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필수예방접종 민간 병·의원 확대사업에 참여하는 소아청소년과의원이 255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질병관리본부가 집계한 필수예방접종 사업 참여기관(4월6일기준)을 보면, 총 참여기관인 3256곳 중 소아과는 255곳만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는 전국의 소아청소년과의원이 2111곳(2008년 12월 기준)에 이르는 것과 비교해도 겨우 10%를 넘긴 수준이다.
질병관리본부는 1차적으로 소아청소년과의원 1100여곳을 사업참여기관으로 목표를 삼았지만, 여기에도 못미치는 수치다.
12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필수예방접종의 특성상 소아청소년과의 참여는 필수다.
그러나 소아청소년과의 경우 예방접종을 민간병의원에서도 무료로 실시하려던 계획이, 예산부족을 이유로 30% 지원방식으로 바뀌자 사업참여 거부를 선언했다.
소청과 관계자는 "정부의 예방접종 정책이 실효성에 없다는 생각에 개원의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부는 당초 약속대로 예방접종비 전액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가필수예방접종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은 종별로는 의원급이 2776곳으로 가장 많고, 병원(363곳), 종합병원(183곳) 순이었다. 과별로는 내과가 823곳으로 가장 많았고, 가정의학과(657곳), 소아청소년과(255곳), 산부인과(206곳)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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