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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진 활성화 위해 정부 나서라

안창욱
발행날짜: 2007-05-07 07:16:49
일부 대학병원들이 실질적인 협진을 시행한 결과 치료성적이 좋아지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협진이 보다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도 시급하다는 지적이 높다.

최근 개원 3주년을 맞은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외래 폐암환자가 2004년 6109명에서 2005년 1만1908명, 2006년 1만4788명으로 큰 폭의 증가했다.

광주ㆍ전남지역 이외에 다른 시도에서 방문한 외래환자도 2004년 106명에서 2005년 305명, 2006년 381명으로 증가 추세가 뚜렷하다.

이처럼 폐암환자가 증가한 것은 화순전남대병원이 개원 초기부터 진료과간 실질적인 협진을 시행해 환자들의 불편을 덜고 치료성적을 높인 결과라는 게 병원의 자체 평가다.

특히 KTX의 개통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로 인해 본인부담금이 경감되면서 환자들이 서울로 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사례는 지방 대학병원들이 어떻게 하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지 하나의 좋은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뇌암클리닉 역시 환자가 입원하면 영상의학과, 혈액종양내과 등 총 8개 진료팀의 담당교수들이 모여 MRI등 영상자료를 분석하고 치료방법을 공동 모색하는 등 협진체계로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1995년부터 2006년까지 병원에서 순수 교모세포종 치료를 받은 환자 가운데 지난 2004년 이후 2년 생존율이 25.9%를 기록, 선진국에 전혀 뒤지지 않는 성적을 기록했다.

협진을 시행하면 환자들이 여러 차례 내원하는 불편을 덜 수 있고, 치료성적이 좋아진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저수가 의료환경은 협진을 보다 활성화하는데 장애물이 되고 있다. 정부는 협진을 의료기관에만 맡길 게 아니라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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