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이 372개 제약사 4만1696품목에 대해 의약품 표준코드를 공고했다.
심평원은 "의약품바코드표시및관리요령에 따라 의약품 표준코드를 부여, 오늘 의약품 정보센터 홈페이지에 일괄 공고한다"고 22일 밝혔다.
의약품 표준코드는 의약품 유통을 위한 바코드와 보험청구를 위한 EDI를 통합한 것으로, △국가식별코드 △제조업자 등의 식별코드 △품목코드 및 검증번호 등 총 13자리로 구성된다.
표준코드는 의약품 포장단위별로 부여되며 이 중 제조업자의 식별코드와 품목코드 9가지가 대표코드로 향후 보험청구시 활용된다.
이번에 공고된 의약품 표준코드는 의약품제조업자·수입자가 지난 2월 15일까지 제출한 의약품(327개 제약사, 4만1696품목)에 대한 것으로 총 9만6000여개.
심평원은 금번 일괄공고 이후 새로이 제조 또는 수입되는 의약품에 대해서는 품목허가 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제조, 수입자가 제품정보를 등록하면, 이후 10일 이내에 표준코드를 부여해 포털을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심평원은 "의약품 표준코드 부여가 의약품 물류관리의 효율성 및 의약품 유통의 선진화·투명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바코드 관리와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향후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실시하고 의약품 표준코드 목록표와 업무매뉴얼 책자 등을 발간·배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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