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개원가

의료산업 주도권 놓고 부산-대구 자존심 싸움

장종원
발행날짜: 2009-02-04 12:41:45

해외환자·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전 치열…국회까지 가세

국내 의료산업의 주도권을 두고 부산·경남권과 대구·경북권이 자존심 대결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의료관광 활성화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등의 사안에 대해 양측은 앞서거니 뒷서거니하면서 주도권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의료관광, 대구는 특화전략-부산은 천혜의 조건

부산과 대구가 가장 맞부딪히는 곳이 의료관광 분야이다.

대구는 지리적으로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끊임없는 특화전략으로 의료관광에 있어서는 국내에서 가장 앞서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외 타겟도시에 대구 의료관광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다국적 의료관광 홈페이지 오픈, 모발과 한방 분야 특화 전략 등을 펼치면서 나름의 성과를 내고 있기도 하다.

대구는 올해만 5만여명의 외국의료보험 환자와 3천명의 입국외국인 의료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라는 청사진도 내놨다.

반면 부산의 경우 일본과 가깝고 해운대라는 유명 관광지라는 장점으로 인해 애초부터 상당한 외국인 환자가 미용, 성형 등을 위해 입국하곤 했다.

부산시는 이에 더해 최근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를 발족하고, 영중러일 4개어권 통역자원봉사자로 구성된 통역지원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더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최근 오픈한 양산부산대병원의 최첨단 시설에 해운대백병원, 동남권 원자력 의학원이 개원하면 의료인프라면에서도 뒤질게 없다는 평가다.

82조원 생산효과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총력전

특히 부산과 대구권은 82조원의 생산효과와 38만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는 첨담의료복합단지 유치전에서 서로를 치열한 경쟁자로 자임하고 있다.

정부는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지정된 지자체에 사업초기 4년에만 1조2000억원을 투자하고, 2037년까지 총5조6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어서 유치에 성공한다면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줄 것이 자명하다.

부산·울산·경남은 동남권 중심지인 양산에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하기로 하고, 공동 사무국을 개설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구도 경북도와 함께 유치위원회를 출범시켰으며, 범의료계를 비롯한 관련 기관.단체 간의 동참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국회에서 벌어지는 해당 지역구 의원들의 치열한 '장외싸움'도 만만치 않아, 양 지역권이 벌이는 자존심 싸움의 최종 승자가 누구로 결정될지는 아직도 안개속이라는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