫은 경우가 잦은데도 이해해주고 있다”며 회원과 지역주민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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