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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 상반기 구호약품 11억원 지원

이창진
발행날짜: 2008-07-14 18: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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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 전달된 제약협회 구호의약품 전달식 모습.
제약계가 올새 상반기 국내외에 지원한 의약품이 1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협회(회장 김정수)는 14일 "상반기에 11억원 상당의 의약품을 국내외 25개 단체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 5월 중국, 미얀마 등 해외 재난지역의 긴급 구호활동에 쓰일 6억 8천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에 지원했으며 국제의료구호, 캄보디아 해외봉사활동, 아시아의료봉사활동, 필리핀의료봉사활동 등도 지원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태안지역 원유유출 피해지역 주민진료(태안의료원), 저소득층 및 노숙자 무료진료(지구촌가족공동체), 이주여성 및 외국인 노동자 진료(원불교 국제부), 의대·약대 하계봉사활동 등에 각각 해당 의약품을 지원했다.

제약협회는 “각종 의약품 지원은 제약사에게는 부담이나 지구촌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는 초심을 잊지 말자는 차원에서 진행되는 의미있는 사업"이라면서 " 앞으로도 중국 및 동남아 구호활동과 더불어 여름철 수해피해 지역에 대한 지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밖에 제약협회는 상반기 중 29개 회원사로부터 20여억원의 의약품을 접수받아 각종 활동에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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