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가 학회 마케팅에 대해 적잖은 부담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학회의 수가 증가하면서 이곳 저곳 신경써야 할 곳이 늘어난 반면 타제약사와 마케팅 경쟁이 과열되면서 비용투자 대비 효과에 대해 조금씩 회의적인 반응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당장 학회 마케팅이 시들해지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자발적이고 공격적인 학회 마케팅이라기 보다는 "남들이 하니 안할 수는 없고"라는 예전에 없던 흐름이 하나둘씩 잡히고 있는 것.
다국적제약사의 한 관계자는 워낙 많은 업체가 참석하다보니 기념품 제공 경쟁만을 하는 상황으로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며 의사분들에게 자사의 제품을 알리기위한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마케팅의 비용대비 효과는 떨어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 굵직한 신약이 출시됐거나 업체경쟁이 치열한 분야의 경우 학술대회에서는 런천심포지엄 등 적극적인 학술적 접근이 시도되기도 하지만 마케팅 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이벤트 비용이라는 점에 대해 업계가 부담스러워 하는 것.
학회가 활성화되어 다양한 학술정보를 제공하는 공간이 다양하게 마련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최근에는 이에따른 부대비용의 증가가 오히려 더 커보인다는게 제약업계의 의견이다.
당장 제약사는 학회 마케팅에 대한 정책에 변화를 주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같이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또 학회 회비납부율이 낮아지는 현시점에서 학회의 위기는 빠르게 다가 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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