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 등록·입퇴원 수속·결제 등 병원에서의 행정적 업무를 대기 시간 없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는 ‘스마트병원’ 이용률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병원 자동화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기업 포씨게이트(대표 안광수)가 올해 상반기 서울·강원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이뤄진 상급종합병원 스마트페이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연초 대비 50% 성장률을 기록했다.
포씨게이트가 2017년 개발한 모바일 기반 종합병원용 스마트서비스 ‘큐어링크’ 2018년 상반기 누적 이용 약 4만건을 분석한 결과, 스마트페이 이용 금액·이용 건수는 각각 55.4%·32.8% 증가했다.
상반기 동안 큐어링크 스마트페이 서비스를 이용한 결제 건수는 4만4164건을 기록했으며 이용 금액은 14억4300만원에 달했다.
입원과 외래환자 모두 고르게 30%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특히 입원환자 입·퇴원 시 이용 금액은 상반기 중 2.1배까지 늘어나는 등 대폭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과거 입·퇴원 수속을 위해 원무과를 거치는 등 번거로운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어 이용률이 큰 폭 성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큐어링크는 내원객들이 종합병원 방문 시 ▲등록 ▲진료 ▲수납 ▲처방 ▲보험 처리까지 모든 절차를 손쉽게 진행할 수 있는 혁신적인 상급종합병원용 서비스로 이용자 중심 스마트병원 구축에 필수적인 프레임웍을 제공하고 있다.
진료비 수납 키오스크 등 병원 자동화서비스로 2000년 사업을 개시한 포씨게이트는 지난 20여년간 전문성을 키워오며 현재 종합병원 등 전국 상급종합병원 내원객 자동화서비스의 80% 점유율을 가진 국내 대표적인 디지털 헬스케어기업이다.
포씨게이트가 제공하는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면 내원객은 별도 병원용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카카오톡을 이용해 창구 방문 없이 진료 예약·진료 당일 접수·등록을 할 수 있다.
내원객은 병원 방문 시 모바일로 이뤄지는 안내에 따라 해당 진료실로 정해진 시간에 방문하면 되며 진료 이후에도 수납이나 처방전 수령을 위해 창구를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모바일로 연계된 결제 페이지에서 신용카드는 물론 카카오페이·페이코 등 다양한 스마트페이 앱을 활용해 결제할 수 있다.
또 결제 후에는 처방전을 원하는 약국으로 전송하거나 사전 결제해 약국에서도 별도 대기시간 없이 바로 조제약을 수령할 수 있다.
특히 모든 안내가 카카오톡 기반 대화형 서비스로 이뤄져 마치 인공지능(AI)이 안내하는 것처럼 진료실 안내, 초음파실 등 특정 검사실 안내 등과 같은 상세한 진료·검사 상황에 대해 문답을 통해 바로 안내 받을 수 있다.
진료와 관련된 각종 서비스는 물론 진료 수납 후 관련 영수증을 사진 촬영하는 등 번거로운 절차 없이 바로 보험사에 청구해 보험료 수령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포씨게이트 안광수 대표는 “스마트병원 구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와 의사가 오로지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병원 이용 불편사항 1순위고 꼽히는 ‘대기시간’만 줄여도 이러한 환자들의 만족도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포씨게이트 큐어링크 서비스는 현재 전국 80여개 종합병원에서 이용할 수 있다.
도입 병원에서는 별도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등 자신의 SNS 서비스와 연동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상급종합병원 이용 시 사용 가능여부는 해당 병원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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