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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터 여성암 진단까지” 통합 초음파진단 솔루션

정희석
발행날짜: 2017-03-13 22:27:51

삼성메디슨, 여성 생애 맞춤 진단 ‘Crystal Clear Cycle’ 공개

삼성메디슨(Hall C C200·210)은 올해 KIMES에서 ‘임신 계획·태아 발달 측정·태아 기형 검사·태아 영상 진단·출산·유방 및 여성암 진단’의 6가지 반복적인 상황에서 발생 가능한 태아 건강과 여성 질환에 필요한 진단을 제공하는 통합 초음파진단 솔루션 ‘크리스탈 클리어 싸이클’(Crystal Clear Cycle)을 공개한다.

오랜 기간 산부인과 초음파진단기를 제공해온 삼성메디슨의 노하우와 정밀한 영상 표현 소프트웨어 기술을 담은 크리스탈 클리어 싸이클은 임신부터 여성질환까지 다양한 산부인과 진단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아 겉 표면·내부조직·혈류정보 제공

태아 영상 진단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자랑하는 삼성메디슨의 초음파 진단기술 ‘크리스탈 뷰’(Crystal Vue)는 지난해 3월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가 발행하는 학술 저널 ‘이달의 영상’으로 선정되는 등 학술적인 성과를 보여줬다.

크리스탈 뷰는 3D 볼륨 랜더링 기술을 적용해 태아나 자궁부위의 겉 표면뿐만 아니라 내부 조직까지 표현해주고 해부학적 정보를 제공해 뼈와 주변 연조직을 쉽게 구분하도록 돕는다.

여기에 크리스탈 뷰를 한층 더 발전시켜 임신 중인 태아를 현실감 있게 표현하는 ‘크리스탈 뷰 플로우’(Crystal Vue Flow)도 담았다.

크리스탈 뷰 플로우는 자궁부위 겉 표면과 내부 조직에서 추가로 혈류정보를 나타내 태아나 태반 정보를 제공한다.

자궁 경부 탄성 비교로 조산 위험 가능성 진단

한국에서 매년 약 5만명의 조산아가 발생하는 등 신생아 조산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이 늘고 있다.

이에 삼성메디슨은 대한산부인과 초음파학회와 공동으로 자궁 경부 탄성을 비교해 조산 위험 가능성 진단을 돕는 신기술 ‘E-Cervix’를 개발했다.

크리스탈 클리어 싸이클이 탑재된 초음파진단기 ‘WS80A with Elite’
E-Cervix는 주변혈관이나 조직 떨림·태아움직임 등 조직 내부 진동에 의한 자궁경부 내부 입구와 외부 입구 탄성 비율을 측정해 조산 위험도를 정량화한 것으로 산부인과 전문의의 조산 위험 가능성 진단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난소 종양 악성 가능성·악성단계 참고지표 제시

삼성메디슨의 크리스탈 클리어 싸이클은 국제난소종양연구학회(IOTA)에서 제시한 자궁 부속기의 종양 진단 예측 모델 ‘ADNEX’를 적용해 난소암 진단을 돕는다.

특히 업계 처음으로 초음파진단기에 ‘IOTA-ADNEX’를 탑재하면서 9가지 변수를 통해 난소 종양의 양·악성 위험도를 보여준다.

악성일 경우에는 위험성을 ‘경계성·1기·말기·전이성 질환’ 등으로 분류한다.

10개국 24개 기관에 걸쳐 5900개 이상 글로벌 데이터를 기반으로 규정된 IOTA-ADNEX는 난소암 식별 시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제공해 의사의 악성 종양 판단을 돕는다.

또한 난소 종양의 특성 참고지표부터 최종 결과 보고서 제시까지 한 장비에서 모두 처리가 가능하다.

지난해 10월 본격 출범한 크리스탈 클리어 싸이클은 KIMES 2017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송인숙 상무는 “출산율은 심각하게 낮아지는데 비해 조산율은 급속하게 높아지고 유방암 등 여성 관련 암들의 발병률 또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메디슨은 이런 인구학적 니즈를 통감하고 여성 건강 관련 진단기술을 선도해 사회적인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성·태아 관련 여러 진단기능들을 적용한 크리스탈 클리어 싸이클은 의료진들의 진단 자신감을 높이는 동시에 한 제품으로 다양한 산부인과 진단이 가능해 병원에 경제적 효과까지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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