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병원에서 세계 최초로 환자의 두개골에 정확하게 맞아 들어가는 맞춤 뼈인 'CT Bone'에 대한 임상 실험이 진행 중이라고 연구팀이 22일 발표했다.
이번 임상이 성공된다면 전송된 자료를 기반으로 사고 몇 시간 내에 새로운 뼈를 만들어 환자에 이식할 수 있게 된다.
일본연구팀은 CT촬영을 통해 환자에 맞는 뼈를 실제 뼈 성분인 인산 칼슘 가루를 이용해 제작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제작된 뼈는 턱, 뺨 및 다른 두개골 부위에 1mm 오차내로 정확히 들어맞는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기술은 대퇴부처럼 체중이 실리는 부위가 아닌 두개골에 대해서만 임상이 진행 중이다. 임상은 일본지역 10개 병원에서 총 7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소요기간은 약 2년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임상에 앞서 동경 대학 병원에서는 10명에 환자를 대상으로 CT Bone을 이식. 결과가 좋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이 기술이 향후 3-4년내에 실용화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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