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별교섭을 벌이고 있는 병원 노사가 핵심쟁점에 의견접근을 이루면서 타결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사용자협의회와 보건의료노조는 6일 병원협회에서 오전 1시반까지 열린 10차 산별교섭에서 비정규직, 임금 등 핵심쟁점에 대해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뤘다.
특성별로 진행된 임금 및 비정규직 협상은 원자력의학원과 보훈복지의료공단이 막판 교섭에 진통을 겪고 있지만, 사립대병원, 국립대병원 등은 합의수준까지 다다랐다.
현재 입금협약 중 단서조항 문구 조율, 산별최저임금과 노동과정 협약 중 일부 조항에 대한 막판 조율만 남은 상황.
이에 따라 오늘 오후2시 한양대의료원 동문회관에서 열리는 11차 교섭에서 타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노조는 타결을 염두해 전국 지부장들이 집결해 있다.
노조 관계자는 "6일 자정을 넘기면서 대다수 조항에 대해 의견접근이 이뤄질 정도로 급진전됐다"면서 "오늘 11차 교섭이 타결로 이어지는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6월 28일 중앙노동위원회의 중재회부 보류 결정이후, 보건의료노조는 간부 중심의 부분 파업을 벌이면서 사측과 산별협상을 벌여왔다.
노조측은 산별교섭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오는 11일부터 간부 및 조합원 4천여명으로 투쟁단을 구성해, 서울아산병원, 원자력의학원, 성바오로병원 등 일부 병원들에 집중 투쟁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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