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대학병원

생활치료센터 코로나19 환자 10명 중 6명 '무증상'

박양명
발행날짜: 2020-06-29 16:15:00

경북대병원 연구진, 센터 환자 632명 임상 경과 분석
코로나19 확진 후 완치까지 평균 20.1일 소요

생활치료센터를 거쳐간 코로나19 환자 10명 중 6명은 '무증상'이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 확진 후 완치까지 20.1일이 걸렸다.

경북대병원 연구진(1저자 이용훈·홍채문, 교신저자 이재태 교수)은 대구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받은 환자 632명의 임상 경과를 분석한 논문을 해외 학술지에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왼쪽부터 1저자인 이용훈·홍채문, 교신저자 이재태 교수
연구진의 논문은 미국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행하는 의학 학술지 'Emerging Infectious Disease' 온라인판에 실렸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생활치료센터 환자 중 11.9%는 입소 당시 증상이 있었고 58.7%는 입소 내내 무증상이었다. 29.4%는 생활치료센터 생활 도중 증상이 발생했다. 3%의 환자가 상태 악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50세 이상의 나이, 한 개 이상의 기저질환이 병원으로 옮겨지는 위험 인자였다.

코로나19 확진 시점부터 완치 판정(24시간 간격으로 시행한 진단 검사 PCR 2회 음성) 까지 평균 20.1일 걸렸다. 약 20%의 환자가 생활치료센터에서 한 달 이상을 보냈다.

증상이 있는 환자가 무증상 환자 보다 완치 판정까지 기간이 평균 2일 정도 더 길었다. 특히 센터 생활 도중 증상이 나타난 환자의 체류 기간이 긴 경향을 보였다.

경북대병원은 대구경북 확진자가 급증할 때 생활치료센터 1센터와 2센터를 개소하고 운영을 지원했다. 강원대병원이 지원하던 대구경북 7센터 운영도 이어받아 폐소될 때까지 코로나 환자를 치료했다.

연구진은 "코로나19 환자 중 대다수가 무증상 또는 경증"이라며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효율적인 생활치료센터 시설 운영이나 자가 격리 지침 개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