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창립100주년위원회(위원장 이길여 경원대총장)는 쌍천 이영춘 박사 가옥을 군산시가 직접 매입·관리해 줄 것을 청와대, 총리실, 문화관광부 장관, 문화재청장, 전라북도 도지사, 군산시장, 전라북도의회 의장 등에 요청했다.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인 의료사적지 발굴을 위한 기초자료 수집과정에서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200호로 지정된 쌍천 이영춘 박사의 가옥이 경매로 넘어갔다는 사실을 확인한 100주년위원회가 탄원서를 제출하며 적극 나선 것이다.
쌍천 이영춘 선생은 이 집에서 농촌위생원과 개정병원(현 봉정병원), 개정간호학교(현 군산간호대학)와 화호여중 등을 설립 운영하면서 군산, 옥구, 정읍, 완주 등 전북 일대 거주 농민들의 건강과 교육 사업에 헌신했다.
그러나 현재 이 집은 재단 법인 농촌위생원 소유로, 2000년 농촌위생원 산하 개정병원이 도산하면서 같은 법인의 소유인 이 집도 경매로 넘어갔으며 올해 6월 28일에는 인도명령까지 난 상태이다.
최근 제출한 탄원과 관련해 100주년위원회는 국무총리실, 문화재청, 전북도지사, 군산시장, 전북의회 의장으로부터 긍정적인 내용의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해당 자치단체인 군산시의 경우 이영춘 가옥의 소유자와 유족간의 원활한 화의 및 유품 현황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더불어 창립100주년위원회가 탄원한 이영춘 가옥의 지방자치단체 직접 소유 관리와 관련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한편 故 쌍천 이영춘 박사의 아들인 이주운씨는 이영춘 박사 탄생 100주년 기념식 때 전시되었던 사진을 100주년위원회에 기증하는 한편 추가로 쌍천 선생의 유품도 향후 설립될 의학 박물관에 기증 할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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