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성심병원 심장내과팀(최승혁, 정재헌 교수)은 최근 심방중격결손을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시술하여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환자는 심장초음파를 비롯한 심장검사에서 심방중격결손이 발견돼 혈관촬영기 투시하에 Amplatzer 심방중격폐쇄장치(septal occluder device)를 이용하여 시술했으며 합병증 없이 시술 다음 날 퇴원했다.
심방중격결손은 대부분 소아에서 발견되는 선천성심장병이지만 성인에서 발견되는 경우는 드물다. 이 질환에서 심방결손은 통상적으로 수술로 봉합해 주는데, 현재 비수술적 시술은 현재 국내 대형대학병원에서만 시행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한림대성심병원에 이어 강남성심병원에서 시술에 성공했다”며 “전문가들은 이러한 비수술적 치료법이 향후 심장수술을 대치할 수 있는 시술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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