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마라(Femara)가 폐경기 여성의 호르몬 감수성 초기 유방암 치료제로 타목시펜(tamoxifen)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2008년 San Antonio Breast Cancer Symposium에서 발표됐다.
페마라의 성분은 레트로졸(letrozole). 에스트로겐 생성을 감소시켜 암을 공격하는 기전을 가졌다. 반면 타목시펜은 에스트로겐이 유방암 세포에 결합하는 것을 방해하는 작용을 한다.
Breast International Group (BIG) 1-98라고 불리는 연구결과 수술 후 5년 동안 레트로졸을 투여 받은 여성의 경우 같은 기간 타목시펜을 투여받은 여성에 비해 사망할 확률이 13%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임상 연구는 에스트로겐 감수성 유방암으로 수술을 받은 8천명의 폐경기여성을 대상으로 한 것.
연구팀은 대상자들에게 5년동안 타목시펜 및 페마라를 투여하거나 3년동안 페마라 이후 2년간 타목시펜응ㄹ 또는 3년간 타목시펜 이후 2년동안 페마라를 투여했다.
타목시펜과 페마라만 투여한 4,922명에 대한 분석 결과 페마라 투여 환자들의 사망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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