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등 5개 의대가 작년부터 시작된 제2주기 1차년도 의대 인정평가에서 '5년 인정' 평가를 받았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원장 이무상, 이하 의평원)은 27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난해 서울의대, 고려의대, 성균관의대, 울산의대, 인하의대을 상대로 △대학 운영체계 △교육목표 및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설비 △졸업 후 교육 등 5개 영역에 걸쳐 평가를 시행한 결과 모두 인정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의평원은 이들 대학이 모두 의평원에서 규정하고 있는 의학교육 기준을 충족하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의학교육의 질적인 향상을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다만,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 일부 영역에 대해서는 개선계획서와 개선결과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의평원은 이날 오전 11시 이들 대학에 대해 인정평가 인정서를 전달했다.
의평원은 또 1차년도 인정평가가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 실시되는 2차년도 평가에서는 경희의대, 아주의대, 연세의대, 영남의대, 한양의대 5개 의대에 대해 인정평가를 시행할 계획이다.
의평원은 1차년도 인정평가에서 5개 영역을 필수(34문항), 권장(41문항), 우수기준(35문항)으로 세분화해 평가를 벌였다.
그 결과 필수기준에서 5개 대학이 대부분 필수기준을 충족하고 있었다.
대학의 건학이념, 의과대학 운영에 관한 독립성과 자율성 존중, 사회적 책무 수행이 마련되어 시행되고 있었다.
또한 대학운영을 위한 행정조직과 인력이 적절하게 편성되고, 교육관련 재정이 안정적으로 집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부 필수기준은 지속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대학의 경우 수업계획서의 내용을 충실하게 구성하고, 적절하게 활용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또 권장기준은 34개 권장기준 가운데 28~32개의 기준을 충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88.8%의 충족률을 보였다.
우수기준의 경우 11~20개의 권장기준을 충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평균 46.47%의 충족률을 보였다. 우수기준을 충족하고 있는 항목은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 비율, 교수 대비 조교인력, 10년 이상 교육경력 교수 확보, 교수 100명당 SCI 발표 논문 수 등이었다.
이윤성 평가단장은 "90년 신설의대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나타난 의학교육 부실의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의대 인정평가를 실시하고 있다"며 "향후 보다 충실한 평가를 통한 질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정 대학엔 당근을 비인정 대학엔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교육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의학교육 평가원은 지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총 41개 의대를 상대로 1주기 의과대학 평가를 벌여 32개 대학에 대해서는 완전인정, 9개 대학에 대해서는 조건부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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